•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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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삼양동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21회 삼양검은모래축제’가 오는 7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이틀간 삼양검은모래해변 일원에서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특색 있는 검은 모래가 어우러진 삼양해변을 배경으로 한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삼양검은모래축제위원회(공동위원장 송신용, 변완종)가 주최하고, 삼양동연합청년회(회장 지상원)가 주관하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 밀착형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삼양해수욕장만의 천연자원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웰빙 프로그램과 공연, 체험 행사가 조화를 이루며 도심 속에서 색다른 여름 휴양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는 5일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해변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막식 직후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여름 바다의 낭만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과 친구들까지 다양한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검은모래찜질과 맨발 걷기, 용천수 체험 등 해변 고유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삼양만의 특색을 온몸으로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검은모래찜질은 삼양해수욕장의 대표 체험 콘텐츠로, 피부 건강과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삼양가요제’가 열려 평소 무대 경험이 없던 이들도 도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 공연과 초청가수 무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장에는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먹거리 장터가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해양스포츠 체험 코너도 운영되어 여름 해변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특히, 먹거리 장터에서는 가격표시제를 도입하고,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플라스틱 제로’를 실천하는 친환경 운영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삼양검은모래축제는 지속가능한 지역 축제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자 한다.


김태균 삼양동장은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삼양해수욕장에서 시원한 바다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연이 선사하는 고유한 자원을 기반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삼양검은모래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도심 해변의 새로운 여름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KIN.KR 2025-09-13 13: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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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삼양검은모래축제, 여름 바다의 낭만과 힐링 가득한 이틀간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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