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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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를 이용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철도여행×농촌투어패스’ 결합상품을 7월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열차 할인과 농촌 체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실속 있는 여행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품은 기존의 ‘지역사랑 철도여행’에서 제공하는 열차운임 50% 할인에 더해, 17,900원의 추가 요금으로 24시간 동안 농촌 체험, 음식, 관광지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농촌투어패스’가 포함된 형태다. 하나의 패스로 이동과 체험, 관광이 모두 가능한 올인원 여행상품으로, 도심을 벗어나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상품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현재 이용 가능한 지역은 △김제 △익산(전라권), △문경 △영주 △안동(경상권) 등 총 5곳이다. 강원권과 충청권의 상품은 오는 8월 중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각 지역은 역사, 문화, 농촌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2030 세대의 주말 힐링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상품은 당일 여행과 1박 2일 여행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열차 왕복 운임의 50% 할인에 농촌투어패스 비용 17,900원을 더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익산-전라권 농촌투어패스’ 상품의 경우 용산역과 익산역 간 KTX 편도 운임 32,000원을 반값으로 할인받아 총 49,900원에 왕복 열차와 농촌 체험 패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투어패스 혜택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천연 쌀 비누 만들기, 블루베리 호떡 체험과 같은 농촌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보석박물관이나 왕궁 포레스트 같은 지역 관광지의 입장권, 지역 카페의 음료 이용권 등도 포함되어 있어 1일 안에 풍성한 일정을 즐길 수 있다.


상품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열차 승차일 기준 1개월 전부터 3일 전까지 예매 가능하다. 구매 후 3일 이내에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모바일 티켓이 발송되며, 티켓 내에 포함된 ‘이용 가능 여행지’와 ‘시설별 이용 정보’를 통해 여행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용 가능한 가맹점 정보는 현지 운영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기차를 타고 지역으로 떠나 농촌 체험과 관광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실속형 여행 상품”이라며 “이번 여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색다른 힐링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철도와 지역관광, 그리고 농촌 체험을 결합한 이번 결합상품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기차 여행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와 농촌 체험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KIN.KR 2025-09-13 16: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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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농촌투어패스’ 결합상품 출시…지역 관광·체험을 한 번에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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