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1.안산시, 대표 관광지 12경으로 확대… 시민·관광객 아우르는 명소.jpg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관광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산 12경’을 최종 확정·발표하며,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시는 11일, 기존 ‘안산 9경’에 더해 네 곳의 명소를 추가한 ‘안산 12경’을 발표하고, 새로운 관광지도 구축을 통한 지역 관광 균형 발전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안산 12경 선정은 대부도에 집중되어 있던 기존 관광지 위주에서 벗어나, 시내권과 도심 인근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재조명하고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명소들을 발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안산시는 지난 2월부터 1차 설문조사와 2차 전국민 대상 선호도 조사를 거쳐, 관광·문화·도시계획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했다.


최종 선정된 안산 12경은 ▲시화호조력발전소 ▲대부해솔길 ▲구봉도 낙조 ▲탄도 바닷길 ▲풍도 ▲동주염전 ▲안산갈대습지 ▲다문화거리 등 기존 8곳에 더해 ▲김홍도길(노적봉공원 포함) ▲수암봉과 안산읍성 ▲호수공원과 무궁화동산 ▲바다향기수목원이 새롭게 포함됐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김홍도길’은 김홍도미술관을 시작으로 노적봉공원(폭포), 단원조각공원, 성호박물관, 안산식물원까지 예술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산책형 관광코스로 구성됐다. 평소 시민들이 조깅이나 산책 명소로 즐겨 찾는 이곳은 도심 속 예술을 느낄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수암봉과 안산읍성은 안산의 역사적 자취를 되짚을 수 있는 상징적 장소로, 도심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호수공원과 무궁화동산은 생태와 쉼, 교육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며, 바다향기수목원은 안산의 해양 생태 자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휴식처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번 안산 12경 선정을 계기로, 각 명소를 지역 상권과 연계하고, 관광 상품화와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광 홍보 마케팅, 스토리텔링 기반의 프로그램 개발, 계절별 축제 연계 등 다양한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새롭게 선정된 안산 12경은 단순한 명소 나열이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안산의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지역경제와 연계한 관광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삶에 문화와 여유를 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심 속 자연, 바다, 예술, 역사와 문화를 두루 품은 안산 12경은 안산을 찾는 이들에게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매력적인 체류 공간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이를 발판으로, 관광을 통한 도시 브랜드 제고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KIN.KR 2025-09-13 20: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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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자연, 역사와 바다 품은 ‘안산 12경’ 새롭게 탄생…시민과 함께 만드는 관광도시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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