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2025 남산골 한옥콘서트 취향_포스터.jpg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이 오는 8월 14일 오후 2시부터 ‘2025 남산골 한옥콘서트 <취향>’ 1차 공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예매는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www.hanokmaeul.co.kr)에서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이다. 올해 콘서트는 9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50분간 진행되며, 공연 후 30분간 관객이 직접 향수를 제작하는 특별한 조향 체험이 이어진다. ‘취향’이라는 이름에는 꾸미고 구성하는 취향(趣向)과 공연의 감상을 향으로 담아내는 취향(取香)의 의미가 함께 담겨, 음악과 향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조향 체험은 음악 속 기억과 감정을 10ml 용량의 향수로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조향 전문 브랜드 ‘악센트(AC’SCENT)’가 함께한다.


1차 예매 공연은 9월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네 팀의 단독 무대로 구성됐다. 9월 5일에는 가야금, 거문고, 아쟁으로 구성돼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금상과 2025년 서울남산국악당 올해의 단장 아티스트로 선정된 ‘트리거(TRIGGER)’가 무대에 오른다. 9월 12일에는 정가와 경기소리, 피아노와 가야금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음악 그룹 ‘구이임’이 출연하며, 이들은 2024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수상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9월 19일에는 소리꾼 3인과 해금, 건반, 타악 연주자가 어우러진 ‘심풀’이 JTBC <풍류대장>에서 선보였던 팝소리 장르의 매력을 전한다. 9월 26일에는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다울은 JTBC <슈퍼밴드2> 출연 이후 밴드 KARDI 활동과 함께 다양한 장르와 국악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음악을 프로듀싱하기도 했다. 이어 ‘유발이 & 조윤성’, ‘오아베(O.A.Be)’, ‘아크 기타 듀오’, ‘우예린’의 공연은 9월 25일 2차 티켓 오픈 때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시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50% 할인, 예술인패스 소지자와 청소년, 외국인은 30% 할인, 재관람자는 15% 할인,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경자인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전통 한옥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음악 공연과 조향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방법으로 문화유산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하절기(4~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공연과 티켓 관련 자세한 정보는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www.hanokmaeul.co.kr)과 공식 인스타그램(@namsangol_official)에서 확인하거나 담당자(02-6358-5536)에게 문의하면 된다.


KIN.KR 2025-09-13 10: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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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옥에서 음악과 향기가 만나는 이색 무대, ‘2025 남산골 한옥콘서트 ’ 1차 예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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