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사진자료] 국립수목원, 야간 특별 개방 행사 ‘여름밤! 광릉숲’ 개최_2024 여름밤 광릉숲.jpg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이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광릉숲의 여름밤을 배경으로 한 특별 야간 개방 행사 ‘여름밤! 광릉숲’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평소 입장이 제한된 시간대에 광릉숲을 개방해, 여름밤의 고요한 숲과 별빛, 곤충, 습지 식물 등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야간 생태환경의 매력을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별빛 아래 숲의 시간을 걷다’는 전시원을 따라 야간 산책을 즐기며 숲의 고요함과 별빛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밤이 살아나는 시간’ 프로그램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통한 별 관측과 함께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야행성 곤충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또 ‘여름밤 당신을 기다린 숲’에서는 개구리 울음, 매미 소리, 야간 조류의 울음 등 여름밤 숲에서만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소리를 채집하며, 숲 속 생명의 리듬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전 과정에는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생태 지식을 전달하며,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연못 포토존 등에서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이번 야간 특별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8월 12일 오전 10시부터 8월 14일 오후 4시까지다. 국립수목원 홈페이지(https://kna.forest.go.kr/)에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하루 40명씩 선정된다.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배준규 과장은 “광릉숲의 고요한 밤과 생명의 소리를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밤! 광릉숲’은 단순한 야간 개방을 넘어, 숲이 들려주는 여름밤의 이야기를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참가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자연 속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09-13 10: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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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의 여름밤, 별빛과 숲의 소리를 만나다…국립수목원 8월 29~31일 야간 특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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