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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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9월 14일부터 기후동행카드의 새로운 권종을 선보이며 교통비 절감과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에 추가되는 ‘한강버스 권종’은 기존 기후동행카드에 5천 원만 더하면 한강버스까지 포함해 한 달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강버스는 오는 9월 18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선택권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또한 청소년, 다자녀 가구,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할인도 새롭게 도입한다. 일반권이 6만2천 원, 한강버스 포함 권종이 6만7천 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청소년과 2자녀 다자녀 가구는 5만5천 원, 3자녀 이상 또는 저소득층은 4만5천 원(한강버스 포함 시 5만~6만 원대)으로 더욱 합리적인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1인 1카드’ 원칙이 적용되며, 자격 인증은 9월 11일 오전 10시부터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인증 후 모바일이나 실물 카드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 일부 지자체 주민도 다자녀 및 저소득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족관계증명서 제출 등으로 예외 인증도 허용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한강버스 개통을 기념해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충전 이벤트를 마련했다. 기간 내 충전자 중 매일 500명, 총 2천 명을 추첨해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10월 28일 이후 개별 안내받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한강버스 권종 도입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친환경 교통수단의 이용률을 높여 도시 내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강과 도심을 연결하는 수상교통이 대중교통망에 더해짐에 따라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전망된다.

KIN.KR 2025-09-13 10: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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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동행카드로 한강버스 무제한 탑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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