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선보인 ‘서울 중구 투어패스’가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인기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는 이에 힘입어 중구 전통시장과 연계한 가을맞이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3월 첫선을 보인 서울 중구 투어패스는 현재까지 1,800매 이상 판매되며 올해 목표치인 1천 장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이용객들은 “패스 하나로 일정이 완성된다”, “가성비가 뛰어나다”, “남산과 명동 일대를 저렴하게 즐겼다”, “숨은 골목을 발견할 수 있었다” 등 만족감을 드러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는 투어패스의 인기를 지역 상권으로 확장하기 위해 ‘서울중구 전통시장상권발전소’와 협력,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전통시장 가맹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구는 63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시장들이 각기 다른 개성과 문화를 품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K-시장’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을맞이 이벤트의 첫 무대는 9월 신중부시장이다. 1957년 문을 열어 현재 412개 점포가 밀집한 국내 최대 건어물 도매시장인 신중부시장은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특히, 서울시 건어물 가게 최초로 ‘100년 가게’에 선정된 대유수산이 대표 가맹점으로 참여해 투어패스 이용객들에게 미역김자반과 바삭재래맛김 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인스타그램에 방문 후기를 올리면 쥐포나 아귀포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0월에는 충무공 이순신 축제(10월 25일) 현장에 마련된 전통시장 먹거리 부스에서 투어패스 소지자에게 특별 혜택이 제공되며, 11월에는 신중앙시장에서 또 다른 대표 가맹점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 중구 투어패스는 일정 시간 동안 중구 주요 관광지, 맛집, 카페, 전시, 체험 시설 등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티켓이다. 네이버, 쿠팡, 야놀자, 여기어때, KKday 등 주요 여행 플랫폼에서 손쉽게 구매 가능하며, 모바일 티켓은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전송돼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기본권은 9,900원, 패키지권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19,900원, 그 외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21,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 투어패스가 전통시장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며 “명동과 남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전통시장까지 발걸음을 넓혀 다채로운 추억을 만들고, 동시에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IN.KR 2025-09-13 1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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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투어패스, 전통시장과 손잡고 가을맞이 특별 이벤트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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