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는 7일, 길게는 10일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자연과 문화, 역사와 체험이 어우러진 안산으로의 여행이 제격이다. 안산시는 가을 햇살이 따뜻한 연휴 동안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표 명소 ‘안산12경’을 중심으로 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안산12경 스탬프투어’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스탬프투어’는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스탬프투어’를 내려받은 후 ‘안산12경 스탬프투어’를 클릭하면 참여할 수 있다. 관광지를 방문하면 위치정보를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가 적립되며, 방문 개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5개소를 방문하면 모바일 기프티콘 5천 원권, 10개소를 완주하면 안산지역화폐 ‘다온상품권’ 1만 5천 원권이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또한 관내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고 후기를 남기면 모바일 기프티콘 5천 원권이 추가로 주어진다.
안산은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이번 추석 연휴에는 바다와 산, 습지와 숲, 그리고 문화와 역사가 함께 어우러진 다양한 명소에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먼저 도심 속 생태공원인 안산갈대습지는 가을이면 은빛 물결처럼 출렁이는 갈대숲이 장관을 이룬다. 국내 최초 대규모 인공습지로 조성된 이곳은 철새 관찰과 생태학습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기 좋은 가족 단위 명소다.
또한 세계 각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문화거리는 추석 연휴에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거리에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나라의 전통음식점이 즐비해 마치 해외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과 이벤트는 세계인의 도시 안산의 정체성을 한껏 드러낸다.
조선의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을 기리는 김홍도길은 예술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산책코스다. 조형물과 안내판을 따라 걷다 보면 그의 대표작을 모티브로 한 벽화와 설치미술을 감상할 수 있고, 인근의 김홍도미술관까지 연계하면 문화 탐방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가족 등산객에게 인기 있는 수암봉과 역사 유적지 안산읍성도 놓칠 수 없는 명소다.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안산 시내와 서해안의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지고, 산자락의 안산읍성에서는 복원된 성곽과 조선시대 유적을 따라 역사 탐방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대표 휴식공간인 호수공원과 무궁화동산은 여유로운 산책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넓은 호수와 정원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분수와 조각 작품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은 사진 명소로도 손꼽힌다. 계절마다 열리는 축제와 공연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안산시 관계자는 “안산12경 스탬프투어는 관광과 보상이 결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산의 매력을 더욱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추석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안산의 명소를 여행하며 스탬프를 모으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을빛이 물드는 이번 명절, 바다의 향기와 갈대의 속삭임, 그리고 문화의 향취가 어우러진 안산12경에서 잊지 못할 가을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