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1.안산시 통합축제‘안산페스타’가을을 물들이다!.jpg

 

안산의 가을이 예술과 음악, 시민의 열정으로 물든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안산화랑유원지와 와~스타디움 일원에서 ‘안산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안산페스타는 시기별로 분산돼 있던 각종 지역 축제를 하나로 통합한 가을 대표 통합축제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모토로 한다.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먹거리와 체험행사가 어우러지며 안산의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날(23일)에는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국내외 거리예술가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안산거리예술마켓’이 열린다. 거리예술공연과 창작품 전시, 아트마켓, ASAM 포럼 등이 펼쳐져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 날(24일)에는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제14회 장애학생 체육대회’가 열려 관내 장애 학생들이 육상, 풋살, 한궁 등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도전과 화합의 의미를 나눈다. 같은 날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는 ‘락(Rock)&樂 페스타’가 열려 시민과 청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정적인 음악축제가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셋째 날(25일)은 안산의 다채로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날이다. 와~스타디움 서측 잔디광장에서는 ‘2025 안산 펫 페스티벌’이 열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화랑유원지 인라인스케이트장과 대공연장에서는 ‘안산음식문화제’와 ‘평생학습 한마당’이 동시에 진행돼, 안산 향토음식 시식, 전통 장 만들기 체험, 평생학습 작품 전시 등 시민의 손끝에서 피어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축제의 마지막 날(26일)은 ‘제6회 김홍도축제’가 대미를 장식한다. 원형무대와 단원각, 공연장 일원에서 국악, 마당극, 전통예술 공연이 이어지고, 조선시대 말타기 체험, 벼 타작, 사생대회, 전통놀이 등 가족 단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한다. 현장에는 전통 조선주막과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지역 특색을 담은 메뉴를 선보이며, 70여 개의 지역 공방과 청년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함께 열린다. 수공예품, 패션 소품, 디저트 등 감각적인 아이템이 방문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한 안산시는 올해 축제를 ‘친환경 지속가능 축제’로 운영한다. 축제장 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김홍도미술관에서는 11월 9일까지 ‘김홍도미술소장품전(진품전)’이 열리고, 경기도미술관에서는 10월 26일까지 기후위기 특별전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가 진행돼 예술과 환경이 공존하는 사유의 장을 마련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페스타는 안산의 다양한 축제들을 하나로 모은 통합형 문화축제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의 예술, 전통, 시민의 열정이 어우러지는 ‘안산페스타 2025’는 가을의 감성과 활기가 함께하는 복합문화축제로, 도심 속에서 만나는 가장 풍성한 가을 축제가 될 전망이다.

KIN.KR 2025-10-30 01: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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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가을, 예술과 축제가 하나로… ‘안산페스타 2025’ 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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