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동해안의 대표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제16회 속초 양미리·도루묵 축제’가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속초항 항만부지(청호동 1341-1번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속초시양미리자망협회가 주관하는 지역 대표 수산물 축제로, 양미리와 도루묵의 신선한 맛을 널리 알리고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에는 양미리·도루묵 직거래 판매장을 비롯해 속초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현장에서 갓 잡은 양미리와 도루묵을 구워 맛볼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은 바다 향이 가득한 가을 별미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품바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도 펼쳐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양미리와 도루묵은 늦가을 동해안을 대표하는 제철 수산물로, 이번 축제는 바다의 풍요로움과 함께 속초항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속초의 맛과 멋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 양미리·도루묵 축제는 매년 늦가을 열리는 속초의 대표 어촌 축제로, 지역 어민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속초의 가을 풍경을 상징하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