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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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저비용항공 서비스 부문 1위에 선정됐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 만족 평가 모델로, 최근 6개월간 항공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고객충성도 등을 종합 분석해 부문별 최고 점수를 산출한다. 티웨이항공은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보다 개선된 성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몇 년간 공격적인 기재 도입과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국적 LCC 중 독보적인 글로벌 운항 체계를 갖췄다. 2022년 대형기 A330 도입을 계기로 인천–시드니 노선을 시작으로 중장거리 전략을 본격화했으며, 2024년에는 자그레브·로마·파리·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도시로 잇따라 신규 취항했다. 올해 7월 인천–밴쿠버 노선 개설로 유럽과 미주를 동시에 연결하는 유일한 국적 저비용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공항을 기반으로 한 국제선 확대도 활발하다. 올해 4월 청주–울란바타르, 8월 제주–싱가포르, 9월 청주–발리, 10월 부산–후쿠오카·삿포로 노선이 연이어 개설됐다. 오는 12월에는 제주–후쿠오카 신규 취항을 통해 지방공항 국제선 선택지를 넓히며 지역민의 이동 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개선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장거리 노선에는 순수 채식 기내식을 도입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고, 친환경 펄프 몰드 소재 기내식 용기를 적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변화하는 여행 패턴을 반영해 홈페이지·모바일 앱 UI 환경을 개선하는 등 전 과정에서 고객 친화적 경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안전과 정비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역시 지속적이다. 인천국제공항 내 자체 격납고 신설을 추진해 중장기적으로 정비 효율성을 확보하고, 국적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인증을 받은 항공훈련센터 운영을 통해 조종·정비 인력 양성과 안전 운항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대명소노그룹과의 브랜드 협업을 통해 호텔·리조트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항공과 숙박을 아우르는 통합 여행 경험 제공에도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네트워크 확장 전략이 고객 만족도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가고객만족도 1위는 노선 다변화, 운항 안전, 서비스 품질 개선 등 전 영역에서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성장하며 고객이 믿고 선택하는 항공사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KIN.KR 2025-11-18 22: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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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2025 국가고객만족도(NCSI) LCC 부문 1위… 중장거리·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로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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