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2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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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전통 불꽃놀이 문화유산인 ‘함안 낙화놀이’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25 한국관광의 별 ‘지역특화 콘텐츠’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도와 함안군은 같은 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관광의 별’은 2010년부터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지, 콘텐츠, 홍보 성과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의 관광지, 지역특화 콘텐츠, 유망 관광지 등 총 10개 분야에서 서면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분야별 1개소만 선정된다.


함안 낙화놀이가 선정된 ‘지역특화 콘텐츠’ 분야는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자연자원 또는 미식거리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개발·운영·홍보를 이룬 사례에 수여된다. 함안 낙화놀이는 함안 무진정에서 오랜 세월 전승돼 온 전통 불놀이로, 한지와 참숯가루로 만든 ‘낙화봉’에서 떨어지는 불꽃을 감상하는 독특한 방식의 불꽃축제다.


특히 2024~2025 한국관광공사 강소형 잠재관광지에 선정되며 전국적·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는 대만·일본 등 해외 관광시장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경남도는 대만 도시군 합동 경남관광로드쇼, 일본 오사카엑스포 여행사 세일즈 등을 통해 해외 홍보를 강화했고, 한국관광공사·함안군과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페셜데이’를 기획해 큰 성과를 냈다. 9월엔 대만 관광객 300명, 10월에는 일본 관광객 1,000명을 유치해 낙화놀이의 독창적 매력을 세계에 알렸다.


경남도는 이번 수상으로 함안 낙화놀이가 국내 대표 강소형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향후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홍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월 선정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9개 관광지와 낙화놀이를 포함해 총 10개소를 ‘경남 대표 관광지’로 기획해 통합 홍보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함안 낙화놀이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면서 경남 지역 관광콘텐츠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독창성과 매력을 살린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남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N.KR 2025-12-01 15: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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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 낙화놀이’, 2025 한국관광의 별 선정… 지역특화 콘텐츠의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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