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02(화)
 

 

충청남도와 논산시, ㈜한국토지신탁이 ‘논산 탑정호’를 중부권을 대표하는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는 2일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백성현 논산시장, 김정호 ㈜한국토지신탁 신탁사업2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탑정호 관광 개발의 핵심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 부지는 논산시 가야곡면 종연리 일원 15만 5862㎡(약 4만 7000평)에 달한다. 해당 부지는 중부권을 대표할 명품 휴양시설로 개발되며, 1단계는 숙박시설과 부대시설, 2단계는 워터파크와 각종 위락시설이 포함될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은 1단계 사업에 참여하며, 각 기관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출자 절차 이행,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원활한 사업 진행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논산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맡고, 한국토지신탁은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비 조달 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를 수행한다.


탑정호는 전국에서 7번째, 충남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로, 2020년부터 본격적인 관광 개발이 추진되며 빠르게 중부권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미 국내 최장 출렁다리를 비롯해 수변생태공원, 딸기향테마공원, 수변둘레길 등이 조성돼 운영 중이며, 추가적인 공공개발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2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통한 자금 조달 방안이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탑정호가 중부권 핵심 관광·휴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 사업은 논산 탑정호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충남 관광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12-03 03: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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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탑정호, 중부권 관광 거점으로 도약…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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