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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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창녕우포곤충나라가 올해 연간 관람객 11만 명을 돌파하며 개관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5년 11월 30일 기준 올해 누적 관람객은 114,782명, 총 누적 관람객은 44만 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2018년 개관 이후 코로나19로 침체된 방문객 수가 7년 만에 큰 폭으로 회복한 의미 있는 성과다.


창녕우포곤충나라는 2022년 기존 ‘우포잠자리나라’에서 ‘창녕생태곤충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다양한 생물과 생태를 포괄하는 전시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2024년 하반기부터 차별화된 체험형 콘텐츠와 리뉴얼된 전시 공간이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면서 지난 10월 8일 ‘연간 관람객 10만 명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다.


군은 체험 중심 프로그램 강화와 새로운 콘텐츠 도입 등 다른 전시관에서 보기 힘든 차별화 전략이 입소문을 타며 재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2018~2023년 추진된 ‘우포늪 주변 관광활성화사업’을 통해 관리동과 주차장 105면을 확충해 증가하는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으며, 올해 3월 ‘창녕우포곤충나라’로 명칭을 다시 변경해 인근 관광시설과의 혼동 민원을 해소한 것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총 5만 3천㎡ 규모의 창녕우포곤충나라는 전시·체험관(2층), 온실, 야외습지, 사육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곤충과 생물 표본, 식물 전시, 사진 작품, 40여 종 이상의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아이부터 성인까지 즐기는 생태교육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고, 만지고, 느끼고, 함께 즐기는 자연의 신비’라는 체험 가치가 더해져 생태 감수성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창녕군은 경상남도교육청 우포생태교육원과 협약을 체결해 2026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우포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 세대 대상 생태교육의 전진기지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창녕우포곤충나라는 2022년부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5종의 복원·증식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멸종위기 1급인 붉은점모시나비의 알을 4개 기관에 분양했으며, 오는 19일에는 대규모 산불로 서식지가 파괴된 경북 의성군에 붉은점모시나비 애벌레 100개체를 방사할 예정으로 생태계 복원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입장 마감 4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65세 이상 노인과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입장료가 면제되며, 창녕군민 및 자매결연 시군 주민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창녕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별 전시, 특별 체험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온 가족이 찾고 싶은 ‘전국 최고 곤충탐험 일번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KIN.KR 2025-12-15 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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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우포곤충나라, 개관 이후 첫 연간 11만 명 돌파…‘전국 최고의 곤충탐험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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