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5(월)
 

 

계룡시 계룡산국립공원 남쪽 구간에 조성된 생태탐방로 계룡하늘소리길이 개방 이후 최대 탐방객 수치를 기록했다. 계룡시는 지난해 7월 개방한 이 길이 2024년 한 해 동안 7천5백 명이 찾으며 누적 방문객 1만4천8백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계룡하늘소리길은 하루 탐방객을 60명으로 제한하는 탐방예약가이드제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지난해 대비 70퍼센트 증가한 탐방률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시는 탐방객 증가 요인으로 탐방 구간별 스토리텔링 완성에 따른 관광 콘텐츠 확장, 주요 문화·사적물의 이전 및 복원, 단체 방문객 증가, 이주민 후손들의 방문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맞춰 탐방로 안전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 등 이용 환경 전반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2026년 탐방 가능 인원을 확대하고 일부 구간 상시 개방을 검토하는 등 운영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계룡하늘소리길은 1983년 육해공군 삼군본부 이전과 함께 군사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며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지역이다. 시와 군,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협력해 35년 만에 개방한 신규 생태탐방로로서,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계룡산 남쪽 생태자원을 만날 수 있는 점에서 개방 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아 왔다.

KIN.KR 2025-12-15 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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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하늘소리길, 개방 1년 반 만에 누적 1만 4천8백 명… 역대 최다 탐방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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