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5(월)
 

 

거창군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통합 공모사업 열린관광지 조성 부문에서 신청한 세 곳, 거창수승대와 거창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가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총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거창군은 2026 거창방문의 해를 준비하며 관광 수용력과 접근성을 강화해 온 가운데, 이번 성과가 누구나 편하게 머물고 체류할 수 있는 관광도시 조성을 앞당길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동 약자를 위한 휠체어 및 유모차 이동 동선 확보, 경사로 정비, 무장애 산책로 확충 등을 추진해 관광지 전반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관광약자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점자 안내판, 음성 안내, 수어 해설 도입도 추진된다. 더불어 가족 화장실과 무장애 화장실 확충 등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해 방문객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세 관광지는 특성에 따라 다른 방향의 무장애 관광 혁신을 도입하게 된다. 수승대는 역사와 문화자원을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간으로 재해석해 관광 자원의 활용도를 더욱 넓힌다. 창포원은 가족 단위 체험형 콘텐츠 강화에 중점을 두고, 항노화힐링랜드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반 시스템을 도입해 열린관광 모델을 시범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6 거창방문의 해를 맞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 선정이 방문객과 군민 모두가 배려받는 관광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앞으로도 공공기관, 민간 부문,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하는 열린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관광약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KIN.KR 2025-12-15 18: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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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열린관광지 3곳 모두 선정… 2026 거창방문의 해 앞두고 무장애 관광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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