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 대표 행사인 해운대 모래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6 2027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향후 2년간 국가 지정 예비축제로 운영되며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 선정은 광역자치단체의 추천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종합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예비축제로 지정되면 직접적인 국비 지원은 없지만 전문가와 소비자, 지역주민 평가, 축제 컨퍼런스 참여 등 체계적인 컨설팅과 역량 강화 지원을 받는다. 해운대구는 이를 계기로 콘텐츠 고도화와 운영 전문성 강화를 추진해 2028년 문화관광축제 정식 지정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2026 해운대 모래축제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개최되며 모래작품 전시는 6월 14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축제 주제는 부산으로, 단순한 모래조각 전시를 넘어 부산의 정체성과 매력을 담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의 해양 문화와 도시 브랜드를 결합해 관광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해운대 모래축제는 20여 년간 해운대 해수욕장의 모래와 바다라는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해 대형 모래조각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계절성과 장소성을 살린 콘텐츠로 해운대의 대표 랜드마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해운대의 아름다운 자연 자원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오는 5월 한층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예비축제 지정으로 한 단계 도약의 기회를 마련한 해운대 모래축제가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양 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