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이 시민이 직접 정원을 설계하고 가꾸는 2026년 제5회 시민참여정원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사계절이 머무는 정원으로, 기후 위기 시대에 계절의 변화와 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정원을 조성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이번 공모전은 정원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민정원과 학생정원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작품 접수는 4월 16일부터 4월 17일 오후 3시까지 지정 이메일을 통해 이뤄진다.
시민정원은 한평정원 형태로 운영되며 정원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팀은 1인에서 4인 이내로 구성해야 하며 1.8미터 곱하기 1.8미터 규모의 정원 6개소를 조성한다. 팀당 최대 130만 원의 조성비가 지원된다.
학생정원은 미래세대가든으로 조경과 원예 등 정원 관련 분야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휴학생과 미취업자도 참여할 수 있으며 팀은 2인에서 4인 이내로 구성해야 한다. 약 9제곱미터 규모의 정원 6개소를 조성하며 팀당 최대 300만 원이 지원된다.
서울대공원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분야별 6팀씩 총 12개 작품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는 정원 전문가의 일대일 멘토링과 워크숍 기회가 제공돼 전문 경험이 부족한 시민도 안정적으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원 조성은 5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나흘간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진행되며 완성된 작품은 6월 30일까지 시민들에게 공개 전시된다. 전시 기간 중 현장 방문 시민 투표로 선정하는 인기정원상도 마련돼 관람객 참여를 유도한다.
작품 심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정하게 진행한다. 1차 서류심사 결과는 4월 30일 발표되며 공개 검증을 거쳐 최종 현장 심사가 이뤄진다.
시상식은 6월 12일 열릴 예정이며 총 상금 규모는 500만 원이다. 시민정원과 학생정원 각 분야 금상 은상 동상 수상팀에는 서울시장상이 수여되고 입선과 인기정원상 수상팀에는 서울대공원장상이 주어진다.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은 서울대공원 누리집과 서울시 내 손안의 서울, 행정안전부 소통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시민이 직접 조성한 정원을 통해 계절의 순환이 주는 위로와 자연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아이디어와 참여가 살아 숨 쉬는 열린 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