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망원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관광마켓 2기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마포구는 망원시장이 K관광마켓 2기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관광마켓 사업은 지역 전통시장을 관광 콘텐츠와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번 2기 공모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장의 고유 매력도와 관광 콘텐츠 경쟁력 그리고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 가능성 및 글로벌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전국 10개 권역에서 총 11개 전통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K관광마켓 사업에 선정된 시장은 시장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 발굴을 비롯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국내외 홍보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망원시장은 풍부한 먹거리와 외국인 관광객 친화적인 환경 그리고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망원시장은 고로케와 닭강정 떡갈비 돈가스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전통시장으로 젊은 감성과 개성 있는 점포가 어우러진 K먹거리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망원시장의 스트리트푸드 문화는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널리 알려지며 MZ세대를 중심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또한 망원시장은 홍대 인근의 레드로드와 망리단길과 가까워 트렌디한 로컬 상권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으며 망원한강공원과 서울함공원 등 주요 관광지와도 인접해 관광객들이 함께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망원시장은 최근 2년 동안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며 관광형 전통시장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해 왔다. 시장 브랜드 리뉴얼과 축제 콘텐츠 개발 그리고 상인 역량 강화 교육과 시장 환경 개선 등을 통해 관광 콘텐츠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망원비어페스트와 망원커피페스트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축제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망원 케이푸드 투어 쿠킹클래스도 운영해 한식과 로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시장 내 주요 구간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안내 체계가 구축되어 있으며 해외 관광객을 위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제작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마포구는 앞으로 망원시장을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먹거리와 체험 그리고 축제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시장 내 경관 조명과 휴게 공간을 확충하고 로컬 문화와 K먹거리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에는 시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장 아케이드 보수 공사를 추진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망원시장과 인접한 망원월드컵시장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대상에 포함되면서 두 시장 간 연계 프로그램 운영과 공동 홍보를 통한 관광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망원시장이 가진 다양한 먹거리와 관광 콘텐츠가 K관광마켓 사업과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마포의 대표 전통시장으로서 관광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