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5(월)

축제/행사/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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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3분기 방문객 787만 명 돌파… 야간관광·대형 공연 호응 속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속초시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 수가 7,877,944명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에서도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속초해변이 1·2위를 차지해, 속초가 도내 최고 관광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속초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이 제공하는 이동통신 기반 위치데이터, 신용카드 소비, 내비게이션 검색, 소셜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2025년 3분기 관광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3분기 동안 속초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7,799,550명이며, 외국인 방문객은 7.1% 늘어난 78,39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7‧8월 성수기 효과가 뚜렷했다. 7월 방문객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705,086명, 8월은 3% 증가한 3,286,341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세에는 야간관광 활성화와 대형 공연 유치가 주효했다. 빛의 바다 속초, 비트 온 속초, 속초 칠링비치페스티벌, 해변 야간 개장 등 다채로운 야간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고, 워터밤 속초, 싸이 흠뻑쇼 등 대형 공연의 흡인력도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숙박 소비 증가도 눈에 띈다. 7~8월 동안 1박 숙박객은 6.3%, 2박 숙박객은 5.5% 증가했으며 관광소비액도 전년 대비 6.1% 늘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성장세가 확인됐다. 숙박일수가 늘어나면서 체험·레저 소비 역시 동반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온라인 관심도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3분기 SNS 언급량은 249,564건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으며, ‘힐링’, ‘휴양’, ‘캠핑’, ‘서핑’ 등 휴식·레저형 키워드가 고르게 분포했다. 가족·친구 동반 여행자의 언급 비중도 높았다. 특히 9월에는 속초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추천 여행지로 선정되며 관련 언급량이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에서도 속초의 인기가 돋보였다. 강원 주요 관광지 상위 20위 안에 속초관광수산시장(1위), 속초해변(2위), 대포항(13위), 설악케이블카(16위) 등 4곳이 포함됐다. 좁은 도시 면적 안에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밀도 있게 자리한 ‘콤팩트 관광도시’의 장점이 부각된 결과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분석은 속초 관광의 국내외 경쟁력이 성수기를 중심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관광 수요 변화에 따라 인프라와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해 속초의 매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3분기 분석은 속초가 단순 방문형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경험형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향후 관광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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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2-10
  • 강원 고성 오호항 도루묵 풍어잔치, 사흘간 성황리에 막 내려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오호항에서 열린 ‘2025 도루묵 풍어잔치’가 지난 30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축제는 올해 개·폐회식 없이 장터·체험·공연·먹거리 공간을 중심으로 운영해 방문객의 체류와 관람 편의를 높였다. 이번 축제는 오호어촌체험휴양마을이 주관하고 고성군, 고성군의회, 죽왕수협, 고성군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후원했으며, 오호항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이 협력해 참여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브랜딩의 도입이었다. 오호항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인 더루트컴퍼니와 한국리노베링은 지역 축제 개선을 목표로 하는 사회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 및 브랜딩 전반을 지원했다. 두 기관은 축제의 정체성을 명확히 정립하기 위해 공식 행사명을 ‘2025 도루묵 풍어잔치’로 새롭게 명명하고, 슬로건을 ‘굽고, 즐기고 함께 피어나는 도루묵 풍어잔치’로 설정했다. 이는 오호항의 겨울철 풍경과 제철 수산물이 가진 생동감, 그리고 함께 둘러앉아 구워 먹는 지역의 따뜻한 문화적 정서를 담아낸 것으로, 행사 전반에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 또한 더루트컴퍼니와 한국리노베링은 새로운 행사 로고와 색채 체계, 공간 안내물, 프로그램 아이콘 등을 포함한 브랜드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해 축제의 시각적 일관성을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어촌이 가진 계절성, 자연의 질감, 도루묵 특유의 형상 등을 브랜드 요소로 해석해 적용함으로써 ‘풍어잔치’라는 이름이 실제 현장 경험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도루묵과 양미리, 깨다시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으며, 어선 승선 체험, 지질해설,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연령대별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예년보다 체험 요소가 강화돼 더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었다며, 브랜딩을 새로 하니 축제가 훨씬 정돈되고 현대적으로 보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상인 오호리 어촌계장은 “올해 축제는 동선을 분산하고 체험과 먹거리 중심으로 운영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브랜딩을 새롭게 정비한 덕분에 오호항과 도루묵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루트컴퍼니와 한국리노베링은 축제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어촌 자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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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2-09
  • 강원특별자치도, 해외관광객 유치 본격화… ‘2025-2026 강원 스노우 페스타’로 글로벌 겨울시장 공략
      강원특별자치도는 겨울철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표 동계관광 브랜드인 ‘2025-2026 강원 스노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024-2025 동계시즌’ 동안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관광객 4만 9천여 명을 유치한 데 이어, 내년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글로벌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스노우 페스타는 강원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눈·스키 체험에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해외 관광객에게 강원의 겨울을 매력적으로 소개하는 대표 사업이다. 특히 겨울 경험이 낯선 중화권·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어왔다. 강원도는 올해도 도내 8개 스키리조트와 협업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전문 스키 강습을 비롯해 아마추어 스키·보드 대회, 시상식, 김밥 만들기 등 한류 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차별화된 동계 상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스키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업체 협업으로 구성된 스키 프로그램에는 평창 모나 용평 펀스키, 휘닉스파크 스노우클럽, 알펜시아 A-스키, 정선 하이원 고고스키, 홍천 소노 비발디파크 비바스키, 춘천 엘리시안강촌 판타스키, 원주 오크밸리 데이투어 스키, 횡성 웰리힐리파크 웰팍스키 등이 참여한다. 또한 개별 여행객(FIT)의 편의를 위해 ‘외국인 스노우 지(G)-셔틀 관광상품’도 운영한다. 수도권에서 출발해 겨울축제장과 지역 전통시장까지 연결하는 셔틀 프로그램으로, 해외 관광객들은 화천 산천어축제, 평창 송어축제, 대관령눈꽃축제, 태백산 눈축제, 한탄강 얼음트레킹 등 도내 7개 겨울축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해외 마케팅도 강화된다. 강원도는 방한 관광 최대시장인 중국 개별관광객 확보를 위해 글로벌 OTA인 트립닷컴과 협업한 스노우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 및 SNS를 활용해 온라인 홍보에 집중한다. 웰니스 자원이 풍부한 강원도의 특성도 이번 시즌 전략에 반영됐다. 전국 최다인 13개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한 강원도는 11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눈 속에서의 힐링’을 주제로 ‘2025 강원 웰니스 온라인 겨울 페스타’를 진행한다. 스키리조트 건강관리 시설, 겨울 온천, 명상·요가 프로그램 등 웰니스 체험을 결합해 외국인에게 치유형 겨울여행을 제안한다. 강원도는 12월 13~14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가오슝 K-POP&미식 축제’에도 참가한다. 케이팝과 겨울레저를 함께 즐기고자 하는 젊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원의 동계스키·축제 상품을 집중 홍보하며, 원주 삼양 불닭볶음면 공장을 중심으로 한 ‘불닭로드’와 평창·춘천·속초 등 지역 미식 콘텐츠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김동준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장은 “스키·축제뿐 아니라 한류, 웰니스, 미식 등 다각화된 콘텐츠를 통해 강원의 매력을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강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의 중심지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적 홍보와 상품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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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2-08

실시간 강원 기사

  • 가을 향기 가득한 펀치볼,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10월 31일 개막
      양구군이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과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를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성황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슈퍼(Super) 펀치볼(Punch Bowl)’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시래기와 사과를 중심으로 한 홍보·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으며, 축제 이후에도 농가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눈길을 끈다. 2006년 ‘시래기 축제’로 출발한 이 행사는 2022년부터 사과를 결합한 복합형 축제로 발전해왔다. 올해는 곰취축제, 배꼽축제와 함께 양구군의 3대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환경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세련된 구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시래기와 사과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운영된다. ‘링고아메(사과 탕후루) 만들기’, ‘시래기 보습팩 만들기’, ‘시래기·사과 캐릭터 그리기’, ‘사과 캔들 만들기’, ‘펀치볼 시래기·사과 콜라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또 농촌체험마을과 양구농촌체험관광협의회가 운영하는 ‘시래기사과 체험존’에서는 시래기 삼각김밥, 시래기 사과 강정, 사과 와플 만들기 등 특산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내내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진다. 10월 31일 첫날에는 한전초등학교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나팔박·안선유가 출연하는 ‘펀치볼 펀펀 콘서트’와 박구윤·진혜진의 ‘펀치볼 DMZ 콘서트’가 열리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11월 1일에는 양구군 동아리 ‘통기타시밀레’와 ‘버들향’의 공연, 석이정·석우·이호일의 식전공연, 싸이버거와 김다현이 참여하는 ‘개막식 축하 콘서트’가 이어지고, 양구 돌산령 지게놀이 보존회의 전통공연과 ‘펀치볼 누구나 노래자랑’이 더해져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동아리 MELT의 무대를 시작으로 재하·임주리의 ‘펀치볼 청춘양구 콘서트’와 ‘펀치볼 해안면민 노래자랑’이 펼쳐져 사흘간의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제장 방문객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친환경 행주를, 설문조사 참여자에게는 리유저블백을 증정한다. 또 양구 3대 축제(곰취·배꼽·시래기사과축제) 방문 인증 시 사과즙 또는 시래기 레토르트 제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양구군은 올해도 ‘모두가 함께 만드는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한다. 향토음식점과 먹거리 부스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수거 및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는 체험, 공연, 먹거리, 이벤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펀치볼의 청정 자연 속에서 양구의 대표 농특산물을 맛보고 즐기며 가을의 정취와 따뜻한 추억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 양구군은 축제 이후에도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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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0-20
  • 광주발 관광열차 1,100여 명, 가을 정취 가득한 동해로 향한다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그리고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광주광역시에서 출발하는 대규모 관광객 1,000여 명을 맞이한다. 이번 관광단은 광주광역시 송정역을 출발해 백두대간협곡 관광열차(V-Train)를 타고 동해에 도착, 1박 2일간 머물며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관광협회 회원사들이 직접 관광전용열차를 임차해 추진한 단체 관광상품으로, 지난 5월에도 560명이 동해를 방문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7월에는 협회 임원진이 사전답사를 진행해 관광지,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점검했으며, 이번 재방문 일정은 출시 직후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 총 1,140명의 관광객이 각 570명씩 두 차례 방문하며, 기차 8칸 전 좌석이 만석을 이뤘다. 관광 일정은 동해의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날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출발해 묵호항, 망상해변 일대를 둘러보고, 둘째 날에는 추암해변과 천곡황금박쥐동굴 등 동해의 명소를 방문한다. 특히 18일에는 북평민속시장 장날과 맞물려 ‘북평장 투어’가 함께 진행되어,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와 정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이 될 전망이다. 동해시는 이번 관광열차 도착 기간에 맞춰 관광지 안내, 숙박·식당 점검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북평민속시장과 무릉계곡 등 가을 명소를 찾는 일반 여행객,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박람회 관람객 등과 겹쳐 지역 전역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진화 동해시 관광과장은 “동해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관광열차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대규모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 10일부터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도를 재개해 하반기 단체관광 유입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광주발 관광열차 방문은 이러한 정책 효과와 함께, 가을철 관광 성수기에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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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0-20
  • 가을빛 따라 떠나는 힐링 여행… 양구군 ‘2025 시티투어’ 11월 16일까지 운영
      양구군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 ‘2025 양구 시티투어’를 오는 11월 16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시티투어는 문화와 자연, 예술과 평화가 어우러진 양구의 대표 관광지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가을 한정 코스로,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3회 진행된다. 투어는 ▲방산나들이 코스(금요일) ▲힐링산책 코스(토요일) ▲해안DMZ트레킹 코스(일요일)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각 코스는 춘천역을 출발해 양구의 명소를 순환하는 형태로,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자연 풍경과 함께 역사·예술·평화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방산나들이코스’는 한반도섬, 두타연, 양구백자박물관, 양구명품관 등을 둘러보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두타연의 천연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통 도자기 체험이 가능한 양구백자박물관 방문도 포함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힐링산책코스’는 양구수목원과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등 문화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코스다. 특히 박수근미술관은 ‘로컬100 지역문화명소’로 선정된 곳으로, 전문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감성을 더할 수 있다. ‘해안DMZ트레킹코스’는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과 전쟁기념관, 한반도섬을 연결한 평화 관광 중심 코스로, 국토 정중앙 최북단 숲길을 직접 걸으며 안보와 생태가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상반기에도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인기 코스다. 모든 코스는 마지막 일정으로 ‘양구명품관’을 방문해 양구의 대표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구 시래기’를 비롯해 사과, 꿀 등 지역 농특산물 구매가 가능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시티투어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8,000원이며, 시설별 입장료와 체험비는 별도다. 단, 참가자에게는 양구수목원 입장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양구수목원에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가을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예약은 양구문화관광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전화(033-253-4567) 또는 춘천역 1번 출구 ‘춘천 트레블 아일랜드’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박현정 양구군 관광문화과장은 “단풍이 물든 가을 양구를 해설사와 함께 여유롭게 둘러보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구의 자연자원과 문화명소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 2011년부터 시티투어를 운영해왔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총 900회 운행을 통해 누적 관광객 1만9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강원 내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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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0-16
  • 동해시,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3명 선발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늘어나는 관광객과 해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3명을 선발하고, 현장 실무수습 과정을 본격 진행 중이다. 이번 선발은 KTX 동해선 개통과 시티투어 야간운행 확대 등으로 관광객 유입이 꾸준히 늘면서 주요 관광지의 해설 인력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신규 해설사들은 지난 5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 기초 소양 및 전문 해설 교육 100시간을 모두 이수했다. 이어 7월부터는 추암, 망상, 무릉계곡, 논골담길 등 주요 관광안내소에 배치되어 기존 해설사(멘토)와 함께 관광객 응대요령, 해설기법, 현장 안전관리 등 실무 중심의 현장훈련을 받고 있다. 실무수습은 총 3개월간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해설 품질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를 거쳐 ‘배치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과한 인원에게는 정식 문화관광해설사 자격이 부여된다. 이들은 향후 동해 주요 관광지에서 역사·문화·자연을 아우르는 스토리텔링 해설을 제공해 관광객의 이해와 감동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현재 동해시에는 추암 촛대바위, 망상해변, 무릉계곡, 논골담길 등 주요 명소를 중심으로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되어 있으며, 방문객에게 지역의 유래와 전통, 숨은 이야기 등을 생생하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번 신규 해설사 충원을 통해 관광지별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맞춤형 해설 서비스 제공으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의 품격 있는 관광 이미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시 관광과장은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객이 동해를 처음 만나는 순간, 그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신규 해설사 양성을 계기로 해설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층 높여, 관광객이 동해의 매력을 더 깊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해설사 선발은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닌, 지역 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 인프라 확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앞으로도 전문교육 확대와 해설 콘텐츠 개발을 지속해 ‘스토리로 기억되는 도시, 동해’로의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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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0-15
  • 60년 전통에 미식의 감성을 더하다… ‘제60회 설악문화제 & 2025 속초 미식주간’ 21일 개막
      속초의 가을이 문화와 미식의 향기로 물든다.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주최하고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60회 설악문화제’와 ‘2025 속초 미식주간’이 오는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속초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두 행사는 처음으로 ‘문화’와 ‘미식’을 결합한 통합형 축제로, 전통과 현대, 예술과 음식,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속초의 대표 가을축제로 펼쳐진다. 60년의 역사를 품은 설악문화제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설악의 60년, 속초의 이야기가 되다”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과 설악 로데오거리 두 곳에서 진행되며, 공식행사와 공연, 거리 퍼레이드,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로데오거리에서는 상점 방문 영수증을 활용한 즉석 경품 이벤트, 청년·상인단체가 운영하는 판매존과 체험부스, 시민참여 무대 ‘속초 갓 탤런트’, 세대별 체험 프로그램 ‘속초! 60올림픽’ 등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올해 설악문화제는 국제문화교류 확대에도 의미를 더했다. EATOF(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 회원국인 말레이시아·몽골·베트남 3개국 예술단이 전통무용과 퓨전공연을 선보이며, 일본 자매도시 요나고시 예술단이 전통음악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무대를 꾸민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2025 속초 미식주간’은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맛으로 잇고, 도시를 깨우다(EAT, CONNECT, RE:VIVE SOKCHO)”를 주제로 열린다. 속초해수욕장과 중앙시장 센텀마크 일대에서 글로벌 미식포럼, 속초국제음식영화제, 미식로드, 다이닝 프로그램 등이 펼쳐지며, 속초의 음식문화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도시 브랜드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특히 글로벌 미식포럼에는 워싱턴포스트 푸드에디터 조 요난(Joe Yonan), TASTE 매거진의 매트 로드바드(Matt Rodbard), 푸드 디렉터 나디아 조(Nadia Joe) 등 세계적 미식 전문가들이 참여해 속초의 음식문화와 관광산업의 미래를 논의한다. 또한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속초국제음식영화제(SIFFF)’는 상영 기간을 4일로 확대해 영화와 미식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스페인 미식과 시네마 콘서트를 결합한 특별 공연이 열리고, 국내외 음식영화 상영 ‘음식본색’, 관객이 음식을 먹으며 즐기는 ‘먹보관’, ‘맛있는 토크’, ‘오감만족 단편선’ 등 이색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시민참여형 ‘SIFFF 아카데미’와 ‘푸드시네마랩’도 운영돼,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영화축제로 발전한다. 올해 통합축제의 핵심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 공간이 되는 것’이다. 설악 로데오거리와 지역 상점 연계, 지역업체 중심 용역, 숙박업소 체류형 관광 유도 등 지역경제와의 실질적 연결을 강화했다. 특히 속초·고성·양양 3개 도시의 로컬 브랜드 협업 컨퍼런스도 열려 강원 동해안권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두 행사를 통해 약 2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속초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숙박·음식·교통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60년 전통의 설악문화제와 미식주간을 결합한 올해 축제는 문화와 경제가 함께 숨 쉬는 도시형 축제 모델로, 지역 상권과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속초 전역을 하나의 문화도시로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상생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27~28일 진행된 ‘산악페스티벌: 달마봉 오르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본행사의 성공적인 개막을 예고했다. 올가을, 속초는 문화와 미식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가을 대표 축제도시’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강원
    2025-10-15
  • 가을 여행은 태백으로… 시티투어·관광택시 반값 혜택 제공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5 여행가는 가을’ 전국 캠페인에 동참해, 10월 한 달간 태백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의 여행 분위기를 확산하고 지역 관광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도보 여행객까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교통 연계형 관광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태백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연령이나 이용 시간에 상관없이 △태백 시티투어버스 탑승권 50% 할인 △관광택시 이용요금 1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태백의 주요 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을 전망이다. 태백 시티투어버스는 태백산국립공원, 구문소, 용연동굴, 황지연못 등 주요 관광지를 하루 일정으로 돌아볼 수 있는 정기 노선으로, 가족·단체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가을 단풍이 절정을 맞이하는 시기와 맞물려 태백산과 구문소 협곡을 잇는 노선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베스트 코스’로 꼽힌다. 또한 관광택시는 2~3인 소규모 관광객이나 도보 여행객에게 적합한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관광객의 일정과 취향에 따라 유연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할인 혜택으로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태백의 숨은 명소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태백시는 이번 할인 이벤트를 통해 ‘여행하기 좋은 가을 도시’로서의 태백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을은 태백의 산과 계곡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며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태백의 청정한 자연과 낭만적인 가을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태백시티투어버스 및 관광택시 관련 세부 이용안내와 예약 방법은 태백시 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033-550-2081)으로 하면 된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강원
    2025-10-13
  • 가을바다 향기 담은 철도여행… 강원도, ‘KTX 동해선 여행 인증 이벤트’ 11월 16일까지 진행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16일까지 ‘KTX 동해선 철도여행 인증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추석 연휴와 가을철 여행 성수기를 맞아 동해선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동해선 철도여행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KTX 동해선 철도여행 인증 이벤트’는 강릉·동해·삼척·부산 부전역 등 주요 정거장을 경유하는 동해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동해선 열차를 이용한 후 기차역 또는 열차 내 풍경을 촬영하고, KTX 동해선 승차권이나 영수증을 함께 인증하면 된다. 사진과 인증자료는 전용 누리집(https://donghaego.com)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편의점 및 카페 모바일 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 기차 마니아, 사진 애호가들에게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 이벤트를 통해 동해선을 따라 펼쳐지는 철도여행의 낭만을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하길 바란다”며 “철도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추석과 단풍철, 동해선 철도를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의 여행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1월 개통한 KTX 동해선은 강릉을 시작으로 동해·삼척을 거쳐 부산 부전역까지 이어지는 국내 대표 해안 철도 노선이다. 바다를 따라 달리는 구간마다 펼쳐지는 탁 트인 동해의 절경은 ‘가장 아름다운 철도길’로 손꼽히며, 접근성과 관광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동해안 여행 루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동해선 철도여행 인증 이벤트’는 철도와 관광이 결합된 참여형 캠페인으로, 가을철 강원·영남권을 연결하는 여행 수요를 견인하고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강원
    2025-10-10
  • 노란빛으로 물드는 가을의 향연, 홍천 내면 은행나무숲 한 달간 무료 개방
        홍천군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 명소인 내면 광원1리 은행나무숲을 오는 10월 3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 달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매년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이곳은 단풍철마다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몰리는 명소로, 올해도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홍천 내면 은행나무숲은 4만㎡ 규모의 부지에 약 2,000그루의 은행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개인이 가꾸어온 숲을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개방한 특별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2010년부터 일반에 공개된 이후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가을철 홍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은행나무 잎이 예년보다 크고 잎사귀가 무성해 숲 전체가 더욱 울창한 황금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햇살에 반짝이는 은행잎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황금빛 터널을 걷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지로 손색이 없으며,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촬영 명소다. 광원1리 마을 주민들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마을 장터에서는 감자부침, 도토리묵 등 지역 먹거리와 내면에서 직접 재배한 무, 배추 등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해 농촌의 따뜻한 정을 전한다. 또한 가을 정취 속에서 마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박한 장터 분위기가 방문의 즐거움을 더한다. 홍천군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은행나무의 생육을 위해 비료 지원과 임시 전기시설 설치 등 기반 정비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홍천의 가을을 대표하는 내면 은행나무숲에서 황금빛 단풍과 함께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찾아오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가을,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머무는 여유와 자연의 위로를 느낄 수 있다. 홍천의 깊은 산속에서 만나는 은행나무숲의 황금빛 향연은 올가을 놓치기 아까운 특별한 여행지가 될 것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강원
    2025-10-02
  • 속초, 미식 관광으로 문화도시 도전 가속…한국미식관광협회와 손잡다
        속초시가 ‘미식 관광’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단법인 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10월 1일 사단법인 한국미식관광협회와 ‘지속 가능한 미식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속초의 풍부한 음식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관광과 연계한 지역형 미식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속초는 동해의 청정한 해산물과 설악산의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도시로, 이미 전국적인 인지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실향민의 삶과 문화가 녹아든 ‘아바이마을의 순대국밥’, ‘오징어순대’, ‘동명항 활어회’, ‘청초호 수산시장’ 등 속초만의 맛과 이야기를 더해, 음식이 곧 문화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형 미식투어’가 속초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속초의 미식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속초 지역 음식문화 자원의 발굴 및 홍보 ▲미식관광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미식 콘텐츠 연구 및 개발 ▲속초형 미식 브랜드 구축 및 국내외 홍보 강화 등이다. 또한, 속초를 중심으로 고성·양양 등 인근 지역과 연계한 ‘동해안 미식관광 벨트’ 조성도 중장기 협력 과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식당, 전통시장, 어민, 청년 창업자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맛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미식 페스티벌, 지역 특화 상품 홍보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속초를 ‘대한민국 미식도시’로 자리매김시킬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속초의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이며 도시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음식이 문화가 되고, 문화가 속초의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속초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속초의 미식 자원을 국내외 관광객이 공감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조사와 홍보를 병행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문화도시 속초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약의 세부 내용과 향후 사업 추진 일정은 속초문화관광재단 공식 누리집(www.sokchocf.or.kr)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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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0-02
  •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기념 굿즈 공모전 개최… 강원 감성 담은 관광기념품 발굴 나서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만의 매력을 담은 독창적인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강원 방문의 해 굿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강원 지역의 특색과 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한 기념품 개발을 통해 강원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객이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굿즈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응모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개인 또는 기업으로, 국내에 소재하며 사업자등록을 완료한 사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7일(금)까지로, 강원관광재단 누리집(www.gwto.or.kr)과  ‘강원 방문의 해’ 공식 누리집(visitgw2526.kr)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은 ‘일반 부문’과 ‘지역별 컬렉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일반 부문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자연, 문화, 축제, 음식 등 지역 고유의 매력과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공모하며, 지역별 컬렉션 부문에서는 강원도 18개 시·군의 개성과 이야기를 담은 수집형 기념품을 모집한다. 출품작은 상징성, 상품성, 디자인 완성도,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총상금은 600만원 규모로, 수상작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공식 기념품으로 활용될 기회를 얻게 된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중심으로 도내 축제 및 주요 관광거점의 기념품 매대, 온라인몰, 방문의 해 기획전 등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상품화와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MZ세대가 사고 싶고, 외국인이 사고 싶어 하는 강원 굿즈’를 목표로 한 신선한 아이디어 발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강원특별자치도의 감성과 스토리를 담은 차별화된 관광기념품을 발굴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강원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는 ‘다시 찾고 싶은 강원, 세계가 찾는 강원’을 비전으로, 2년간 강원 전역을 하나의 관광특구로 조성해 지역별 관광콘텐츠를 활성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굿즈 공모전은 그 시작점으로, 강원 관광의 매력을 담은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강원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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