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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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영한국문화원, ‘K-컬처 포럼: 헤드라인 너머’ 개최…영국 내 한류의 흐름과 미래 비전 제시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10월 24일 런던에서 ‘K-컬처 포럼: 헤드라인 너머(K-Culture Forum: Beyond the Headlines)’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문화, 지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국 주요 언론이 주목한 한류의 흐름을 분석하고 K-소프트파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날 문화원은 BBC, 파이낸셜타임즈, 이코노미스트 등 영국 주요 20개 언론의 한국 관련 보도를 분석한 ‘2025 코리안 트렌드: 영국편’을 발표하고, ‘탑 10 K-컬처 키워드(Top 10 K-Culture Keyword)’를 공개했다. 또한 K-콘텐츠와 K-푸드를 중심으로 한류 확산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하는 전문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1부 ‘K-이니셔티브와 문화예술’ 세션에서 선승혜 문화원장은 ‘A Life in the K-Culture’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K-소프트 파워는 감정의 언어로 세계를 연결하는 힘이며, 한국 문화는 디지털 시대의 감정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미학은 ‘제 뜻을 신나게 펼치는 마음’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인과 감정적으로 공명하는 한류의 근원적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2025 코리안 트렌드: 영국편’에서는 영국 내에서 주목받은 다섯 가지 K-컬처 분야가 소개됐다. ▲문학 부문에서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수전 최의 부커상 최종 후보 선정, 에든버러국제도서전의 한국 웹소설 발표가 주목받았다. ▲시각예술 부문에서는 이미래 작가의 테이트모던 특별전 ‘열린 상처’와 양혜규 작가의 헤이워드 갤러리 전시 ‘윤년’이 소개됐다. ▲음악 부문에서는 블랙핑크의 웸블리·하이드파크 공연이, ▲K-콘텐츠 부문에서는 차세대 디지털 세대를 겨냥한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가 언급됐다. ▲문화유산 부문에서는 인공지능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Digital Heritage: AI with You’와 ‘Endless Bonds: AI and Korean Heritage’가 새로운 트렌드로 꼽혔다. 이어 문화원 김다석 실무관은 영국 언론 분석을 통해 선정한 ‘탑 10 K-컬처 키워드’를 공개했다. 선정된 키워드는 ▲K-POP Demon Hunters ▲오징어 게임 ▲반전(plot twist) ▲손흥민 ▲블랙핑크 ▲떡볶이 ▲고추장 ▲서도호 ▲글라스 스킨(Glass Skin) ▲해녀로, K-콘텐츠와 K-푸드,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의 확장세를 보여줬다. 김 실무관은 “OTT 플랫폼의 확산으로 한국 콘텐츠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한국 음식은 분식을 중심으로 한 대중성과 체험형 식문화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부 ‘K-컬처 패널토론’에서는 K-콘텐츠와 K-푸드를 중심으로 한류의 세계적 영향력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BBC의 이윤녕 기자는 “BBC의 한국 문화 보도는 단순한 트렌드 소개에서 사회문화적 맥락을 다루는 심층 기사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튜버 아르망 드 램빌리는 “영국 젊은 세대는 한국 문화의 진정성과 정서적 공감력에 매력을 느낀다”고 분석했다. 비비고 CJ 푸드 세일즈 한지수 법인장은 “한국 음식은 ‘쉽게 요리 가능한 제품’과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경험 중심 식문화로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런던 ‘솜씨’ 레스토랑의 김지훈 셰프는 “한식은 정성과 미학이 깃든 예술”이라며 K-푸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3부 오픈 포럼에서는 BBC, 넷플릭스, 브리티시 카운슬, 영국 문화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문화의 지속 가능한 확장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K-컬처는 더 이상 일시적 트렌드가 아니라 세계 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K-이니셔티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주영한국문화원은 영국 사회 속에서 한류가 어떻게 자리 잡고 변화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었으며, 앞으로도 양국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K-컬처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0-29
  • 극단 산, 창작극 성료…11월 신작 풍자극 로 관객과 재회
      전문예술단체 극단 산이 선보인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이 지난 10월 22일과 23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창작자들의 실험정신과 무대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리:바운드 페스티벌]의 참가작으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비욘드 아리랑>은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을 모티프로 삼아 영화와 연극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연출로 주목받았다. 전통 서사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해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무대를 완성했으며, 무빙씨어터 특유의 역동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민족적 정체성’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예술이 시대를 넘어 어떻게 공감과 치유의 언어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극단 산은 <비욘드 아리랑>의 성공적인 공연에 이어, 오는 11월 새로운 창작연극 <소>를 선보인다. 신작 <소>는 남북 간의 유쾌한 소동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사회적 아이러니를 풍자하는 블랙코미디로, ‘평화의 소’를 둘러싼 사건이 마을 갈등을 넘어 국제 분쟁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재치 있게 그린다. 작품은 북한에서 잃어버린 ‘소’를 찾아 달라는 연락에서 출발한다. 남한 정부가 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비밀 작전, 그리고 민통선 인근 마을 ‘우도리’에서 소를 되찾으려는 과정 속에 인간의 탐욕과 관계의 복잡함이 얽히며 사소한 사건이 거대한 갈등으로 번진다. 단순한 소재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와 평화의 의미를 되짚는 이 작품은 풍자와 유머 속에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놓치지 않으며, 관객에게 웃음과 깊은 여운을 동시에 남길 예정이다. 연극 <소>는 오는 11월 6일(목) 오후 7시 30분, 강원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NOL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극단 산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날짜 2025년 11월 6일 (목) 공연시간 19:30 분 공연장소 정선 아리랑센터 관람연령 중학생 이상 관람 러닝타임 100분 (예정) 티켓가격 정가 10,000원 예매처 NOL인터파크티켓, 네이버 예약 주최/주관 정선군, 극단산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정선군 문의처 santheater@naver.com/02-6414-7926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0-29
  • 구미, 전통시장과 철도관광 잇는 ‘2025 팔도장터 관광열차’ 본격 운행…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는다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지역의 전통시장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는 코레일과 협업해 ‘2025 팔도장터 관광열차’ 사업을 10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며, 철도와 전통시장을 연결한 종합형 관광패키지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구미로 향하는 철도 노선을 활용해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1일 관광코스’로 구성됐다. 구미의 대표 전통시장인 새마을중앙시장을 필수 방문 코스로 지정해 외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시장을 방문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며, 1코스와 2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1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김천구미역을 거쳐 신라불교초전지, 금오산 케이블카를 탐방한 뒤 새마을중앙시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2코스는 서울, 부산, 마산 등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동대구역에서 환승 후 박정희대통령생가, 금오산, 금리단길, 새마을중앙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미의 대표 관광지와 지역 명소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관광열차는 구미의 가을 축제들과 연계되어 더욱 풍성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K-온누리패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9.25.~11.9.) △바이구미페스티벌(10.25., 11.15.) △대경선로그온길 팝업스토어(10.31.~11.30.) △구미문화로페스티벌(10.31.~11.2.) △구미라면축제(11.7.~11.9.) △금리단길 골목길 페스타(11.28.~11.30.) 등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관광객들은 열차 여행과 함께 축제, 시장 장보기, 지역 먹거리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구미시는 이번 관광열차 사업을 통해 철도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광수요를 지역상권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행사, 시장상인회, 지역문화단체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구미형 대표 관광모델로 발전할 것”이라며 “철도와 시장,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관광상품을 확대해 지역이 살아 숨 쉬는 관광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코레일 누리집(www.korail.com)의  ‘기차여행-테마여행-지역별테마-경상권’ 메뉴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지역축제 참여와 전통시장 탐방이 결합된 특별한 구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경상부산
    2025-10-28

실시간 축제/행사/지역뉴스 기사

  • 전통과 가을 정취가 어우러진 ‘제29회 추령장승축제’, 10월 25일 개막
      순창군 복흥면 추령장승촌에서 ‘제29회 추령장승축제’가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순창군이 주최하고 추령장승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박용길)가 주관, 복흥면 사회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추령장승고을의 가을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순창의 대표 전통문화 마을인 추령장승촌 일대를 배경으로, 장승제의 전통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가을 들녘의 정취 속에서 전통 공연, 체험, 먹거리, 전시가 어우러지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풍물 농악공연과 대금 연주로 개막 분위기를 띄운 뒤, 장승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기원제 및 제례 봉행이 이어진다. 이어 내외빈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기념식과 초청가수 공연, 관광객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무대가 열려 흥겨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벨리댄스, 난타, 국악인 공연, 하모니카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져,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우리동네 공연’ 코너가 준비돼, 진정한 주민참여형 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운영된다. 장승 색칠하기, 연날리기, 솟대 전시, 장승 포토존 등 전통문화 체험은 물론,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부스가 함께 열려 순창의 풍미와 정을 느낄 수 있다. 박용길 추령장승축제 제전위원장은 “추령장승축제는 오랜 세월 지역민의 삶과 함께한 장승문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순창의 문화적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가족과 함께 전통의 향기와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추령장승축제는 단순한 전통 재현을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복흥면을 중심으로 한 농촌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추령장승촌은 순창의 대표 전통문화 마을로, 매년 장승제를 비롯한 민속 행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통과 체험이 공존하는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순창의 전통문화와 공동체의 온기를 한층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5-10-23
  • 진도의 가을을 물들이는 향기로운 축제, ‘2025 보배섬 국화축제’ 10월 27일 개막
      진도군은 ‘2025 보배섬 국화축제’ 개막식을 오는 10월 27일(월) 오후 5시, 진도개테마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꽃빛 활짝! 별빛 반짝! 진도에서 만나개’를 주제로 열리며, 진도의 가을을 향기롭고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진도개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군청, 철마공원, 향토문화회관 일대가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단장된다. 축제 현장에는 총 15만 본의 국화로 제작된 다양한 조형물과 국화작품이 전시되며, ‘희망을 찾아 떠나는 보배섬 진도 바다 여행’을 테마로 한 특별 전시 공간도 마련돼 진도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야간에는 다채로운 조명과 함께 ‘국화빛 정원’이 펼쳐져,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의 가을밤을 즐길 수 있다. 방문객들은 국화의 향기와 빛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공간 속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준비됐다. 총 37개 위탁 농가가 직접 재배한 국화를 활용해 축제장 곳곳을 장식했으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진도군은 축제를 단순한 관광 행사가 아닌, 지역 농업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상생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농업인의 정성이 어우러진 이번 국화축제에서 방문객들이 치유와 여유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보배섬 국화축제를 진도를 대표하는 사계절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켜 머물고 싶은 진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일인 10월 27일에는 점등식과 축하공연이 열려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국화차 시음, 국화 판매전, 지역 먹거리 부스,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함께 운영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진도의 가을 정취와 국화의 향기가 어우러지는 ‘2025 보배섬 국화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와 공동체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진도만의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5-10-23
  • 가을 도심 속 작은 여행, ‘로컬로 카페트립’ 10월 30일 개막… 전국 로컬카페가 서울 한자리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전국 각지의 개성 있는 로컬 카페와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팝업 스토어 ‘로컬로 카페트립(Local-ro Café Trip)’을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지역관광 안테나숍 시청점(중구 세종대로 119) 옥상에서 운영한다. 행사는 매주 목·금·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6일간 진행된다. ‘로컬로 카페트립’은 단순한 판매장이 아닌, 지역의 문화와 브랜드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감성 공간으로 꾸며졌다. 덕수궁 돌담길과 성공회 성당이 내려다보이는 가을 도심 속 옥상에서, 음악과 향긋한 커피, 디저트가 어우러진 ‘작은 여행지’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팝업에는 경북, 대전, 제주, 충남, 충북, 서울 등 전국 곳곳의 로컬 브랜드가 참여해 지역 특색이 담긴 시그니처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인다. 각 브랜드의 철학과 정체성을 반영한 메뉴를 통해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로컬로 카페 LP 라운지’에서는 로컬 감성에 어울리는 음악을 LP로 감상할 수 있어, 커피 한 잔과 함께 음악으로 떠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팝업 기간 동안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매주 목·금에는 재즈와 올드팝 중심의 라이브 버스킹 공연이 열려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커피 클래스와 업사이클링 워크숍, 라디오 사연 참여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브랜드 시그니처 클래스(커피·디저트 제작 체험) ▲로컬 사운드박스(사연 신청형 라디오 콘텐츠 제작) ▲커피박 믹스랩(커피박 재활용 향초·씨드밤 만들기) ▲현장 해시태그 이벤트 등이 있다. 해시태그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서울 한옥호텔 ‘락고재’ 숙박권 또는 참여 카페 브랜드의 굿즈가 증정된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별 사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식회사 놀유니버스의 외국인 전용 플랫폼 ‘인터파크 글로벌(interpark global)’에서 ‘로컬로 카페트립’ 참여 브랜드의 커피나 디저트를 구매하면, 5천 원 이상 결제 시 3천 원 할인권(총 1,200매, 1인 1매 한정)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로컬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로컬로 카페트립’의 상세 일정과 프로그램은 지역관광 안테나숍 공식 인스타그램(instagram.com/antennashop_seou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창업가와 로컬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이라며 “서울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로컬로 카페트립은 단순한 카페 팝업을 넘어, 지역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문화 여행 무대”라며 “서울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속에서도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그 경험이 지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로컬로 카페트립’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전국의 로컬 감성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여행과 미식, 음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로컬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서울
    2025-10-23
  • 서울시, 국제회의 유치·개최 지원금 4차 추가 모집… 최대 2억 원 지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국제회의 유치·홍보·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회의 지원금 4차 추가 모집’을 오는 11월 7일(금)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2025년도 국제회의 지원 사업의 마지막 기회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서울시는 글로벌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중심 도시로서 국제회의 유치 확대와 지역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회의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최대 2억 원의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기구, 기관, 법인·단체 주최 회의로서 ▲3개국 이상 외국인이 참가하고 ▲참가자 100명 이상 중 외국인 50명 이상 ▲2일 이상 진행되는 회의여야 한다. 지원금은 단계별로 ▲유치 단계 최대 6천만 원 ▲홍보 단계 최대 2천만 원 ▲개최 단계 최대 2억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심사 과정에서는 회의의 국제적 파급력, 참가 규모, 개최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지원 금액이 확정된다. 또한 심사 이전에 이미 개최된 회의라도 요건을 충족할 경우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4차 모집은 올해 마지막 추가 공모로, 한정된 예산 내에서 조기 마감 가능성이 높다. 이에 서울시는 국제회의 개최를 준비 중인 기관이나 PCO(국제회의 전문기획사), 학회 등 관련 단체들의 신속한 신청을 권장하고 있다. 신청은 서울컨벤션뷰로 공식 홈페이지(miceseoul.com)를 통해 가능하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 우측 상단의 ‘서울 MICE 지원 → PLUS SEOUL 종합지원 → 국제회의’ 메뉴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제출 서류로는 지원금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전차대회 결과보고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이 필요하다. 서울은 이미 세계적인 MICE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 서울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MICE 전시회 ‘아이멕스 아메리카(IMEX America) 2025’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5 ITB 아시아’에 참가해 서울의 MICE 경쟁력을 홍보했다. 그 결과 ▲국제협회연합(UIA) 기준 국제회의 개최건수 아시아 1위·세계 3위 ▲국제컨벤션협회(ICCA) 기준 세계 6위, 의학 분야 4위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2025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 등 다양한 글로벌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국제회의는 도시 브랜드와 관광 경쟁력 강화의 핵심 산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 “서울이 세계적인 MICE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업계의 수요에 맞춘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각국의 학회·단체·기업이 서울을 회의 개최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서울
    2025-10-23
  • 제주 중문이 포켓몬 열풍으로 들썩…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JEJU’ 누적 10만명 돌파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진행 중인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JEJU(Pokémon Wonder Island in JEJU)’가 도민과 관광객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일부터 26일까지 25일간 개최되며, 포켓몬 캐릭터 전시와 체험, 한정판 굿즈 판매, 야외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중문관광단지 일대를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여미지식물원에서 운영 중인 ‘포켓몬 그린가든’과 ‘포켓몬 캡슐 아일랜드’는 제주 여행의 대표 체험 명소로 자리 잡았다. 14m 높이의 ‘알로라 나시’를 비롯해 다양한 포켓몬 조형물이 식물원 곳곳에 배치되어, 식물과 포켓몬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선사했다. 방문객들은 포켓몬 인형과 감성 소품 등 오리지널 기획 상품을 구입하며 ‘제주 한정 포켓몬 굿즈’ 수집 열기를 더했다. 이와 함께 중문관광단지 전역에서는 ‘포켓몬고(Pokémon GO) 스탬프 랠리’와 ‘포켓몬 런(Pokémon RUN)’이 동시에 진행돼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참여 열기를 이끌었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돼, 주말마다 중문 일대가 인파로 붐비며 포켓몬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실제 효과도 뚜렷하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10월 3~9일) 기간 중문관광단지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했고, 소비지출액은 61.9% 늘었다. 특히 하루 평균 소비지출액은 지난해 대비 47.8%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뚜렷한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와 주말 동안 중문관광단지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방문객이 몰렸으며, SNS에는 ‘여미지 포켓몬’, ‘제주 한정 굿즈’, ‘포켓몬 제주 인증샷’ 등의 해시태그가 폭발적으로 확산됐다. 이로써 제주 중문은 가족여행, 테마관광, 캐릭터 콘텐츠 관광의 중심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포켓몬 캐릭터를 통해 중문관광단지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간 협력 모델을 확대해 관광객과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제주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JEJU’는 제주관광공사와 중문관광단지협의회(회장 남정욱), ㈜포켓몬코리아(대표 임재범),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오는 10월 26일 주말을 끝으로 막을 내리며, 행사 종료 이후에도 제주 중문관광단지의 ‘포켓몬 열풍’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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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2025-10-23
  • 감성과 힐링이 공존하는 도시, ‘묵호’… 동해시 북부권 관광의 중심으로 떠오르다
      최근 “요즘 동해 묵호가 대세”라는 말이 나올 만큼 동해시 묵호권역이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며 감성 해양문화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동해시 내 인기관광지와 핫플레이스 1위는 각각 묵호항과 해랑전망대로, 전년 대비 방문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곡·발한·동호 등 북부권역으로 나타났다. 묵호는 최근의 관광 트렌드인 ‘개별 여행, 미식 탐방, 웰니스 힐링 여행’ 흐름에 가장 잘 부합하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서울·수도권에서 KTX로 2시간대면 닿을 수 있고, 부전역을 오가는 동해선까지 개통되면서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이러한 인프라 확충은 ‘멀게만 느껴졌던 동해 여행’을 ‘가볍게 떠나는 주말 감성 여행지’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는 동해시가 민선 6기부터 추진해 온 권역별 특화관광지 전략의 결실로, 묵호권역 관광벨트화 정책이 SNS와 방송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도보여행과 기차여행 명소로 자리 잡았다. 묵호역 인근 도시재생 거점과 논골담길, 해안 카페거리, 수산시장 등 관광자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여행 동선이 편리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지난 17일에는 광주 송정역을 출발한 관광객 570명이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고 동해를 방문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묵호항, 천곡황금박쥐동굴, 북평5일장 등을 둘러보며 1박 2일 일정의 체류형 여행을 즐겼다. 같은 일정으로 오는 31일에도 570명이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묵호권역은 감성적인 항구 풍경 덕분에 영화·드라마 촬영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11월까지 감성 도보여행 프로그램 ‘뚜벅아, 라면 묵호 갈래?’를 운영 중이다. 영화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에서 착안한 이 프로그램은 묵호역을 출발해 동쪽바다중앙시장–별빛마을–논골담길–문화팩토리 덕장을 잇는 코스로 구성돼, 묵호의 일상적 감성과 예술적 풍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관광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개장 이후 170만 명 이상이 다녀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미끄럼 방지 경사로를 ‘바다의 윤슬’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재정비하며 방문객 편의를 강화했다. 총 23억 원 규모의 ‘논골담길 천상의 화원’ 조성사업은 데크계단과 조형물, 조경 식재를 마쳤으며, 내년까지 방문자 안내센터와 엘리베이터 설치를 통해 관광 취약계층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113억 원이 투입된 ‘묵호 수변공원 주차빌딩’은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상 2층 규모에 305면의 주차공간과 전망대를 갖춘 이 시설은 상권 접근성과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여기에 묵호~어달~대진을 잇는 2.2km 해안보도 설치사업과 해파랑길 편의시설 확충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진화 동해시 관광과장은 “묵호는 항구의 낭만과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도시로, 수산시장과 해안 카페거리, 논골담길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힐링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며 “향후 도시재생과 해양관광 벨트 고도화를 통해 묵호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묵호는 이제 단순한 항구 도시를 넘어, 감성과 문화, 힐링이 함께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해양문화 여행지’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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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0-23
  • 속초의 맛과 정(情)을 한자리에, ‘2025 속초음식축제 마숩다 속초’ 10월 24일 개막
      속초시는 오는 10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3일간 속초 엑스포타워 광장 일원에서 속초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5 속초음식축제(마숩다, 속초)’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속초음식축제는 ‘속초대표음식 홍보, 착한 가격, 친환경 축제’를 핵심 가치로 내세워,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지속 가능한 미식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숩다’는 강원도 사투리로 ‘맛있다’는 뜻으로, 이름처럼 속초의 다채로운 맛과 정겨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에는 총 23개의 음식 부스가 운영되며, 속초 7미(오징어순대, 막국수, 닭강정, 장칼국수, 감자옹심이, 물회, 코다리)를 비롯해 홍게 쌀국수, 명태 닭강정, 감자 퐁듀 등 속초의 특산물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들이 선보인다. 지역 음식점과 청년 푸드트럭이 함께 참여해 속초의 미식 다양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속초시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축제 운영 전 과정에서 친환경 실천에 앞장선다. 다회용기 제공 및 반납 부스를 운영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품 분리수거 시스템을 도입해 자원순환형 축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속초시장과 시의원, 시민이 함께하는 ‘대형 닭강정 섞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퍼포먼스 이후에는 200여 명의 관객에게 나눔 행사가 진행되며, 속초 대표 먹거리의 상징성과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믹 마술쇼, 트로트 공연, 감성 버스킹, 지역 역사와 문화를 담은 ‘아카이브 푸드관’, 야간 조명 연출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아카이브 푸드관’에서는 속초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음식 문화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시해, 관광객들이 속초의 음식 정체성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마숩다 속초는 지역 상생과 친환경 가치를 모두 담은 속초 대표 미식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가격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속초의 맛과 정을 마음껏 즐기며 특별한 가을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속초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외식업계와 관광산업의 상생을 유도하고, ‘먹거리 도시 속초’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한층 매력적인 미식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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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0-23
  • 가을바다의 낭만, ‘제8회 양양 수산항 바다 체험 축제’ 10월 24일 개막
      양양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양양읍 손양면 수산항 일원에서 ‘제8회 2025년 수산항 바다 체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과 수산어촌계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양양의 대표 행사인 ‘양양연어축제’와 같은 시기에 열려 지역 간 상생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바다와 함께하는 즐거운 체험 여행’을 주제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춘 여행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수산항의 청정한 해역을 배경으로 투명카누, 보트, 어선, 요트 등 해양 액티비티 체험이 운영되며, 해초비누·양양캔들·디퓨저 만들기 같은 공예 체험도 준비된다. 이와 함께 스카이콩콩, 연날리기, 에어바운스 등 어린이를 위한 무료 체험존도 마련돼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는다. 특히, 인기가 높은 어선 및 요트 승선 체험은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돼 참여 문턱을 낮추고, 방문객들이 실제 어촌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바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은 이미 투명카누, 요트 체험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1~4월)에만 2만6천여 명이 방문해 6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는 등 어촌관광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양양연어축제와 나란히 열리는 수산항 바다 체험 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청정한 동해의 가을바다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체계적인 홍보를 통해 어획량 감소와 인력 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양양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어촌체험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살아 숨 쉬는 바다마을 양양’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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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0-23
  • 태백시, 지역의 감성과 창의 담은 ‘2025 관광기념품 공모전’ 개최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지역의 문화와 자연, 먹거리, 관광명소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참신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2025년 태백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태백의 정체성과 감성을 담아 지속적으로 판매 가능한 우수 관광상품을 육성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태백의 문화, 역사, 자연환경, 상징물 등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완제품으로, 출품자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이어야 하며 판매 희망가는 3만 원 이하로 제한된다. 단, 대량 생산이 어렵거나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류는 응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 자격은 국내에서 상품 개발과 제조가 가능한 사업자 또는 법인으로, 사업자등록을 마친 개인이나 업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출품작은 즉시 상품화가 가능한 완성형 제품이어야 하며, 접수 기간은 11월 10일(월)부터 11월 21일(금) 18시까지이다. 출품신청서와 실물 작품은 태백시청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창의성, 실용성, 상징성, 상품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 등 총 6점을 선정한다. 수상작에는 시상금과 함께 태백시 공식 관광기념품으로 지정되어 태백시 관광안내소 및 주요 관광지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홍보·판매될 예정이다. 태백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고유 브랜드 상품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태백의 매력과 스토리를 담은 기념품은 도시 이미지를 알리는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 될 것”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감성을 지닌 많은 작품이 출품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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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0-23
  • 한강 위 가장 예술적인 주말…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영등포선유도원축제’ 개최
      올가을 선유도에서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주말이 펼쳐진다.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10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2025 영등포선유도원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국내 최초 재활용 생태공원 ‘선유도공원’의 자연을 배경으로 공연·전시·체험 등이 어우러지는 예술의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한화생명 킵어스, 세이브더칠드런, 리더뉴 등 친환경·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과 기관이 함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며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 팝업 부스’다. 기후재난의 현장을 연상하며, 아이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는 현장에서 ①기후재난 카드로 기후위기 상황을 이해하고, ②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빨간나무’에 매달고, ③남천나무 화분을 심어 후원으로 이어지는 참여형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이때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 캠페인 후원금은 기후위기로 피해를 입은 아동을 돕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기후위기 대응사업으로 이어진다. 이 밖에도 한화생명 ‘킵어스’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지구소멸전시회’, ‘지구 타이머’,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폐장난감 분해·조립 체험 △자립청소년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 캠페인 △암 경험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응원하는 활동 등이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ESG 가치를 실천하는 ‘리더뉴’는 뉴스레터 구독자에게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막 첫날인 10월 24일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가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이후 3일간 △국악 △재즈 △발레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서울시티발레단, 온도(퓨전국악 밴드), 반디(월드뮤직 트리오), BnS 지휘자합창단이 참여해 가을 감성을 채운다. 공연 외에도 선유도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살린 △선유 요가 △영등포 플리마켓 △박스놀이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선유도 새산책 △리딩존 △북토크 △거리예술축제 등 영등포선유도원축제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도심 속에서 자연과 예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 영등포선유도원축제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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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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