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철도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해남역을 거점으로 한 캠핑카 시티투어 대여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철도와 캠핑 여행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해남군은 이달 6일부터 해남군 철도역인 해남역에서 캠핑카 시티투어 대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남군 캠핑카 시티투어 대여 서비스는 KTX 목포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9월 해남 최초의 철도역인 해남역이 개통되면서 철도를 이용해 해남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여 거점을 확대했다.
캠핑카 시티투어는 실제 캠핑카를 대여해 해남의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여행하고 야영장에서 숙박까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상품이다. 이동과 숙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나 소규모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해남군은 총 14대의 캠핑카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남역 출발 상품은 4인용 캠핑카로 구성된 상품만 이용할 수 있다. 해남역에서 이용 가능한 캠핑카는 총 10대다.
해남역 캠핑카 시티투어 상품은 코레일 홈페이지 기차여행 메뉴에서 여행상품 전라권 항목의 해남 캠핑카 시티투어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을 이용할 경우 열차 요금의 50퍼센트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예약 및 이용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카카오톡에서 꿈카 채널을 검색하거나 아이디 kkumka를 추가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5년 9월 전남 서남해안 권역을 연결하는 보성 목포 철도가 개통되면서 해남역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 노선을 통해 목포에서 보성을 거쳐 순천과 부산까지 철도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철도를 이용해 해남을 찾는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해남역은 주말과 휴일 기준 하루 평균 약 200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역을 캠핑카 시티투어 대여 거점으로 추가하면서 철도와 연계한 관광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 콘텐츠와 이동수단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캠핑카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이용객 수가 3748명을 기록하며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