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가 오는 4월 11일까지 제주의 전통문화와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여행상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제주 고유문화와 신규 트렌드 테마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제주 고유문화’ 분야는 제주어, 전통주, 밭담 등 제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요소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필수로 포함해야 하며, ‘신규 테마’ 분야는 1인 여행,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식도락, 리마인드 웨딩 등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제주 도내에 본점을 두고 있는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총 6곳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업체에게는 팸투어 운영과 상품 홍보, 운영비 등으로 각 75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여기에 더해 관광객 유치 실적에 따라 최대 500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선정된 여행상품의 홍보 강화를 위해 인플루언서 등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며,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세대의 수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제주 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변화하는 여행 수요에 발맞춘 새로운 콘텐츠 개발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와 체험을 접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며 제주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