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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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서울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인 석촌호수에서 ‘2025 호수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석촌호수는 서울 도심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명소로, 최근 3년간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이 확충되어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벚꽃을 즐기는 나들이가 아닌, 호수와 문화예술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첫날인 4월 2일에는 ‘벚꽃맞이 개막’ 행사가 펼쳐지며, ‘앙상블 오브(Ensemble Aube)’의 현악사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선포와 벚꽃 나무 점등식이 진행된다. 이후 아카펠라 그룹 ‘보이스토이’, K-pop 가수 황가람, 츄의 공연이 이어져 봄의 설렘을 더할 예정이다. 4월 3일부터 5일까지는 동호 수변무대에서 구립 문화예술단체 공연,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다양한 장르 공연이 펼쳐진다. 트로트, 타령, 리코더 연주, 합창 등 다채로운 무대가 벚꽃을 배경으로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월 6일에는 ‘벚꽃만개 콘서트’가 열린다. 팝페라 그룹 ‘볼라레’의 공연을 시작으로 레트로뮤직 그룹 ‘골드시스터즈’, 비보이 퍼포먼스팀 ‘CPI크루’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지고, 마지막으로 K-pop 가수 ‘알리’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벚꽃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이다. 석촌호수에 위치한 문화예술 시설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에서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의 전시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이 열린다. 작가가 석촌호수에서 받은 영감을 담은 작품을 서울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서울놀이마당’에서는 벚꽃패션위크가 진행되며, ‘호수교 갤러리’에서는 미디어 아트가 소개된다.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는 체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2025 호수와 봄>도 운영된다.


또한, 송파구는 석촌호수 산책로 2.6km 전 구간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벚꽃 위로 비추는 하얀 조명이 꽃빛 터널을 연출하며, 화려한 벚꽃 게이트와 네온 포토존, 체험형 포토존 등이 곳곳에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축제 기간 동안 벚꽃 개화 시기 변동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전문 안전관리 요원 200명을 배치하며, 산책로와 공연장 주변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한 축제 운영을 돕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는 벚꽃 명소를 넘어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벚꽃과 함께 호수의 낭만을 느끼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축제인 송파구의 ‘호수벚꽃축제’에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IN.KR 2025-09-13 16: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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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2025 호수벚꽃축제’ 개최… 벚꽃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봄날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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