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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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보잉 737-8 4호기를 추가 도입하며 본격적인 기단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초 3호기를 들여온 데 이어 빠르게 4호기까지 확보함으로써 노후 기재인 737-800NG 기종을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로 단계적으로 교체하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6월 18일(현지시각),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보잉 딜리버리센터에서 보잉 737-8 4호기의 도입을 기념하는 자리를 갖고, 해당 기종의 국내 도입과 향후 운항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번 도입으로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보잉 737-8 항공기는 총 4대로 늘었으며, 회사는 현재 계약이 완료된 추가 16대를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해 총 20대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기단 교체는 단순한 기재 보강 차원을 넘어, 항공사의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26대를 운용 중인 보잉 737-800NG 기종을 점진적으로 737-8로 전환하는 한편, 2026년부터는 차세대 광동체 항공기인 A330-900NEO 기종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체 항공기 평균 기령을 현재 13.4년에서 2027년 말까지 8.9년으로 낮추며, 최신 기재 중심의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운항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보잉 737-8은 보잉사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최신형 항공기로, 기존 동급 항공기 대비 약 15%의 연료 절감과 13%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실현할 수 있다. 고성능 LEAP-1B 엔진이 장착돼 연료 효율성과 운항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는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로 주목받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새롭게 도입한 737-8 기종을 일본 노선에 우선 투입하며, 이후 동남아와 동북아 등 중·단거리 국제선 노선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기재 효율성 향상과 함께 탄력적인 스케줄 운용이 가능해져, 비정상 상황에서의 지연이나 결항 가능성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뿐 아니라, 운항 전반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4호기 도입은 단순한 항공기 수 확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과 고도화된 운항 안전 체계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단 현대화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도입 항공기를 포함해 티웨이항공은 현재 B737, B777, A330 기종을 포함한 총 43대의 항공기를 보유 중이다. 항공사로서의 운항 역량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동시에 도모하는 티웨이항공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IN.KR 2025-09-13 15: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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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보잉 737-8 4호기 도입…기단 현대화 가속화로 친환경·안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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