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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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오는 7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간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연꽃같은 그대와, 아름다운 사랑을”이라는 주제로, 연꽃을 매개로 사랑과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 문화 콘텐츠로 관람객과 만난다.


축제 첫날인 4일에는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 선언이 이어지고, 해외 연꽃 나라의 전통 문화예술 공연과 수상 뮤지컬 ‘궁남지 판타지’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인기 가수 린과 존박이 출연하는 축하 무대는 낭만적인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낮에는 궁남지를 수놓은 붉고 하얀 연꽃이 장관을 이루며, 밤이 되면 화려한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야(夜)한 밤의 궁남지’가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포토존으로 꾸며진 궁남지 일원은 방문객들에게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야간조명과 편의시설은 축제 이후인 8월 3일까지 연장 운영돼, 여름 내내 궁남지를 찾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한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워터 스플래시 놀이존’에서는 전문 DJ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물총놀이, 물대포, 비눗방울 놀이가 이어지며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고,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연계한 키즈존에서는 티니핑 싱어롱쇼와 포토존, 체험형 매장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다채롭다. 연꽃이 만개한 궁남지를 배경으로 즐기는 ‘연지 카누 체험’은 이색적인 낭만을 자아내며, 부여의 특산물인 굿뜨래 농산물을 활용한 피자 만들기와 연잎빙수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와 부모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겨줄 프로그램으로 주목된다.


세대별 맞춤 공연 역시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청년층을 위한 ‘힙합 콘서트’에는 래원, 한요한, 우디, 원슈타인 등 실력파 아티스트가 출연하고, 중장년층을 위한 ‘트롯 연가’ 무대에는 김수찬, 성민, 윤태화 등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여기에 부여청소년오케스트라와 스윗소로우가 함께하는 특별 협연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공연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매일 밤 펼쳐지는 ‘Lotus 불꽃 아트쇼’는 연꽃과 사랑의 이야기를 형상화한 화려한 불꽃놀이로,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서동연꽃축제는 부여의 역사와 자연,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참여형 축제로, 문화예술 콘텐츠는 물론 가족 중심 체험과 야간 경관 프로그램까지 두루 갖춘 여름 대표축제”라며 “이번 여름, 궁남지에서 아름다운 연꽃과 함께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IN.KR 2025-09-13 13: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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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힐링의 여름축제…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 7월 4일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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