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사본 -증평투어패스 홍보 이미지.jpg

 

충북 증평군의 대표 관광상품인 ‘증평투어패스’가 14일부터 하반기 운영에 들어갔다. 상반기 동안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증평 관광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른 증평투어패스는, 하반기에는 더욱 강화된 콘텐츠와 체험 요소를 더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증평투어패스는 벨포레리조트, 좌구산휴양랜드 등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관광지를 포함한 16개 가맹시설을 하나의 QR코드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관광이용권이다. 단순한 입장권을 넘어 레저, 식음, 힐링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관광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격, 볼링, 사계절 썰매, VR 등 레저 체험을 비롯해 인삼꿀쉐이크, 농장 요거트, 쌍화차와 같은 먹거리 체험, 그리고 좌구산 숲명상의집에서의 꽃차와 족욕 체험, 천문대 관람, 양몰이 공연 등 힐링 요소까지 고루 갖췄다.


이러한 구성은 실제 운영 실적에서도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개편 이후 3개월간 총 3278명이 투어패스를 이용해 1만8177건의 시설 방문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약 7900만원의 시설별 직접 매출과 1억7000만원 규모의 연계 소비 효과를 창출했다.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것이다.


하반기에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다채로운 체험과 이용자 혜택이 추가된다. 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곤충농장 체험’이 새롭게 라인업에 포함되었고, 여름철 한정 이벤트로 벨포레 썸머랜드 이용객에게는 구명조끼 무료 대여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인기 체험 중 하나인 ‘좌구산 줄타기’는 투어패스 이용객에 한해 기존 추가 요금보다 할인된 1만8000원의 특별가로 제공돼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증평군은 투어패스와 연계해 관광객들이 증평의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스탬프투어, 해설사 동행 도보여행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관광을 넘어, 증평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지역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증평투어패스는 짧은 운영 기간에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증평의 대표 관광상품”이라며 “하반기에는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증평에서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투어패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권은 1만6900원, 48시간권은 2만4900원, 72시간권은 3만9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첫 가맹시설을 방문한 시점부터 유효시간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그 시간 내 자유롭게 가맹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KIN.KR 2025-09-13 13: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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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체험과 혜택으로 돌아온 ‘증평투어패스’, 하반기 관광객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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