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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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7월 12일(토) 인천-밴쿠버 노선의 정기편 운항을 시작하며 북미 하늘길을 새롭게 열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이날 취항식에는 이상윤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임직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사를 비롯해 꽃다발 전달, 기념 촬영 등을 진행하며 새로운 출발을 기념했다. 첫 취항편인 TW531편은 96%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신규 개설된 인천-밴쿠버 노선은 주 4회(화·목·토·일) 운항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5분경 출발해 밴쿠버 국제공항에 당일 오후 3시 25분(현지 시각)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0시간 20분이 소요되며, 밴쿠버에서 출발하는 복귀편은 현지 시각 오후 5시 2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9시 35분 인천에 도착한다. 복귀편의 비행시간은 약 12시간 10분이며, 밴쿠버는 한국보다 16시간 늦다.


이 노선에는 티웨이항공의 중·장거리 기재인 A330-300 항공기(총 347석)가 투입된다. 이 중 12석은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로 운영되며, 침대형 좌석과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 넉넉한 레그룸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 장거리 비행의 피로를 최소화한다.


티웨이항공은 2022년 인천-시드니 노선 개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장거리 노선 확대에 나섰으며, 2024년에는 유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으로 유럽 첫 취항을 이뤄냈다. 이어 지난해 8월부터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도시로 취항지를 넓히며 중·장거리 네트워크를 급속히 확대해 왔다. 이번 밴쿠버 노선은 티웨이항공의 첫 북미 진출 노선으로, 글로벌 항공사로의 도약을 위한 중대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향후 소노호텔앤리조트와의 협업을 통해 밴쿠버를 포함한 장거리 노선을 활용한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모색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7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할인 쿠폰과 15% 할인코드가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밴쿠버는 유학, 어학연수, 관광 등으로 한국인 방문 수요가 높은 도시로, 연중 온화한 서해안 해양성 기후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도심 속 △스탠리 파크 △그라우스 마운틴 △밴쿠버 아트 갤러리 등 명소뿐 아니라 인근 △휘슬러 △밴프 국립공원 등 자연 관광지와도 접근성이 뛰어나 여행지로서 매력을 더한다. 자전거 도로, 해안 산책로, 공원 등이 잘 정비돼 있어 친환경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밴쿠버 노선은 연간 45만 명 이상이 오가는 고수요 노선이며, 이 중 40%가 아시아 환승 수요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번 티웨이항공의 신규 취항이 국민은 물론 아시아-캐나다 간 이동 수요를 충족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LCC 최초로 북미 노선에 취항하게 된 이번 밴쿠버 노선은 한국과 캐나다 간 교류를 확대하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하여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IN.KR 2025-09-13 13: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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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인천-밴쿠버 정기 노선 신규 취항…북미 하늘길 첫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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