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여름 대표 보양축제, ‘제5회 금산삼계탕축제’가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서 열린다. 삼계탕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금산군이 주최하고 금산문화관광축제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농특산물과 전통 음식, 그리고 스토리가 어우러진 체험형 먹거리 축제로, 무더위 속 건강을 챙기며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금산군 11개 읍면에서 개발한 지역 대표 삼계탕 메뉴를 선보인다. 삼계탕 메뉴는 △삼삼한 한방 녹두 삼계탕(금산읍) △녹두 약초 삼계탕(금성면) △보양본가 약초 삼계탕(제원면) △부리맛 약초 녹두 삼계탕(부리면) △산골약초 녹두 삼계탕(군북면) △일등 명품 삼계탕(남일면) △보석 한방 녹두 삼계탕(남이면) △보배 녹두 삼계탕(진산면) △복뎅이 인삼향 한방 삼계탕(복수면) △만인 한방 삼계탕(추부면) 등으로, 각 지역의 특산물과 약초, 전통 레시피가 담긴 개성 있는 메뉴들이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하늘선물 금산인삼’에 ‘천년장수 은행열매’를 더한 이색 삼계탕이다. 금산문화관광축제재단은 금산 보석사 은행나무에서 자연 낙과된 열매 1만5,000여 개를 확보해, 이를 활용한 특별 삼계탕을 개발했다. 해당 메뉴는 각 삼계탕에 은행열매 2개씩을 넣어 총 7,500그릇만 한정 제공되며, 인삼의 깊은 풍미와 은행의 고소한 향이 어우러져 색다른 건강식을 선사한다.


삼계탕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도 마련됐다. 금산군우리음식연구회, 한국생활개선회 금산군연합회, 추부깻잎연합회, 직장·공장새마을운동금산군협의회 등 지역 단체가 참여해 깻잎떡, 인삼쉐이크 등 특색 있는 금산형 먹거리 메뉴를 선보인다. 축제장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미식가들에게 다채로운 식도락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를 앞둔 지난 16일에는 현장에서 음식 품평회가 열려 최종 점검이 이뤄졌다. 대덕대학교 김덕한 교수 등 요리 전문가 3인이 현장을 방문해 각 메뉴에 대한 품평과 조언을 제공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축제 측은 음식의 품질은 물론 위생, 동선, 고객 편의성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올해 금산삼계탕축제에서는 인삼과 은행열매가 만나 금산만의 건강한 맛을 담아낸 특별한 삼계탕을 선보이게 됐다”며 “축제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철 건강을 챙기며 맛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운 여름날, 깊고 진한 국물의 삼계탕 한 그릇으로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금산으로 떠나는 보양 여행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금산삼계탕축제는 건강과 맛, 그리고 지역의 정성이 담긴 특별한 여름 축제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KIN.KR 2025-09-13 13: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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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과 은행의 만남’…제5회 금산삼계탕축제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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