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승객들의 다양한 식문화 수요에 부응하고자 새로운 순수 채식(Vegan) 기내식을 선보이며 기내식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 도입된 순수 채식 메뉴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유럽 노선(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자그레브)과 시드니, 밴쿠버 등 장거리 노선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7월 23일부터 항공권 예매 시 일반식 또는 순수 채식 여부를 사전에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순수 채식 기내식은 ‘양배추롤과 토마토 쿨리소스’와 ‘당근 라페 랩’ 두 가지 메뉴다. ‘양배추롤과 토마토 쿨리소스’는 양배추롤에 청경채, 두부튀김, 콩고기를 곁들여 신선한 토마토 쿨리소스와 소이갈릭소스를 함께 제공하는 구성으로, 재료 간의 조화를 강조한 건강식이다. ‘당근 라페 랩’은 또띠아 안에 콩고기, 당근라페, 샤우어크라우트, 로메인을 넣고 식물성 마요네즈와 비건 갈릭 마요소스를 더해 풍미를 살렸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해외발 인천 도착 장거리 노선에서도 채식 기내식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비건 콜리플라워 파스타’, ‘두부 스크램블’, ‘비건 타이커리’, ‘비건 파스타 페투치네’ 등이 있으며, 각 노선별 제공 메뉴는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내식 서비스 제공 기준도 고객 편의를 고려해 차별화했다. 유럽 노선에서는 비즈니스 세이버 및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게 두 차례 무상 기내식이 제공되며, 시드니와 밴쿠버 노선의 경우 비즈니스 세이버 승객에게는 두 번, 이코노미 승객에게는 한 번의 무상 기내식이 제공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근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와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반영해 순수 채식 기내식을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기내식 개발을 지속해 나가며, 더 나은 기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순수 채식 기내식 도입은 친환경 가치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동시에 추구하는 티웨이항공의 브랜드 철학을 보여주는 행보로, 글로벌 여행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기내식 품질 향상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