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의 먹거리 경쟁력 강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맛보자고컴페티션’ 대표 맛집 선정 프로젝트가 지난 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맛.보.자.고!’ 푸드 콘테스트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한 23개 업소 중 1차 시민투표를 거쳐 12개 업소를 선발한 뒤,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9개 대표 맛집을 확정했다.
심사에는 김희옥 부시장을 비롯해 김제시의회 이정자 부의장, 요식업·관광 분야 전문가 등 총 12명이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심사 방식은 위생등급, 지역 식재료 활용도, 축제 참가 경험 등을 포함한 정량평가(20%)와 지역대표성, 맛과 품질, 대중성과 특색, 참여의지 및 성실도를 평가하는 정성평가(80%)에 1차 시민투표 가점(10점)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시식 평가와 함께 업소별 운영 콘셉트 발표가 이어져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최종 결과, ‘아빠덕애’가 최고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두부반장 ▲명성 ▲고각 ▲홀랜드 ▲마당김밥 ▲소풍김밥 ▲신맛고 ▲우리들떡공방이 대표 맛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9개 업소는 전문가 코칭을 통해 메뉴와 서비스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뒤,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의 음식 부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희옥 부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9개 업소를 김제시를 대표하는 맛집으로 적극 홍보하고, 지역 축제와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결합해 ‘김제만의 맛’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평선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음식에서도 김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