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지역 관광 명소와 감성 카페를 연계한 ‘울주카페투어’ 지도를 제작하고,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울주카페투어 챌린지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울주의 대표 관광지 ‘울주 10경’과 지역 카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돼, 가을 여행철을 맞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형 여행 코스를 제시한다.
울주카페투어 지도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카페 70곳이 수록돼 있으며, 울주 전역의 다양한 카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간월산, 가지산, 반구대암각화, 대왕암 등 울주 10경과 연계한 여행 동선을 고려해 제작돼, 관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감성 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울주카페투어 챌린지 이벤트’는 울주를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울주 10경 중 2곳과 울주카페투어 지도에 수록된 카페 1곳 이상을 방문해 사진과 후기를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게시물에는 필수 해시태그 ‘#가을울주를담다 #울주카페투어 #울쭈트립’을 포함해야 하며, 게시물 URL과 카페 영수증, 개인정보 동의서를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울주군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을 선정, 울주 특산품(2만 원 상당)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12월 중 발표된다.
울주카페투어 지도는 울주관광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관광안내소에서도 무료로 배포돼 관광객 누구나 손쉽게 여행 동선을 계획할 수 있다. 지도에는 카페의 위치, 대표 메뉴, 영업시간 등 상세 정보가 수록돼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울주군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울주의 자연경관과 지역 상권을 동시에 홍보하는 선순환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NS 인증 방식을 통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울주를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지역 카페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울주카페투어 지도와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울주 10경의 아름다움과 감성 카페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울주의 깊은 가을 정취와 따뜻한 감성을 함께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