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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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입맛 돋우는 별미따라 남도여행 즐기세요
    추천관광지- 담양 창평국밥   추천관광지- 보성 꼬막   추천관광지- 신안 김국   추천관광지- 해남 버섯전골   전라남도는 ‘겨울 입맛 돋우는 별미따라 전남 한바퀴’라는 주제로 담양 창평 전통시장 국밥거리, 보성 벌교 꼬막거리, 신안 송공항 김국, 해남 두륜산 버섯전골을 1월 추천관광지(먹거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담양 창평 국밥거리는 1919년 창평 전통시장 개설과 함께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담양의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이곳 국밥은 국과 밥이 따로 나온다. 푹 끓여낸 돼지고기 국물과 옛날 방식으로 만든 순대의 조합이 일품이다. 주변에는 조선 후기 전통 사대부 가옥과 구불구불 옛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창평 삼지내마을, 프랑스의 휴양지 프로방스 지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메타프로방스, 가로수가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길 등 추운 겨울에도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다. 보성 벌교 꼬막 거리에선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8도 진미 벌교 꼬막을 맛볼 수 있다. 찬바람이 부는 때가 제철인 꼬막은 살이 통통하게 올라 삶든, 무치든 어떻게 요리해도 바다향과 함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벌교 꼬막거리에 즐비한 식당에서 꼬막으로 만든 초무침, 비빔밥 등 다양한 꼬막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주변에는 1970~80년대 읍내 모습을 재현해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소중한 추억을 자녀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득량역 추억의 거리, 추운 겨울에도 푸른 녹음으로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대한다원, 지상파 방송의 드라마 흥행작 ‘옷소매 붉은 끝동’ 촬영지인 한국정원 월화정 등이 있다. 신안 송공항 김국은 예로부터 전해온 양식 기술로 생산한 신안 물김으로 만들어 국물이 담백하다. 취향에 따라 굴이나 낙지 등을 넣어 끓인다. 김 채취 시기인 요즘 물김으로 끓여낸 국물은 바다의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어 겨울철 대표 별미로 꼽힌다. 주변에는 추운 겨울 날씨에 피어난 애기동백꽃이 아름다운 천사섬 분재공원, 수석미술관, 세계조개박물관으로 꾸며진 1004 뮤지엄파크,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반월박지도(퍼플섬), 열두 개의 미술작품 예배당으로 이뤄진 기점소악도(12사도길) 등 이색 해양관광자원이 많다. 해남 두륜산 흑두부 버섯전골은 고기와 버섯, 두부를 푸짐하게 넣어 끓이는데 버섯에서 우러난 담백하고 깊은 맛의 육수에 채소와 고기가 더해져 맛의 풍미가 깊다. 메인 메뉴와 함께 나오는 기본 반찬 역시 정갈하고 맛이 좋아 든든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주변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천년고찰 대흥사,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명품 산책길 달마고도, 우리나라 서쪽 땅끝에 위치해 낙조가 아름다운 구 목포구 등대, 아이들과 공룡화석 발굴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해남공룡박물관 등이 있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새해를 맞아 정초한파(正初寒波)라 불리는 강추위가 몰려오는 날씨에 전남 별미 여행으로 몸보신하며 따뜻한 겨울나기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3-01-09
  •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다! 경기도의 입소문난 겨울 음식들
      누군가가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본다면, 이렇게 대답할 듯싶다. “뭔가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 뜨끈한 국물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냄비에서 보글보글 끓는 국물 요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경기도 곳곳에서 추위에 움츠러든 몸을 쫙 피게 해줄 음식을 소개한다. 한우 사골을 푹 고아 만든 소머리국밥, 쫄깃한 면발과 바지락이 어우러진 칼국수, 다양한 재료의 ‘콜라보’가 만들어낸 얼큰한 부대찌개 등 겨울에 먹을수록 진국인 맛을 찾아본다.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음식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으니 더욱 흥미롭다. 경기도에서 겨울의 맛을 탐닉하며 추위를 잊는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얼큰한 감칠맛 <의정부> 부대찌개   ­바다 향 듬뿍, 갯벌이 내어준 선물 <화성> 바지락 칼국수   ­장터 장사꾼들과 농부들에게 최고의 패스트푸드 <용인> 백암순댓국   ­얼어붙은 속이 풀어지는 고단백 겨울 보양식 <광주> 곤지암 소머리국밥   ­갈비에 진심인 고장에서 먹는 깊은 국물의 맛 <수원> 왕갈비탕   ­생각의 전환이 불러온 새로운 갈비의 탄생 <포천> 이동갈비 한국인이 사랑하는 얼큰한 감칠맛 <의정부> 부대찌개 부대찌개는 한국전쟁 직후 미군 부대에서 나온 햄과 소시지에 김치와 채소, 고추장을 넣고 끓인 음식이다. 때는 1960년, 한 할머니가 어묵을 파는 포장마차에 미군 부대 사람들이 햄과 소시지, 베이컨을 가져와 요리를 부탁했고, 훗날 김치와 고추장을 더해 오늘날의 부대찌개가 탄생했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도 소개된 이 원조 집을 따라 골목에 부대찌개 집이 하나둘 들어섰고, 지금과 같은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가 형성되었다.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중앙역 코앞이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다. 100m 남짓한 거리에 부대찌개 식당 10여 곳이 모여 있는데, 짧게는 30년, 길게는 50년이 넘은 곳들이다. 의정부시는 이 식당들과 함께 매년 10월경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를 연다.  동서양의 재료가 기막히게 어우러진 부대찌개는 얼큰한 감칠맛이 압권이다. 팔팔 끓을수록 녹진한 풍미가 우러나오는 국물에 한겨울에도 이마에 땀이 맺힌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가게마다 맛이 미묘하게 다르다. 햄과 소시지, 다진 소고기, 묵은 김치, 당면 등 들어가는 재료는 같지만, 재료를 쓰는 방식에 저마다의 비법이 숨어 있기 때문. 가령 얼마나 오래 숙성된 김치를 쓰는지, 육수를 어떻게 내는지 등에서 결정적인 맛의 차이가 생긴다. 거리 입구의 의정부시 퓨전문화관광 홍보관도 볼 만하다.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의 이야기를 발굴해 영상으로 만들고 바닥에 생생한 골목 그래픽을 구현했다. 식당별 특징을 상세히 소개해 부대찌개를 먹으러 가기 전 들리길 추천한다.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태평로137번길 22-1 문의 031-828-4354(의정부시 문화예술과) 바다 향 듬뿍, 갯벌이 내어준 선물 <화성>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는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고 조리법도 단순한 편이지만, 제대로 맛있게 만들기가 의외로 어려운 음식이다. 바지락 칼국수의 정석이 궁금할 때 화성으로 향하는 것은 어떨까. 바지락 자체의 품질을 논하자면 화성 제부도와 궁평리의 바지락이 제일이라고 화성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살아 숨 쉬는 갯벌은 사람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허락한다. 화성 갯벌도 예외가 아니다. 이곳 바지락은 유난히 알이 굵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데, 썰물 때면 최대 4km까지 펼쳐지는 광활한 갯벌과 청정한 바다 덕분이다. 바지락은 국물 요리와 궁합이 좋다. 국이나 탕에 넣어 육수를 내면 특유의 시원한 맛이 잘 살아난다. 후룩후룩 넘어가는 면발과 갖은 채소, 싱싱한 생물 바지락이 들어간 바지락 칼국수는 그야말로 바다의 맛이다.  제부도로 들어가는 진입로와 제부로의 해안도로를 따라 칼국수 식당이 듬성듬성 있다. 가게마다 조리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바지락과 해산물을 아낌없이 넣어 푸짐하고도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코끝을 스치는 바다 내음부터 시선 닿는 곳 너머까지 펼쳐진 갯벌, 뜨끈한 칼국수 국물까지 화성의 겨울에는 오감이 생생해지는 즐거움이 있다.   주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로 일대 문의 031-5189-2667(화성시 관광진흥과) 장터 장사꾼들과 농부들에게 최고의 패스트푸드 <용인> 백암순댓국 용인 백암면에는 끝자리가 1과 6인 날에 열리는 오일장이 있다. 120여 년간 이어져 온 백암장은 한때 소가 하루 150마리 넘게 거래될 정도로 규모가 컸다. 팔도를 다니는 장사꾼들에게는 목 좋은 요지였고, 농부들은 애지중지 기른 소를 팔아 자식을 공부시킬 수 있었다. 이들이 장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순댓국이다. 빨리 먹을 수 있고 포만감을 주는 순댓국은 당시 최고의 패스트푸드였을 터. 백암순댓국은 질 좋은 돼지고기가 흔했던 백암 장터에서 아낙들이 순대를 만들고 국물을 부어 팔던 것이 장사꾼들에 의해 입소문이 나며 유명해졌다. 그도 그럴 것이 백암은 용인의 제일가는 돼지 사육장이었고, 많은 이들이 돼지고기를 사가며 신선도 유지가 쉬웠을 것이다.  오늘날 장터 내 우시장은 사라졌지만 백암우체국 인근, 순대 음식점이 모여 있는 백암순댓국거리가 그 명성을 잇는다. 백암순댓국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순대 껍질에 돼지의 작은창자만을 사용해 식용 비닐을 쓰는 여타 순대와 다르다. 둘째, 순대 소에 채소가 많고 성근 편이다. 이는 소 사이사이로 국물이 충분히 배어들게 해 부드러운 순대를 먹을 수 있게 한다. 셋째, 나오자마자 먹으면 딱 좋을 정도로 뜨끈하게 나온다. 옛 장터에서 그러했듯, 밥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따르기를 반복하는 토렴 방식으로 내기 때문. 순댓국 한 그릇을 비우면 갖은 재료가 알차게 들어간 순대 소처럼 배 속이 든든해진다.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로201번길 일대 문의 031-274-0538(용인시관광안내소), 031-324-2068(용인시 관광과) 얼어붙은 속이 풀어지는 고단백 겨울 보양식 <광주> 곤지암 소머리국밥 칼바람에 움츠러든 어깨와 헛헛한 속을 달래기에는 국밥만 한 것이 없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의 소머리국밥은 한우 사골을 고아낸 육수에 밥을 말고 소머리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올린 음식이다. 가마솥에 영양 만점 사골과 소머리 고기, 무 등을 넣고 푹 우린 국물은 인스턴트 제품이 흉내 낼 수 없는 깊은 맛을 낸다.  곤지암 소머리국밥은 조선 시대부터 유명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갈 때 곤지암을 지나던 선비들이 소머리국밥을 먹고 허기를 채웠다는 것이다. 현대에 들어서는 1980년대 초, 최 모 씨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곤지암읍에 낸 식당이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일대가 소머리국밥 거리로 발돋움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해진다. 곤지암에서 포장마차를 하며 곤궁하게 살아가던 한 여성이 있었다. 그는 평소 병치레가 잦은 남편을 위해 고기의 잡내가 나지 않게끔 소머리를 고아 국물 내는 법을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주변에 선보였다. 몇 해가 지나자 허약한 남편이 기운을 차린 것은 물론이고, 그 맛이 입소문이 나면서 작은 포장마차가 어엿한 식당이 되고 인근에도 소머리국밥 식당이 하나둘 생겨났단다. 오늘날에는 경강선 곤지암역 인근 대로변에 소머리국밥집이 삼삼오오 모여 있다. 뜨끈한 국물 한 번, 야들야들한 식감의 소머리 고기 한 번, 연거푸 번갈아 먹다 보면 얼어붙은 속이 확 풀어진다. 겨울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는 든든한 맛이다.   주소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도척로~곤지암로 일대  문의 031-762-3010(관광안내소) 갈비에 진심인 고장에서 먹는 깊은 국물의 맛 <수원> 왕갈비탕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극한직업> 속 고 반장(류승룡)이 배달 전화를 받을 때 하는 멘트이다. 수원은 갈비에 진심인 고장이다. 그것도 보통 갈비의 두 배쯤이나 큰 왕갈비. 1940년대의 수원에는 전국 3대 우시장 중 하나가 있었다. 수원은 한양으로 들어가는 온갖 물자가 모이는 길목이었고, 우시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1년 동안 소 거래량이 2만 두가 넘을 정도로 성행하던 우시장 근처에는 자연스레 소 갈빗집이 생겨났다. 수원 왕갈비의 시초는 해방 후, 지금의 영동시장 싸전 거리에 문을 연 ‘화춘옥’ 해장국집이다. 해장국에 넣어주던 소갈비를 소금으로 양념해 숯불에 굽자 신문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해졌다. 수원 곳곳에 ‘수원 왕갈비’라는 이름의 식당이 우후죽순 개업한 것은 당연한 수순. 수원시는 1985년 수원갈비를 고유 향토음식으로 지정하기에 이른다.  오늘날에는 동수원 사거리를 중심으로 갈빗집이 모여 있다. 대부분의 식당에서 한우 소갈비와 호주산‧미국산 같은 수입산 갈비, 왕갈비탕을 판매한다. 석쇠에 굽는 갈비가 부담스럽다면 왕갈비탕도 현명한 선택이다. 족히 15cm가 넘는 큼지막한 갈빗대가 두어 개 들어간 탕은 국물이 깊고 담백하다. 보기엔 맑아 보여도 한술 뜨면 진한 풍미가 느껴진다. 어른 손바닥만 한 갈빗대에는 부들부들한 살코기가 붙어 있어 접시에 따로 발라내어 국물과 함께 먹기를 권한다.   주소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일대 문의 031-228-4672(수원종합관광정보센터) 생각의 전환이 불러온 새로운 갈비의 탄생 <포천> 이동갈비 작은 생각의 전환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때가 있다. 조리 과정의 변화 역시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한다. 갈빗대를 들고 뜯을 필요가 없는 포천 이동갈비가 그 예다. 이동갈비의 역사는 1960년 포천 이동면에 있던 식당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포천은 군부대가 많아 휴가 나온 군인이나 그들을 보러 온 면회객 손님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당시 고급 음식인 갈비를 주머니 가벼운 20대 군인이 마음껏 먹기는 어려웠을 터. 손님이 뜸해질 것을 걱정하던 식당 주인은 한 가지 묘안을 낸다. 갈비를 작게 자른 일명 ‘쪽갈비’를 고안한 것. 조각 갈비 10대를 이쑤시개에 꽂아 푸짐한 1인분으로 만들고 넉넉한 양과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졌는데, 그것이 오늘의 이동갈비다. 당시 갈비 값은 서울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이전에 없던 갈비는 군인과 면회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1980년대부터는 전국으로 유명해졌다. 이동갈비 맛의 비결은 달착지근한 양념에 재운 소고기를 참나무 숯불에 굽는 데 있다. 갈비 한 점을 꼭꼭 씹으면 불향과 달달한 양념, 육즙이 번져 코와 입이 동시에 즐겁다. 이동면 장암리 일대에 자리한 이동갈비촌은 여전히 성황이다. 반세기가 넘게 한 자리를 지킨 갈빗집도 여럿. 15년 된 숙성 간장을 사용해 양념갈비 특유의 감칠맛을 살리는 집부터 TV 맛집 프로그램에 여러 번 나온 집까지 가게마다 특징이 뚜렷하다.   주소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508-1 일대 문의 031-538-4014(포천관광정보센터)
    • 축제/행사/지역뉴스
    • 경기인천
    2022-12-16
  • 생선국수 본향 옥천 청산면으로 겨울철 별미여행 떠나요
      쌀쌀해진 겨울 날씨로 찬 바람이 부는 요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보양별미로 옥천의 대표 향토음식 생선국수가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옥천군 청산면 지전리~교평리 일대 골목에는 생선국수를 테마로 지난 2018년에 특화거리를 조성해 전문 생선국수 가게 8곳이 운영 중이며, 음식점별로 색다른 맛과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1962년 영업을 시작한 이래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원조 생선국수 식당으로 꼽히는 ‘선광집’은 2대에 걸쳐 25년 이상 운영한 업소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대물림 전통음식 계승 업소다. 고추장 양념만을 사용해 국물 맛이 깔끔한데, 한번 맛보면 칼칼하고 구수한 맛이 우러나는 국물이 자꾸 생각난다. 지난 2019년 옥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실력파 주방장이 운영하는 ‘청산추어탕’은 다른 생선국수 전문식당이 메기, 빠가사리, 쏘가리, 붕어 등 민물고기를 원재료로 하는 것과 달리 미꾸라지를 사용한다. 미꾸라지를 활용한 추어생선국수는 고소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 ‘맛있는 녀석들’ 등 방송에 소개되면서 전국의 미식가들이 찾는 곳이 된 ‘찐한식당’은 식당 상호명과 같이 잡내가 전혀 없는 구수하고 걸쭉한 진한 국물이 매력이며, 밥을 말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맛이다. ‘칠보국시’는 얼큰한 생선국수의 맛을 내기 위해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민물새우와 청양고추를 넣어 다른 곳과 비교해 좀 더 매콤한 향이 가미가 되어 있고 생선 잡내가 없어 생선국수를 처음 도전해보기 좋은 곳이다. 도리뱅뱅과 생선튀김 둘 다 맛볼 수 있는 ‘뱅반튀반’도 이곳의 별미다. ‘청양회관’은 메기, 빠가사리, 쏘가리를 원재료로 사용한다. 생선 살들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 씹는 맛이 일품이다. 매운탕과 칼국수의 중간 맛으로 깔끔하면서도 매콤한 국물은 속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더불어 도리뱅뱅이는 미나리, 양파, 당근, 깻잎 등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들과 한 쌈으로 먹으면 맛 궁합이 최고다. ‘뿌리생선국수’는 메기를 활용해 국물이 걸쭉하고 맛이 얼큰하다. 생선국수를 맛보기 전 비주얼을 보면 매운탕 국물에 소면을 만 듯이 보이지만, 매운탕보다 좀 더 장맛이 나고, 칼칼하고 묵직한 맛이 난다. 여기에 큼직한 생선살을 얹은 것이 이곳 생선국수의 가장 큰 특징이다. 60년 가까이 한 자리를 지켜온 ‘금강식당’은 향토음식인 ‘도리뱅뱅이’ 명칭을 처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프라이팬에 빙어, 피라미를 뱅뱅 담아내 튀겨낸 모습을 본 따 지은 ‘도리뱅뱅이’는 고소하고 바삭해 남녀노소 인기가 많다. 생선국수는 담백한 듯 얼큰하면서도 생선국수 본연의 느낌이 강한 맛이다. ‘청산생선국수’는 메기 대신 미꾸라지, 참마주 등 잡어를 뼈째로 갈아 국물이 걸쭉하고 구수하며, 미나리와 우거지, 깻잎 등 야채를 듬뿍 넣어 미나리 특유의 향긋함과 시원한 맛이 난다. 또한, 도리뱅뱅이를 직접 만든 특제 초장 소스와 미나리와 함께 싸 먹으면 느끼할 틈 없이 한 접시를 뚝딱 비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2018년부터 청산면 일대 생선국수음식거리를 조성해 향토음식 명품화 추진과 함께 매년 4월에 청산생선국수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며 “쌀쌀해진 겨울 날씨로 찬 바람이 부는 요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보양별미 생선국수를 맛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충청
    2022-12-08

실시간 맛집 기사

  • 전주시, ‘전주의 맛’ 대표할 향토음식업소 찾는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시가 전주비빔밥과 콩나물국밥 등 전통 음식문화를 보존·계승하기 위한 향토전통음식업소의 추가 지정에 나선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전주에서 전승된 음식문화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나갈 향토전통음식업소에 대한 지정 희망업소를 접수한다. 향토전통음식업소 선정은 맛의 고장이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음식분야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신청대상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지정된 모범업소 중 △한정식 △비빔밥 △콩나물국밥 △돌솥밥 △오모가리탕 △전주백반 △폐백음식 등 7개 향토전통음식을 취급하는 업소이다. 또 향토전통음식의 조리에 3년 이상 종사한 경우 등 전주시 향토전통음식 발굴육성 및 관광상품화 관리 조례에 따라 기능보유자 기준에 적합한 사람이 종사하는 업소여야 한다.     향토전통음식업소로 지정되면 지정서와 표지판이 교부되며, 업소 홍보 기회도 제공받는다. 또 향토전통음식업소 육성·발전을 위한 식품진흥기금의 시설자금 융자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국내·외 음식축제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받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한식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한식팀(063-281-5184)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교수, 요리전문가, 명인,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진행해 음식과 서비스, 위생시설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항목별 득점비율이 60% 이상이면서 각 심사자별 평균득점이 80점 이상인 업소의 경우 최종 의결을 통해 전주향토전통음식업소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1995년부터 전주의 맛을 대표하는 비빔밥 6개소와 콩나물국밥 7개소, 한정식 3개소, 돌솥밥 1개소 등 총 17개 업소를 전주시 향토전통음식업소로 지정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를 대표하는 향토전통음식을 통해 고유의 음식문화와 맛을 지키고 세계적인 미식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향토전통음식업소 지정에 전통 있는 향토음식업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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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1
  • 당진시, 장고항 팔딱팔딱 제철맞은 실치잡이 한창
    사진=당진시 제공   지금 서해바다에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봄 바다의 진객 실치와 주꾸미가 가득하다. 특히, 서해안에 대표적인 실치 어장인 충남 당진의 장고항 앞바다는 요즘 제철을 맞은 실치잡이가 한창으로 당진 9味 중 하나인 실치회가 봄철 입맛을 돋아주는 별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치는 흰베도라치의 새끼로 주로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에 서식한다. 베도라치는 깊은 바닷속 돌 틈에 숨어 살다가 12월경 알을 낳는데 1월쯤 실치가 알을 깨고 나와 조류를 타고 연안으로 이동해 2~3개월 동안 성장한 후 성어인 베도라치로 성장하는 5월 중순에서 6월 사이 다시 깊은 바다로 이동한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가 본격적인 실치잡이 철이다. 당진에서는 주로 갓 잡은 실치에 오이, 당근, 배, 깻잎, 미나리 같은 야채와 고추장 양념을 넣고 금방 무쳐낸 실치회 무침을 먹는데 쌉쌀하며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5월부터는 실치 뼈가 억새지기 때문에 회로 먹기 어려워 바다 바람과 햇빛에 반나절 정도 말려 실치포(벵어포)로 만든다. 실치는 회와 벵어포 외에도 전, 된장국, 달걀찜, 튀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고 제철에 구매한 실치를 냉동 보관했다가 활용해도 좋다. 장고항 2리 강정의 이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간 이동 및 외출을 자제해야하기 때문에 제철 맞은 실치와 주꾸미를 싱싱하게 맛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실치와 양념 등을 꼼꼼히 냉장 포장해 주문 후 다음날 받아 볼 수 있게 배송하고 있으니 봄철 별미 실치의 진정한 맛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당진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축제 취소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농어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역농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당진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당진팜’에서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중이니 많이 이용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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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4
  • 남해군, 맛, 위생, 친절 음식점 ‘남해 행복맛집’ 선정
    사진=남해군 제공   남해군은 외식업 육성 및 수준 향상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한 ‘남해 행복맛집’ 선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남해 행복맛집은 지난해 4월부터 위생과 친절도가 높으면서 맛이 뛰어난 음식점을 발굴해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업소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4개 권역(삼동면 지족, 남면 가천, 설천면 노량, 창선면 단항)에 대표먹거리 조리수준 향상 컨설팅을 진행하고 개별 행복맛집은 지난 1월 6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문가가 음식점을 일일이 방문해 엄격한 평가를 거쳐 선정을 완료했다.   먼저 권역별 맛집은 권역 상인단체에서 정한 대표먹거리의 맛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분야 최고의 전문업체에 컨설팅을 맡겨 2월 한 달간 현장조사와 연구⋅개발, 조리시연 및 실습을 통해 조리수준을 향상하고, 권역 내 참여 업소 전체의 음식 맛을 표준화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삼동면 지족지구는 ‘멸치쌈밥’, 남면 다랭이지구는 ‘갈치조림’, 설천면 노량지구는 ‘해초회덮밥’, 창선면 단항지구는 ‘우럭미역국’을 대표먹거리로 정하고 사용재료부터 양념장, 조리법 등에 이르기까지 음식 전반에 걸쳐 재탐구와 실습을 반복하며 새롭고도 한층 향상된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4개 권역의 38개 업소 모두가 새로운 메뉴에 만족감을 느꼈으며 새봄을 맞아 찾아오는 고객에게 권역별 대표먹거리를 당당히 접대할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또 권역별 대표먹거리 사업에 참여한 한 영업주는 “이번 기회를 통해 몰랐던 부분도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군내 외식업계가 행복맛집을 통해 관광 이미지를 개선하고 새로운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개별 행복맛집 평가는 일반음식점 813개소 중에서 맛집 평가를 희망하는 41개 업소를 신청받아 외부 전문가 8명이 맛, 조리기술, 위생, 서비스 등의 8개 평가항목을 설정하고, 꼼꼼한 평가를 위해 하루 3곳 이하의 음식점을 방문해 맛에 최우선점을 두고 까다롭고 공정하게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 평가에 따라 개별 행복맛집은 총 16개소가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별 행복맛집 선정을 통해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소소한 행복을 안겨주는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부족한 환경에 대해서는 선정 후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맛과 위생, 친절을 모두 갖춘 업소로 육성해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신 있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행복맛집 선정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매 반기 기존 지정업소의 유지상태를 점검해 정기적으로 재평가를 실시하고, 새롭게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추가 행복맛집을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음식문화 개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권역별 대표먹거리와 개별 행복맛집은 남해군보건소 홈페이지(http://www.namhae.go.kr/health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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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3
  • 부산시, 부산의 맛 가이드북 발간
            부산시(오거돈 시장)가 부산의 맛을 알리고,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음식점과 카페 등 맛집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부산의 맛」가이드북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음식을 소개하기 위해 처음 제작되었다. 가이드북은 한·영판과 중·일판 2개 버전, 4개 국어로 제작되었으며 부산의 다양한 맛집에 대한 메뉴, 가격, 위치, 사진 등 정보를 담고 있다.     맛집은 구·군과 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하였다. 특히 가이드북에는 구·군별 맛집 안내뿐만 아니라 부산관광안내소와 24시 관광통역 안내서비스, 숙박업소, 문화관광해설사 등 부산 관광 정보도 수록하였다.     부산의 맛 가이드북은 관광안내소와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볼 수 있으며 부산시 문화관광홈페이지(http://tour.busan.go.kr)에서 이북(E-book)으로 열람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을 찾는 분들에게 부산의 맛을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의 맛 가이드북을 발간했다”면서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되고, 특히 해외 배포로 부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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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6
  • 시흥시, 미식도시 시흥을 알려라! 2020 시흥맛객단 모집
        시흥시(시장 임병택)에서는 매력적인 미식 도시 시흥을 대내외에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며 공감을 이끌어낼 2020년「시흥맛객단 3기」20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평소 지역의 음식문화에 관심을 갖고 개인 블로그 등 SNS 채널을 활발히 운영하는 만 19세 이상 시흥시민이다. 모집기간은 3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이며, 시흥시 홈페이지(www.siheung.go.kr/main/) 시정소식의 모집정보란에 ‘시흥맛객단’으로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시흥맛객단으로 선발되면 시흥시의 맛집과 그 음식을 대내외로 알리고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명예홍보단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블로그 등 SNS 마케팅, 사진찍기 등 전문가의 역량강화교육이 지원되며 콘텐츠에 따라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맛객단」을 통해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흥시 음식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며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사항은 위생과 음식문화팀(031-310-247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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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1
  • 여수시, 대한민국 최고의 식도락 여행지 전국 1위
        여수10미-여수시 제공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최근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여행자와 현지인이 꼽은 최고의 먹거리 여행지’ 에 대한민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여수시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여행전문 리서치 회사로 지난해 여행자와 현지인 5만 5천명을 대상으로 ‘2019년 여행자‧현지인의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중 먹거리 자원에 대한 분석 결과를 최근에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여수시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대표 추천 먹거리는 갓김치, 서대회, 장어탕, 게장 등 ‘여수 10味’인 지역 특색 음식이 꼽혔다. 여수시는 여수의 음식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맛 평가 및 이용 후기를 공유할 수 있는 ‘여수 맛’이라는 모바일 앱을 작년 10월부터 개발하여 상용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 맛의 고장 전라남도의 대표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기는 최고의 음식축제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여수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여수지역 음식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식도락 여행지에 여수가 뽑힌 만큼, 현재 추진 중인 여수관광종합발전계획 용역과 연계하여 여수의 맛을 살린 특색있는 음식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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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5
  • 옥천군, ‘옥천 도리뱅뱅’맛 보러 오세요
      도리뱅뱅이 - 옥천군 제공   고소하면서 살짝 매콤하다. 바싹 씹는 맛이 일품이다. 잘게 썬 마늘과 고추를 곁들이면 부드러움이 더해져 자꾸 먹고 싶어진다. 충북 옥천의 별미 ‘도리뱅뱅’을 표현하는 말들이다. 이 별미는 손가락만한 빙어나 피라미로 만든다. 처음엔 프라이팬에 일자로 나란히 놓고 기름에 튀겼다. 그러다 누군가 둥근 프라이팬에 빙 돌려놓고 고추장 양념으로 조리다 보니 도리뱅뱅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맑은 금강이 굽이치는 향수(鄕愁)의 고장 옥천은 도리뱅뱅이 유명하다. 지역 곳곳에 이 음식을 파는 곳이 많다. 지난 2017년 충청북도 향토음식거리로 조성된 청산면이 대표적이다. 국수의 참맛 생선국수와 함께 도리뱅뱅을 주 음식으로 조성된 이 거리에는 전문 음식점이 8곳이나 있다. 옥천의 남북을 가르는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 가도 이 별미를 정식으로 맛 볼 수 있다. 도리뱅뱅과 6가지 밑반찬 그리고 공기밥, 콩나물국이 나오는 정식은 방송인 이영자씨도 인정한 밥도둑 식단이다. 2년 전 금강휴게소에 들린 이 씨는 “뼈까지 전부 먹으니까 뼈 마디가 꽉 채워지는 느낌”이라고 도리뱅뱅을 평했다. 도리뱅뱅이 칼슘 보충에 탁월하다는 뜻이다. 먹는 방법의 재미도 있다. 바싹 튀긴 생선에 양념을 넣고 조리다 보니 프라이팬에 달라붙기가 십상이다. 그때 수저로 생선 밑을 살살 긁으면 하나 둘 떨어지는데 조심조심 여러 마리를 한 번에 떼어내려는 노력이 흥미롭다. 군 관계자는 “도리뱅뱅은 옥천 시내에서도 맛 볼 수 있는 대표 향토음식으로 인근 청주, 대전은 물론 서울에서도 많은 분들이 꾸준히 찾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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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9
  • 전남도, 대표 맛집 133개 음식점 선정
      전남도, 대표 맛집 133개 음식점 선정 【식품의약과】 286-5770-남도음식명가 지정서 교부 및 친절서비스 실천 결의 다져-전라남도가 지난해 말 22개 시·군에서 맛집으로 추천한 음식점 159개소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통해 전남 대표 맛집 133개 음식점을 선정했다. 남도음식명가는 지역의 농·수·축산물 식재료를 사용한 특색(맛)있는 음식점으로서 남도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전라남도지사가 인증한 엄선된 모범음식점이다. 또한 2007년부터 음식 맛·서비스·가격·편의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해 2년마다 새롭게 지정된다.그동안 남도음식명가는 전남 대표 음식점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음식관광을 선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목포 샹그리아호텔에서 이번에 선정된 133개 남도음식명가 대표자를 초청해 명가 지정서를 직접 교부하고 친절서비스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표자들은 이날 친절 실천 결의를 통해 깨끗한 음식·깨끗한 환경·깨끗한 복장(3대 청결운동)으로 남도음식문화개선에 앞장서고 남도 최고의 향토음식을 관광객에게 제공함으로서 블루투어 전남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남도음식명가의 음식 메뉴는 한정식 31개소를 포함한 한식 음식점이 94개소로 전남이 명실상부한 한정식의 고장임이 입증됐다. 이밖에 회정식 14개소, 탕류 16개소 등이 남도음식명가의 음식 메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지정된 남도음식명가에는 출입구에 음식명가 표지판을 제작해 부착해 주고 업소별 모바일 웹사이트 제작 홍보, 관광포털사이트, 도청 누리집, 남도 맛지도 제작 등을 통해 국내외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남도음식명가 대표자 한분 한분이 남도의 맛을 지키고, 맛의 고장 전남의 이름을 드높여 준 관광 기둥’이라 격려하면서 ‘남도의 맛은 내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따뜻한 미소, 친절한 마음, 품격있는 서비스로 손님을 맞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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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광주시, ‘광주맛집 베스트 67’ 선정
      광주광역시는 관광객 유치 및 미향 광주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광주의 음식명소 67곳과 유동오리탕거리, 무등산보리밥거리, 송정리향토떡갈비거리, 동곡꽃게장거리 등 4곳을 제8기 광주맛집과 맛집거리로 지정(2020년~2021년)했다고 8일 밝혔다.   ▶ 광주대표음식맛집 19개소 ☞ 광주 대표음식(7종)을 판매하는 맛집   * 광주주먹밥, 광주상추튀김, 무등산보리밥, 광주계절한식, 광주오리탕, 광주육전, 광주송정리향토떡갈비   ▶ 게미맛집 12개소 ☞ 광주만의 깊고 독특한 맛의 음식을 판매하는 맛집  ▶ 건강맛집 14개소 ☞  신선하고 건강에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웰빙 맛집   ▶ 나들이맛집 14개소 ☞ 가족, 친지, 이웃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맛집  ▶ 청춘맛집 8개소 ☞ 학생, 청년, 연인들이 함께 하기 좋은 분위기 맛집  ▶ 맛집거리 4개소  ☞ 유동 오리탕거리, 송정리 향토떡갈비거리, 무등산 보리밥거리, 동곡 꽃게장거리 이번 제8기 ‘광주맛집’은 다양한 세대별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5개 테마로 나눠 음식의 맛과 멋, 서비스 수준, 위생상태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특히 지난 11월에 개최된 광주주먹밥 전시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맘스쿡 등 광주주먹밥 3곳과 광주 별미분식의 대명사인 광주상추튀김 3곳, 광주(계절)한정식 11곳, 광주육전 2곳 등 19곳을 광주대표음식맛집으로 선정했으며, 광주유동오리탕, 무등산보리밥, 송정리향토떡갈비 등 광주대표음식점이 집적되어 있는 거리를 맛집거리로 지정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가 2018년 백년가게로 선정한 민들레(게장, 굴비정식)와 제4회 남도 전통시장 푸드쇼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서울장수국수를 포함해 총 12곳을 게미맛집, 관가 등 14곳을 건강맛집, 마한지 등 14곳을 나들이맛집, 알랭 등 8곳을 청춘맛집으로 각각 선정했다. 광주시는 ‘제8기 광주맛집’으로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맛집 지정패 부착과 함께 입식테이블 교체비 및 조리장 등 시설개선 시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우선 지원한다. 향후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하여 파워블로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및 광고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맛집 명단은 광주시 홈페이지(시정소식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평형 시 복지건강국장은 “‘제8기 광주맛집’ 뿐 아니라 광주의 모든 음식점들이 대한민국 대표 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8기 광주맛집 명단 연번 테마 상 호 소 재 지 연락처 1 한정식 금수저은수저 광산구 신창로166번길 24 (신창동) 951-0204 2 남가정 동구 지호로 137- 7 (지산동) 227-4114 3 넓으실 북구 대촌길6번길 20-6 (대촌동) 972-8201 4 다미정 서구 풍암순환로128번길 73 (풍암동) 682-5516 5 백년미가 서구 유덕로28번길 18 (유촌동) 946-3392 6 아리랑하우스 동구 무등로321번길 2 (계림동) 525-2111 7 영빈관 서구 풍암순환로128번길 75, 2층(풍암동) 384-6000 8 예지원 서구 운천로204번길 23 (쌍촌동) 371-5966 9 예향계절한정식 서구 상무평화로 131, 2층 (치평동) 381-8700 10 조선옥 남구 효덕로 103 (노대동) 654-3322 11 현주네 북구 일곡택지로53번길 55 (일곡동) 523-8789 12 주먹밥 다르다김밥,주먹밥 서구 치평로 86 (치평동, 107호,108호) 371-1127 13 맘스쿡 동구 동계천로 143 (동명동) 233-1233 14 테이스팅노트 서구 군분로159번길 13 (화정동) 461-0420 15 상추 튀김 양산대박 상추튀김 북구 양산로 34 (양산동) 575-3399 16 은성 동구 충장로안길 40-1 (황금동) 227-9642 17 현완단검 상추튀김 서구 상무평화로 89 (치평동) 673-3721 18 육전 대광 동구 서석로7번길 5 (불로동) 226-3939 19 육전명가 서구 상무자유로 174(치평동,(2층)) 384-6767 20 게미 맛집 김가원 서구 상무민주로123번길 13-7 (쌍촌동) 382-8700 21 매월흑염소가든 서구 회재유통길 19-24 (매월동) 374-6665 22 명화식육식당 광산구 평동로 425 (명화동) 943-7760 23 미진 북구 일곡마을로 152 (일곡동) 572-7027 24 민들레 서구 상무평화로 137 (치평동) 374-8760 25 서울장수국수 광산구 송정로8번길 41 (송정동) 944-0538 26 송하회관 동구 문화전당로35번길 28-3 (불로동) 223-2232 27 옥천면옥 북구 무등로 144 (신안동) 528-3888 28 해남성내식당 남구 봉선로 21 (주월동) 672-5123 29 해남식당 동구 백서로125번길 29 (금동) 228-7544 30 홍춘이 북구 무등로180번길 9-18 (신안동) 521-7733 31 효정 북구동운로 231 (운암동) 363-0558 32 건강 맛집 100족발본점 광산구 왕버들로252번길 33 (신창동) 951-1033 33 강의리추어탕 북구 우치로 61 (중흥동) 527-0937 34 강촌 서구 마륵복개로 152-3, (치평동,(2층)) 374-3579 35 관가 동구 의재로96번길 18 (소태동) 226-0040 36 광후장어 광산구 임방울대로 503(수완동) 954-5900 37 국현옥궁중팥죽 북구 서강로74번길 32 (운암동) 514-5289 38 꽃담 동구 금남로 193-7 (금남로5가) 224-1900 39 뜨락쌈밥 남구 화산로 105 (진월동) 672-7001 40 석암돌솥밥 북구 대천로139번길 16-2 (문흥동) 262-2222 41 약수한방삼계탕 북구 북문대로 173 (운암동) 529-7700 42 오얏리돌솥밥 북구 밤실로 178(두암동) 267-8502 43 유진정 서구 운천로31번길 15 (금호동) 372-5289 44 하림가 광산구 삼도가산안길 42 (대산동) 942-5292 45 한백년식당 북구 민주로 164 (운정동) 268-2566 46 나들이맛집 낙지마을 서구 상무민주로6번길 36 (쌍촌동) 382-0799 47 마천루 서구 월드컵4강로 236 (쌍촌동) 381-8006 48 마한지 동구 문화전당로 39-1 (광산동) 234-9261 49 서울곱창 광산구 송정로15번길 71 (송정동) 944-1135 50 여간 좋은날 서구 금화로 240 (풍암동) 651-0036 51 옥과한우촌 서구 내방로 39-1 (치평동) 383-1592 52 우미횟집 북구 북문대로33번길 3 (운암동) 512-3302 53 이씨네푸줏간 서구 풍암운리로41번길 4-6 (풍암동) 681-4709 54 이태백 광산구 동곡로35번길 6 (본덕동) 943-0100 55 절기밥상 북구 하서로672번길 45 (용전동) 574-8220 56 칠우불고기 동구 제봉로 194 (대인동) 227-1011 57 한우사랑 남구 효덕로 150 (노대동) 674-3292 58 해동활어 서구 상무대로 653-1 (마륵동) 515-3344 59 행랑채 북구 일곡마을로 165 (일곡동) 575-8228 60 청춘 맛집 긴자상회 서구 운천로17번길 4-9 (금호동) 373-7371 61 더셰프 서구 상무대로 1032 (화정동) 383-0624 62 알랭 동구 동명로20번길 17-6 (동명동) 228-2345 63 어나더키친 광산구 임방울대로 353,2층 201호 (수완동) 959-9085 64 오카츠 서구 치평로 112 (치평동,정연하이빌) 373-3355 65 케이투 북구 용봉로 66 (신안동) 529-5700 66 파인트리 남구 백서로 97-1 (양림동) 413-3266 67 퍼스트앨리웨이 동구 충장로안길 5-4 (충장로3가) 070-4127-8066   ※ 상호·소재지·연락처 각 정보는 영업신고대장을 기준으로 작성, 상호 오름차순 정렬 제8기 광주맛집 명단 -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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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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