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축제/행사/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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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역 관광기구 손잡고 ‘유니버설 관광 거버넌스’ 출범…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전국 주요 관광기구와 함께 ‘모두를 위한 관광’ 실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재단은 지난 10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광주광역시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울산문화관광재단, 인천관광공사,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유니버설 관광 거버넌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관광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및 동반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관광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 관광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관광약자의 이동권과 향유권을 확대하고, 무장애 관광 기반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7월,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열린 실무 간담회에서는 총 10개 기관 관계자가 모여 각 기관의 무장애 관광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거버넌스 출범과 협업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7개 기관은 유니버설 관광 정보 교류, 공동 협력사업 발굴, 내·외국인 관광약자 대상 홍보마케팅, 지역별 관광자원 연계 팸투어, 콘텐츠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미 ▲휠체어 리프트 장착 서울 다누림 차량, ▲무장애 관광 종합지원센터인 ‘서울다누림관광센터’, ▲홈페이지 및 SNS 채널, ▲국내외 네트워크 등을 보유·운영 중이다. 이를 각 지역 관광기구가 보유한 유니버설 관광자원, 서비스 인프라, 온라인 홍보 채널 등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공동 비전과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이기진 대표이사는 “이번 거버넌스 출범을 계기로 각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관광약자들의 여행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으며,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관광은 지역 간 경계가 없는 산업”이라며 “서울과 지역이 손을 맞잡고 무장애 관광의 중요성을 함께 실천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모두를 위한 관광’이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과 지역이 함께 유니버설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광약자에게 새로운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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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2
  • 광화문에서 서촌까지, ‘종로 아트버스’ 매주 토요일 운행…예술의 길 따라 특별한 문화여행
    서울 종로구가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새로운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9월 13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광화문을 출발해 부암동·평창동·홍지동을 거쳐 서촌으로 향하는 ‘종로 아트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제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와 프리즈(Frieze) 등 굵직한 글로벌 미술 행사가 집중되는 시즌에 맞춰 기획됐다. 종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주요 미술관과 숨은 문화 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노선이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트버스는 매주 토요일 하루 4회 운행되며, 광화문역을 출발해 부암동(윤동주문학관, 환기미술관, 석파정서울미술관), 평창동(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가나아트센터, 토탈미술관), 홍지동(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등 자문밖창의예술마을 일대의 문화시설을 경유한다. 종착지는 서촌에 위치한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이다. 이용객은 원하는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하차하거나 재승차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문화 공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문가와 함께 주요 명소를 돌아보는 해설 프로그램 ‘종로 아트투어’도 운영된다. 미술 애호가는 물론 입문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자문밖문화축제 기간(9월 16일~21일)에는 예술가 작업 공간을 직접 방문하는 특별 코스도 제공된다. 양순열, 김종구, 박항률 작가 등 종로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작가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예술적 깊이를 더한다. 종로 아트버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요금은 1일권 7000원이다. 이용객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기획전시 관람 혜택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해설과 버스 이용이 포함된 ‘종로 아트투어’ 참가비는 2만 원이며, 종로구민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광화문에서 자문밖창의예술마을로 이어지는 예술관광벨트를 아트버스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며 “서울을 대표하는 예술의 길, 종로에서 우리 문화의 정수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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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2
  • 서울 등산관광센터, 누적 방문객 10만 명 돌파…외국인 참여 확대 위한 특별 이벤트 진행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2025년 상반기(1~6월) 동안 북한산·북악산·관악산 등 3개 서울 등산관광센터에 총 44,387명이 방문하며, 개관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이 중 외국인 비율은 16.5%로 집계됐다. 등산 장비 대여 건수도 1,648건으로 전년 동기(906건) 대비 50% 이상 늘어나, 외국인을 중심으로 서울 등산관광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재단은 오는 9월 15일부터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서울 등산관광센터 오프라인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북한산·북악산·관악산 각 센터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센터별 ‘퍼즐 마그넷’을 받을 수 있으며, 세 종류를 모두 모은 선착순 100명에게는 ‘디스커버 서울패스 헤리티지 에디션’을 추가 증정한다. 이 패스에는 서울 대표 국가유산 무료 입장 혜택이 포함돼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벤트와 더불어 9~10월에는 다양한 등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9월 20일에는 강북구청과 협력해 북한산 우이령길 트레킹과 싱잉볼 명상 체험을 결합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0월 11일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협업해 청계산 등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청계산 정상에 오르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서울 등산관광센터(북악산)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한옥위크’와 연계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삼청동 한옥 건물에 위치한 센터의 특성을 살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에게 전통 차와 디저트를 무료로 제공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한 일월오봉도 콘셉트 포토존과 한복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 등산관광센터가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달성한 것은 등산관광이 서울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확실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이번 이벤트와 민간기업·자치구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의 산을 더 많이 찾고, 나아가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와 후속 프로그램은 서울이 단순한 도시 관광을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글로벌 산악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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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0

실시간 서울 기사

  • 광화문광장, 도심 속 피서지로 변신… ‘2025 서울썸머비치’ 7월 19일 개막
      서울 도심 한복판인 광화문광장이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피서 공간으로 다시 돌아온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오는 7월 19일(토)부터 8월 8일(금)까지 총 21일간 광화문광장에서 여름 대표 행사인 ‘2025 서울썸머비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광복에 풍덩 빠지다!’라는 주제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서울지방보훈청과 공동으로 주관하고, 방위산업체 LIG가 후원에 참여한다. ‘2025 서울썸머비치’는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로 구성된 ‘워터비치존’, 모래사장 휴식 공간인 ‘샌드비치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도심 속 이색 피서지로 시원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워터비치존은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마련되며, 길이 20m의 대형 수영장 2개와 각각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와 LIG 캐릭터 ‘스원이’로 꾸며진 워터 슬라이드 2기가 설치된다. 수심은 성인과 어린이의 안전을 고려해 1m와 0.8m로 나눠 구성됐으며, 슬라이드는 최대 10m 높이로 스릴감을 더했다. 입장은 회차당 최대 800명, 하루 최대 5,600명까지 가능하며,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돼 운영된다. 입장 팔찌는 회차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배부되며, 수질 관리와 시설 정비를 위해 각 부마다 휴식시간도 마련된다. 물놀이를 위해 수영복과 수영모 착용은 필수이며, 유아 단체 입장 시 보호자 동반도 의무화된다. 세종대왕 동상 전면에 위치한 샌드비치존은 도심 속에서 모래사장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된다. 실내 모래 놀이터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는 회차당 최대 8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바운스 수영장’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수영장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그늘 쉼터,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도 함께 운영된다. 광화문광장 바닥 분수와 파고라(그늘 정자)도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민·관 협업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지방보훈청은 감사 메시지 이벤트와 에어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해변을 홍보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농심, 아미코스메틱 등 기업들도 참여해 체험과 시음,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은 행사 운영 기간 동안 만족도 조사를 통해 향후 서비스 개선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설문에 응답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외국인 대상 설문 응답자에게는 서울의 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디스커버 서울패스 헤리티지 에디션’이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이 패스는 서울 주요 유적지 무료 입장과 제휴처 할인 혜택이 포함되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전망이다. 서울관광재단은 특히 물놀이 시설의 수질 관리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행사 운영 관련 문의는 ‘2025 서울썸머비치 운영사무국(070-4048-5241)’을 통해 가능하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작년 광화문광장을 가득 채웠던 시민들의 웃음을 기억하며 올해는 더 다채로운 놀이 시설과 휴게시설을 준비했다”며 “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피서 축제인 만큼,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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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5
  • 7000명이 함께한 서울무료투어가이드 YGG, 외국인 관광객 신청 확대
      서울시립하이서울유스호스텔이 운영하는 무료 통역가이드 프로그램 ‘Youth Goodwill Guide(YGG)’가 누적 7000명의 외국인 관광객과 청소년이 함께한 가운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울 투어 신청을 확대한다. 서울특별시가 설립하고 한국청소년연맹(총재 김현집)이 위탁 운영하는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2011년부터 YGG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과 청소년 통역 봉사자가 함께하는 서울 통역 가이드를 진행해오고 있다. 외국어 회화 능력을 갖춘 대학생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통역 및 안내 역할을 수행하며, 종로·명동·강남·동대문 등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투어 코스를 운영한다. Youth Goodwill Guide(YGG)는 대학생 봉사단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의 역사, 문화, 명소를 직접 안내하는 프로그램으로, 영어를 기본으로 다양한 언어로 진행된다. 2011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참여해왔으며, 최근에는 단체관광객뿐 아니라 자유여행객(FIT)들의 개별 신청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YGG는 최근 자유여행객(FIT) 수요에 맞춰 △소규모 개별 신청 가능 △신청자의 국적·관심에 따른 맞춤형 안내 △네컷사진 촬영 등 체험 요소까지 결합한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참여국은 30개국 이상이며, 미국, 아르헨티나, 프랑스, 독일,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이 서울 투어에 함께했다. 누적 이용자 수는 7000명을 넘어섰다. 최근 서울을 방문한 한 미국인 관광객은 서울을 안내해준 YGG 청소년의 열정과 따뜻한 소통 덕분에 이번 서울 여행이 더욱 특별했다며, 현지 청소년과 함께 한 투어였기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반응은 YGG가 단순한 가이드 활동을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청소년 민간외교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운영 법인인 한국청소년연맹 김현집 총재는 “YGG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에게는 잊지 못할 여행 경험을, 청소년에게는 세계와 연결되는 자부심 있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청소년연맹은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세계와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GG 프로그램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하이서울유스호스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신청 링크를 통해 간편하게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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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5
  • 서울관광재단 신임 관광산업본부장에 이수택 전 한국관광공사 홍보실장 임명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관광산업본부장에 이수택 전 한국관광공사 홍보실장을 임명한다고 14일 밝혔다. 관광산업본부장은 개방형 직위로, 이수택 신임 본부장은 이날부터 2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수택 본부장은 전략 기획 능력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베테랑 관광 전문가로, 향후 서울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친 그는, 약 36년간 한국관광공사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관광 마케팅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홍보실장, 관광상품실장, 경영지원실장, 국내관광마케팅팀장 등 공사의 주요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며 전략 수립과 실행력을 두루 갖춘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해외 경험도 풍부하다. 홍콩, 토론토, 런던 등 한국관광공사의 주요 해외지사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관광 마케팅 현장을 몸소 경험했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에 모두 능통한 다언어 구사자로서 글로벌 소통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감각은 글로벌 도시 서울의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관광재단의 관광산업본부는 서울 관광의 질적 도약을 이끌 핵심 부서로, 관광산업 기반 조성부터 관광객 유치, 콘텐츠 개발, 관광 인프라 개선 등 전반적인 산업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축제와 이벤트 개최, 관광 서비스 품질 제고 등 관광객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며, 서울시 및 중앙정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정책 협업과 성과 관리 또한 주요 업무에 속한다. 이수택 본부장은 “관광산업의 전 분야에서 쌓아온 현장 경험과 전략적 시각을 바탕으로, 서울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힘쓰겠다”며 “민과 관의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서울이 세계인이 찾는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수택 본부장의 풍부한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관광 시장 속에서 서울이 문화와 관광을 아우르는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략적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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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4
  • 서울 관광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만남…‘2025 관광 개방형 혁신전략 교류의 날’ 개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오는 7월 15일(화),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 스카이31 컨벤션에서 **‘2025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개방형 혁신전략 교류의 날(Meet-up Day)’**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연한 기술력과 창의성을 갖춘 스타트업과 풍부한 시장성과 자본력을 가진 대‧중견기업이 함께 협력함으로써, 실질적인 관광 산업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개방형 혁신 전략(Open Innovation)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관광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대·중견기업 10개사가 참여해 관광 스타트업과 1:1 비즈니스 밋업을 진행하며, 협업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실질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에는 ▴글로벌텍스프리(AI 기반 쇼핑 정보 제공) ▴아모레퍼시픽(뷰티 스토어 고객 모객 솔루션) ▴CJ ENM(글로벌 관광상품 홍보) ▴CJ CGV(관광 콘텐츠 제작 협업) ▴VNTG(AI·빅데이터 협업) ▴NICE지니데이타(데이터 기반 고도화) ▴타이드스퀘어(인바운드 홍보) ▴마펑워코리아(중국인 대상 현지화 마케팅) ▴트립닷컴(글로벌 관광 홍보) ▴롯데월드(콘텐츠 공동 개발) 등이 포함돼, 실질적인 산업 연계 가능성이 주목된다. 행사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1:1 협업 밋업, ▲전문 투자(CVC) 상담회, ▲스타트업 CEO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1:1 밋업은 대기업이 사전 제시한 협업 희망 분야에 대해 스타트업이 제안서를 제출하고, 행사 당일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롯데벤처스, SM컬쳐파트너스 등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이 참여해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1 투자 상담회를 운영하며, 행사에 참가한 스타트업 CEO들이 함께 모여 자유롭게 교류하고 공동사업을 모색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제공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협업성과를 도출한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기술검증(PoC) 또는 MOU 체결 여부에 따라 기업당 최대 1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기술 검증, 파일럿 운영, 관광 서비스 기획,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사업화 활동에 활용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산업 속에서 기존 기업의 시장경험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결합할 때 새로운 관광 생태계가 열린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주체가 함께 협력하는 개방형 혁신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스타트업이 중심이 되는 건강한 관광산업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 개방형 혁신전략 교류의 날’은 매년 서울 관광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향후 관광기술 기반의 신산업 발굴 및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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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4
  • 한여름 도심 속 자연 속으로…청계천 ‘여름 매력 프로젝트’ 본격 가동
      서울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청계천이 한여름 더위를 식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7월 11일부터 ‘2025 청계천 여름 매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에게 시원한 쉼터와 생태 체험, 야간 조명 경관을 제공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심 속 청계천을 자연 친화적인 여름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공단의 야심작으로,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대형 디자인 그늘막 설치, ▲밤하늘을 수놓는 반딧불 야간경관 조명, ▲실제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생태 체험 공간 운영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이는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시민 체험과 생태적 감수성을 결합한 새로운 도심 속 여름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공단은 청계천 시점부인 모전교에서 광통교 사이 약 50m 구간에 대형 디자인 그늘막을 설치했다. 이번 그늘막은 서울시설공단과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청계아띠기업)의 협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시각적으로도 미적인 만족감을 주는 동시에 한낮의 뜨거운 햇살을 피해 쾌적한 쉼터 역할을 한다. 9월까지 운영될 이 그늘막은 운영 종료 후 가방, 파우치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하며, 공단은 SNS 이벤트를 통해 해당 제품을 시민들과 나누는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청계천의 또 다른 밤의 매력은 ‘반딧불 야간경관 조명’이다.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 약 100m 구간의 수변 녹지대에 설치된 이 조명은 수풀 사이를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조명은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자동 점등·소등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7월 기준 저녁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가동된다. 계절별로 일몰 시간에 따라 운영 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청계천의 생태적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공단은 마장2교 인근 청계천 생태학교 앞 연못에 실제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야외 생태 체험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오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매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시민 누구나 청계천 생태연못을 방문해 반딧불이의 자연 생태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해당 공간은 무주 반딧불이연구소의 자문을 받아 공단 직원들이 직접 조성한 것으로, 관찰과 동시에 교육적 의미도 함께 갖춘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이번 청계천 여름 매력 프로젝트는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도심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계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울의 대표 명소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청계천에서는 2급수 이상의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민물고기 ‘쉬리’가 발견돼 화제를 모았다.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국립중앙과학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청계천 전 구간에서 다양한 어종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청계천이 생태적으로 안정된 친환경 도시 하천으로 성공적으로 복원됐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이번 ‘청계천 여름 매력 프로젝트’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휴식과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계절 이벤트로 시민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여름날의 풍경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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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7-11
  • 고요하거나 매혹적이거나…DDP, 여름밤의 프리미엄 야간 투어 선보인다
      서울의 대표적인 디자인 랜드마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개관 11주년을 맞아 여름밤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야간 투어 프로그램 **‘DDP 밤의 두 얼굴, 고요하거나 매혹적이거나’**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 관람객의 출입이 종료된 이후, 한정된 인원만이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체험으로, 무더운 여름 도심 속에서 고요와 환상의 야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차강희)은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총 8회에 걸쳐 160명을 대상으로 여름 스페셜 투어를 선보인다. 회차별 정원은 20명으로 제한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만큼 예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약은 7월 10일(목) 정오부터 DDP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여름 투어는 ▲‘고요공간 투어’ ▲‘매혹장소 투어’ 두 가지 테마로 나뉘어 진행된다. ‘고요공간 투어’는 텅 빈 아트홀 내부를 독점적으로 체험하며 자하 하디드의 건축미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관람객 없이 정적이 흐르는 공간에서 웅장함과 고요함이 전하는 감각적인 울림을 체험하게 된다. 반면 ‘매혹장소 투어’는 여름밤 조명이 어우러진 DDP 외관과 서울성곽, 이간수문 등을 따라 걸으며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특히 DDP의 유려한 곡선과 조명이 어우러진 외벽은 야간에만 볼 수 있는 독보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이번 여름 투어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지난해부터 계절별·대상별로 기획해온 스페셜 투어 시리즈의 일환이다. 지난 봄 어린이 대상 투어에서는 참가자 만족도 97%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최초 공개된 루프탑 투어는 만족도 99.12%를 기록, SBS <런닝맨>, <생활의 달인> 등 방송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루프탑 전 구간(약 650m)을 개방해 투어 코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실제로 2025년 상반기에만 루프탑 투어는 총 48회 운영되어 528명의 참가자가 다녀갔으며, 재참여 의사는 94%에 달할 만큼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또한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DDP 건축투어’ 역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자하 하디드의 건축 철학과 동대문 일대의 역사까지 함께 아우르는 이 투어는 개관 이래 14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2025년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47% 증가한 4,856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만족도는 99.4%, 재참여 의사도 94.6%에 이른다. ‘DDP 건축투어’는 현재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3회(오전 10시 30분 한국어, 오후 1시 30분 영어, 오후 3시 30분 한국어) 정기 운영 중이며, 서울디자인재단은 향후 네이버 간편 예약 도입 등 디지털 접근성을 개선하고, 전문 해설과 콘텐츠의 브랜드화 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이번 여름 스페셜투어를 통해 DDP의 낮과 밤, 공공과 개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디자인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감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여름밤 도심 속에서 경험하는 고요한 사유의 시간과 빛으로 물든 디자인의 향연. ‘DDP 밤의 두 얼굴’은 서울의 야간 관광에 새로운 지평을 열며, DDP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경험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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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7-10
  • 여름밤, 전통시장에 문화가 흐른다… 강북구 ‘백야시장’과 ‘장미원 야시장’ 연이어 개최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줄 특별한 야시장 축제를 오는 7월 11일(금)과 12일(토) 양일간 지역 전통시장에서 잇따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백년시장과 장미원골목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여름맞이 지역축제로, 주민과 상인,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 밀착형 문화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첫 번째 야시장은 7월 11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백년시장 아케이드 구간에서 열리는 ‘백야시장 축제 시즌2’다. 지난해 강북구의 대표 여름축제인 ‘백맥축제’를 통해 활력을 되찾은 백년시장이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왔다. 특히 ‘백년 미식투어’는 시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강북구의 대표 맛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어린이들을 위한 타투 스티커 체험, 열쇠고리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참여자를 겨냥한 체험 프로그램과 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한 지역 예술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 공연은 시장을 더욱 활기차고 따뜻한 문화공간으로 바꿔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튿날인 7월 12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는 장미원골목시장 일대에서 ‘야호~ 장미원 야시장 3탄’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부터 맥주 나눔 행사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상인회가 직접 준비한 난타팀 공연, 감미로운 전자바이올린 연주, 락밴드 공연 등 풍성한 무대 프로그램이 여름밤 시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키다리아저씨의 풍선아트,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체험 부스가 곳곳에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북구 관계자는 “이번 야시장 행사는 전통시장을 단순한 장보는 장소를 넘어, 이웃과 정을 나누고 문화를 함께 누리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지역 상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야시장 나들이로 오감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통시장 특유의 정과 현대적인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이번 야시장 시리즈는 강북구가 지향하는 따뜻한 공동체 도시 구현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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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7-09
  • 중구, 여름밤 걷기 여행 ‘정동 밤의 산책’·‘광희문 달빛로드’ 운영… 도심 속 야경 관광 인기 예고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도심의 밤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도보관광 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소 낮 시간대에 진행되던 도보 관광을 한시적으로 야간으로 전환한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색다른 여름밤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야간 도보관광은 7월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운영되며, 더위에 지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며 서울의 역사적 명소를 천천히 걸으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여름철 특화 프로그램이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전달해주는 것이 큰 장점이다. 중구는 이번 야간 도보관광을 통해 정동 일대와 광희문 일대 두 코스를 마련했다. ‘정동 밤의 산책’ 코스는 덕수궁 대한문에서 출발해 덕수궁 돌담길, 서울시립미술관, 배재학당, 정동제일교회, 중명전, 손탁호텔 터, 구 러시아 공사관까지 약 1.5km 구간을 걷는다. 이 코스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며, 약 1시간 30분간 운영된다. 서울의 대표적인 근대 역사문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정동 일대를 따라 걷는 이 코스는 야경과 고즈넉한 정취가 어우러져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광희문 달빛로드’는 흥인지문에서 시작해 오간수교, 이간수문, DDP, 구 서산부인과, 광희문, 대장간거리, 동활인서 터, 무당천, 신당동 떡볶이거리, 싸전거리까지 이어지는 약 2km 코스로 구성돼 있다. 도심의 역사적 흔적과 현대적인 거리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이 코스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특히, 신당동 떡볶이거리와 같은 시민들에게 친숙한 명소까지 포함돼 있어 역사와 일상의 공간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를 통해 가능하며, 중구청 체육관광과(02-3396-4644)를 통한 전화 접수도 병행하고 있다. 단, 폭염주의보, 호우주의보, 비상저감조치 등 기상 악화나 재난 경보 발령 시 프로그램은 취소될 수 있어 신청자들은 사전 안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여름 낮에는 무더위로 도보 여행이 어렵지만, 도심 속 여름밤을 걸으며 중구의 숨겨진 골목과 이야기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야간 도보관광 프로그램이 중구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자리잡아, 많은 분들이 도심 속 색다른 여름밤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구의 이번 시도는 단순한 도보관광을 넘어, 도심의 야경과 역사자원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도심 속 짧은 휴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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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7-03
  • 100만 명이 걸었다…서울 ‘뚜벅뚜벅 축제’, 상반기 대성공에 하반기 기대감 ‘UP’
      서울의 대표 도보축제로 자리 잡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올해 상반기 총 7회 운영을 통해 103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서울시는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표본 664명)를 통해 전체 방문객 중 약 99%가 축제에 ‘만족’했으며,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시민 체감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두 발로 그리는 낭만산책’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잠수교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우천으로 취소된 6월 15일을 제외한 총 7회 동안 평균 회당 15만 명이 찾으며 지난해 대비 약 50% 증가한 일일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 잠수교 북단에서 시작된 푸드트럭 운영과 힐링존 설치가 남북단 전체로 확대되면서 방문객 체류시간과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세대와 관심사를 반영한 이색 프로그램들이 축제의 흥행을 견인했다. 특히 5월 25일 열린 K-POP 콘서트 ‘세븐틴 10주년 기념 이벤트(BURST Stage @잠수교)’는 21만 명이 운집하며 최다 방문객 기록을 세웠고, 5월 18일의 ‘낙화놀이x정선아리랑’ 공연, 6월 1일 서울시청 펜싱선수단의 ‘펜싱온더브릿지’ 시범경기, 6월 22일의 ‘도그 요가’ 등 기존 축제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차별화된 콘텐츠가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한강 교량 위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무소음 DJ파티’는 올해 상반기 5차례 개최되어 매회 8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조용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로 국내외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여기에 가수 범진, 406호프로젝트, 취향상점 등 아티스트의 무대가 감미로운 분위기를 더하며 축제의 깊이를 더했다. 마지막 회차였던 6월 22일 ‘HappyAnd, 잠수교’에서는 해군 군악대의 웅장한 퍼레이드와 밴드 ‘유다빈밴드’의 공연으로 축제 대미를 장식, 하반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도 뚜벅뚜벅 축제를 찾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잠수교 남북단에 자리 잡은 30대의 푸드트럭, 힐링존, 달빛 테이블, 돗자리 등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실제 설문조사에서는 푸드트럭이 ‘가장 만족스러웠던 프로그램’과 ‘가장 많이 참여한 프로그램’ 1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등 2관왕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35개의 ‘플리마켓’과 전국 각지의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20여 개의 ‘서로장터’는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으며, 판매 실적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푸드트럭은 약 9억 1천만 원, 플리마켓은 1억 462만 원, 서로장터는 9,843만 원 등 총 11억 1,673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회당 약 1억 6천만 원에 달하는 수치로, 축제의 경제적 파급력 역시 입증된 셈이다. 아울러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운영진은 축제가 종료된 이후 일부 수익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할 예정으로, 사회적 환원에도 뜻을 함께한다. 서울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뚜벅뚜벅 축제를 9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4회(10월 5일 추석 연휴 제외) 개최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더욱 내실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뚜벅뚜벅 축제가 상반기 10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서울형 축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잠수교라는 공간이 교통을 넘어 문화와 쉼, 소통이 공존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하반기에도 시민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서울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 ‘뚜벅뚜벅 축제’는 이제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서울시의 도시 브랜드와 한강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하반기 축제는 또 어떤 즐거움으로 시민과 만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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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7-02
  • 서울광화문에서 펼쳐지는 ‘2025 서울썸머비치’, 시원한 여름 맞이 이벤트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21일간 ‘2025 서울썸머비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공동 주관하며, 대한민국 대표 방위산업체인 LIG가 후원하는 대규모 여름 축제이다. ‘2025 서울썸머비치’는 ‘광복에 풍덩 빠지다!’라는 주제로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며, ‘워터비치존’과 ‘샌드비치존’으로 구성되어 물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콘텐츠와 후원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행사 곳곳에서 진행된다. ‘워터비치존’은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위치하며,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와 LIG 캐릭터 ‘스원이’를 만날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 2동과 대형 수영장 2조가 마련된다. 워터 슬라이드는 각 10m, 8m의 높이를 갖추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서울시의 해치 캐릭터와도 함께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13:00부터 21:00까지이며, 1일 5부제로 운영되며, 하루 최대 수용인원은 약 4,000명으로 동시 입장 가능한 인원은 최대 800명이다. 현장 상황에 따라 입장 인원은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샌드비치존’은 세종대왕 동산 전면에 위치하여, 모래와 함께 색다른 피서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 ▲바운스 수영장, ▲우드캐노피 쉼터, ▲플리마켓 등이 마련되어 있어 무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는 실제 모래를 만지고 놀 수 있는 ‘실내 모래놀이터’로, 총 8회차로 운영되며 회차당 50분씩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설은 사전예약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예약은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바운스 수영장’은 아이들에게는 물 위에서 뛰노는 놀이 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발을 담그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샌드비치존에서도 물놀이의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 LIG를 비롯해 부산관광공사, 농심, 아미코스메틱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러한 이벤트들은 도심 속에서 특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서울의 여름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서울썸머비치는 민관기업들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강력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여름, ‘2025 서울썸머비치’에서 즐거운 시간과 시원한 일상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 서울썸머비치’는 매일 13:00부터 21:00까지 운영되며, 광화문광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서울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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