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행사/지역뉴스Home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 외국인 의료관광객 25만 명 돌파… AI 기반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 선도
- 한국 의료관광 플랫폼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가 외국인 의료관광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회사 측은 2025년 8월 기준 누적 방문자가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 동안만 10만 명이 플랫폼을 통해 국내 병원을 예약하고 진료를 받아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의료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달성한 점에서 주목된다.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의 성과는 예약 시스템 고도화, 신속한 상담, 다국어 지원, 환자 맞춤형 정보 제공 등 서비스 품질 강화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 주효했다. 구글·OTA 등 온라인 채널과 함께 백화점, 면세점, 카지노, 뷰티 업체와의 오프라인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며 다양한 국가의 환자를 유치했다. 실제 고객 국적은 아시아와 미주뿐 아니라 중동, 유럽, 러시아 등으로 다변화되며 100여 개국 환자가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지역별 다국어 자료 제공, 문화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안내, 글로벌 결제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환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진료 분야 역시 피부과·성형외과에 집중됐던 외국인 환자 수요가 최근 모발이식, 안과, 치과, 건강검진 등으로 확대되며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했다. 국내 병원의 높은 의료 기술력과 안전 관리 체계, 분야별 네트워크가 결합되면서 글로벌 환자들의 신뢰도도 높아지고 있다. 예약 데이터와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진료 과목별 재방문률과 추천도가 꾸준히 상승세다. 시장 점유율에서도 빠른 성장을 기록 중이다. 현재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는 정부 등록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1494곳 중 306곳과 계약을 체결해 21%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입점 병원은 AI·빅데이터 기반 환자 예약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별하고, 이후에는 실시간 예약 관리, 자동 정산, 성과 리포트 등 병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특히 AI와 빅데이터 활용은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이다. 환자의 국적·연령·선호 시술·예약 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병원과 진료 과목을 자동 추천하는 AI 컨설턴트는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병원 매출 증대에도 기여한다. 또한 다국어 자동 상담, 예약·결제 자동화 시스템은 환자가 한국을 방문하기 전부터 진료 준비 과정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플랫폼을 운영하는 레드테이블 도해용 대표는 “8월은 의료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가 플랫폼을 통해 방문했다”며 “특히 상담이 복잡한 모발이식, 성형 분야에서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성수기인 9월부터는 상담 인력 보강과 AI 컨설턴트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많은 환자가 편리하게 한국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는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K-의료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 외국인 의료관광객 25만 명 돌파… AI 기반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 선도
-
-
주영한국문화원, 신진 한인 예술가 위한 ‘뉴 탤런츠’ 프로젝트 하반기 프로그램 진행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하반기 차세대 예술가 프로젝트 ‘뉴 탤런츠(New Talents)’를 통해 영국 내 신진 한인 예술가들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왕립음악학교 협력 공연과 함께 공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려지며,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선승혜 원장은 “차세대 예술가들에게 무대를 열어주는 것은 한국 문화의 미래를 여는 일”이라며 “‘뉴 탤런츠’ 프로젝트가 영국 무대에서 젊은 아티스트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은 시각예술부터 국악, 클래식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른다. 9월 4일에는 현대미술 아티스트 송인혜가 ‘캔버스 백 워크숍’을 열어 참가자들이 개인의 기억과 주변 환경, 자연과의 감정적 연결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어 9월 25일에는 왕립음악학교(Royal College of Music)와 협력해 열리는 리사이틀 무대가 준비돼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미현(에스더 박)과 첼리스트 월리스 파워(Wallis Power)가 ‘인터플레이-현과의 대화(Interplay-A Dialogue in Strings)’를 주제로 음악적 협력과 문화적 대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다. 10월에는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마련된다. 10월 3일에는 가야금 연주자 박서영이 최옥삼류 짧은 산조와 황병기의 ‘침향무’, 그리고 영국 작곡가가 만든 국악곡을 연주해 한국과 영국 음악의 교차점을 보여준다. 10월 23일에는 피아니스트 김환희가 ‘한국적 정서를 담은 피아노 음악: 김국진 작품의 재조명’을 주제로 공연을 펼치며, 한국 현대 피아노 음악의 정체성과 서양 클래식 음악의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뉴 탤런츠’ 프로젝트를 통해 영국 현지 관객들에게 신진 한인 예술가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차세대 아티스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문화원 공식 홈페이지(www.kccuk.org.uk)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주영한국문화원, 신진 한인 예술가 위한 ‘뉴 탤런츠’ 프로젝트 하반기 프로그램 진행
-
-
국립수목원, 주말 체험 프로그램 ‘주말愛수목원’ 운영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 주말마다 방문객들이 산림생물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주말愛수목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과 친구, 또는 혼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국립수목원은 숲과 식물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나무퍼즐 광릉요강꽃 만들기’는 희귀식물인 광릉요강꽃을 주제로 국립수목원이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한 나무 퍼즐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산림교육전문가의 설명과 영상 자료를 통해 광릉요강꽃을 이해한 뒤 퍼즐을 직접 제작해 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활동은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2시와 3시 하루 네 차례 진행되며 회차마다 약 40분간 운영된다. ‘광릉숲 탐탐탐’은 어린이정원에서 산림교육전문가와 함께 식물을 채집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체험이다.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두 차례 운영되며 약 60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는 어린이정원 입구에서 QR코드를 활용해 당일 접수하면 된다. 국립수목원 배준규 전시교육연구과장은 “이번 주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산림생물을 더욱 친근하게 경험하고 유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목원 특화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가을철 주말 나들이와 연계된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적 가치와 함께 즐거움까지 더해져 가족 단위 관광객과 자연을 사랑하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국립수목원, 주말 체험 프로그램 ‘주말愛수목원’ 운영
실시간 종합 기사
-
-
“디지털 시대, 한국 문화의 미래를 조명하다” – 영국서 열린 ‘K-컬처 포럼’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오는 6월 9일(월), 영국 왕립 예술 학회(Royal Society of Arts)에서 ‘K-컬처 포럼(K-Culture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빠르고, 대담하며, 활달하게’를 주제로, 한국 문화의 미래를 축하하고 변화의 시대 속에서 K-소프트 파워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류의 최전선을 이끌어온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으로 구성된다. 강연 이후에는 경제, 문화, 예술,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과 차세대 리더들이 모여 한국 문화의 가능성과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담론을 나누는 자리가 이어진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문화는 시대의 불확실성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힘입니다. 한국 소프트 파워의 최전선에서 창의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의 문화유산을 활성화시키며,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는 한류의 미래를 창의산업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국미학의 진면목을 ‘지금 여기’에서 펼치고자 합니다”라며 포럼의 의미를 강조했다. 1부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는 어떻게 탄생하는가?’라는 중심 질문 아래,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다각도에서 조망한다. ‘아기상어’ 신드롬의 주역으로, 핑크퐁 공동 창업자인 이승규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200억 회를 기록하고 5000만 명 이상의 구독자에게만 수여되는 ‘루비 버튼’을 획득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전략을 공유하며, 디지털 문화 콘텐츠의 미래를 제시한다. 이어 선승혜 문화원장은 문화외교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디지털 미학에 기반한 시각으로 미래 문화유산 창조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한다. ‘한-영 수교 140주년’, ‘커넥트 코리아’, ‘한국 문화, 지금!’ 등의 캠페인을 통해 한류와 소프트 파워의 전환기를 이끌어온 생생한 사례를 소개하며, 디지털 시대에 한국이 회복력과 지속가능성, 창의력을 융합해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전통 문화자산을 디지털 공공데이터와 확장현실(XR) 기술로 재해석해 미래유산으로 재탄생시키는 한국미학의 혁신적 접근이 주목된다. 또한,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최초의 한국인 철학 교수로 임명된 최도빈 교수는 한국 철학과 비교 철학의 관점에서 디지털 시대의 문화유산 창조에 있어 한국 미학의 기여 가능성을 조명하며 철학적 깊이를 더한다. 2부에서는 발표된 주제들을 바탕으로 참가자 간의 자유로운 담론이 이어진다. 국내외 문화예술계 전문가, 콘텐츠 업계 종사자, 차세대 한류 리더 등 다양한 배경의 인사들이 참여해 한국 문화의 미래와 국제적 영향력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K-컬처 포럼은 단순히 한류의 현황을 조명하는 것을 넘어, 한국 문화가 세계 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예고한다. 한국의 독창성과 문화적 역동성이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되새기고, K-소프트 파워의 다음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디지털 시대, 한국 문화의 미래를 조명하다” – 영국서 열린 ‘K-컬처 포럼’
-
-
주영한국문화원, K-뷰티의 정수 ‘퍼스널 컬러 체험행사’ 개최…한국의 색으로 나를 찾다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오는 5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뷰티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퍼스널 컬러’를 주제로 한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월 9일(금), 13일(화), 16일(금)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고 이를 활용해 실생활에 적용해보는 실용적인 뷰티 워크숍으로 꾸며진다. 행사에서는 퍼스널 컬러 이론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피부 톤과 눈동자, 머리카락 색상 등 개인의 고유한 신체적 요소를 기반으로 어울리는 색상을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단순한 강의 중심의 설명을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실습하고 확인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실용성과 몰입도를 동시에 높인다. 특히 참가자들은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바탕으로 한 메이크업 팁과 스타일링 제안도 함께 받을 수 있어, K-뷰티가 지닌 섬세함과 실용적 매력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색조를 발견하고, 이를 일상 속 스타일링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게 된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를 “나만의 색을 가진다는 것이 바로 한국의 아름다움입니다. 저마다의 색을 찾는 즐거움은 한국미학의 바탕입니다. 영국에서 한국의 색으로 새로운 시대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히며, 퍼스널 컬러를 통해 한국 고유의 색채 미학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했다. 최근 K-뷰티는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단순한 뷰티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적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자연스럽고 개성을 중시하는 한국의 뷰티 철학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공감을 얻고 있으며, 그에 따라 뷰티에 대한 접근 방식 또한 보다 정교하고 과학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퍼스널 컬러 체험행사는 주영한국문화원이 K-뷰티의 감성과 철학을 현지 시민들과 공유하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문화적으로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전면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주영한국문화원 공식 홈페이지(www.kccuk.org.uk)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의 색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찾는 과정 속에서 한국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뷰티를 넘어 자기 표현과 문화적 교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주영한국문화원, K-뷰티의 정수 ‘퍼스널 컬러 체험행사’ 개최…한국의 색으로 나를 찾다
-
-
열차 타고 지역사랑 실천…8개월 만에 8만 명 이용한 ‘철도여행상품’, 지역소멸 대응 모델로 주목
-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손잡고 인구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출시한 ‘지역사랑 철도여행상품’이 출시 8개월 만에 8만여 명의 이용객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여행과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 체험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소멸 대응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코레일을 중심으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33개 지자체 등 총 40개 기관이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됐다. 이후 다양한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해 철도 기반 여행상품으로 개발하고, 열차 운임 50% 할인과 관광지 체험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전국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구성도 다양하다. ▲여행자가 스스로 코스를 설계해 자유롭게 여행하는 ‘자유여행상품’ ▲여행사 가이드가 동행하며 계획된 코스를 따라가는 ‘패키지상품’ ▲특정 테마에 맞춰 정기 또는 비정기 운행되는 ‘관광전용열차’까지 선택 폭이 넓다. 자유여행상품은 개인 맞춤 여행에 적합하다. 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톡’ 앱을 통해 인구감소지역과 추천 관광지를 확인한 후, 자신만의 코스를 계획해 열차 이용 시 할인과 함께 관광지 입장료, 지역 농산품 할인,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특히 MZ세대에게 인기가 높다. 패키지상품은 지자체와 전문 여행사가 계절과 지역 특성에 맞춰 맛집, 체험, 이동수단까지 짜임새 있게 구성해 제공한다. 시간과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중장년층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관광지마다 마련된 할인혜택도 매력적이다. 관광전용열차는 정기와 임시로 나뉘며, 대표적인 정기 열차로는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 산타마을) ▲백두대간협곡열차(태백 일대 협곡 절경) ▲서해금빛열차(서해 생태관광) ▲정선아리랑열차(전통시장과 자연체험) ▲남도해양열차(경전선 일대 해안경관)가 있다. 비정기 운행되는 임시열차는 교육, 국악, 와인, 친환경, 전통시장 등 테마별로 구성되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단체 및 특별 목적 관광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이러한 관광상품은 8개월 만에 약 345개에 달하며, 이로 인한 경제유발 효과는 225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코레일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계절별 지역 축제와 연계한 ‘기차여행 캘린더’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모바일을 통해 지역 축제 일정과 연계 여행상품, 교통수단(대중교통·렌터카 등)까지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안내 서비스로 제공될 계획이다. 한편, 철도 이용객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5일 서울역에 새롭게 문을 연 ‘짐보관·배송’ 매장이 국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여행객이 짐을 서울역에 맡기거나 원하는 장소로 배송 요청할 수 있어, 무거운 짐 없이 가벼운 여행을 가능케 한다. 서비스는 현장 접수 또는 ‘코레일톡’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서울역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13개 KTX역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역 짐보관·배송 서비스는 오픈 한 달 만에 8천 건 이상 이용되었고, 하루 평균 260건에 달하는 이용률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비율과 만족도가 높아, 공항철도 접근성과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대형 캐리어나 골프백, 쇼핑 물품 등을 숙소나 자택까지 안전하게 배송하는 이 서비스는 철도여행과 지역관광 활성화의 ‘숨은 조력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철도를 중심으로 한 여행상품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경제, 문화 체험, 교통 서비스까지 아우르며 복합적인 관광 생태계를 형성해가고 있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철도를 통해 지역을 잇고, 지역을 통해 사람의 발길을 잇는 지속가능한 국내관광의 새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열차 타고 지역사랑 실천…8개월 만에 8만 명 이용한 ‘철도여행상품’, 지역소멸 대응 모델로 주목
-
-
청와대, 주말마다 예술이 깃든다… 5월부터 주말 상설 공연 진행
- 청와대재단은 상설 공연 프로그램 ‘청와대 주말’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주말’은 지난 3월 여성국극 ‘선화공주’로 첫선을 보였으며,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매주 주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청와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 등 다양한 공연 라인업 푸른 녹음이 짙어지는 5월, 청와대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거듭난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케이필하모니, 성남청소년국악관현악단, 국립오페라단, 청춘마이크 등 국내 유수의 예술단체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5월 첫 주말인 3일(토)에는 창단 36주년을 맞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재즈 앙상블’ 공연으로 관객과 호흡하는 참여형 무대를 연다. 이어 4일(일)에는 ‘한복·한글·우리소리 - 난새&한복모델선발대회 in KOREA (한인코)’가 열려 한글, 한복, 국악이 어우러진 전통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이색적인 무대는 청와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창적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청와대, 역사 속 공간에서 펼쳐지는 주말의 예술 산책 ‘청와대 주말’은 클래식, 국악, 오페라, 청년 예술가 무대 등 폭넓은 장르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청와대의 봄꽃과 녹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대는 관람객에게 도심 속 여유와 감성을 선사할 것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문화예술 애호가에게도 주말 나들이와 문화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주요 공연이 열리는 ‘구본관터’는 1991년까지 대통령의 집무실로 사용된 역사적 장소로, 이번 공연을 계기로 상징성과 문화성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청와대 주말’ 공연은 5월 청와대를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은 청와대 누리집(www.opencheongwadae.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청와대재단은 자연,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청와대에서 국민 모두가 예술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와대를 차별화된 문화예술의 장으로 발전시켜 국민에게 늘 열려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청와대, 주말마다 예술이 깃든다… 5월부터 주말 상설 공연 진행
-
-
트래블라이크 ‘팔로우 싱가포르’ 출간
- 트래블라이크가 최신 여행법으로 싱가포르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는 ‘팔로우 싱가포르’를 출간했다. 싱가포르는 모든 순간이 새로운 발견으로 가득한 도시다. 마리나베이 샌즈 스카이파크에서 바라보는 도심의 압도적인 마천루,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슈퍼트리와 함께하는 자연의 신비, 황홀한 야경으로 물드는 싱가포르의 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이국적인 거리, 센토사섬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휴식의 완벽한 조화까지 ‘팔로우 싱가포르’는 싱가포르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남김없이 소개하며, 여행자의 발걸음마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동남아시아 전문 여행 작가의 탄탄한 취재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한 ‘팔로우 싱가포르’는 단 한 번의 방문으로도 싱가포르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여행법을 제안한다. 필수 방문지로 꼽히는 대표 명소부터 고층 빌딩 뒤편에 있는 역사적인 동네, 미래형 도시 안의 조용한 자연 산책로, 화려한 음식 문화 속에 숨어 있는 찐 로컬 맛집, 다문화 감성을 품은 문화 공간, 그리고 관광객이 잘 알지 못하는 진짜 현지 명소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싱가포르는 어디를 가든 즐길 거리가 가득한 만큼 치밀한 여행 계획이 곧 여행의 완성도를 좌우한다. 항공권 예매부터 싱가포르 여행 에티켓, 효율적인 테마 여행 코스, 입장권과 티켓 예매 방법, 환전 등 단계별로 철저한 플래닝을 돕는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여행 정보는 스페셜 테마 페이지로 강조해 보여준다. 각종 교통 패스와 최신 MRT 노선도 및 대중교통 정보, 그랩 호출 방법, 숙소 예약 시 주의사항, 입국 시 제한 물품 등 싱가포르로 떠나기 전 알아둬야 할 모든 정보를 짚어준다. ‘팔로우 싱가포르’는 여행자의 편의를 위해 1권 ‘최강의 플랜북’과 2권 ‘실전 가이드북’으로 분권 제작했다. 여정 전반을 간결하고 실속 있게 지원해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로 부담 없이 일정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무게는 줄이고, 정보의 밀도는 높인 ‘팔로우 싱가포르’와 함께라면 누구나 완벽한 싱가포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트래블라이크 ‘팔로우 싱가포르’ 출간
-
-
한국 현대무용의 역동성, 영국을 물들이다…'코리안 댄스 페스티벌' 5월 7일 개막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오는 5월 7일부터 5월 24일까지 영국 런던, 맨체스터, 뉴캐슬, 본머스를 무대로 '코리안 댄스 페스티벌(Korean Dance Festival)'을 개최한다. 유럽 내에서 한국 현대무용을 조명하는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올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지원을 받아 더욱 풍성하게 마련된다. 다섯 개의 한국 무용단이 현대무용과 영상기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결합한 창의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영국 관객들과 만난다. 페스티벌의 문을 여는 개막작은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이다. 5월 7일과 8일 런던 '더 플레이스(The Place)'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16명의 무용수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정글'이라는 상징적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원근법적 시점으로 조망하며, 김성용 단장이 개발한 비정형적 움직임 리서치 'Process Init'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무용수 개개인의 감각과 즉흥적 반응을 통해 터져 나오는 본능적 에너지는 이미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카자흐스탄, UAE 등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영국 관객과 조우한다. 이어 5월 9일부터 15일까지는 '콘템포러리 코리아: K-댄스 더블빌 시리즈(Kontemporary Korea: A double bill of K:Dance)'가 런던, 본머스, 뉴캐슬 등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페스티벌에서 <비행>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가 <제로그램>으로 돌아와 다시 주목을 받는다. <제로그램>은 그리스 신화의 시지프스 이야기를 바탕으로 중력과 존재의 무게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보이지 않는 힘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섬세하게 무대화했다. 이 작품은 2020년 무용예술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최강 프로젝트의 <여집합_강하게 사라지기>는 현대무용에 영상기술을 접목해 관객의 시선과 인지 구조를 재조명하는 독창적 시도로, 2024년 스톡홀름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두 작품은 5월 9일 본머스 '파빌리온 댄스 사우스 웨스트(Pavilion Dance South West)', 5월 15일 뉴캐슬 '댄스 시티(Dance City)'에서 선보인다. 또한 5월 13일 런던 더 플레이스에서는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의 <제로그램>과 함께 안무가 정지혜의 대표작 <신세계>가 무대에 오른다. <신세계>는 '걷기'라는 일상적 움직임을 탐색하는 렉처 스타일의 솔로 퍼포먼스로, 비디오 이미지를 활용해 인간의 신체를 디지털 아바타처럼 표현한다. 자연과 인공 사이에서 감각적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이 작품은 동시대 무용이 지닌 실험성과 확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의 마지막은 모던테이블의 <햄베스>가 장식한다. 셰익스피어의 <햄릿>과 <맥베스>를 결합해 분노, 욕망, 혼란, 절망 등 인간 내면의 감정을 신체 언어로 풀어낸 이 작품은, 현대무용과 라이브 록 음악, 판소리를 융합해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과감한 시도를 보여준다. <햄베스>는 5월 20일 맨체스터 '라우리(The Lowry)'에서 공연한 뒤, 5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런던 '더 플레이스'에서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다섯 개의 한국 무용단과 함께 제8회 코리안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한국 무용이 지닌 새로운 미학이 영국 내 여러 도시에서 다양하게 펼쳐지는 만큼, 한국과 영국 간의 문화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페스티벌을 총괄하는 박재연 주영한국문화원 선임 프로듀서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부터 모던테이블의 <햄베스>까지, 한국 현대무용계의 대담한 창의성과 예술적 경계를 확장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코리안 댄스 페스티벌'은 한국 현대무용의 현재를 영국에 소개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국제 교류를 심화하는 뜻깊은 장이 될 전망이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한국 현대무용의 역동성, 영국을 물들이다…'코리안 댄스 페스티벌' 5월 7일 개막
-
-
광주의 아픔을 웃음과 눈물로 기억하다… 연극 '짬뽕', 5월 1일 개막
- 전문예술단체 극단산이 대표작 연극 <짬뽕>을 오는 5월 1일부터 대학로 여행자극장에서 새 시즌으로 선보인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믿기 힘든 현실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혼란의 중심에서 한 그릇의 짬뽕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었다고 믿는 중국집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기억을 무대 위에 되살린다. 2004년 초연된 이후 매년 5월이면 ‘꼭 다시 보고 싶은 연극’으로 손꼽혀온 <짬뽕>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더욱 깊어진 감정과 새로운 각오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계엄군이나 정치적 인물 없이, 오롯이 평범한 시민들의 시선으로 5·18을 그려낸다는 독특한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아왔다. 극 중 인물들은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5·18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벌어졌다고!?”라는 황당한 오해 속에서 시대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이들이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가슴 깊은 울림을 전하며, 관객들은 비극적 상황 속에서도 인간적인 유머를 통해 더욱 강하게 시대의 아픔과 눈물을 마주하게 된다. 연극 <짬뽕>은 비극적인 현대사를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 대표적인 작품이다. 악착같이 살아가는 중국집 주인 신작로와 '춘래원' 식구들의 웃음과 눈물 속에는, 당시 광주 시민들이 겪어야 했던 혼란과 억압, 그리고 감히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공포가 진하게 배어 있다. 작품은 유쾌함 속에 담긴 깊은 울림을 통해 관객들에게 시대의 모순과 상처를 직면하게 만들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쉽게 잊히지 않는 감정의 여운을 남긴다. 21년 동안 대학로를 지켜온 <짬뽕>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5·18 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해마다 5월이 되면 많은 관객들이 이 연극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으며, 이 작품이 갖는 의미와 무게를 다시금 되새긴다. 이번 시즌 연극 <짬뽕>은 극단산 윤정환 대표가 극작과 연출을 맡아 다시 한번 작품에 깊이를 더했다. 김원해, 최재섭, 허동원, 김화영, 이원장, 김기남, 김경환, 이정근, 이진경, 이세영, 정유나, 박승일, 박배리, 강혁, 최현규, 이나경, 황준우, 여동훈, 한승탁, 박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연기력으로 <짬뽕>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펼쳐 보이며, 올 시즌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극 <짬뽕>은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대학로 여행자극장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해 다시 무대에 오르는 <짬뽕>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지며, 광주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자 한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광주의 아픔을 웃음과 눈물로 기억하다… 연극 '짬뽕', 5월 1일 개막
-
-
세계무대 사로잡은 뮤지컬 , 서울서 단 2일간 귀환 앵콜공연… 전통과 현대의 감동 교차점
- 전 세계 관객의 찬사를 받은 창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 오는 4월 25일(금)과 26일(토),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단 2일간 3회에 걸친 귀환 앵콜공연으로 국내 관객과 다시 만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재공연이 아닌, 해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특별한 ‘귀환 무대’로, 관객들에게 더욱 깊어진 감동과 예술적 완성도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리아라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원도 정선의 ‘정선아리랑’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퍼포먼스다. 연극, 무용, 타악, 영상 등이 결합된 다층적 구성과 감각적인 연출로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받아 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초연된 이래, <아리아라리>는 매년 정선에서 진행되는 상설공연과 더불어 세계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키워왔다. 특히 2023년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 초청에 이어, 2024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지 언론은 “전통의 우아함과 현대적 감각이 완벽하게 조화된 무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관객들 역시 “가장 동양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임을 증명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보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한 이번 서울 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의 세계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국내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국립국악원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과 무대예술의 접점을 보다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장으로 주목된다. <아리아라리>는 이번 공연을 기점으로 향후 행보도 더욱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5월에는 ‘2025 정선아리랑 in Seoul’ 홍보행사에 참여해 시민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1월에는 일본 초청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해외 관객과 만난다. 정선 지역의 정서에서 출발한 하나의 전통 서사가 서울, 더 나아가 해외까지 이어지는 이 여정은, 지역 기반 콘텐츠가 세계 속에서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아리아라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정선이라는 한 지역의 정체성과 정서를 세계 무대와 연결하는 매개체”라며 “이번 서울 공연은 그 여정을 함께 해준 국내 관객에게 보내는 감사의 무대이자, 한국 전통예술의 글로벌 스토리를 이어가는 또 하나의 장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리아라리>는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정선 오일장날에 맞춰 정선아리랑극장에서 정기 상설공연을 진행 중이며,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 기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연 및 예매 관련 정보는 인터파크 티켓과 <아리아라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울 예악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아리랑의 깊은 울림과 공연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만날 수 있는, 그야말로 가장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세계무대 사로잡은 뮤지컬 , 서울서 단 2일간 귀환 앵콜공연… 전통과 현대의 감동 교차점
-
-
[공연 소식]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맞아 돌아온 블랙코미디 연극 ‘짬뽕’… 다시 쓰는 봄날의 기억
- 1980년 5월, 대한민국 광주에서 벌어진 5.18 민주화운동은 역사의 흐름을 바꾼 시민 저항의 결정적 순간이었다. 그로부터 45년이 흐른 2025년, 우리는 다시금 민주주의를 지켜낸 현재를 살아가며, 그날의 기억을 되새기고자 한다. 그 기억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되살리는 공연, 연극 ‘짬뽕’이 5월의 봄날,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전문예술단체 극단 산의 대표작 ‘짬뽕’은 2025년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여행자극장에서 한 달간 공연된다. 연극 ‘짬뽕’은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하되, 당시의 시대상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 국내 최초의 연극이다. 2004년 초연 이후 매해 5월마다 다시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은 평범한 시민들이 꿈꾸던 ‘대한민국의 봄날’을 유쾌하면서도 날카롭게 그려낸다. 특히 올해는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역사 회상이 아닌, 현재와 맞닿은 우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성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극은 1980년 5월 17일, 광주의 한 작은 중국집 ‘춘래원’에서 시작된다. 짬뽕 두 개, 짜장면 하나, 탕수육 하나가 담긴 배달을 나선 배달원 ‘만식’이 군인들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뜻밖의 사건이 도화선이 된다. 군인들은 국가 명령을 앞세워 음식을 공짜로 요구하고, 이에 맞선 만식과의 갈등은 총성으로 이어지며 긴박한 상황을 예고한다. 이후 춘래원 식구들은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을 ‘짬뽕 사건’에서 찾으며 만식을 숨기고 가게를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에 나선다. 그러나 작은 오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결국 평범한 이들의 일상은 예상치 못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유쾌한 해프닝으로 시작되는 이 연극은 점차 시대의 불안과 긴장감을 드러내며, 당시 광주 시민들이 겪은 혼란과 공포를 풍자적으로 그려낸다. 동시에,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들의 용기와 일상의 소중함, 그리고 그 안에 깃든 인간다움을 무대 위에 담아낸다. ‘짬뽕’은 단순한 역사극이 아닌, 오늘날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게 하는 사회적 거울이다. 관객들은 연극이 끝난 후에도 과거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지금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고민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극단 산의 윤정환 대표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으며, 김원해, 최재섭, 허동원, 김화영, 이원장, 김기남, 김경환, 이정근, 이진경, 이세영, 정유나, 박승일, 박배리, 강혁, 최현규, 이나경, 황준우, 여동훈, 한승탁, 박서안 등 연극계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무대에 생동감을 더한다. 예매는 4월 8일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극단 산의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02-6414-7926으로 하면 된다. 연극 ‘짬뽕’은 대한민국의 봄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반복되는 역사의 파도 속에서도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는 이 작품은, 오늘의 우리에게 꼭 필요한 기억과 질문을 던져줄 것이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공연 소식]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맞아 돌아온 블랙코미디 연극 ‘짬뽕’… 다시 쓰는 봄날의 기억
-
-
[공연소식] 전통의 울림과 현대의 감각이 만난다… 뮤지컬 퍼포먼스 , 4월 국립국악원에서 재공연
- 한국형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린 화제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 오는 4월 25일(금)과 26일(토),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다시 오른다. 강원도 정선의 대표 민요 ‘정선아리랑’을 모티브로 한 <아리아라리>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미학적 구성으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복합 퍼포먼스 작품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초연된 이래, <아리아라리>는 전통음악과 무용, 영상, 서사극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독창적인 무대 언어로 관객을 매료시켜 왔다. 특히 최근 2년간의 해외 무대에서 이룬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2023년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뮤지컬·연극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고, 2024년에는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 중 하나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별점 만점과 함께 극찬을 받았다. 현지 매체는 “<아리아라리>는 전통을 새롭게 말하는 가장 세련된 방식”이라며 “아시아 공연예술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작품의 중심에는 탄탄한 이야기와 감각적인 연출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시대 정선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남겨둔 채 경복궁 중수를 위해 뗏목을 타고 한양으로 떠난 나무꾼 기목, 그리고 그의 기억을 잃은 뒤 돌아오지 못한 비극적 운명이 전개된다. 15년 후, 그의 딸 아리는 아버지를 찾아 홀로 한양으로 떠나고, 그 여정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상실, 만남과 화해의 이야기는 세대를 초월한 깊은 감동을 전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민속극이 아닌, 삶과 공동체, 가족에 대한 질문을 품은 서사로 관객의 마음을 울린다. <아리아라리>의 무대는 예술적 융합의 정수를 보여준다. 국악 선율 위에 펼쳐지는 무용과 타악, 수묵화 영상을 기반으로 한 무대 디자인은 마치 움직이는 풍경화를 보는 듯한 시각적 감흥을 선사하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문다. 특히 정선의 산세와 자연을 모티브로 한 수묵화 영상은 무대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각 장면마다 음악과 춤, 감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고유의 미학을 창조해낸다. 이번 무대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탄탄한 제작진과 출연진의 시너지가 돋보이기 때문이다. 작·연출을 맡은 윤정환을 중심으로 공연연출자 임한창, 안무 조성희, 음악감독 박승훈, 작곡 윤지훈, 타악 이상호 등 한국 전통예술계의 중견 예술가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들의 긴밀한 협업은 <아리아라리>가 단지 한 편의 공연을 넘어 한국 전통공연예술의 정수를 집약한 결과물로 평가받는 이유다. 공연을 주최한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아리아라리>는 전 세계 무대에서 축적한 예술적 성과를 집대성한 무대”라며 “한국 공연예술의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통의 깊이를 현대의 감각으로 풀어낸 무대, <아리아라리>. 이는 단지 공연을 넘어서 한국 전통문화가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한 상징적 작품이다. 문화와 예술, 정서와 기억, 그리고 아리랑의 울림이 살아 숨 쉬는 이번 무대는 봄날 관객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 및 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파크 티켓과 <아리아라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공연소식] 전통의 울림과 현대의 감각이 만난다… 뮤지컬 퍼포먼스 , 4월 국립국악원에서 재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