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가 자연 기반 아웃도어 커뮤니티인 베이스인네이처, 제주올레, 가파리마을회와 함께 지난 4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가파도 일대에서 ‘베이스인네이처 인 제주가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지속가능 관광 실천 캠페인 ‘제주와의 약속’의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청정 자연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베이스인네이처(Based In Nature)’는 전국 각지의 로컬 지역과 협업하며 자연 친화적인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국내 대표 커뮤니티로, 이번 제주 행사를 통해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실천 확산과 함께 가파도의 생태적 가치를 조명하고 지역축제인 가파도 청보리 축제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데 집중했다.
행사에는 총 300명의 참가자가 함께했으며, 참가자들은 제주공항에서 ‘제주와의 약속’ 서약과 여행주간 이벤트 참여를 시작으로 탐나는전 등을 제공받아 가파도 내 상권에서 소비를 촉진하는 실질적인 활동에 동참했다. 프로그램은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의 세 가지 핵심 가치인 보전, 공존, 존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파도 마을 및 해안길 정화 활동, 청보리 축제 참여, 지역상권 소비 이벤트, 제주올레 9~10코스 하이킹을 통한 마을 투어, 지역주민과의 교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환경 보호와 지역 상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9.81파크, 제주항공, 제주한라수, 규래차, 제주크래프트콜라 등 도내 주요 기업과 브랜드가 참여해 제주 로컬푸드와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소개했으며, 고싸머기어, 크녹, 꼴로르 등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협업사로 참여해 다양한 경품과 체험 혜택을 제공, 참가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겼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MZ세대의 아웃도어 여행 트렌드에 지역 연계 콘텐츠를 결합한 지속가능 관광 모델로, 제주 자연의 가치와 지역사회의 매력을 함께 체험하는 새로운 방식의 여행 문화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을 통해 제주가 지속가능한 여행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