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가을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기는 치유형 관광축제 ‘여행하세요. 산청 in 동의보감촌’을 개최한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해 이후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행하세요. 산청 in 동의보감촌’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산청의 대표 관광지인 동의보감촌에서 열린다. 동의보감촌은 한방과 힐링, 체험이 어우러진 산청의 대표 명소로, 이번 행사는 그 공간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장 분수광장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놀이공간이 운영된다. 만들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 포토존 등 오감을 자극하는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특히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매일 진행되는 ‘코믹 매직 벌룬쇼’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인다. 풍선과 마술이 결합된 코믹 벌룬쇼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공연으로, 명절의 따뜻한 분위기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추석 연휴 동안 귀성객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가족 간의 정을 나누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잇따른 대형산불과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에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올해 큰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며 회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산청을 찾는 분들에게 치유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언제 와도 정겹고 다시 찾고 싶은 산청’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청군은 행사 기간 동안 관광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 속에서 휴식과 웃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하세요. 산청 in 동의보감촌’은 이번 가을 명절,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지로 손꼽힐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