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2026 나주방문의 해’를 맞아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나주시는 오는 4월 24일부터 여권 형태의 스탬프 북에 여행 기록을 남기는 ‘모아나주’ 스탬프 투어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기존의 GPS 기반 모바일 인증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직접 스탬프를 찍으며 여행의 흔적을 남기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들은 나주읍성을 비롯해 영산강권, 남평권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스탬프를 수집하고, 여행의 과정을 하나의 기록물로 완성할 수 있다.
‘모아나주’ 스탬프 북은 실제 여권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제작돼 개인 정보와 방문 기록을 함께 담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관광 기념품을 넘어 여행의 추억을 장기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소장형 콘텐츠로서의 가치도 높였다.
나주시는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상시 및 특별 코스 미션을 완료한 관광객에게는 나주몰 쿠폰 또는 나주사랑상품권을 최대 3만 원까지 제공하며,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추가 기념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 방문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기록과 수집’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스탬프 북은 나주역 관광안내소와 천년역사관 관광안내소에서 배부되며, 세부 운영 내용은 나주시 공식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정임 나주시 관광문화녹지국장은 “스탬프를 통해 남긴 여행 기록은 나주에서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게 하는 요소”라며 “관광객들이 자신만의 여행을 완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나주방문의 해’를 계기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