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축제/행사/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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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역 관광기구 손잡고 ‘유니버설 관광 거버넌스’ 출범…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전국 주요 관광기구와 함께 ‘모두를 위한 관광’ 실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재단은 지난 10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광주광역시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울산문화관광재단, 인천관광공사,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유니버설 관광 거버넌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관광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및 동반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관광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 관광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관광약자의 이동권과 향유권을 확대하고, 무장애 관광 기반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7월,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열린 실무 간담회에서는 총 10개 기관 관계자가 모여 각 기관의 무장애 관광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거버넌스 출범과 협업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7개 기관은 유니버설 관광 정보 교류, 공동 협력사업 발굴, 내·외국인 관광약자 대상 홍보마케팅, 지역별 관광자원 연계 팸투어, 콘텐츠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미 ▲휠체어 리프트 장착 서울 다누림 차량, ▲무장애 관광 종합지원센터인 ‘서울다누림관광센터’, ▲홈페이지 및 SNS 채널, ▲국내외 네트워크 등을 보유·운영 중이다. 이를 각 지역 관광기구가 보유한 유니버설 관광자원, 서비스 인프라, 온라인 홍보 채널 등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공동 비전과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이기진 대표이사는 “이번 거버넌스 출범을 계기로 각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관광약자들의 여행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으며,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관광은 지역 간 경계가 없는 산업”이라며 “서울과 지역이 손을 맞잡고 무장애 관광의 중요성을 함께 실천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모두를 위한 관광’이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과 지역이 함께 유니버설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광약자에게 새로운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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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2
  • 광화문에서 서촌까지, ‘종로 아트버스’ 매주 토요일 운행…예술의 길 따라 특별한 문화여행
    서울 종로구가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새로운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9월 13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광화문을 출발해 부암동·평창동·홍지동을 거쳐 서촌으로 향하는 ‘종로 아트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제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와 프리즈(Frieze) 등 굵직한 글로벌 미술 행사가 집중되는 시즌에 맞춰 기획됐다. 종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주요 미술관과 숨은 문화 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노선이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트버스는 매주 토요일 하루 4회 운행되며, 광화문역을 출발해 부암동(윤동주문학관, 환기미술관, 석파정서울미술관), 평창동(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가나아트센터, 토탈미술관), 홍지동(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등 자문밖창의예술마을 일대의 문화시설을 경유한다. 종착지는 서촌에 위치한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이다. 이용객은 원하는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하차하거나 재승차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문화 공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문가와 함께 주요 명소를 돌아보는 해설 프로그램 ‘종로 아트투어’도 운영된다. 미술 애호가는 물론 입문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자문밖문화축제 기간(9월 16일~21일)에는 예술가 작업 공간을 직접 방문하는 특별 코스도 제공된다. 양순열, 김종구, 박항률 작가 등 종로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작가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예술적 깊이를 더한다. 종로 아트버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요금은 1일권 7000원이다. 이용객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기획전시 관람 혜택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해설과 버스 이용이 포함된 ‘종로 아트투어’ 참가비는 2만 원이며, 종로구민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광화문에서 자문밖창의예술마을로 이어지는 예술관광벨트를 아트버스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며 “서울을 대표하는 예술의 길, 종로에서 우리 문화의 정수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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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2
  • 서울 등산관광센터, 누적 방문객 10만 명 돌파…외국인 참여 확대 위한 특별 이벤트 진행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2025년 상반기(1~6월) 동안 북한산·북악산·관악산 등 3개 서울 등산관광센터에 총 44,387명이 방문하며, 개관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이 중 외국인 비율은 16.5%로 집계됐다. 등산 장비 대여 건수도 1,648건으로 전년 동기(906건) 대비 50% 이상 늘어나, 외국인을 중심으로 서울 등산관광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재단은 오는 9월 15일부터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서울 등산관광센터 오프라인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북한산·북악산·관악산 각 센터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센터별 ‘퍼즐 마그넷’을 받을 수 있으며, 세 종류를 모두 모은 선착순 100명에게는 ‘디스커버 서울패스 헤리티지 에디션’을 추가 증정한다. 이 패스에는 서울 대표 국가유산 무료 입장 혜택이 포함돼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벤트와 더불어 9~10월에는 다양한 등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9월 20일에는 강북구청과 협력해 북한산 우이령길 트레킹과 싱잉볼 명상 체험을 결합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0월 11일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협업해 청계산 등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청계산 정상에 오르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서울 등산관광센터(북악산)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한옥위크’와 연계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삼청동 한옥 건물에 위치한 센터의 특성을 살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에게 전통 차와 디저트를 무료로 제공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한 일월오봉도 콘셉트 포토존과 한복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 등산관광센터가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달성한 것은 등산관광이 서울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확실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이번 이벤트와 민간기업·자치구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의 산을 더 많이 찾고, 나아가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와 후속 프로그램은 서울이 단순한 도시 관광을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글로벌 산악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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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0

실시간 서울 기사

  • 서울유스호스텔, 남산골한옥마을과 업무협약 체결… 전통문화와 청소년 활동 연계 나선다
      서울유스호스텔은 6월 25일(수) 오전 11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전통문화 확산과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유스호스텔의 주최로 전통문화 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 대상 문화교류 및 체험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꾀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은 서울유스호스텔과 남산골한옥마을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청소년 대상 지역 연계 문화 프로그램 개발 △전통문화 홍보 및 체험기회 확대 △지속 가능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이 포함됐다. 서울유스호스텔은 국내외 여행청소년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및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감각과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기관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조선시대 생활양식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통문화 공간으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장소다. 양 기관장은 협약식에서 서울 도심 속 청소년과 시민들이 전통과 현재를 잇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서울유스호스텔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문화 자원과 청소년 활동을 결합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남산골한옥마을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전통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고, 서울의 문화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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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6-27
  • 남산골한옥마을, 호국보훈의 달 기념 한국무용 공연 ‘영웅에게’ 개최…호국영령 향한 감사의 춤사위
      서울시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무용 공연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 오는 6월 28일(토) 오전 11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에서는 한국무용 공연 <영웅에게>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전통 의례 중 ‘상례(喪禮)’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무용으로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의미를 담아낸 작품으로, 한국무용을 통해 조국을 위해 산화한 이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 <영웅에게>는 각종 무용 콩쿠르에서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은 무용수 노하늘이 출연해 무대의 중심을 이끈다. 그는 제49회 동아무용콩쿠르 일반부 은상,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전통부문 차상,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하늘로 올리는 춤’이라는 테마 아래 국수호류 입춤, 장한가, 창작무용 <영웅에게>, 이매방류 승무 등 약 50분간의 깊이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평화통일 전국무용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무용수 박유민이 함께 출연해 무대에 더욱 풍성한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전후로는 관람객과 남산골한옥마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된다. 먼저, 6·25전쟁 당시 참전한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나의 영웅에게’ 프로그램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호국영령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나의 무궁화에게’ 체험에서는 무궁화 꽃 모양의 부채를 꾸미며, 영령들이 꽃밭에서 편히 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볼 수 있다. 두 체험 모두 오전 10시부터 11시, 그리고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우천 시에는 남산골한옥마을 내 관훈동 민씨가옥 실내 공간으로 장소가 변경된다. 공연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www.hanokmaeul.co.kr) 또는 인스타그램(@namsangol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기획운영팀(02-6358-5533)으로 하면 된다. 한편, 남산골한옥마을은 서울 지하철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하절기(4~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통가옥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니 방문 시 참고가 필요하다. 이번 공연은 전통과 예술을 통해 잊지 말아야 할 기억을 되새기고, 남산골한옥마을이 지닌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에 현대적 의미를 더하는 시간으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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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6-25
  • 노원구 ‘불암산 더불어숲 체험장’, 7월부터 개인 예약 시범 운영 시작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자연 속에서 온몸으로 즐기는 모험 체험 공간 ‘불암산 더불어숲 체험장’의 개인 예약 시범 운영을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동안 단체 중심으로만 운영돼온 이 공간이 개인 및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도 개방됨에 따라, 더욱 많은 주민이 야외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불암산 더불어숲 체험장은 불암산 자락에 위치한 자연 친화형 청소년 전용 체험 공간으로, 지난해 8월 재개장 이후 시설을 대폭 확충해 신체활동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모험심과 협동심을 길러주는 체험 중심 콘텐츠가 특화되어 있으며, 숲과 자연을 배경으로 한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가 가능하다. 그간 학교나 기관 등 단체 예약 위주로 운영돼 왔으나, 이용객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 증가에 따라 맞춤형 개인 예약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됐다. 이번 시범 운영은 7월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되며, 첫 예약은 6월 25일(수) 오전 9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이후 매월 25일 오전 9시마다 정기 예약이 열리며, 1인당 최대 5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 ▲짚라인 체험(플라잉팍스) ▲암흑미로(터널메이즈) ▲네트플레이 등 총 4가지로 구성된 ‘BIG4 이용권’ 형태로 제공된다. 각 프로그램은 신체활동과 감각자극을 접목해 참가자의 집중력, 인내심, 협동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은 ‘반자동 모션’과 ‘진동 센서’가 장착된 장비를 이용해 실시간 점수 경쟁이 가능하며, 팀워크와 전략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짚라인 체험은 서울 내 유일하게 운영되는 시설로, 공중 활강의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암흑미로는 빛이 차단된 미로 속에서 촉각과 감각만으로 장애물을 통과하는 체험으로, 집중력과 오감을 활용하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 설치된 네트플레이는 국산 그물망과 철제 구조물을 활용해 입체적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최대 4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해 단체와 가족 단위 이용객 모두 만족할 수 있다. 장력 조절 시스템으로 안전성과 스릴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하루 두 차례,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회차별로 30명을 모집해 그룹별 순환 체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요금은 청소년 1인당 18,000원, 성인 1인당 23,000원이며, 체험 관련 자세한 정보는 노원구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노원구는 청소년 체험활동 저변 확대를 위해 하계동에 연면적 8,612.28㎡ 규모의 청소년 실내 복합레포츠시설 ‘점프’를 조성 중이다. 연말 완공을 목표로 인도어 카트, 공중활강, 인공암벽, 복합 로프코스 등 다양한 실내 모험시설이 마련되며, 날씨와 관계없이 안전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개인이나 가족 단위 이용객도 보다 자유롭게 자연 속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용자들의 반응과 만족도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정규 운영 확대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암산의 푸른 자연 속에서 모험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더불어숲 체험장’은 청소년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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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6-24
  • 서울에서 보령까지 머드축제로 떠나는 특별 열차…‘서울-보령 머드트레인’ 3회 한정 운행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외래 관광객의 지역 분산과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보령시, 보령축제관광재단, 코레일관광개발과 손잡고 ‘서울-보령 머드트레인’ 특별상품을 공동 기획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서울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지방으로 유도하고, 지역 체험을 통해 서울 재방문까지 연결하는 상생형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보령 머드트레인’은 세계인이 찾는 여름축제인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한 특별 관광상품으로, 7월 26일(목), 8월 1일(금), 8월 8일(금) 총 3회에 걸쳐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전용 열차로 운행된다. 회차당 400명씩, 총 1,200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당일 일정으로 ▲보령 개화예술공원 ▲보령 전통시장 ▲보령머드축제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알찬 코스로 구성됐다. 이 중 제28회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트레인 상품은 축제의 주요 일정과 맞물려 기획돼 더욱 실효성을 높였다. 해당 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https://www.korailtravel.com/eng/)와 네이버 예약 페이지(https://smartstore.naver.com/rokstarseoul/products/11956993919)를 통해 확인 및 예약할 수 있다. 상품 구성에는 서울↔대천 왕복 열차와 보령 현지 셔틀버스, 개화예술공원과 보령머드축제장 입장권이 포함되며, 여기에 전통시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도 제공된다. 온누리상품권은 기차 탑승 당일 현장에서 직접 배부되며, 보령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외국인 기준 1인당 34,500원, 외국인을 동반한 내국인은 44,500원으로, 교통, 관광, 체험, 쇼핑 혜택이 모두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매우 합리적인 수준이다. 특히 외래관광객 입장에서는 서울에서 기차 한 번으로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를 하루 만에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로, 관광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서울-보령 머드트레인’ 상품은 지난 3월 체결된 서울관광재단과 보령시간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구체화된 첫 공동 관광 콘텐츠로, 서울과 지방의 상생 모델로서 실질적인 관광 수요 창출과 지역 체류 시간 확대라는 성과가 기대된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보령 머드트레인은 단순한 단기 여행상품을 넘어, 서울과 지역이 연계한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서울을 중심으로 외래관광객이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지역 콘텐츠를 함께 경험하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는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 즉 7일 체류형 관광과 연간 3,00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과 보령을 잇는 이번 머드트레인 상품은 수도권과 지역 간 관광 교류를 실현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으며, 향후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하는 서울관광재단의 확장형 관광 플랫폼 구축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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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6-23
  • 서울의 일상을 여행하다… ‘서울에디션 25’ 선정, 숨은 매력 명소 재조명
      서울시가 도심 곳곳에 숨어 있는 특별한 매력을 지닌 관광 명소 25곳을 새롭게 선정해 ‘서울에디션 25’로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관광지 중심에서 벗어나 서울 시민의 일상 속 공간을 관광지로 재조명하는 시도로, 새로운 관광 트렌드인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을 반영한 것이다. ‘데일리케이션’은 일상 속에서 잠깐의 휴식을 즐기는 개념으로, 서울의 자연스럽고도 진솔한 모습을 여행의 콘텐츠로 끌어올리고자 기획됐다. 시는 지난해 발표한 ‘서울생활핫플 100선’을 기반으로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역 고유의 매력과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두루 갖춘 후보지 50곳을 엄선했다. 이어 온라인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서울에디션 25’를 선정했다. 시민 투표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15일간 진행되었으며, 총 7,467명이 참여해 자치구별 1곳씩 총 25개 명소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장소들은 기존 관광지와는 또 다른 서울의 매력을 보여준다. 성동구의 달맞이봉공원은 한강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숨겨진 명소로 손꼽히며, 구로구 항동철길은 도심 속에서 옛 정취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용산구 신흥로에 위치한 해방촌 신흥시장은 이주민의 삶과 일상이 녹아 있는 살아있는 서울의 민낯을 보여주는 장소로,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공간들이 대거 포함됐다. 서울시는 ‘서울에디션 25’가 단순한 장소 소개에 그치지 않도록, 다양한 연계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각 명소별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오픈 클래스, 테마 투어, 출사 등)을 운영하고, 지역 상점과 협업해 로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제작한 콘텐츠를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산시켜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스스로 발걸음을 옮기게 하는 자발적인 도시 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에디션 25’로 선정된 명소는 ‘서울생활핫플’ 공식 누리집(http://seoulhotplace.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장소에는 전용 마크도 함께 표기돼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에디션 25’는 시민이 직접 뽑고 함께 키워가는 지역 밀착형 관광 프로젝트”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 사람’이 되어 재미있는 도시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처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일상 속에서 새로운 서울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시 구석구석을 재조명하는 생활 관광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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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6-17
  • 서울시, 중소형 관광호텔에 ‘스마트 숙박’ 지원… 비대면 서비스로 개별여행객 잡는다
      서울시와 (사)서울시관광협회는 개별 자유여행객(FIT: Free Independent Traveler) 증가에 대응해 서울 소재 중소형 관광호텔(1성급~3성급) 20여 곳을 대상으로 ‘FIT 맞춤 스마트 관광숙박시설 구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참여 호텔은 6월 17일(화)부터 7월 2일(수)까지 공개 모집하며, 선정된 호텔은 오는 8월부터 1년간 스마트 기술 기반의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서울의 숙박 서비스 환경을 비대면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호텔 운영 시스템을 통해 외국인 개별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호텔 측에도 운영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를 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내용은 실시간 AI 통역기, 스마트 메인 도어락, 식음료(F&B) 서비스 자동화 서빙봇, 디지털 전환 교육 및 호텔 운영 컨설팅 등이다. 우선 ‘실시간 AI 통역기’는 40여 개 언어를 음성과 텍스트로 자동 번역해주는 기기로, 프론트데스크 직원의 다국어 응대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메인 도어락’은 야간 무인 운영과 외부인 출입 통제를 지원함으로써 보안 강화를 물론, 심야 시간 인력 운용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호텔 내 직영 레스토랑이 있을 경우에는 ‘서빙봇’ 지원도 신청 가능하다. 서빙봇은 단순 서빙뿐 아니라 퇴식과 운반 등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 수행해 호텔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투숙객에게도 새로운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다만 서빙봇은 평가 상위 호텔 순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렌탈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기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서울시와 관광협회는 선정된 호텔을 대상으로 스마트 장비의 활용법을 비롯해 서비스 개선, 공간 활용 전략,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디지털 전환 교육과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호텔의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을 개별여행객 중심으로 혁신하고, 보다 경쟁력 있는 숙박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호텔은 (사)서울시관광협회 누리집(www.sta.or.kr)의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7월 2일(수) 18시까지 전자우편(hotel@sta.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8일(화) 협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신청 방법과 선정 기준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2-757-7482, 02-6953-74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스마트 관광숙박시설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개별여행객의 편의성과 중소형 호텔의 운영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고품질 서비스가 어우러진 서울형 스마트 관광 인프라를 확대해,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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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6-16
  • 노원의 매력을 한 권에 담다…공식 관광 가이드북 『노원산책』 발간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의 명소와 문화, 축제, 관광 콘텐츠를 한눈에 소개하는 공식 관광 가이드북 『노원산책』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노원의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힐링 공간부터 축제, 공연, 맛집까지 다양한 관광 정보를 종합적으로 담아낸 책자로, 노원을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도 유용한 관광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노원산책』은 약 120쪽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원을 쓰다’ ▲‘노원을 그리다’ ▲‘노원을 살다’라는 세 개의 챕터로 나뉘어 노원의 현재와 미래, 일상 속 문화까지 폭넓게 다룬다. 첫 번째 챕터인 ‘노원을 쓰다’에서는 ‘포레스트 노원’, ‘노원의 미래를 디자인하다’, ‘노원의 오늘을 쓰는 사람들’이라는 소주제를 통해 자연, 문화, 교육이 어우러진 노원의 현재 모습과 개발을 통해 업그레이드될 미래의 청사진, 그리고 노원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살아 숨 쉬는 도시’로서의 노원을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챕터 ‘노원을 그리다’에서는 여행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노원을 자연, 공간, 맛, 감성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풀어낸다. 구가 자랑하는 5대 힐링타운과 4대 하천, 문화복합공간, 지역 명소, 로컬 맛집과 감성 카페들이 생생한 사진과 함께 소개되며, 여행자의 일정 설계에 도움이 되는 실용 정보도 풍부하게 담겨 있다. 세 번째 챕터 ‘노원을 살다’는 계절별로 펼쳐지는 노원의 다양한 축제와 공연을 중심으로, 일상이 곧 문화가 되는 도시의 매력을 전달한다. 노원달빛산책, 당현천 문화예술축제, 불암산 숲속 음악회 등 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소개된다. 이번 가이드북은 단순한 안내서가 아닌, 노원의 공간과 사람, 그리고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내 독자들이 노원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감성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풍부한 사진 자료는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과 정제된 콘텐츠는 도시 가이드북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노원산책』은 총 3,000부가 제작돼 서울시 관광안내소, 주요 호텔, 전국 지자체 등에 배포되며,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는 e-book과 PDF 형태로도 열람이 가능하다. 또한 ‘관광홍보물 신청’을 통해 누구나 우편으로 책자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노원구는 오는 7월 17일 전국 최초의 도심형 자연휴양림인 ‘수락 휴’를 수락산 동막골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9,800㎡ 규모 부지에 트리하우스를 포함한 총 25개 객실과 호텔급 레스토랑, 카페테리아를 갖춘 ‘수락 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힐링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는 『노원산책』을 수락 휴의 객실과 방문자센터 로비에도 비치해 관광객들에게 노원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소개하고,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의 관광 콘텐츠는 수락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권역별 힐링공간, 계절축제 등으로 해마다 풍성해지고 있다”며 “이번 『노원산책』이 노원의 매력과 변화의 흐름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원산책』은 도시 속 자연과 문화, 사람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노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한 권의 여행서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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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0
  • 낮에는 수국, 밤에는 조명…노원구 초안산 수국동산, 도심 속 힐링 산책 명소로 거듭나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6월 6일부터 7월 6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는 ‘초안산 수국동산 원예전시’에 맞춰, 야간 경관 연출을 더한 새로운 산책 명소로 초안산 수국동산을 재정비하고 시민 맞이에 나섰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초안산 수국동산은 과거 쓰레기 불법 적치와 경작 등으로 방치되었던 공간이었지만, 1년 간의 조성 공사를 통해 녹색 복지 실현의 거점이자 지역 주민을 위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수국동산에서는 수국을 중심으로 한 초화원을 중심으로 총 17종, 약 1만 본의 수국이 식재되어 시차를 두고 개화하며, 전시 기간 내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꽃 경관을 제공한다. 주요 품종으로는 목수국, 아나벨, 썸머시리즈 등이 있으며, 중심부에는 240㎡ 규모의 자연형 계류와 폭포, 생태연못이 조성되어 수국의 화려함에 자연의 고요한 정취를 더한다. 방문객의 포토 스팟 수요에 맞춰 포토 프레임, 벤치,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존도 조성돼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이 아름다운 풍경 속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수국동산의 상부로 올라가면 기존 왕벚나무 군락과 유휴 공간을 활용한 ‘숲속 힐링 피크닉장’이 펼쳐지며, 쉼터와 평상이 마련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건강 트렌드에 맞춰 ‘맨발걷기 길’과 운동 공간, 어린이를 위한 ‘숲속 놀이터’도 조성되어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을 고려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야간 경관 연출이 더해져 낮과 밤의 매력을 모두 갖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완료된 1차 조성에서는 나뭇가지에 반딧불처럼 깜빡이는 레이저 조명, 물결이 흐르는 듯한 웨이브 조명, 산책로 난간을 따라 배치된 라인바 조명 등으로 밤의 정취를 살렸고, 최근 완료된 2차 조성에서는 보다 다채로운 조명이 추가됐다. 입구에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꽃이 피거나 사탕이 터지는 듯한 효과를 연출하는 ‘인터랙션 조명’이 설치돼 재미를 더하며, 연못에는 수중 조명을 더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수국 트리’에는 레이저 조명이 비춰져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주요 동선인 입구와 중간 산책로, 전망대에는 라인바 조명과 반딧불 조명을 배치해 안전성과 감성적 매력을 동시에 높였다. 초안산 수국동산의 수국 전시와 야간 조명 연출은 한 달간 계속된다. 낮에는 형형색색 수국과 자연형 정원, 포토존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몰 이후에는 오후 10시까지 조명과 어우러진 야경 속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색을 느끼며 도심 속에서 특별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초안산 수국동산은 단순한 꽃동산을 넘어, 사계절 힐링을 선사하는 도심 속 명소로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야간 경관이 더해져 낮과 밤,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복합 휴식 공간으로 탄생했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자연 속 여유와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안산 수국동산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녹색 쉼터이자,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도심 속 자연이 전하는 위로와 감성을 담아낸 공간으로, 올여름 서울 속 특별한 산책지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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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0
  • 별빛과 낭만이 흐르는 여름 밤… ‘2025 도봉별빛축제’ 중랑천에서 6월 13일 개막
      6월 중순, 서울 도봉구의 중랑천이 반짝이는 별빛과 감성 가득한 조명으로 물들며 초여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오는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중랑천 도봉구청 인근에서 세월교까지 약 540m 구간을 무대로 ‘2025 도봉별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도봉별빛축제는 ‘빛과 예술, 문화의 융합’을 주제로 중랑천 일대를 환상적인 야경 명소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중랑천을 따라 조성된 공간에는 달과 꽃마차를 형상화한 9종의 포토존을 비롯해, 은하수를 형상화한 ‘빛의 터널’ 등 다채로운 야간 조형물이 설치된다. 해가 진 오후부터는 중랑천 산책로와 교량 일대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일제히 점등되며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할 계획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3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 구립여성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김수찬과 락밴드 로맨틱펀치의 축하 무대가 이어지며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축제 첫날 밤 8시 10분부터 중랑천 위로 펼쳐지는 ‘낙화놀이’가 새로운 볼거리로 추가된다. 총 500개의 낙화봉이 타닥타닥 타오르며 꽃잎처럼 흩날리는 모습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현장에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13일과 14일 이틀간은 지역 전통시장과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원 등 띄우기’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된다. 소망을 적은 등이 중랑천을 따라 떠오르는 장면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중랑천을 따라 펼쳐지는 이번 별빛축제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문화, 낭만이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도봉의 밤을 만끽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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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6-09
  • 광복 80주년의 여름, ‘서울축제지도’로 즐기는 서울의 24가지 여름 축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서울시가 여름철 서울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축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울축제지도’ 여름편을 발간했다. 이번 축제지도는 음악, 연극, 지역축제, 호국보훈 등 총 24개의 축제를 테마별로 정리해 시민들이 취향에 맞는 축제를 쉽게 찾아보고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시는 매년 자치구와 민간예술단체가 주최하는 우수 축제를 발굴해 지원하며, 일상 속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호국보훈 축제’들을 대거 포함해 의미를 더했다. 동시에 무더위를 피해 도심 속에서 시원한 문화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 정보도 다채롭게 담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테마는 음악 축제다. 6월 7일 광화문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등지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악축제>는 올해 ‘다시 찾은 의정부 터, 모두 함께 여민락(與民樂)’을 주제로 사물놀이와 국악 원데이 클래스 등 다채로운 국악 콘텐츠로 시민들을 만난다. 이어지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노들섬에서 열리는 <2025 서울썸머바이브>는 서울비댄스페스티벌의 리브랜딩으로, 세대공감 싱어롱 콘서트와 다양한 댄스 퍼포먼스가 여름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강렬한 사운드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문래메탈시티 2025>(6.14.~6.15., 영등포아트홀)도 마련됐다. 크랙샷, 디아블로 등 국내외 유명 헤비메탈 밴드가 참가하며, 10년 넘게 이어진 대표 메탈 페스티벌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 또, 8월 30일에는 홍난파가옥 야외무대에서 <2025 홍난파 선셋 콘서트>가 열린다. 작곡가 홍난파의 음악을 시민합창단과 함께 감상하고,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을 곁들인 감성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연극 공연 축제도 풍성하다. <제46회 서울연극제>(5.1.~6.30., 대학로 일대)는 8편의 공식 선정작과 30편의 자유 경연작이 릴레이로 무대에 오르며, 한국 연극계의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아르코꿈밭극장 등에서 열리는 <2025 서울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국내외 아동·청소년 연극부터 무용극, 오브제극, 워크숍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가족 관람객을 초대한다. 서울의 강과 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지역축제도 놓칠 수 없다. 월드컵천에서 6월 8일 열리는 <제1회 월드컵천 청보리 축제>는 양귀비와 청보리 꽃길 산책과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으로 꾸며진다. 6월 13일부터 17일까지는 LED 조형물로 밤하늘을 수놓는 <2025 도봉별빛축제>가 중랑천변에서 열린다. 한편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안양천 신정교 하부에서는 <안양천 여름축제>가 개최되어 워터슬라이드와 대형 물놀이장, 공연과 먹거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워터파크로 탈바꿈한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의미 깊은 테마는 단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호국보훈 축제다. 6월 22일 백초월길과 진관사 대웅전 앞에서는 <백초월길 예술축제 ‘진관 아리랑’>이 개최된다. 시민 참여형 거리 축제와 더불어 진관사 태극기의 역사를 조명하는 사진전, 국악공연 등이 진행된다. 6월 28일에는 서울놀이마당에서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의 삶을 다룬 창작 뮤지컬 <김마리아>가 상연되며, 유명 뮤지컬 ‘미스 사이공’, ‘영웅’의 명장면도 함께 만날 수 있다. 7월 12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 어린이 나라 사랑 아트 페스티벌>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그림그리기, 태극기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25 보훈무용제>는 독립운동과 호국정신을 주제로 한 무용작품과 더불어 ‘젊은 예인전’, ‘무색-춤의 빛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문화예술로 풀어낸 나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축제지도’ 여름편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PC와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GIS 시스템에 기반한 웹페이지(https://map.seoul.go.kr/smgis2/short/6Of9X)에서는 지도에 수록된 24개 축제의 상세 정보는 물론, 길찾기 및 지도 복사 기능까지 제공돼 보다 편리한 여름 문화 계획이 가능하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여름은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예술축제와 함께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우수한 축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며, ‘축제도시 서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채로운 장르와 깊은 의미를 담은 서울의 여름축제들. 무더위를 이겨내고, 문화로 채우는 기억에 남을 여름이 서울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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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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