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행사/지역뉴스Home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
흑두루미 날아온 순천만, 겨울 생태여행의 서막… ‘흑두루미 탐조여행’ 본격 운영
-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가 지난 22일 순천만에 첫 도래하며 순천의 겨울 철새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흑두루미의 귀환 시기에 맞춰 대표 생태관광 프로그램 ‘흑두루미 탐조여행’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흑두루미 탐조여행’은 순천만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자연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 상품으로, 흑두루미의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하고 순천만의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1박 2일형과 당일형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며, 전문 해설사의 생태 해설과 탐조 체험이 결합된 형태로 구성됐다. 탐조여행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순천만 일대를 돌며 흑두루미의 비행, 먹이활동, 귀소 장면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석양이 붉게 물드는 순천만 갈대밭 위로 흑두루미가 무리를 지어 날아오르는 장면은 순천 겨울의 상징적인 장관으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1박 2일형 프로그램은 숙박과 식사를 포함해 보다 깊이 있는 생태체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순천만습지의 생태적 특징과 흑두루미의 이동 경로, 먹이활동 등을 배울 수 있으며, 이른 아침 안개 속 순천만에서 펼쳐지는 흑두루미의 비행을 직접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해당 상품은 조기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1일부터는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당일형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순천역에서 출발해 순천만습지와 갈대밭, 흑두루미 서식지 등을 탐방하며 순천의 생태·문화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순천시는 흑두루미 도래를 계기로 생태관광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흑두루미 탐조여행은 단순한 철새 관찰을 넘어, 생태와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순천의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자연이 선사하는 감동과 치유의 순간을 통해 많은 분들이 순천만의 겨울을 특별하게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일정 및 예약 관련 정보는 순천시청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 플랫폼 ‘캐치유어럭(Catch Your Luck)’을 통해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순천만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천 마리의 흑두루미가 월동하는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로, 세계적인 생태 보전 지역으로 꼽힌다. 올해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순천만의 겨울 하늘 아래, 흑두루미의 날갯짓이 다시 시작됐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흑두루미 날아온 순천만, 겨울 생태여행의 서막… ‘흑두루미 탐조여행’ 본격 운영
-
-
해남의 가을, 맛으로 물들다… ‘2025 해남미남축제’ 10월 31일 개막
- 가을이 깊어질수록 해남은 맛과 멋으로 물든다. 전남 해남군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2025 해남미남(味南)축제’를 개최한다.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의 풍부한 농수특산물과 지역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남도 대표 미식축제로, ‘맛있는 해남, 미남(味南)해남’을 알리는 지역 대표 축제다. 축제 첫날인 10월 31일에는 해남 14개 읍면 주민들이 각 지역의 대표 농수산물과 음식을 선보이며 축제장을 행진하는 ‘특산물 뽐내기 퍼레이드’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해남 8미(八味)’ 선포식과 함께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해남 8미’는 해남을 대표하는 지역 향토음식으로 ▲해남식 닭코스 요리 ▲대흥사 보리쌈밥 ▲해남김쌈 삼치회 ▲해남황칠요리 ▲땅끝한우요리 ▲해남밥상 ▲여름 갯장어 ▲고구마디저트 등 여덟 가지로, 해남의 미식 문화를 상징한다. 올해 주제존은 ‘해남김’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K-푸드의 대표주자인 해남김의 역사와 재배 과정, 가공식품 현황을 소개하는 ‘김 정보관’이 운영되며, 11월 1일 낮 12시에는 ‘해남 8미’ 재료를 활용한 나만의 김밥을 만들어보는 ‘미남김밥 팝업존’이 열린다. 축제기간 해남군수협에서는 김 가공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해남김 반값전’도 진행돼 관광객의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 또한 해남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해남밥상관’이 올해 새롭게 운영된다. 해남백반을 브랜딩한 ‘해남밥상’과 ‘해남 밀키트’를 직접 맛볼 수 있으며, 사전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해남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515 김치비빔’ 체험, 김 떡국나눔, 추억의 구이터, 막걸리칵테일관 등 남도 음식의 매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미남푸드관’과 ‘주전부리관’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해남의 다양한 먹거리가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전체 30여 개 프로그램 중 20여 개 프로그램에 군민이 직접 참여한다. 개막 퍼레이드, 미남 지역예술 한마당, 오기택 가요제 등이 열려 현장의 열기를 더한다. 보조무대에서는 ‘2025 평생학습축제’와 국화존의 어린이 놀이터가 운영되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형형색색의 ‘땅끝 국화향연’이 펼쳐져 가을 정취를 한층 풍성하게 한다. 깊어가는 가을밤, 개막축하쇼와 낭만콘서트에는 유명가수와 지역 예술인들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미남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의 맛과 문화를 체험하며 해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종합 문화축제”라며 “해남의 가을 정취와 남도의 풍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해남의 가을, 맛으로 물들다… ‘2025 해남미남축제’ 10월 31일 개막
-
-
자연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힐링의 장… 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 11월 1~2일 개최
-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이 주최하는 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 ‘운주유람… 구름도 쉬어가는 곳’이 오는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이틀간 화순 운주사 일원에서 열린다. 자연과 사람, 그리고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힐링형 문화축제로, ‘지속 가능한 문화축제’를 주제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싸목싸목 운주마실’이라는 이름으로 첫 위탁 운영된 화순운주문화축제는 지역 주민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축제 역시 지역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돼, ‘지역이 주체가 되는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환경’, ‘상생’, ‘참여’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탄소 저감과 친환경 실천을 결합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대표 프로그램인 탄소줄이기 친환경 마켓 ‘감탄장터’는 <작은 실천으로 만드는 큰 변화>를 슬로건으로, 지역 농부와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재배·제작한 농산물, 수공예품, 가공식품을 선보이는 상생 직거래 장터다. 감탄장터에서는 개인용 텀블러나 에코백, 음식 용기를 지참한 방문객에게 ‘감탄코인’을 지급해 현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물물교환 나눔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또 탄소줄이기, 자원 재활용, 나눔 실천 등 친환경 생활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작은 변화가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 축제 현장에는 화순문화관광재단 서포터즈 ‘화순새움이’가 함께한다. 지난 10월 18일 공식 발대식을 가진 이들은 감탄장터 운영 지원, 방문객 안내, 콘텐츠 제작, 참여 프로그램 진행 등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문화 확산의 주체로 활약한다. 화순새움이는 화순의 문화와 사람, 자연을 새롭게 조명하며 지역의 이야기를 직접 발굴·홍보하는 시민 서포터즈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민이 직접 화순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을 내딛는다. 한편, 축제 무대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시간을 잇는 소리’가 펼쳐진다. 노동요를 재해석한 스토리텔링형 음악공연으로, 관객이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이야기의 한 장면에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꾸며진다. 공연의 대미에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전통 노동요 ‘발자랑’을 부르며 춤추는 공동 세레모니가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화순운주문화축제는 지역민이 주도하고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생태축제’로서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화순운주문화축제는 자연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진정한 힐링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사람을 잇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화순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자연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힐링의 장… 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 11월 1~2일 개최
실시간 전라 기사
-
-
과거와 미래를 잇는 ‘2025 군산시간여행축제’ 10월 개막…도시 전체가 무대로 변신
- 군산시는 오는 10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4일간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제13회 군산시간여행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군산의 진짜 시간여행’을 주제로 1899년 개항기부터 2050년 미래까지 150여 년의 군산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근대 도시의 정취와 영화의 도시로서의 매력을 동시에 담아낸 이번 축제는 과거·근대·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의 회랑’을 통해 관람객에게 군산만의 정체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군산은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산업화의 번영이 교차한 도시이자, 호남 최초의 만세운동이 일어난 독립운동의 현장이다. 또한 근대 건축물이 다수 보존되어 있어 도시 전체가 역사문화의 보고로 손꼽히며,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타짜>, <화려한 휴가> 등 명작의 배경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올해 축제의 메인 무대는 대학로 일대에 집중 배치되며, 구간별로 과거·근대·현대·미래를 상징하는 구역으로 꾸며진다. 특히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앞 특설무대에서는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공연이 펼쳐져 영상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군산 타임슬립 퍼레이드’는 매일 2~3회씩 진행된다. 각 시대를 상징하는 퍼포먼스팀이 행렬을 이루어 등장하고, 마지막에는 군산의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대형 퍼포먼스로 절정을 이룬다. 또한 11일 저녁에는 근대풍 의상과 음악, 무용이 어우러진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 경연대회가 열려 근대문화의 재해석을 선보인다. ‘군산 영화 콘텐츠 투어리즘’ 프로그램을 통해 초원사진관, 해망굴, 구식량영단 군산출장소 등 군산의 대표 촬영지를 직접 탐방할 수 있으며, 구 시청광장에서는 군산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미디어 영상이 상영된다. 공식 협찬사들도 축제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도심속 목장나들이> 체험 부스를 운영해 치즈 만들기와 우유 블록 체험을 제공하고, 군산 영화사 ‘영화사 순간’은 미션게임 <독립자금을 찾아라>를 직접 진행한다. 지역기업 (주)엔아이티는 축하공연을 협찬하고, 이성당은 축제 방문객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준비한다. 박물관 인근에서는 ‘주전부리 및 프리마켓 부스’와 ‘구영6길 먹거리장터’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마련한다. 또한 백년광장 인근에서는 ‘2025 짬뽕페스티벌’이 동시 개최되어 맛과 흥이 어우러진 축제의 완성도를 높인다. 군산시 관계자는 “2025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군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무대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도시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생생한 축제를 통해 군산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10월의 군산은 1899년 보부상 시장과 1930년대 근대도시, 영화의 도시를 지나 2050년 미래 관광도시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 속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간여행축제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과거와 미래를 잇는 ‘2025 군산시간여행축제’ 10월 개막…도시 전체가 무대로 변신
-
-
순천시, 추석 황금연휴 맞아 전역이 축제로…자연·도심·전통이 어우러진 한가위 관광도시로 변신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10월 3일부터 9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동안 순천 전역에서 다채로운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등 대표 관광지는 물론, 오천그린광장과 드라마촬영장 등 도심 공간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자연과 전통, 도심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명절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 연휴는 귀성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순천의 새로운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가을 정취가 짙어지는 순천만과 남파랑길에서는 힐링과 체험이 결합된 여행이 준비됐다. ‘갯벌 단풍여행 in 남파랑길’은 와온소공원에서 칠면초 군락지를 지나는 코스로, 갯벌 버스킹과 비즈식물 만들기 체험, 일몰 감상 등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0월 4일에는 장산마을에서 순천만습지까지 이어지는 ‘순천만 씨워킹’이 열려, 바다와 갈대밭, 갯벌을 따라 순천만의 생태적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봉화산·용산·조계산 세 봉우리를 24시간 내 완주하는 ‘순천 쓰리픽스 트레일 런’이 도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도심 전경과 석양, 선암사 풍광이 어우러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순천만국가정원은 황금연휴 동안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복합문화 무대로 변신한다. 낙우송길 데크무대에서는 국악 기악과 현악 공연이 열리고, 드림호 선착장에서는 가족 단위 대항전이 마련돼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가 펼쳐진다. 어린이동물원에서는 사육사 체험과 생태설명회가 운영되며, 봉화언덕에는 대형 보름달 포토존이 설치돼 가족이 함께 소원을 적어 달며 명절의 의미를 나눈다. 순천만습지에서는 생태와 감성이 결합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보름달 소원 걸기’, ‘종이비행기 소원 날리기’, ‘미래로 보내는 메시지 쓰기’ 같은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되고, 생태체험선 ‘무진탐험’과 맨발걷기길 ‘순천만 힐링로드’가 운영되어 순천만의 자연과 직접 교감하며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낙안읍성과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는 전통문화 체험이 이어진다. 읍성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세대를 잇는 놀이마당이 펼쳐지고, 박물관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고즈넉한 성곽과 전통가옥이 어우러진 공간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세대 간 교감과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문화의 장으로 변모한다. 도심에서는 오천그린광장과 드라마촬영장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오천그린광장에서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문화예술 빅쇼(Big Show)’가 열려, 아고라 순천, 애니음악회, 추억의 만화여행 등 테마 공연과 함께 양지은, 김수찬, 소찬휘, 자두, 원슈타인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대형 윷마블, LED 쥐불놀이, 보름달 포토존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풍성하다. 드라마촬영장에서는 ‘秋억의 한가위, 드라마 속으로’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명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딱지치기, 공기놀이, 풍선아트, 고고장구 공연 등 세대별 체험이 마련되고, 소원지 쓰기, 달고나, 뻥튀기 같은 추억의 먹거리도 준비됐다. 특히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 ‘댕댕나들이 in 드라마촬영장’이 눈길을 끈다. 반려견 스탬프투어, 목걸이 만들기, 전통 소품 포토존 체험, 어질리티 체험장 등 반려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절 놀이터로 꾸며진다. 순천시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운영한다. 시티투어버스는 순천만습지, 국가정원, 선암사를 연결하는 테마투어와 야간 나이트가든투어로 운행되며, 루미·뚱이 캐릭터로 꾸며진 신규 버스가 투입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반값 관광택시는 전문 기사가 동행하는 맞춤형 여행 서비스로 운영되어 가족 단위나 외국인 관광객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이동 차량도 마련돼 관광약자에게도 편리한 여행 환경을 제공한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순천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과 전통, 도심과 현대가 공존하는 명절 관광 도시로 변신한다.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낙안읍성은 생태와 전통이 어우러진 체험형 관광지로, 오천그린광장과 드라마촬영장은 공연과 놀이, 반려가족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도심 속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는 순천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문화·관광 특집 무대로 변한다”며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시민들에게는 풍성한 명절의 기쁨을 선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순천시, 추석 황금연휴 맞아 전역이 축제로…자연·도심·전통이 어우러진 한가위 관광도시로 변신
-
-
나주시, 영산강축제서 ‘미식 여행’ 선보인다…음식점 할인·먹거리 체험·어린이 공연까지 풍성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에서 지역의 맛과 문화를 한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음식점 할인, 향토음식 체험, 어린이 맞춤 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축제 기간 동안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음식점 할인 이벤트와 함께, 나주 대표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13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이벤트 참여 음식점에서 식사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총 116개 음식점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참여 업소는 나주시 공식 홈페이지, SNS, 음식점 입구의 포스터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축제장 내에서는 나주의 대표 향토음식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나주밥상’, ‘남도음식명가’, ‘향토음식체험문화관 목사밥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나주곰탕라면, 홍어, 절굿대떡 등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 전시와 시식 행사도 열려 미식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SNS 인증샷 이벤트나 맛집 저장 캠페인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나주 기념품이 증정된다. 어린이를 위한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10월 9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인형극 ‘골고루 왕자와 달달 마녀’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상연된다. 부대행사로는 페이스 페인팅, 푸드 케이터링, 행운권 추첨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참여 신청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사전 접수 가능하다. 축제 이후에도 나주 미식 여행은 계속된다. ‘맛으로 잇는 나주, 미식 여행 이벤트’는 축제장에서 배부되는 리플릿을 통해 11월 14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홍어거리 방문 인증 또는 나주밥상 지정 업소 이용 후 리플릿 내 QR코드를 통해 미션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나주사랑 모바일상품권이 증정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5 나주영산강축제는 지역의 미식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맛과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나주시, 영산강축제서 ‘미식 여행’ 선보인다…음식점 할인·먹거리 체험·어린이 공연까지 풍성
-
-
순천만국가정원, ‘보름달 품은 정원’ 한가위 특별 프로그램 개최…세대가 함께 즐기는 명절 축제
-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이 ‘보름달 품은 정원’을 주제로 한가위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전통 공연과 가족 놀이, 어린이 체험 등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정원 곳곳에서는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시크릿 어드벤처’에서는 만화 속 캐릭터와 함께하는 추석 대소동 동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달토끼 포토존이 설치돼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식물원’에서는 한가위 보름달을 배경으로 특별한 인생네컷 촬영이 가능하며,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동물원에서는 사육사 체험과 생태 설명회가 열려 아이들이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테라피가든’에서는 테라리움 만들기와 데코덴 빗거울 꾸미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학습과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이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가을 정원의 낙우송길 데크 무대에서는 국악 기악과 현악 공연이 이어져 국화 향기와 어우러진 정원의 풍류를 느낄 수 있다. 관람객들은 산책하듯 무대를 찾아 국악 선율에 귀를 기울이며 한가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봉화언덕에서는 가족 단위 참가자가 한 팀이 되어 펼치는 ‘가문의 영광’ 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고리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준비되어 부모와 자녀, 조부모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봉화언덕 위에는 거대한 보름달 포토존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이 달빛 아래에서 소원을 빌고 기념사진을 남기며 특별한 명절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5일부터 7일까지는 ‘한복데이’도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한복을 착용하고 방문하는 관람객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전통의 멋을 더하는 노리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순천만국가정원 공식 SNS를 팔로우하면 복주머니 선물이 제공되어 명절의 따뜻한 정을 더한다. 순천만국가정원의 한가위 특별 프로그램은 생태와 예술,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복합형 명절 축제로, 자연 속에서 세대 간 교류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올해 추석은 봉화언덕의 보름달 아래에서 가족의 웃음과 소망이 피어나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자연 속에서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순천만국가정원, ‘보름달 품은 정원’ 한가위 특별 프로그램 개최…세대가 함께 즐기는 명절 축제
-
-
나주시, 영산강축제 맞아 숙박 10% 할인…‘숙박세일페스타’와 맞물려 지역경제 활력 기대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를 앞두고 지역 숙박업소와 손잡고 숙박비를 최대 10%까지 할인하는 상생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이번 이벤트가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숙박비 절감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숙박업계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축제 기간 나주 관내 숙박시설 31곳이 참여해 정상가 대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업소에는 중흥골드스파리조트, 한옥 펜션, 호텔, 모텔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포함돼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개별 관광객까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시는 숙박 할인 특별관을 운영하고, 나주시 공식 누리집과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유튜브 등 온라인 홍보 채널을 통해 전국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할인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성과를 분석해 향후 다른 지역축제나 관광 성수기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나주시의 자체 이벤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5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와 맞물려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숙박세일페스타는 ‘가을편·특별재난지역편(8월 20일~10월 30일)’과 ‘겨울편(11월 3일~12월 7일)’으로 진행되며, 나주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최대 5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축제와 연계한 숙박 특별할인 이벤트는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지역 숙박업계에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 숙박세일페스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나주시, 영산강축제 맞아 숙박 10% 할인…‘숙박세일페스타’와 맞물려 지역경제 활력 기대
-
-
군산시, 섬과 미식 결합한 ‘GO! 군산 섬해진미’ 2회차 운영…관리도서 백패킹·어촌체험 결합
- 군산시가 섬과 미식을 결합한 체험형 미식관광 프로그램 ‘GO! 군산 섬해진미’ 2회차를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고군산군도 관리도 일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GO! 군산 섬해진미’는 올해 초 전라북도가 주관한 전북형 미식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1회차 진행 당시 모집 이틀 만에 정원의 5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 만족도 또한 높아 군산 미식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2회차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관리도는 폭포바위, 삼선바위, 쇠코바위 등 독특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며, 수심이 깊어 낚시꾼과 백패커들에게 인기가 높은 섬이다. 특히 백패킹 성지로 알려진 관리도 캠핑장을 중심으로, 자연과 미식을 결합한 특별한 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섬 주민과 함께하는 고동잡기·통발 설치 등 어촌 체험 ▲제철 해산물과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셰프 챌린지 ▲지역민이 직접 전하는 섬 해설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셰프 챌린지에서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는 포트럭 파티를 통해 섬 주민과 교류하며 진정한 ‘상생형 미식관광’을 체험하게 된다. 모든 식사는 섬에서 나는 로컬 식재료를 사용해 섬의 맛과 문화를 오롯이 담아낸다. 참가 인원은 총 30명으로 제한되며, 신청은 9월 25일까지 군산시 공식 SNS 계정(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안내문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군산시 관계자는 “1회차 프로그램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번 2회차는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군산의 섬과 로컬 식재료를 결합한 지속가능한 미식관광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GO! 군산 섬해진미’는 단순한 섬 여행을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드는 체험형 미식관광의 진수를 선보이며 군산 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군산시, 섬과 미식 결합한 ‘GO! 군산 섬해진미’ 2회차 운영…관리도서 백패킹·어촌체험 결합
-
-
유네스코 세계유산에서 즐기는 꽃과 역사·체험의 향연…‘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10월 개막
-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을만화(滿花)’라는 주제로, 코스모스와 해바라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가을꽃과 함께 역사·문화·체험을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고인돌(DM) 유니버스’의 본격 도입이다. 단순한 가을꽃 중심 축제에서 벗어나 청동기 시대와 연계한 이색 체험을 대폭 확대했다. 관람객의 MBTI를 활용한 ‘청동기 시대 이름 짓기’, 화순 출토 보물 팔주령 유물 모양을 본뜬 ‘팔주령 비누 제작’, 핑매바위 형상에서 착안한 ‘고인돌 빵 만들기’ 등 현대적 감각을 더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서는 특별히 ‘알파카 체험존’과 ‘움직이는 공룡 전시’가 마련된다. 알파카 체험존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이 무료로 제공되며, 물멍존 일대에는 16m 크기의 브라키오사우루스와 6m 티라노사우루스 등 실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대형 공룡 조형물이 배치돼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프로그램 또한 한층 강화됐다. 축제 대표 무대인 ‘DM(Dolmen Music) 콘서트’는 발라드, 레트로, 댄스, 트롯 등 세대별 맞춤형 가수를 초청해 총 4회 열리며, 도곡 주무대와 춘양 잔디광장에서는 관현악, 밴드, 지역 예술인 공연 등 64회의 무대가 축제 기간 동안 이어진다. 축제 공간 곳곳에는 초대형 꽃 조형물과 함께 황금 고인돌, 형형색색의 컬러 고인돌이 설치돼 최고의 포토존을 제공한다. 입장료 5,000원은 전액 화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2,000면 이상의 임시 주차장과 확대된 쉼터,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등 친환경·편의형 축제로 운영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제2회 도곡 농특산물 대축제, 2025년 화순군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제22회 화순 전국국악대제전 등이 함께 열려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화순군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올해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고유 자산에 재미와 상상력을 더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꽃과 이야기, 체험이 가득한 화순에서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자연과 역사, 체험과 공연을 결합한 융합형 축제로, 가을 관광 시즌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화순으로 이끌 전망이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유네스코 세계유산에서 즐기는 꽃과 역사·체험의 향연…‘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10월 개막
-
-
정읍 달하다리, 벽화와 LED 조명 입고 시민·관광객 명소로 재탄생
- 정읍천의 달하다리가 낮에는 벽화로, 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빛나는 새로운 문화 명소로 변신했다. 정읍시는 최근 달하다리 교대 벽체를 활용해 정읍 9경 중 내장산국립공원, 구절초 지방정원, 정읍사공원과 달빛사랑숲,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무성서원, 용산호 등 6곳을 주제로 한 벽화를 조성하고, LED 경관조명을 보강 설치해 산책로 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단조롭던 콘크리트 다리 벽체는 정읍의 자연과 문화가 담긴 예술 공간으로 거듭났다. 낮에는 지역 대표 명소를 생동감 있게 담은 벽화가 산책객의 눈길을 끌고, 밤에는 LED 조명이 어두운 길을 환히 밝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벽화는 정읍의 아름다운 경관을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표현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으며, 다리 하부 조명은 정읍천 일대를 산책과 휴식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정읍시는 이번 개선사업이 시민들에게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외부 관광객에게는 정읍의 매력을 알리는 새로운 명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정읍천을 중심으로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달하다리 벽화와 조명은 정읍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상징적 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읍천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콘텐츠 발굴을 통해 정읍의 도시 매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이번 달하다리 벽화·조명 사업을 시작으로 정읍천 일대의 문화적·관광적 가치를 높이고, 도심 속 쉼터이자 여행객이 찾고 싶은 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정읍 달하다리, 벽화와 LED 조명 입고 시민·관광객 명소로 재탄생
-
-
임실군, 2025 임실N치즈축제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
- 임실군이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 임실N치즈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단체 관광객을 모집하는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군은 17일, 여행사가 일정 조건을 충족해 단체 관광객을 축제장으로 유치할 경우 버스 1대당 5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기존 4일에서 하루 늘어난 5일 일정으로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지원 조건은 축제장 및 지역 관광지 방문, 축제장 내 식사 등을 포함하며, 내국인 단체는 30인 이상을 전라북도 외 지역에서 유치해야 한다. 외국인 단체의 경우에는 15인 이상 모집 시 전국 모든 여행사가 지원 대상이 된다. 특히 기존 체류시간 기준을 2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해 관광객들이 더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여행사가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사전 계획서를 임실군에 제출해야 하며,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 지급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임실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심 민 임실군수는 “올해 11주년을 맞이하는 임실N치즈축제는 천만 송이 국화꽃과 전국 유일의 치즈축제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라며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단체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임실의 풍성한 매력을 많은 관광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N치즈축제는 매년 가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주변 일원에서 열리며, 치즈 만들기 체험, 국화꽃 전시, 공연, 지역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도 전국에서 온 여행객들이 치즈와 국화가 어우러진 가을 축제를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임실군, 2025 임실N치즈축제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
-
-
정읍시, 청년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성료…도시재생과 지역관광 새 가능성 열다
- 정읍시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마련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지역 관광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널리 알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재생 거점 공간과 정읍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청년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캡슐호텔 체험 연계 투어’에는 관외 인플루언서 18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정읍천변 자전거 라이딩과 정읍사공원 탐방, 도심 빙고 미션 등 이색 프로그램을 즐겼으며, 저녁에는 청춘토크콘서트와 막걸리 파티로 지역의 문화를 체험했다. 다음 날에는 캘리그래피 향초 만들기, 연지시장·쌍화차 거리 자유투어에 참여하며 정읍만의 매력을 SNS를 통해 널리 전파했다. 같은 기간 진행된 ‘정읍 시티스테이 투어’ 4회차에는 관외 청년 35명이 참여해 역사와 자연, 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을 이어갔다.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역사 해설을 들은 후 용산호 미르샘과 술문화관에서 지역 체험을 즐겼으며, 단풍·메이플 게스트하우스와 기억저장소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숙박하며 지역 문화를 몸소 느꼈다. 둘째 날에는 내장산 조선왕조실록길과 케이블카 탐방, 떡어울림플랫폼의 떡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정읍의 자연과 전통을 경험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읍이 단순한 방문형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청년층과 인플루언서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온라인 확산 효과로 정읍의 매력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읍시 관계자는 “캡슐호텔 투어와 시티스테이 투어는 청년들이 정읍을 새롭게 인식하고 지역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청년 맞춤형 체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젊은 세대가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도시재생과 관광이 결합한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로, 정읍시가 청년 친화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정읍시, 청년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성료…도시재생과 지역관광 새 가능성 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