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5(월)

축제/행사/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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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군 단체관광객 3배 증가 전담여행사 운영 첫해부터 성과 관광 활성화 견인
      거창군은 올해 적극적인 단체관광객 유치 정책을 추진한 결과 2025년 단체관광객 유치 실적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체관광객은 체류시간과 소비 규모가 크고 방문 확산 효과도 높아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관광수요층으로 꼽힌다. 이에 거창군은 관광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단체관광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거창군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군은 신규 사업인 전담여행사 운영사업과 기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한 결과 단체관광객 수가 2024년 2149명에서 2025년 6630명으로 크게 늘었다. 단체관광객 소비 금액은 총 97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지원금 대비 약 170퍼센트의 소비 성과를 기록했다. 증빙 자료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소비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처음 시행된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은 4개 여행사를 선정해 연간 3500명 유치를 목표로 했으며 2577명, 즉 74퍼센트를 달성했다.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52개 여행업체 86건을 통해 4053명이 거창을 방문하며 전년 대비 89퍼센트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담여행사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며 단체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특히 거창에 온 봄축제 감악산 꽃별여행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에는 1286명이 참여했고 거창시장을 주요 코스로 포함한 상품도 654명이 이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거창군과 여행사는 웰니스와 힐링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을 운영해 1박 2일 139명 당일 182명 등 총 321명의 외국인을 유치하며 K관광 흐름에도 발맞췄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다양한 사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체류형 관광 강화로 다시 찾고 싶은 거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내년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에 투어버스 상품을 추가하고 올해 보완 사항을 반영해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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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1
  • 부산, ‘유니크베뉴 팸투어’ 성료… 체험형 MICE 콘텐츠로 수도권 인센티브 시장 공략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수도권 인센티브 전문 여행사 관계자 22명을 초청해 ‘부산 유니크베뉴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회의·인센티브 행사 장소로서 부산의 유니크베뉴 경쟁력을 소개하고, 체험 기반 MICE 콘텐츠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팸투어는 스페이스 원지, 피아크, 무명일기, 알로이시오기지1968 등 ‘부산형 유니크베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로스팅·브루어리 체험, 해녀촌 기반 체험프로그램, 목공 체험 등 실제 기업행사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직접 경험했다. 특히 신규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알로이시오기지1968’에서는 목공 외에도 쿠킹클래스, 원예 체험 등 행사 콘셉트에 맞춘 세부 프로그램 구성이 가능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최근 기업 인센티브 행사에서 공간의 독창성과 체험 요소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부산은 이러한 수요에 부합하는 유니크베뉴와 콘텐츠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신규 유니크베뉴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기장), 알로이시오기지1968(서구), 프루터리 포레스트(해운대구) 등 3곳을 추가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비(非)호텔형 시설, 30인 이상 수용, 케이터링 가능 여부, 부산 지역 정체성 및 고유성 보유 등이며, MICE 운영 역량과 콘텐츠 구성력 역시 중점적으로 검증됐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부산 주요 호텔업계와 수도권 여행사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었다. 양측은 공동 마케팅, 행사 상품 구성, 유니크베뉴 활용 방안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인센티브 관광 유치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유니크베뉴는 도시의 스토리와 체험형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중요한 MICE 자원”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부산만의 독특한 장소와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해 MICE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여행업계와 협력해 실질적인 행사 유치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MICE 맞춤형 체험 콘텐츠 발굴과 유니크베뉴 활성화에 속도를 내며, 수도권·해외 인센티브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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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0
  • 경남도, 연말 고객 감사 특별전 개최… 경남관광기념품 10% 할인·사은 이벤트 진행
      경상남도가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경남관광기념품점에서 2025년 연말 고객감사 할인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한 해 동안 기념품점을 이용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연말 선물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창원컨벤션센터 1층에 위치한 경남관광기념품점에서 진행되며, 행사 기간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은 전 품목을 1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사은 이벤트가 함께 준비돼 연말 쇼핑의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와인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매장을 찾은 모든 고객에게는 소형 생활용품인 물티슈를 선착순 제공한다. 더불어 평소 고객들의 요청이 많았던 식품군 상품에 대한 시식회도 마련되어 커피, 차, 간단한 먹거리 등을 직접 맛보고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의 대표 관광기념품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고 있는 경남관광기념품점은 지역 작가와 소상공인이 제작한 특색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연말 선물용으로도 높은 선호를 얻고 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지역 기념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역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특별전이 실속 있는 혜택과 함께 경남의 매력적인 관광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방문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행사 정보와 구매 문의는 경남관광기념품점 매장 또는 온라인몰(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e경남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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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9

실시간 경상부산 기사

  • 경남 전역이 반려문화로 물든다… 가을마다 펼쳐지는 반려동물 축제 열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가을 여행철을 맞아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축제를 도내 곳곳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지역별 특색을 살린 행사들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시민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가장 먼저 오는 10월 26일에는 양산시 황산공원 반려인 쉼터 일원에서 ‘2025 양산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반려동물 사진 공모전과 전용 포토존, 펫 올림픽, 펫톡 아카데미, 멍냥 OX 퀴즈쇼, 댕댕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반려동물 산책 체험, 유기동물 입양 상담, 학대방지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반려인 커뮤니티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1월 8일에는 통영시 한산대첩광장 일원에서 ‘마냥 즐겁개’라는 이름의 반려동물 축제가 개최된다. 반려견 장애물 달리기, 원반 물어오기(프리스비) 시범경기, 행동교정 토크쇼 등 반려견 중심의 체험과 시연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무료 건강상담과 펫보험 상담, 반려견‧반려묘 간식 만들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이어진다. 다음 날인 11월 9일에는 고성군 남포항(어린이 물놀이터 입구) 일원에서 ‘고성에 그냥 오시개’가 열린다.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반려동물의 올바른 행동 교정과 교감법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치며, 기다려 대회와 장기자랑 등 참여형 경연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어 11월 15일에는 창원시 용지공원 포정사 일원에서 ‘제5회 반려동‧식물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반려동식물 퍼레이드로 시작해 반려문화 버스킹 공연, 반려동물 돌봄 체험, 무료 건강검진, 찾아가는 산책교실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창원동물보호소가 참여하는 유기견 입양 홍보행사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이번 가을, 경남 전역에서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추억을 쌓고, 더불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가을 경남의 반려문화 축제는 ‘함께 즐기고, 함께 성장하는 반려사회’를 향한 첫걸음으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따뜻한 지역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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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신문 속 주인공이 되는 여행, 밀양서 즐기는 ‘럭키코인 신문사진 이벤트’
      가을의 낭만이 물든 10월, 경남 밀양이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는 참여형 관광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10월 한 달간 주말마다 영남루 등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신문사진 촬영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이 관광지 곳곳을 돌며 숨겨진 ‘럭키코인(Lucky Coin)’을 찾아 현장 촬영 담당자에게 제시하면, 신문 1면 콘셉트의 기념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는 독창적인 체험 프로그램이다. ‘신문의 주인공이 되는 여행자’라는 콘셉트 아래 기획된 이 이벤트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기념사진 문화를 밀양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참가자들은 럭키코인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광지를 둘러보며 밀양의 풍경과 명소를 체험하게 된다. 사진 촬영 후 제공되는 인화된 ‘신문 1면’ 스타일의 결과물은 여행의 순간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긴다. 이벤트는 매주 다른 관광지에서 게릴라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일과 12일에는 용두산 생태공원에서 첫 행사가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일정은 매주 금요일 밀양관광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며, 관광객들은 해당 공지를 통해 주말 행사 장소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밀양시는 이번 이벤트를 단순한 포토 프로그램을 넘어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관광지를 알리는 ‘체험형 홍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관광 혜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관광 지원 정책으로는 ‘반!하다 밀양’이 있다. 이는 2인 이상 숙박 관광객에게 여행비의 50%를 모바일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로, 여행객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높였다. 또한 ‘밀양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관광객은 숙박, 음식, 입장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여행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모두 높이고 있다. 이경숙 밀양시 관광진흥과장은 “신문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이번 이벤트는 관광객이 밀양의 매력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밀양을 방문한 분들이 즐거운 추억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의 감성과 여행의 즐거움이 어우러진 이번 ‘럭키코인 신문사진 이벤트’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참여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가을철 국내 관광지로서 밀양의 매력을 한층 더 빛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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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공룡의 세상으로 다시 태어나다’… 고성 당항포관광지, 공룡 콘텐츠로 새 전성기 맞아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주 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를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통해 전면 리뉴얼하며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공룡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공간 재구성과 새로운 체험요소 확충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고성 관광의 새 전성기를 열고 있다. 당항포관광지는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시설 정비와 콘텐츠 개선을 마치고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맞이하는 거대한 ‘브라키오사우루스’ 작동 공룡이다. 긴 목을 유려하게 움직이며 내는 웅장한 울음소리와 생생한 움직임은 방문객들에게 실제 공룡시대로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광지의 첫인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또한 수목이 우거진 산책로 구간에는 13마리의 작동 공룡을 새롭게 설치해, 기존의 단순한 숲길을 ‘쥬라기 체험코스’로 재탄생시켰다.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공룡을 눈앞에서 만나는 듯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공룡엑스포 기간 동안 당항포관광지를 찾은 방문객들의 SNS 반응도 뜨겁다. “야간에는 더 실감난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고성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다” 등 다양한 후기가 이어지며 재생사업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에서는 ‘공룡 포토존’, ‘움직이는 브라키오사우루스’, ‘고성의 야경 명소’ 등의 해시태그가 확산되며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내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당항포관광지가 경상남도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통해 공룡 콘텐츠 중심의 독창적인 테마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관리와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통해 당항포관광지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는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항포관광지는 현재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주 무대로 활기를 띠고 있다. 오는 11월 9일까지 매일 다채로운 퍼레이드와 서커스 공연이 펼쳐지며, 주말에는 야간개장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더해져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고성군은 이번 재생사업을 계기로 당항포관광지를 단순한 전시형 공간을 넘어 체험·참여형 관광지로 발전시키며, ‘공룡의 고장 고성’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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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495년 역사를 품은 고장, 제8회 곤양비봉내축제 24일 개막
      조선시대 495년 동안 236명의 군수가 부임하며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로 번성했던 사천시 곤양면이 가을의 정취 속에 옛 포구의 흥과 지역민의 화합을 되살린다. 곤양비봉내축제위원회(위원장 제석조)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제8회 곤양비봉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역의 역사적 자부심을 되새기며 곤양면민의 단합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1419년부터 1914년까지 조선시대 동안 495년간 고을의 중심이었던 곤양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활기차고 번성했던 옛 모습을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인 24일 오후 2시에는 축제의 상징인 ‘곤양군수 부임행차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전통 복식을 입은 행렬이 곤양의 거리를 행진하며 당시 군수 부임 장면을 생생히 재현해 축제의 서막을 연다. 이어 수령 부임식 재현과 개막식, 지역문화예술 공연, 주민자치회 공연 등이 이어져 곤양의 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같은 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제1회 곤양성 전국 트롯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본선 무대에는 전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트롯 가수들이 참여하며, 초청가수 강혜연·최윤하·장예주 등이 출연해 화려한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튿날인 25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과거제 체험’을 비롯해 서예교실이 운영하는 ‘회호대회’,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동네 가수왕 선발전’, 그리고 사천한우를 원가로 판매하는 특별 부스가 마련돼 지역의 맛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천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시민 참여형 축제를 지속 육성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참여·공감형 문화도시 사천’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석조 축제위원장은 “제8회 곤양비봉내축제는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시민이 함께 웃고 즐기며 하나가 되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라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곤양의 품격과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곤양비봉내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서 지역민의 자긍심과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는 가을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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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전통시장에 가을 흥이 넘친다… 제15회 사천읍시장 가을 신바람 축제 16일 개최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오는 10월 16일 사천읍시장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제15회 사천읍시장 가을 신바람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천읍시장 상인회(회장 박승배)가 주최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상인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가을의 신바람, 시장의 활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문아카데미의 고고장구팀이 펼치는 역동적인 무대로 축제의 막을 올리고, 황혜림·채수빈·김유화·빅맨싱어즈(팝페라 그룹)·오드리걸즈 등 초청가수들이 출연해 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신나는 가을밤의 무대를 선사한다. 사천읍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국수’를 소재로 한 ‘국수 빨리 먹기 대회’는 축제의 명물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웃음과 흥을 더한다. 또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장터 노래자랑’이 열려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주차 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되어 주차장이 확장됨에 따라,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천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사천읍시장과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살리고, 지역 상권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승배 사천읍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축제는 상인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전통시장의 축제로,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참여행사가 가득하다”며 “주차 환경 개선으로 더욱 편리해진 시장을 많이 찾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을의 정취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질 ‘제15회 사천읍시장 가을 신바람 축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이 가진 따뜻한 정과 흥겨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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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0-15
  • 가을의 정점에서 맛보는 ‘인생감홍’… 제20회 문경사과축제 10월 18일 개막
      대한민국 대표 사과의 고장 문경이 가을의 절정을 맞아 향긋한 사과향으로 물든다. 문경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제20회 문경사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문경사과축제는 ‘문경감홍사과’의 명성과 함께 성장해온 대표 농산물 축제로, 문경 농업의 성취를 기념하고 미래의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문경을 대표하는 감홍사과가 가장 맛있게 익는 시기에 맞춰 열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최상의 단맛과 향을 자랑하는 문경사과를 맛볼 수 있다. 감홍사과는 당도가 16.5브릭스(Brix) 이상, 산도는 0.48% 정도로 신맛이 적고 달콤함이 돋보이는 고품질 품종이다. 한 개당 평균 무게가 350g 이상으로 크기가 크고 육질이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워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사과’, 즉 ‘인생감홍’이라 불린다. 문경은 감홍사과의 고두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칼슘비료 재배법과 동록 방지기술을 개발, 다량 생산에 성공하며 전국 최고의 감홍사과 주산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전국 감홍사과 재배면적 약 800ha 중 65%에 해당하는 520ha가 문경에 집중되어 있다. 축제의 서막은 문경 농업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감홍사과나무 비상 퍼포먼스’로 장식된다. 이어 김용빈, 안성훈, 전유진, 손태진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열려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올해 축제는 20주년을 기념해 ‘문경사과홍보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외부에서도 내부를 볼 수 있는 투명 에어돔 구조로 조성된 홍보관은 사과품평회 수상작 전시, 프리미엄 감홍사과 홍보존, 포토존 등으로 꾸며져 문경사과의 품질과 아름다움을 한눈에 보여준다. 문경새재 1관문 앞 잔디광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문경사과 플레이그라운드’로 변신한다. 감홍노래방, 사과모자 만들기, 사과 인생네컷 포토존,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꾸며진다. 축제의 백미는 역시 ‘맛’이다. 축제장에서는 17개 농가가 운영하는 사과 판매장에서 방문객 누구나 무료 시식을 할 수 있으며, 농가마다 다른 풍미를 비교해보고 원하는 곳의 사과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에는 19개 농가가 참여해 전국 어디서나 축제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시나노 골드, 부사 등 다양한 품종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문경사과축제의 상징적인 체험 프로그램인 ‘사과따기 체험’은 13개 농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직접 수확한 사과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25일에는 잔디공원 일곱난쟁이 사과밭에서 1인당 2개의 사과를 무료로 수확할 수 있는 특별행사가 마련되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사과나눔 행사는 게릴라 이벤트로 수시로 진행되며, 24일 ‘애플데이’와 26일 폐막식 이후에도 방문객에게 사과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 문경오미자, 표고버섯 등 지역 특산물 판매부스 32개가 운영되어 다양한 문경 농산물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축제 종료 후에도 직거래 장터는 11월 2일까지 연장 운영되어,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즐길거리와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의 감홍사과는 오직 10월에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사과로, 문경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과”라며 “가족과 함께 문경새재의 단풍길을 걸으며 ‘인생감홍’을 맛보는 행복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풍요로운 가을의 맛과 색, 향이 가득한 문경사과축제는 문경의 자연과 농심이 빚어낸 진정한 가을 잔치로, 대한민국 가을 여행의 완성이라 불릴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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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0-15
  • 외국인 관광객 발길 잇는 글로벌 관광도시 진주, 야간관광·축제 연계 상품 활발
      가을 축제의 계절을 맞아 진주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연계형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진주성, 남강유등축제, 전통시장 등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다변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진주시는 통영시, 경남관광재단과 협력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주-통영 야간관광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대만, 일본, 베트남 등 해외 관광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모객 중이며, 진주성과 남강유등전시관, 통영의 야경 명소를 잇는 체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는 15일에는 대만 관광객들이 진주를 방문할 예정으로, 경남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도 및 경남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시·군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을 통해 중국과 대만 관광객 450여 명이 진주를 찾고 있다. 하동, 산청, 김해 등 인근 도시와 연계해 운영되는 이 상품은 진주성을 비롯해 국립진주박물관, 유등전시관, 전통시장 등 진주의 대표 관광지를 포함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지속 운영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진주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10월 축제기간에는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와 협력해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지역 대표 관광콘텐츠를 결합한 외국인 관광상품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상품은 경남권 산불·수해 피해지역의 관광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진주·하동·산청을 연계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진주중앙시장과 논개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K-관광마켓 체험을 즐기고, 유등축제의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한 뒤 인근 지역의 관광지 탐방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현재 약 25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 중이며, 총 300명 모객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관광 트렌드가 대도시 중심에서 지역 중심, 체류형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진주의 역사·문화·축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이 머무르고 다시 찾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을빛이 물든 남강과 유등의 향연 속에서 진주는 이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여행자들이 찾는 감성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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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0-15
  • 빛으로 물드는 가야의 밤… ‘2025 김해 국가유산 야행’ 17일 개막
      김해시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빛으로 재해석한 야간 문화축제 ‘2025 김해 국가유산 야행’을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김해 수로왕릉과 수릉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김해, 빛을 담고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경상남도, 김해시가 공동 주최하고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고즈넉한 수로왕릉을 무대로, 가야의 역사와 전통문화, 그리고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야간 체험형 문화행사로 꾸며진다. 김해 수로왕릉은 대한민국 사적 제73호로, 가락국의 초대 국왕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의 무덤이다. 인근 수릉원은 수로왕과 허왕후가 함께 거닐었다는 전설이 깃든 정원으로, 수로왕릉과 가야 왕들의 묘역인 대성동고분군을 잇는 숲길로 잘 알려져 있다. 김해 국가유산 야행은 매년 김해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며, 국가유산의 가치와 야간 관광의 매력을 결합한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빛’을 중심 테마로, 역사적 상징성과 예술적 감성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동안 수로왕릉 일대에서는 대규모 드론라이트 쇼와 미디어파사드, 야간 조명 연출을 통해 ‘빛으로 되살아나는 가야의 역사’를 선보인다. 또한 가야의 건국 신화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텔링 공연, 전통공연과 지역 예술인들의 음악 무대가 어우러져 감동과 환상의 밤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김해의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통공예 체험, 한지 등불 만들기, 가야 유물 복원 체험, 포토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가 준비돼 있으며, 김해 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도 함께 진행된다. 김수연 김해시 문화유산과장은 “김해 국가유산 야행은 가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적인 야간 문화축제”라며 “빛과 예술, 자연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김해의 고유한 매력을 새롭게 느끼고 특별한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이번 야행을 계기로 지역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야간관광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행사 범위를 원도심 전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 및 청년 창작자와 협업한 콘텐츠를 강화해 ‘야행도시 김해’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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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0-13
  • 기차 타고 떠나는 1박2일 부산여행… 부산시·코레일, 특별 관광열차 상품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손잡고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특별한 1박2일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관광전용열차를 타고 떠나는 ‘부산 1박2일 기차여행’으로, 열차 이동과 관광, 식사, 숙박, 현장 체험을 결합한 차별화된 패키지형 여행상품이다. 부산시는 이번 관광열차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운행된다고 밝혔다. 관광객은 ‘에이(A)코스’와 ‘비(B)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서울·청량리·원주·제천·안동 등 중앙선 주요 역에서 출발해 신해운대역과 부전역에 도착한다. 이번 여행상품은 열차 이동의 낭만과 부산의 해양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기차 안에서는 관광기념품 전시, 부산 관련 퀴즈 이벤트, 지역특산품 시식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에이(A)코스’는 부산의 전통과 해안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기장 연화리 ▲해동용궁사 ▲송정해수욕장 ▲광안리 ▲태종대 ▲송도해상케이블카 ▲국제시장·깡통시장을 포함한다. 반면 ‘비(B)코스’는 도시적 감성과 이색 체험을 강조한 일정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 ▲송도해상케이블카 ▲태종대 ▲국제시장·깡통시장 ▲해운대 해수욕장 ▲요트투어 ▲기장 연화리 ▲해동용궁사 등으로 구성됐다. 관광객들은 여행 중 부산의 대표 해산물 요리를 비롯해 생선구이, 회정식 등 다채로운 미식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숙박 역시 주요 관광권역 내 엄선된 호텔에서 편안하게 제공된다. 부산시는 이번 관광상품이 철도 여행의 낭만과 부산의 매력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체류형 관광모델로, 수도권 관광객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훈 부산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관광열차 상품은 부산의 해양관광, 미식, 문화, 체험이 조화된 프리미엄형 여행으로,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부산이 가진 관광자원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앞으로도 코레일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축제, 계절별 명소, 야간관광 콘텐츠 등을 결합한 테마형 관광열차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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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0-13
  • 가을 정취 물든 황산공원, 6만5천 점 국화 향연… 제21회 양산국화축제 24일 개막
      양산시가 가을의 절정을 알리는 대표 축제 ‘제21회 양산국화축제’를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17일간 황산공원 중부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국화 향기 속으로, 가을빛 양산”을 주제로, 6만 5천여 점의 국화 작품이 황산공원을 가득 채우며 가을꽃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지난 1년간 국화 삽목과 적심, 적뢰, 유인, 방제 등의 과정을 직접 수행해 왔으며, 그 결과물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작품 형태로 공개한다. 행사장에는 연근작, 석부작, 목부작 등 다양한 형태의 분재 작품 300여 점과 대국 다륜 및 현애 조형물 500여 점, 복조작 2,000여 점, 그리고 소국 6만 2,200여 점이 화려하게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2026 양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양산의 관광캐릭터 ‘호잇’과 ‘뿌용’을 활용한 국화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삽량문, 청룡·황룡, 탑 등 양산의 전통 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비롯해 회전목마·관람차 등 놀이공원 콘셉트의 조형물, 그리고 이글루·눈사람·펭귄 등 겨울 테마 공간까지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축제는 낮뿐 아니라 밤에도 즐길 수 있도록 조명 연출을 통해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운영한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중부광장 주무대에서 통기타·밴드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려 가을밤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황산공원 곳곳은 국화뿐만 아니라 코스모스, 백일홍, 박터널, 버베나, 댑싸리 등 가을꽃으로 물들어 산책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중부광장 일대에는 알록달록한 백일홍이 만개해 있고, 박터널에는 여러 종류의 박이 주렁주렁 달려 가을 정취를 자아낸다. 서부광장 쪽으로는 보랏빛 버베나와 붉게 물든 댑싸리 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국화축제는 오랜 시간 정성과 노력을 들여 준비한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가을 대표 행사”라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국화 향기 속에서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국화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가을 대표 행사로, 올해는 전시 규모와 작품 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며 ‘가을꽃 명소’ 황산공원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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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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