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5(월)

축제/행사/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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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군 단체관광객 3배 증가 전담여행사 운영 첫해부터 성과 관광 활성화 견인
      거창군은 올해 적극적인 단체관광객 유치 정책을 추진한 결과 2025년 단체관광객 유치 실적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체관광객은 체류시간과 소비 규모가 크고 방문 확산 효과도 높아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관광수요층으로 꼽힌다. 이에 거창군은 관광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단체관광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거창군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군은 신규 사업인 전담여행사 운영사업과 기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한 결과 단체관광객 수가 2024년 2149명에서 2025년 6630명으로 크게 늘었다. 단체관광객 소비 금액은 총 97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지원금 대비 약 170퍼센트의 소비 성과를 기록했다. 증빙 자료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소비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처음 시행된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은 4개 여행사를 선정해 연간 3500명 유치를 목표로 했으며 2577명, 즉 74퍼센트를 달성했다.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52개 여행업체 86건을 통해 4053명이 거창을 방문하며 전년 대비 89퍼센트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담여행사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며 단체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특히 거창에 온 봄축제 감악산 꽃별여행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에는 1286명이 참여했고 거창시장을 주요 코스로 포함한 상품도 654명이 이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거창군과 여행사는 웰니스와 힐링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을 운영해 1박 2일 139명 당일 182명 등 총 321명의 외국인을 유치하며 K관광 흐름에도 발맞췄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다양한 사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체류형 관광 강화로 다시 찾고 싶은 거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내년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에 투어버스 상품을 추가하고 올해 보완 사항을 반영해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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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1
  • 부산, ‘유니크베뉴 팸투어’ 성료… 체험형 MICE 콘텐츠로 수도권 인센티브 시장 공략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수도권 인센티브 전문 여행사 관계자 22명을 초청해 ‘부산 유니크베뉴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회의·인센티브 행사 장소로서 부산의 유니크베뉴 경쟁력을 소개하고, 체험 기반 MICE 콘텐츠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팸투어는 스페이스 원지, 피아크, 무명일기, 알로이시오기지1968 등 ‘부산형 유니크베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로스팅·브루어리 체험, 해녀촌 기반 체험프로그램, 목공 체험 등 실제 기업행사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직접 경험했다. 특히 신규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알로이시오기지1968’에서는 목공 외에도 쿠킹클래스, 원예 체험 등 행사 콘셉트에 맞춘 세부 프로그램 구성이 가능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최근 기업 인센티브 행사에서 공간의 독창성과 체험 요소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부산은 이러한 수요에 부합하는 유니크베뉴와 콘텐츠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신규 유니크베뉴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기장), 알로이시오기지1968(서구), 프루터리 포레스트(해운대구) 등 3곳을 추가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비(非)호텔형 시설, 30인 이상 수용, 케이터링 가능 여부, 부산 지역 정체성 및 고유성 보유 등이며, MICE 운영 역량과 콘텐츠 구성력 역시 중점적으로 검증됐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부산 주요 호텔업계와 수도권 여행사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었다. 양측은 공동 마케팅, 행사 상품 구성, 유니크베뉴 활용 방안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인센티브 관광 유치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유니크베뉴는 도시의 스토리와 체험형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중요한 MICE 자원”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부산만의 독특한 장소와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해 MICE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여행업계와 협력해 실질적인 행사 유치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MICE 맞춤형 체험 콘텐츠 발굴과 유니크베뉴 활성화에 속도를 내며, 수도권·해외 인센티브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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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0
  • 경남도, 연말 고객 감사 특별전 개최… 경남관광기념품 10% 할인·사은 이벤트 진행
      경상남도가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경남관광기념품점에서 2025년 연말 고객감사 할인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한 해 동안 기념품점을 이용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연말 선물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창원컨벤션센터 1층에 위치한 경남관광기념품점에서 진행되며, 행사 기간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은 전 품목을 1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사은 이벤트가 함께 준비돼 연말 쇼핑의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와인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매장을 찾은 모든 고객에게는 소형 생활용품인 물티슈를 선착순 제공한다. 더불어 평소 고객들의 요청이 많았던 식품군 상품에 대한 시식회도 마련되어 커피, 차, 간단한 먹거리 등을 직접 맛보고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의 대표 관광기념품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고 있는 경남관광기념품점은 지역 작가와 소상공인이 제작한 특색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연말 선물용으로도 높은 선호를 얻고 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지역 기념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역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특별전이 실속 있는 혜택과 함께 경남의 매력적인 관광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방문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행사 정보와 구매 문의는 경남관광기념품점 매장 또는 온라인몰(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e경남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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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9

실시간 경상부산 기사

  • 부산, 글로벌 ‘런트립 도시’ 부상…KBS WORLD TV 예능 첫 공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부산의 천혜 러닝 환경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한 런트립 예능 <내맘내런 인(in) 부산>이 3일 KBS WORLD TV를 통해 첫 공개됐다. 바다·도심·산책로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부산은 사계절 달리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도시로 국내외 러너들 사이에서 ‘런트립(Run+Trip)’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부산 이즈 굿, 런!(BUSAN IS GOOD, RUN!)’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의 시원한 해안 풍경과 다양한 고도·경사가 어우러진 도심 속 러닝 코스를 생생한 영상으로 담아냈다. 단순한 운동을 넘어 도시의 매력을 달리며 체험하는 런트립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콘텐츠다. 영상에는 부산의 대표적인 2개 코스가 소개된다. 첫 번째는 해동용궁사에서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죽도로 이어지는 ‘해동 러닝 트레일 코스(가칭)’로, 바다 전망이 탁월하고 길이 완만해 초보 러너에게도 부담 없는 코스다. 두 번째는 남항동 방파제에서 남항대교를 지나 송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송도 해풍길 코스(가칭)’다. 바닷바람과 도심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국내 러닝 여행객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두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접근성 높은 러닝 루트로, 부산의 다양한 해안·도심·산책로 매력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산형 런트립’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내맘내런 인 부산>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부산의 러닝 여행 콘텐츠를 해외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첫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시는 해외 러너들이 부산을 새로운 러닝 여행지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부산 런트립 관광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그램은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www.visitbusan.net)을  비롯해 KBS WORLD TV 채널 및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kbsworldtv ), KBS 트래블·걸어서 세계속으로 유튜브(www.youtube.com/@KBS_TRAVEL)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천혜의 해안 경관, 도심 풍경, 잘 정비된 산책로가 조화를 이룬 최적의 런트립 도시”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전 세계 러너들에게 알리고, 더 많은 여행객이 부산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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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3
  • 경주 황리단길, 2025 한국 관광의 별 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위상 다시 입증
      경주시의 대표 관광지 황리단길이 2025 한국 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 분야에 최종 선정되며, 경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이번 선정은 2023년 대릉원과 동궁과 월지에 이어 동일 지자체가 같은 분야에서 두 번째 수상한 전국 최초 사례로, 경주의 문화와 관광 경쟁력이 국가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황리단길은 신라 천년의 역사적 공간을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한 복합 관광 거리로, 전통과 트렌드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공간 구조가 특징이다. 골목 곳곳의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개성 넘치는 로컬 브랜드, 보행 친화적인 거리환경 등이 어우러져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역 상권이 자생적으로 만든 카페와 체험형 매장이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황리단길은 체류 시간이 길고 재방문율이 높은 관광지로 성장했다. 야간관광 활성화도 눈에 띄는 변화다. 조용한 골목의 야경과 문화 콘텐츠가 결합되면서 황리단길은 낮과 밤이 모두 매력적인 도심형 관광지로 진화했다. 이는 단순한 상권 확장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 관광의 별은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광지와 콘텐츠를 선정하는 국내 대표 관광 평가 제도다. 방문객 만족도, 서비스 품질, 지속가능성, 지역 발전 기여도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지를 가린다. 선정된 관광지는 해당 연도 국가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활용된다. 이번 황리단길의 수상은 콘텐츠 경쟁력뿐 아니라 보행환경 개선,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주차와 편의시설 확충 등 경주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구축해온 관광 기반의 완성도가 인정받은 결과다. 더불어 문화유산과 로컬 상권, 행정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형 관광 모델을 구현해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돌파가 예상되고,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에 대한 국제 관심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황리단길의 수상은 경주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지난 2023년 대릉원과 동궁과 월지 외에도 2010년 라궁, 2011년 신라달빛기행과 문화관광 홈페이지, 2015년 보문관광단지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이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며 꾸준히 관광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의 선정은 경주의 관광경쟁력을 국가가 재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경주가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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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1
  • 부산 광안리·해운대, ‘한국 관광지 500’ 1·2위 석권… 부산 20개 관광지 선정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야놀자리서치가 발표한 ‘한국 관광지 500’에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이 1위, 해운대해수욕장이 2위에 오르며 부산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국 관광지 500은 야놀자리서치가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지 인기도와 긍정 감성 비율을 종합 분석해 선정한 결과로, 국내 여행자의 실제 감성과 행동을 반영하는 새로운 방식의 평가 모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순위는 26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한국 관광지 500 세미나에서 처음 공개됐다. 종합 순위에서 광안리해수욕장이 1위를 차지했으며 해운대해수욕장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동백섬, 자갈치시장, 송정해수욕장, 범어사, 해동용궁사, 감천문화마을, 을숙도 등 9개 관광지가 상위 100위권에 포함됐다. 총 20개의 관광지가 선정되며 부산은 남부권 관광을 이끄는 핵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보여줬다. 특히 총 20개 지정 관광지 가운데 45%에 해당하는 9개 관광지가 100대 관광지로 꼽히며 해양·도심·문화·역사 관광이 고르게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풍부한 해양 경관을 중심으로 역사문화, 엔터테인먼트, 야경 등 다층적 관광 매력을 갖춘 부산의 경쟁력이 소셜 데이터에서도 확인된 셈이다. 행사 주제 발표를 맡은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최규완 교수는 부산이 허브 도시로서 주변의 경주, 거제, 통영 등 스포크 도시와 연계하는 광역 관광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 구조를 허물고 대도시와 주변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매핑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발표가 부산 관광자원의 확장된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식관광, 야간관광,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해 부산만의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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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1-28
  • 2025년 3분기 경북 관광객 147만 명… 체험·힐링·K-컬처 확산에 외국인 방문 증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5년 3분기(7~9월) 경북 관광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올여름 경북 관광이 외국인 방문 증가와 체험형 여행 수요 확대로 활기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이동통신 위치 데이터, 신용카드 소비 데이터,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 AI 기반 소셜 데이터를 종합해 이뤄졌다. 공사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경북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약 147만 9천 명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증가율인 12.6%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K-컬처 확산에 따른 방한 외국인의 증가세가 경북 관광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방문객의 거주지 분석에서도 흥미로운 흐름이 나타났다. 대구 거주자가 전체의 37.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경남 지역 방문객은 7.2%로 전년 대비 1.4%p 상승했다. 소셜 및 검색 데이터를 통해서는 ‘드라이브’, ‘당일치기’, ‘축제’, ‘물놀이’ 등 주말형 근거리 여행 키워드가 다수 포착되며 여름철 단기·근거리 방문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신용카드 소비 분석에서는 3분기 경북 관광소비액이 약 1조 5,0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기념품·소품샵 등 기타 관광쇼핑과 대중교통·주유소 등을 포함하는 육상운송 부문에서 소비가 증가한 반면, 숙박업에서는 호텔·콘도 중심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는 당일치기 여행 증가와 저비용 숙소 선호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내비게이션 검색이 가장 많았던 관광지로는 죽도시장,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영일대해수욕장이 꼽혔다. 특히 국립경주박물관은 K-컬처 및 K-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의 필수 방문지로 떠올랐다.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의 뮷즈(뮤지엄+굿즈) 품절 현상이 이어지자 이를 구하기 위해 경주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도 확인돼 이색적인 소비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AI 기반 소셜 데이터에서도 경북 관광의 상승 흐름이 감지됐다. 경북 여행 관련 월평균 언급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포항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특히 힐링여행(158.2% 증가), SNS(138.1%), 트레킹(56.7%) 등 자연 중심의 체험형 키워드가 크게 상승해 경북의 힐링 콘텐츠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2025년 3분기 경북 여행유형에서는 아이들 방학 기간을 중심으로 체험·액티비티형 여행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미식, 휴식, 자연, 체험, 액티비티 등 모든 유형에서 체험 요소의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이 확인되며 경북의 체험형 관광 전략이 시장 트렌드와 부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데이터 기반 관광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북만의 체험형 관광과 K-컬처 연계 콘텐츠로 글로벌 관광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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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1-28
  • 부산시, 2025년 ‘부산 웰니스 관광지’ 17개소로 확대… 식음·요가·명상·자연 체험 강화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7일 2025년 부산 웰니스 관광지로 7개소를 신규 선정해 기존 10개소에서 총 17개소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부산 웰니스 관광지는 시민과 관광객이 요가, 명상, 자연 체험, 미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한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부산시가 공식 인증하는 웰니스 특화 관광지다. 부산시와 공사는 그동안 기존 10개 관광지를 중심으로 웰니스 페스타, 온라인 홍보, 전문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의 웰니스 관광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는 단계적 확충 계획에 따라 기존 분야의 재검토와 함께 푸드 테마를 새롭게 도입해 기준을 전면 정비했다. 그 결과 기존 관광지는 전부 재지정되었고, 지역의 특성과 전문성을 갖춘 7개소가 새롭게 웰니스 관광지 목록에 포함됐다. 신규 선정된 7개 관광지는 자연, 요가·명상, 스파, K-다도, 식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해양 체험형 웰니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프홀릭(송정해수욕장)과 해운대 리버크루즈, 산림 치유 공간으로 조성된 국립부산승학산 치유의숲, 요가와 사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하버요가 & 무브먼트, 명상 도구 기반 체험을 제공하는 빛으로 힐링 에콜 등이 선정됐다. 여기에 K-다도 기반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비비비당과 온천 힐링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힐스파도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와 공사는 이번 지정 확대를 통해 부산 전역에서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각 관광지는 향후 시와 공사로부터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 품질 고도화 교육, 공동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부산에서 개최되는 여러 웰니스 행사와도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확대 지정을 계기로 부산의 웰니스 자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17개 관광지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운영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향후 웰니스 관광을 부산의 대표 관광 키워드로 육성해 지역의 식음, 자연, 힐링 콘텐츠와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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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1-28
  • 울산고래축제, 방문객 32만 명·경제효과 157억… 미래형 콘텐츠로 재도약 예고
      울산 남구는 26일 구청장실에서 제29회 울산고래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서동욱 남구청장을 비롯해 고래문화재단 관계자와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제 영상 시청, 결과 보고, 평가 용역 발표, 발전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고래의 선물을 주제로 희망과 용기, 사랑, 행복의 메시지를 담아 생태와 예술, 기술을 융합한 미래형 축제로 구성됐다. 인공지능 로봇과 영상 예술을 결합한 개막식, 증강현실 체험 프로그램, 타이탄 로봇 체험, 시민 참여형 고래 행진과 고래 가족 가요제 등 다양한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색을 더욱 뚜렷하게 했다. 전문 평가업체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고래축제에는 총 32만 명이 방문했으며, 지역 경제에 미친 파급 효과는 157억 원으로 추산됐다.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10개 항목 평균 3.98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 가운데 축제장 안전성 항목이 4.1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재방문 및 추천 의향이 4.13점, 프로그램 만족도가 4.09점을 나타내며 주요 지표 모두에서 4점대를 넘겼다. 축제 운영 과정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와 친환경 용기를 적극 권장해 폐기물 배출을 줄이는 등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울산 남구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과 개선점을 바탕으로 2026년 30주년을 맞는 울산고래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고래축제가 미래형 콘텐츠와 친환경 운영을 기반으로 가족 중심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해외 교류 도시와 전국에서 찾는 대표 축제로서 위상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30회 축제를 계기로 울산고래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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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1-28
  • 3년 만에 6배 성장…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 부산 야간관광의 새 역사 썼다
      부산의 야간관광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새로운 도시 관광 경쟁력을 입증했다. 부산시는 2025년 7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에 약 26만 6천여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약 624% 성장한 수치로, 불과 3년 만에 6배 이상 증가한 폭발적인 성과다.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계기로 확대된 프로젝트로, 초기 소규모 파일럿 프로그램이 도시브랜드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진화하며 대한민국 야간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부산 야간관광, 3년간 누적 방문자 20만 명 이상 증가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2023년 3만 6천여 명에서 2024년 17만 9천여 명, 2025년 26만 6천여 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총 11개 프로그램이 248회 운영되며,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환경을 구축했다. 초기 나이트 페스타는 용두산공원과 수영강 등 기존 야간관광지로 인식되지 않던 공간을 발굴해 MZ세대 감성의 콘텐츠를 시범 운영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이후 만족도 평가와 현장 모니터링을 거쳐 콘텐츠를 상시 운영 체계로 고도화했고, 신규 프로그램 개발과 안정적 운영이 동시에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도시형 야간관광의 성공사례로 자리 잡았다. 부산 전역으로 확산… 지역 상권도 함께 성장 올해 페스타는 공간적 확장과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이 특히 돋보였다. 운영 지역은 해운대와 광안리 중심에서 ▲용두산공원 ▲다대포 해변공원 ▲화명생태공원 ▲부산시민공원 ▲기장 부산국립과학관 등으로 대폭 확대됐다. 화명생태공원의 ‘나이트 마켓’에서는 부산 전통주 브랜드를 선보였고, 다대포 해변공원의 ‘나이트 뮤직 캠크닉’에서는 부산 수제맥주를 활용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브랜드와의 상생형 야간관광 모델을 실현했다. 참여형·어린이 콘텐츠 강세… 만족도 최고치 기록 2025년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5.0점 만점)를 기록한 콘텐츠는 부산 근현대역사관의 ‘나이트 키즈투어(키드탐정 캠프)’였다. 아이들이 직접 탐정 역할을 하며 부산의 역사를 배우는 스토리텔링형 체험으로 가족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사이언스 앤 매직 키즈밤놀이터(4.82점) ▲부산 원도심 나이트 미션투어 ▲로즈나잇 요가 ▲용두산 나이트 팝업(각 4.8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프로그램은 ‘별바다부산 나이트 마켓’으로, 10만 1천여 명이 방문하며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전통주 팝업, 전·막걸리 만들기 체험, 플리마켓 등을 선보이며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고, 일본 최대 관광박람회에서도 상품화 문의가 쇄도하며 글로벌 시장 가능성까지 확인됐다. 야간관광 도시 부산, 글로벌 경쟁력 확대 부산은 최근 동남아 최대 온라인 여행 미디어 ‘트립질라’에서 한국 유일 ‘2025 최고의 도시 관광 목적지’에 선정되며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트립닷컴, 트립어드바이저 등 해외 주요 플랫폼에서도 지속적으로 부산을 소개하며 해양·도시·미식·야간관광 등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보유한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3년 만에 6배 성장이라는 수치도 놀랍지만, 해안가 중심에서 원도심까지 야간관광이 생활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다”며 “2026년에는 나이트 페스타를 더욱 고도화해 부산 야간관광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기존 인기 야간 콘텐츠의 질적 강화, 신규 콘텐츠 발굴, 연중 운영 확대 등을 추진해 사계절 야간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과 지원도 함께 검토 중이다.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 관련 정보는 인스타그램 ‘별바다부산(@starry_night_busan.kr)’과 부산관광포털(www.visitbusan.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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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1-27
  • 경남 ‘함안 낙화놀이’, 2025 한국관광의 별 선정… 지역특화 콘텐츠의 경쟁력 입증
      경상남도는 전통 불꽃놀이 문화유산인 ‘함안 낙화놀이’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25 한국관광의 별 ‘지역특화 콘텐츠’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도와 함안군은 같은 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관광의 별’은 2010년부터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지, 콘텐츠, 홍보 성과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의 관광지, 지역특화 콘텐츠, 유망 관광지 등 총 10개 분야에서 서면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분야별 1개소만 선정된다. 함안 낙화놀이가 선정된 ‘지역특화 콘텐츠’ 분야는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자연자원 또는 미식거리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개발·운영·홍보를 이룬 사례에 수여된다. 함안 낙화놀이는 함안 무진정에서 오랜 세월 전승돼 온 전통 불놀이로, 한지와 참숯가루로 만든 ‘낙화봉’에서 떨어지는 불꽃을 감상하는 독특한 방식의 불꽃축제다. 특히 2024~2025 한국관광공사 강소형 잠재관광지에 선정되며 전국적·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는 대만·일본 등 해외 관광시장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경남도는 대만 도시군 합동 경남관광로드쇼, 일본 오사카엑스포 여행사 세일즈 등을 통해 해외 홍보를 강화했고, 한국관광공사·함안군과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페셜데이’를 기획해 큰 성과를 냈다. 9월엔 대만 관광객 300명, 10월에는 일본 관광객 1,000명을 유치해 낙화놀이의 독창적 매력을 세계에 알렸다. 경남도는 이번 수상으로 함안 낙화놀이가 국내 대표 강소형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향후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홍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월 선정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9개 관광지와 낙화놀이를 포함해 총 10개소를 ‘경남 대표 관광지’로 기획해 통합 홍보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함안 낙화놀이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면서 경남 지역 관광콘텐츠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독창성과 매력을 살린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남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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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1-27
  • 경주 황리단길, ‘2025 한국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 선정… 지역 상권 활기 이어간다
      경상북도는 경주 황리단길이 ‘2025 한국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에 선정되면서 지역 관광 산업과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0년부터 진행해온 국내 최고 권위의 관광 시상으로, 한 해 동안 한국 관광 발전에 공헌한 관광 자원과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해 시상한다. 이 가운데 ‘올해의 관광지’ 부문은 한 해 동안 관광지로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곳에 수여하는 핵심 분야다. 이번에 선정된 경주 황리단길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매력을 기반으로 관광지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통 한옥과 오래된 골목길이 젊은 창업자들의 감각적인 아이디어와 더해지며 경주의 고유한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주요 선정 이유로 꼽힌다. 이러한 분위기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황리단길을 경주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게 만들었다. 특히 MZ세대의 높은 방문 비중이 돋보인다. 한복을 입고 유적지를 둘러본 뒤 황리단길에서 감성 가득한 카페와 상점을 찾는 패턴이 확산되면서 자연스러운 SNS 홍보 효과가 나타났다. 맛집 탐방, 인증샷 문화가 활발히 이어지며 황리단길은 사계절 내내 전국에서 방문객이 몰리는 대표 골목 관광지로 성장했다. 올해 경주는 APEC 정상회의 효과로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월 초부터 11월 초까지 약 한 달간 590만 명 이상이 경주를 찾았으며,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 대비 35% 급증했다. 외국인 단체관광 수요가 황리단길 일대로 이어지면서 지역 상권도 꾸준한 활기를 띠었다. 임채완 경상북도 관광정책과장은 “경북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8곳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될 만큼 관광 매력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만의 문화, 역사, 자연이 어우러진 경쟁력 있는 관광지와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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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7
  • 남해군, 예비 귀농·귀촌인 대상 ‘보물섬 팜투어 2차’ 성료… 정착 가능성 직접 확인
      남해군이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보물섬 팜투어(2차)’를 지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이번 팜투어에는 전국에서 모인 예비 귀농·귀촌인 25명이 참여해 남해의 농업·생활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정착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첫날 유배문학관에서 모여 이동면 초양마을의 선도농가를 방문해 시금치 수확 체험을 진행했다. 남해 시금치가 생산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 농업의 강점과 생산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서면 도산마을에서는 이장과 함께 마을을 둘러보는 마을투어가 진행돼 농촌 정주환경과 공동체 문화를 세밀하게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저녁에는 회룡 농촌체험마을에서 별보기 체험이 진행돼 도시에서는 쉽게 누리기 어려운 농촌의 고요한 밤과 자연의 매력을 느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둘째 날에는 서면 일원의 유자농가를 찾아 유자의 재배 환경과 생산 과정을 접한 뒤, 지역 특산물인 시금치·유자를 활용한 디저트 만들기 체험이 이어졌다. 직접 만든 디저트를 맛보며 지역 농산물의 활용성을 체감한 참가자들은 체험 프로그램에서 큰 호응을 보였다. 이후 남해군의 귀농·귀촌 정책 설명이 진행돼 주거, 지원제도, 정착 단계별 전략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팜투어 참가자들은 남해의 자연환경, 공동체 문화, 농업 기반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선배 귀농·귀촌인과의 만남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 가운데 상당수가 남해 정착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어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또한 남해군은 향후에도 체험 중심의 팜투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마련해 신규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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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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