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5(월)

축제/행사/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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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군 단체관광객 3배 증가 전담여행사 운영 첫해부터 성과 관광 활성화 견인
      거창군은 올해 적극적인 단체관광객 유치 정책을 추진한 결과 2025년 단체관광객 유치 실적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체관광객은 체류시간과 소비 규모가 크고 방문 확산 효과도 높아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관광수요층으로 꼽힌다. 이에 거창군은 관광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단체관광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거창군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군은 신규 사업인 전담여행사 운영사업과 기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한 결과 단체관광객 수가 2024년 2149명에서 2025년 6630명으로 크게 늘었다. 단체관광객 소비 금액은 총 97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지원금 대비 약 170퍼센트의 소비 성과를 기록했다. 증빙 자료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소비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처음 시행된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은 4개 여행사를 선정해 연간 3500명 유치를 목표로 했으며 2577명, 즉 74퍼센트를 달성했다.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52개 여행업체 86건을 통해 4053명이 거창을 방문하며 전년 대비 89퍼센트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담여행사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며 단체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특히 거창에 온 봄축제 감악산 꽃별여행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에는 1286명이 참여했고 거창시장을 주요 코스로 포함한 상품도 654명이 이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거창군과 여행사는 웰니스와 힐링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을 운영해 1박 2일 139명 당일 182명 등 총 321명의 외국인을 유치하며 K관광 흐름에도 발맞췄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다양한 사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체류형 관광 강화로 다시 찾고 싶은 거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내년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에 투어버스 상품을 추가하고 올해 보완 사항을 반영해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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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1
  • 부산, ‘유니크베뉴 팸투어’ 성료… 체험형 MICE 콘텐츠로 수도권 인센티브 시장 공략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수도권 인센티브 전문 여행사 관계자 22명을 초청해 ‘부산 유니크베뉴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회의·인센티브 행사 장소로서 부산의 유니크베뉴 경쟁력을 소개하고, 체험 기반 MICE 콘텐츠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팸투어는 스페이스 원지, 피아크, 무명일기, 알로이시오기지1968 등 ‘부산형 유니크베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로스팅·브루어리 체험, 해녀촌 기반 체험프로그램, 목공 체험 등 실제 기업행사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직접 경험했다. 특히 신규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알로이시오기지1968’에서는 목공 외에도 쿠킹클래스, 원예 체험 등 행사 콘셉트에 맞춘 세부 프로그램 구성이 가능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최근 기업 인센티브 행사에서 공간의 독창성과 체험 요소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부산은 이러한 수요에 부합하는 유니크베뉴와 콘텐츠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신규 유니크베뉴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기장), 알로이시오기지1968(서구), 프루터리 포레스트(해운대구) 등 3곳을 추가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비(非)호텔형 시설, 30인 이상 수용, 케이터링 가능 여부, 부산 지역 정체성 및 고유성 보유 등이며, MICE 운영 역량과 콘텐츠 구성력 역시 중점적으로 검증됐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부산 주요 호텔업계와 수도권 여행사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었다. 양측은 공동 마케팅, 행사 상품 구성, 유니크베뉴 활용 방안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인센티브 관광 유치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유니크베뉴는 도시의 스토리와 체험형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중요한 MICE 자원”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부산만의 독특한 장소와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해 MICE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여행업계와 협력해 실질적인 행사 유치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MICE 맞춤형 체험 콘텐츠 발굴과 유니크베뉴 활성화에 속도를 내며, 수도권·해외 인센티브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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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0
  • 경남도, 연말 고객 감사 특별전 개최… 경남관광기념품 10% 할인·사은 이벤트 진행
      경상남도가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경남관광기념품점에서 2025년 연말 고객감사 할인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한 해 동안 기념품점을 이용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연말 선물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창원컨벤션센터 1층에 위치한 경남관광기념품점에서 진행되며, 행사 기간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은 전 품목을 1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사은 이벤트가 함께 준비돼 연말 쇼핑의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와인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매장을 찾은 모든 고객에게는 소형 생활용품인 물티슈를 선착순 제공한다. 더불어 평소 고객들의 요청이 많았던 식품군 상품에 대한 시식회도 마련되어 커피, 차, 간단한 먹거리 등을 직접 맛보고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의 대표 관광기념품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고 있는 경남관광기념품점은 지역 작가와 소상공인이 제작한 특색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연말 선물용으로도 높은 선호를 얻고 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지역 기념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역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특별전이 실속 있는 혜택과 함께 경남의 매력적인 관광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방문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행사 정보와 구매 문의는 경남관광기념품점 매장 또는 온라인몰(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e경남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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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9

실시간 경상부산 기사

  • 구미역에 새 관광 거점 탄생… ‘구미관광안내센터-낭만의역사’ 본격 운영, 기념품 판매·체험 강화
      구미시가 지역 관광객의 편의를 강화하고 도시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거점으로 ‘구미관광안내센터-낭만의역사’를 구미역 1층 구미영스퀘어 내에 새롭게 문 열었다. 관광안내센터는 지난 7일 영스퀘어 개소식과 함께 운영을 시작했으며, 구미를 찾는 방문객에게 지역의 관광지·숙박·음식점·축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관문 역할을 맡는다. 센터 내부는 구미의 대표 관광 자원과 지역 정체성을 반영해 구성됐다. 금오산 케이블카를 형상화한 포토존은 구미 관광의 상징성을 담아 방문객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스탬프 체험존과 관광기념품 홍보·판매 공간도 마련돼 체험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념품 판매 공간은 히스토리존, 로컬존, 캐릭터존, 라면존 등 테마별로 세분화해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지역 기반 제품들까지 총 18개 업체, 67개 브랜드, 139종의 기념품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구미의 산업·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특화 기념품 비중이 높아 관광객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센터의 인기는 개소 첫 행사에서 확인됐다.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25 구미라면축제’ 기간 동안 약 4천 명이 센터를 방문해 기념품 562건이 판매되었고, 약 4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기념품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구매로 직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서울에서 방문한 한 관광객은 “구미를 올 때마다 기념품을 살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제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무척 반갑다”고 전했다. 구미시는 이번 관광안내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지역 축제 연계 이벤트, 체험형 관광 코스 개발, 대경선 철도 교통망 연계 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관광안내센터는 시민과 관광객을 잇는 소통 창구이자 구미 관광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경선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과 홍보 정책을 확대하고, 구미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려 지역 관광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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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7
  • 자동차 대신 텐트 치고 영화 본다… 태종대에서 펼쳐지는 ‘매직 인 태종대’ 이색 야외 극장 이벤트
      부산 태종대유원지가 자동차 대신 텐트를 설치해 영화를 즐기는 색다른 ‘역발상’ 이벤트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11월 22일 태종대유원지 내 ‘드라이브 인 영도 CGV’에서 자동차극장의 고정 관념을 뒤집는 특별 프로그램 ‘자동차 없는 자동차극장, 매직 인 태종대(Magic in Taejongda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극장을 단순 영화 관람 공간이 아닌 ‘복합 문화체험형 콘텐츠’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를 주차하는 대신 관람객이 직접 텐트를 치고 일명 ‘무비 캠핑’을 즐기며, 태종대의 자연환경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바탕으로 한 한층 새로운 방식의 야외 영화제를 구현했다. 행사는 오후 4시 입장을 시작으로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텐트를 설치해 관람하는 ‘무비 캠핑존’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패밀리존’ 중 선택할 수 있다. 오후 5시부터는 태종대 아트펍, 마술 공연, 버스킹, 투호·뽑기 등 오락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팝업 아케이드, 포토존 등이 운영돼 작은 축제 분위기를 자아낸다. 참가자에게는 늦가을 저녁에 어울리는 따뜻한 군고구마 간식도 제공된다. 오후 7시부터 상영되는 영화는 ‘나우 유 씨 미 3(Now You See Me 3)’로, 화려한 마술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글로벌 인기 시리즈다. 마술 콘셉트와 맞물린 영화 구성은 이날 행사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현장의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무비 캠핑존’ 텐트 1동 기준 3만원(최대 4인), ‘패밀리존’ 3만 5천원(최대 4인)이며, 참가 신청은 구글폼 및 QR코드를 통해 사전 접수 중이다. 텐트 설치형 영화 관람이라는 독창적인 방식은 가족·연인·친구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연간 100만 명이 방문하는 태종대유원지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매력을 결합해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한 행사”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태종대만의 특별한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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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7
  • 대한민국 첫 관광도로, 함양 ‘지리산 풍경길’ 지정… 경남 관광 새 이정표 열다
      경상남도는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함양 ‘지리산 풍경길(총 59.5㎞, 4개 코스)’이 대한민국 관광도로로 최초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대한민국 관광도로’ 제도에서 첫 선정 사례가 나온 것으로, 경남 관광의 가치와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관광도로는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주변에 고유한 역사·문화·생태 자원이 풍부한 도로를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다. 경상남도는 함양 지리산 풍경길을 포함해 거창, 남해, 진주, 통영 등 총 5개 구간을 공모에 신청했으며, 서면평가(7월)와 현장·종합평가(9~10월)를 거쳐 함양 지리산 풍경길이 최종 선정됐다. 지리산 풍경길은 ‘선비의 숲에서 지리산 품까지, 함양의 시간과 자연을 잇다’를 주제로 한 노선으로, 국도·지방도·군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총 59.5㎞의 대표 관광도로다. 4개 코스마다 함양의 역사·문화·생태를 체험할 수 있어 장거리 드라이브 코스이자 체류형 관광에 적합하다. 1코스 ‘함양 선비 풍경길(거연정~개평한옥마을, 23.6㎞)’은 거연정, 개평한옥마을, 남계서원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유교문화의 품격과 선비 전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문화 탐방길이다. 2코스 ‘천년 숲 힐링길(개평한옥마을~상림공원, 11.8㎞)’은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 숲, 천년 숲 상림공원을 중심으로 울창한 숲길과 청량한 계곡을 따라 이어지며 힐링 여행지로 높은 선호도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3코스 ‘지리산 파노라마길(상림공원~지리산조망공원, 13.8㎞)’은 장엄한 지리산 능선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조망 명소로,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명코스다. 4코스 ‘백무 생명의 길(지리산조망공원~백무동, 10.3㎞)’은 지리산 국립공원 깊숙한 생태구역으로 들어서는 구간으로 원시림과 계곡이 어우러진 가장 생태적 가치가 높은 코스다. 이번 관광도로 지정으로 지리산 풍경길은 국토부 ‘스마트 복합쉼터 지원사업’ 공모 시 가점을 얻게 된다. 이에 따라 전망 쉼터, 자연휴게소, 전기차 충전소 등 첨단 편의시설을 구축할 기반이 마련되며, 향후 드라이브 여행객을 위한 체류형 관광 기반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경상남도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함양군과 협력해 관광도로에 대한 실질적인 정부 인센티브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지리산권 관광자원 간 연계,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박성준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대한민국 최초 관광도로 지정은 경상남도가 가진 자연·문화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확인한 성과”라며 “지리산 풍경길을 중심으로 경남 전역이 더 머물고 싶은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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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1-14
  • 경남관광재단, 청년과 함께한 ‘벼리별 홍보단’ 4개월 활동 성료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가 14일 ‘2025 경남 관광 벼리별 홍보단’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약 4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첫선을 보인 벼리별 홍보단은 도내 관광 스타트업의 현장을 청년들이 직접 방문해 기업 이야기를 기록하고, 현장 중심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운영됐다. 홍보단은 양산, 김해, 함안 등 경남 전역을 누비며 관광 콘텐츠 기업, F&B 기업, 여행사, 폐교 활용 캠프장 등 다양한 관광 관련 기업을 찾아가 인터뷰와 행사 취재를 진행했다. 청년들은 촬영과 편집, SNS 운영, 굿즈 및 캐릭터 기획 등 실제 홍보 업무 전반을 경험하며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홍보단 팀 ‘포켓경남’이 개발한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공식 캐릭터 ‘도도(DODO)’가 큰 관심을 끌었다. ‘도도’는 “경남 관광 여정의 동반자, 도도와 함께 걷는 길”을 콘셉트로, 경남의 각 도시를 여행하며 지역 관광기업의 생애주기 여정을 안내하는 작은 여행자를 상징한다. 향후 굿즈, 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으로, 지역 관광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 기간 동안 홍보단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도 진행됐다. 목포 ‘비팡이’ 캐릭터를 만든 김경희 작가가 굿즈·캐릭터 제작 노하우를 전했고, 글링크미디어는 영상 제작과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실습 중심 특강을 진행해 참여 청년들의 실무 능력을 높였다. 또한 ‘하수연성’, ‘여 가보까?’, ‘GNI’ 팀이 홍보 영상 제작을 맡아 다양한 콘텐츠를 완성했다.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청년들이 직접 관광기업 현장을 찾아 지역 관광산업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낸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와 지역 관광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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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1-14
  • 부산, 미쉐린 셰프와 지역 맛집이 함께하는 ‘부산 고메 셀렉션’ 개막… 연말 미식 축제로 도시의 품격 높인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미쉐린 가이드 부산 등재 식당과 지역 대표 맛집이 참여하는 미식 협업 행사 ‘부산 고메 셀렉션(BUSAN GOURMET SELECTI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미식 도시’로 브랜드화하고, 지역 관광산업과 식문화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민·관 공동 프로젝트다. ‘부산 고메 셀렉션’은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셰프들과 지역 식당이 협력해 기존의 시그니처 메뉴를 새롭게 재해석하거나 공동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 셰프 간 협업을 통한 창의적 메뉴 개발과 부산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미식 트렌드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1차 행사에는 총 18곳의 식당이 참여한다. 미쉐린 가이드 부산 선정 식당 13곳(▲팔레트 ▲모리 ▲피오또 ▲정짓간 ▲굿모닝홍콩 ▲슌사이쿠보 ▲램지 ▲레썽스 ▲쉐프곤 ▲아웃트로바이 비토 ▲야키토리해공 ▲오스테리아 어부 ▲토오루)과 지역 식당 5곳(▲끌리마 ▲우미남 센텀점 ▲소울 ▲가이아 ▲야소주반)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식당에서 선보이는 협업 메뉴는 각 매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으며,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25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부산 대표 겨울축제 ‘크리스마스 빌리지’에서도 판매된다. 축제 기간 다이닝 부스와 다이닝존이 운영돼 시민과 관광객들이 미쉐린 셰프와 지역 맛집이 함께 만든 특별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는 11월 15일에는 스타 셰프 오세득이 수영구 닭 코스요리 전문점 ‘금손1983’과 협업해 부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 미식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셰프의 요리 시연과 함께 즉석 시식이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차 참여 식당 명단은 11월 말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busancity)과 부산관광공사 인스타그램(@visitbusan.kr)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 식당별 판매 메뉴와 가격은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각 업장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미식 관광 활성화’ 전략의 일환이다. 시는 사찰음식 관광상품화 사업, 민간 주도의 미식 행사 지원 등 다층적인 미식 콘텐츠를 확장하며 ‘시민 참여형 미식 도시’로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진행 중인 ‘사찰음식 체험단 운영사업’은 삼광사, 혜원정사, 내원정사, 보덕사 등 부산 지역 사찰을 중심으로 발우공양·쿠킹클래스 등을 연계해 사찰음식을 관광 상품화하는 프로젝트다. 시범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향후 여행사 및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 연계 상품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민간에서도 다양한 미식 행사가 활발히 열리고 있다. 지난 11월 1일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열린 ‘더 채리티 갈라(The Charity Gala)’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등재 식당 ‘피오또’, ‘팔레트’, ‘해운대암소갈비집’ 등이 협업해 자선 만찬을 진행, 부산 미식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부산 고메 셀렉션’이 열리는 영화의전당 ‘크리스마스 빌리지’ 또한 민간이 주도하는 대표 미식 행사로, 부산의 겨울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축제다. 이곳에서는 미식뿐 아니라 공연·체험·마켓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져, 연말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미쉐린 가이드 식당, 사찰음식, 민간 미식 행사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형 미식 도시로 발전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식당과 관광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미식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부산의 음식문화가 세계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다이닝 데스티네이션(Global Dining Destination)’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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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1-12
  • ‘힐링 관광지 거창’ 매력 담은 60초… 거창군, 관광 숏폼영상 공모전 수상작 6편 선정
        거창군은 11일, ‘2025년 거창관광 공모전’의 숏폼영상 부문 수상작 6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의 숨은 관광명소와 힐링 여행지를 발굴하고, MZ세대 중심의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숨겨진 거창여행코스’와 ‘거창 9경 숏폼영상’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숨겨진 거창여행코스’ 부문은 거창의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맛집, 숙박, 체험 등을 중심으로 1박 2일 이상 코스를 제안하는 형식이었으나, 심사 결과 기존 관광지 중심의 평이한 구성이 많아 수상작이 선정되지 않았다. 반면, ‘숏폼영상’ 부문은 60초 이내 영상 속에 거창의 대표 관광지 9경을 담아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1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9개 작품을 대상으로 2차 온라인 투표가 진행됐고, 전문가 점수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총 6편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거창, 마음을 담다’, 우수상은 ‘오감만족! 거창9경’과 ‘거창 여행코스 BEST 9’, 장려상은 ‘거창한 거창, 9경 오세요’, ‘여긴 무조건 가세요! 경남 명소 거창 9경 베스트 모음’,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 거창9경’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들은 모두 짧은 영상 안에서 거창의 자연미와 문화, 힐링 요소를 감각적으로 표현해 “60초 안에 거창의 매력을 충분히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상마다 드론 촬영, 현장 인터뷰, 여행 브이로그 등 다양한 연출기법을 활용해 ‘거창9경’의 생생한 매력을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거창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콘텐츠를 거창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군청 누리집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지역 축제나 관광박람회, 홍보영상 제작 시에도 적극 활용해 ‘힐링 관광지 거창’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이번 숏폼영상 공모전은 거창을 젊고 감각적인 시선으로 표현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SNS 중심의 홍보 트렌드에 맞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거창의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거창군청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담당(☎055-940-388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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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2
  • 늦가을 단풍 절정, 힐링 명소 ‘진양호공원’에 발길 이어져…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공간으로 인기
      진주시의 대표 관광지 ‘진양호공원’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며 완연한 늦가을의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호수와 산, 문화와 여유가 어우러진 진양호공원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사계절 언제나 즐길 거리가 풍성한 복합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양호공원은 호반의 자연경관 속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쉼터·동물원·우드랜드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호수 위로 비치는 노을과 윤슬이 단풍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방불케 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공원 내 주요 명소인 ‘진양호 전망대’에서는 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진양호반 둘레길’에서는 편백숲 산림욕을 즐기며 자연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노을전망 데크로드’는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과 낭만적인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포토존으로 꼽힌다.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모한 ‘아천 북카페’도 주목받고 있다. 루프탑 노을음악회, 작가와의 만남, 독서 치유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개관 이후 4만 5천여 명이 방문할 만큼 진주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공원 후문 ‘꿈키움동산’ 앞 ‘다이나믹 광장’은 주말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날 행사와 계절별 축제가 개최되며, 지난 10월에는 가을 감성을 담은 ‘진양호 피크닉 콘서트’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겨울에는 ‘진양호공원 눈꽃축제’가 열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감성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공원 내 ‘진양호 동물원’은 삵, 알파카, 왈라루, 프레리독 등 7종의 새로운 동물을 도입하며 콘텐츠를 강화했다. 또한 전문 사육사와 함께하는 생태설명회를 운영해 교육적 가치와 체험요소를 더했다. ‘진양호 우드랜드’는 친환경 목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생활목공·코딩목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숲체험, 놀이시설을 운영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참여를 이끌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양호공원의 가을은 호수와 산, 단풍이 어우러져 수채화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며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쉼터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가을, 진양호공원은 단순한 공원을 넘어 문화와 자연, 체험이 어우러진 진주의 대표 복합 힐링 명소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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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2
  • 경북, 대만 최대 관광박람회 ‘2025 타이베이 국제여전’서 미식·한류·세계유산 홍보… 대만 관광객 유치 본격화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열린 ‘2025 타이베이 국제여전(Taipei International Travel Fair)’에 참가해, 한국관광공사(KTO)와 함께 경북 관광자원 홍보와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타이베이 국제여전’은 매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로, 올해는 ‘Flex! Korea!’를 주제로 한국관광홍보관이 운영됐다. 홍보관은 교통·미식·스포츠·한류 등 다양한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한층 다양해진 한국 여행의 매력을 현지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경상북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미식·한류·체험 중심의 콘텐츠를 내세워 경북 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경북의 전통미식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K-드라마 촬영지, 그리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 홍보를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특히 전통 자개 문양을 접목한 부스 디자인은 한국의 멋과 경북의 정체성을 조화롭게 표현해 현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SNS 팔로우 이벤트, 경북 여행 설문조사, 경북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경주 황남빵, 문화유산 모양 쿠키, 경북 랜드마크 일러스트 엽서 등 지역 특색이 담긴 기념품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만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관광 테마인 미식(89.9%)과 자연경관(59.4%)을 반영해, 경북의 맛과 풍경, 문화적 깊이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홍보 전략을 펼쳤다. 이와 함께 현지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심 관광코스, 한류 체험, 힐링·웰니스 여행상품을 소개하며 B2B 상담회를 진행,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만은 2024년 기준 약 147만 명이 한국을 방문한 3위 방문국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16.9%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 특히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과 ‘식도락 여행’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전통문화·미식·자연이 공존하는 경북은 대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만은 한국에 대한 호감도와 재방문율이 모두 높은 핵심 시장”이라며 “APEC 개최지로서의 국제적 위상에 더해, 경북만의 전통문화와 미식, 한류 콘텐츠를 융합한 전략적 마케팅으로 대만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북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관광 인지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향후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류와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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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2
  • ‘2025 APEC 효과’ 본격화… 경주, 외지인 방문객 589만 명 돌파하며 관광도시 위상 강화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주시가 11일 밝힌 바에 따르면,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 기준으로 올해 10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 달여간 경주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은 589만 6,3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9만 8,838명)보다 22.8% 늘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은 20만 6,6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만 2,363명) 대비 35.6% 급증하며 ‘천년고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관광명소별로는 황리단길과 대릉원 방문객이 118만 6,714명으로 지난해(96만 4,653명)보다 23% 증가했으며, 동궁과 월지의 입장객(온·오프라인 발권 포함)도 24만 2,522명으로 5.6% 늘어 주요 관광지가 전반적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경주시는 이러한 방문객 급증을 ‘APEC 효과’의 본격적인 가시화로 보고 있다. 실제로 정상회의 기간 동안 경주 전역에서는 본행사를 비롯해 기업인자문위원회, 문화공연, 미디어 취재 등 다양한 국제행사가 연이어 개최되었다. 국내외 언론이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과 관광지를 집중 조명하면서 도시 인지도와 호감도가 급상승한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황리단길과 대릉원은 정상회의 대표단과 외신 기자들이 즐겨 찾은 코스로, SNS와 해외 매체를 통해 세계적으로 경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 이후 주말마다 도심 곳곳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황리단길 일대 상권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보문단지와 첨성대 일대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단체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숙박·식음·체험업계 전반에 온기가 퍼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국제무대에서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행사 준비 과정에서 쌓은 행정 역량과 시민의 참여 정신을 기반으로, 경주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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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2
  • 경주시, 도심 겨울밤 밝히는 미식야행 ‘2025 윈터포차 라이트 IN 경주’ 14일 개막
      경주시가 겨울밤 도심을 따뜻하게 물들일 특별한 야간 미식축제를 준비했다. 경주시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주문화관 1918(구 경주역) 앞 광장에서 ‘2025 윈터포차 라이트 IN 경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APEC 정상회의 개최로 높아진 경주의 도시 관심과 관광 열기를 겨울철 야간관광으로 이어가기 위한 도심형 체류 콘텐츠로 기획됐다. 또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지역 상권의 매출 공백을 메우고, 소상공인과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도이기도 하다. 행사장에는 지역 대표 맛집과 포장마차형 부스를 중심으로 총 13개 음식·주류 부스가 운영된다. 붕어빵, 육회, 케밥, 짬뽕탕, 굴찜 등 다양한 메뉴를 1만5천 원 이하의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경주형 미식 축제’로 꾸며진다. 또한 이번 행사는 친환경 운영을 강조했다. 모든 음식은 다회용기를 제공·반납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했으며, 재활용 분리수거 구역을 별도로 설치해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를 실현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함께 노래를 즐기는 ‘싱어롱 포차’, 관객 참여형 ‘몸풀기 음악퀴즈’, 미혼 남녀를 위한 ‘포차 나도 솔로’, 겨울 감성을 더하는 ‘경주에 첫눈’ 라이트 퍼포먼스, DJ 타임 ‘포차가 빛나는 밤에’ 등이 이어지며 밤이 깊어질수록 흥과 낭만이 더해질 예정이다. 행사장 중앙에는 800석 규모의 테이블존이 마련되어 식사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대형 전광판과 라디오 부스가 설치되어 실시간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주황빛 조명 아래 포차형 부스들이 늘어선 광장은 따뜻한 겨울 감성과 도심형 축제의 활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연출된다. 경주시는 축제의 안전운영에도 만전을 기한다. 구급차 상시 배치, 미성년자 식별 팔찌제, 현장 안전요원 운영, 분리수거 구역 이원화 등 세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겨울철 도심 야간관광 활성화, 지역 상권 매출 증대, 소비 순환 촉진, 친환경 행사문화 확산, 공공·민간 협력 강화 등 다방면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윈터포차 라이트 축제는 경주 도심을 따뜻한 감성의 야간 여행지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건강한 축제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5 윈터포차 라이트 IN 경주’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경주의 새로운 겨울 야간관광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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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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