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5(월)

축제/행사/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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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군 단체관광객 3배 증가 전담여행사 운영 첫해부터 성과 관광 활성화 견인
      거창군은 올해 적극적인 단체관광객 유치 정책을 추진한 결과 2025년 단체관광객 유치 실적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체관광객은 체류시간과 소비 규모가 크고 방문 확산 효과도 높아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관광수요층으로 꼽힌다. 이에 거창군은 관광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단체관광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거창군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군은 신규 사업인 전담여행사 운영사업과 기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한 결과 단체관광객 수가 2024년 2149명에서 2025년 6630명으로 크게 늘었다. 단체관광객 소비 금액은 총 97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지원금 대비 약 170퍼센트의 소비 성과를 기록했다. 증빙 자료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소비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처음 시행된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은 4개 여행사를 선정해 연간 3500명 유치를 목표로 했으며 2577명, 즉 74퍼센트를 달성했다.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52개 여행업체 86건을 통해 4053명이 거창을 방문하며 전년 대비 89퍼센트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담여행사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며 단체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특히 거창에 온 봄축제 감악산 꽃별여행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에는 1286명이 참여했고 거창시장을 주요 코스로 포함한 상품도 654명이 이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거창군과 여행사는 웰니스와 힐링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을 운영해 1박 2일 139명 당일 182명 등 총 321명의 외국인을 유치하며 K관광 흐름에도 발맞췄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다양한 사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체류형 관광 강화로 다시 찾고 싶은 거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내년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에 투어버스 상품을 추가하고 올해 보완 사항을 반영해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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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1
  • 부산, ‘유니크베뉴 팸투어’ 성료… 체험형 MICE 콘텐츠로 수도권 인센티브 시장 공략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수도권 인센티브 전문 여행사 관계자 22명을 초청해 ‘부산 유니크베뉴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회의·인센티브 행사 장소로서 부산의 유니크베뉴 경쟁력을 소개하고, 체험 기반 MICE 콘텐츠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팸투어는 스페이스 원지, 피아크, 무명일기, 알로이시오기지1968 등 ‘부산형 유니크베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로스팅·브루어리 체험, 해녀촌 기반 체험프로그램, 목공 체험 등 실제 기업행사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직접 경험했다. 특히 신규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알로이시오기지1968’에서는 목공 외에도 쿠킹클래스, 원예 체험 등 행사 콘셉트에 맞춘 세부 프로그램 구성이 가능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최근 기업 인센티브 행사에서 공간의 독창성과 체험 요소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부산은 이러한 수요에 부합하는 유니크베뉴와 콘텐츠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신규 유니크베뉴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기장), 알로이시오기지1968(서구), 프루터리 포레스트(해운대구) 등 3곳을 추가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비(非)호텔형 시설, 30인 이상 수용, 케이터링 가능 여부, 부산 지역 정체성 및 고유성 보유 등이며, MICE 운영 역량과 콘텐츠 구성력 역시 중점적으로 검증됐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부산 주요 호텔업계와 수도권 여행사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었다. 양측은 공동 마케팅, 행사 상품 구성, 유니크베뉴 활용 방안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인센티브 관광 유치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유니크베뉴는 도시의 스토리와 체험형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중요한 MICE 자원”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부산만의 독특한 장소와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해 MICE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여행업계와 협력해 실질적인 행사 유치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MICE 맞춤형 체험 콘텐츠 발굴과 유니크베뉴 활성화에 속도를 내며, 수도권·해외 인센티브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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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0
  • 경남도, 연말 고객 감사 특별전 개최… 경남관광기념품 10% 할인·사은 이벤트 진행
      경상남도가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경남관광기념품점에서 2025년 연말 고객감사 할인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한 해 동안 기념품점을 이용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연말 선물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창원컨벤션센터 1층에 위치한 경남관광기념품점에서 진행되며, 행사 기간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은 전 품목을 1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사은 이벤트가 함께 준비돼 연말 쇼핑의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와인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매장을 찾은 모든 고객에게는 소형 생활용품인 물티슈를 선착순 제공한다. 더불어 평소 고객들의 요청이 많았던 식품군 상품에 대한 시식회도 마련되어 커피, 차, 간단한 먹거리 등을 직접 맛보고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의 대표 관광기념품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고 있는 경남관광기념품점은 지역 작가와 소상공인이 제작한 특색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연말 선물용으로도 높은 선호를 얻고 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지역 기념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역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특별전이 실속 있는 혜택과 함께 경남의 매력적인 관광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방문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행사 정보와 구매 문의는 경남관광기념품점 매장 또는 온라인몰(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e경남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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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9

실시간 경상부산 기사

  • ‘K-라면의 성지’ 구미, 35만명 몰린 구미라면축제 성황…K-푸드 글로벌 축제로 도약
      ‘K-라면의 심장’ 구미시가 또 한 번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미시는 지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 ‘2025 구미라면축제’가 약 35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오리지널(Original)’을 주제로, 구미 도심 전체를 라면 거리로 탈바꿈시킨 대규모 도심형 축제였다. 축제의 중심 무대인 475m 길이의 ‘라면 스트리트 475’는 구미역 광장부터 문화로 일대를 연결하며,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으로 꾸며졌다. 축제 기간 구미역 주변은 연일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열차에서 내린 인파가 곧장 축제장으로 향하면서 중앙로와 문화로 상권에도 활기가 넘쳤다. 상인들은 “구미역이 강남역처럼 북적였다”며 활짝 웃었다. 특히 메인 공간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모티브로 한 ‘케데헌 면치기 대회’, ‘골든 챌린지’, ‘사자보이즈 랜덤플레이댄스’ 등 젊은층이 열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연일 이어졌다. 대형 라면 조형물과 포토존은 인증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며, 구미가 ‘라면의 도시’임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시그니처 공간 ‘갓랜드’에서는 신라면 케데헌 에디션 12만 개를 포함해 총 48만 개의 라면(약 3억 6천만 원 규모)이 판매됐다. ‘갓 튀긴 라면’을 맛보기 위한 행렬이 1km를 넘길 만큼 인산인해를 이뤘다. ‘라면레스토랑’에서는 즉석 조리된 라면으로 만든 25가지 이색 메뉴가 3일간 5만4천 그릇 판매되며 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처음 도입된 QR 주문 시스템은 대기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며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긴 테이블과 십자형 취식존을 도입해 많은 인원을 효율적으로 수용하면서도 안전을 확보했다. 방문객들은 “스마트하고 체계적이다”, “운영이 정말 편리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만족도를 드러냈다. 메인 취식존 ‘후루룩 라운지’는 △패밀리존 △릴렉스존 △올드타운존 △골목야장존 △네이처파크존 △관람형라운지 등 6개 테마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층,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며 높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구미역 후면 광장에 마련된 ‘컵라면 휴게소’, ‘보글보글 놀이터’, ‘라면 상상창작소’ 등 체험형 콘텐츠는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에는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 호주 출신 유튜버 챔보 등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유학생, 해외 관광객이 다수 방문해 ‘K-푸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여 개국의 해외 언론사 기자단도 축제 현장을 취재하며 글로벌 주목도를 높였다. 구미시는 이를 계기로 구미라면축제를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K-푸드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연계 행사로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열린 ‘티니핑과 함께하는 금오산 키즈 페스티벌’에는 이틀간 1만5천 명이 방문해 가족 단위 축제로 호응을 얻었다. ‘구미일선정품 한마당 대잔치’, ‘국제무용제’ 등 도심 곳곳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열리며 구미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물들었다. 특히 구미역 1층 ‘구미영스퀘어’에 새롭게 문을 연 ‘구미라면 홍보관(GUMI RAMYUN STATION 475)’은 라면 MBTI, 라면뽑기, 인생네컷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홍보관은 연말까지 상설 운영되며, 특정일에는 라이브 공연과 무소음 디제잉 파티 등 문화공연을 이어가 축제의 열기를 지속시킬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5 구미라면축제는 시민이 함께 즐기고 상권이 살아나는 도심형 축제의 모델을 완성했다”며 “라면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산업·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도시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구미라면축제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K-푸드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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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울산문화관광재단 ‘울산 반려동물 동반여행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오경탁)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문화를 확산하고 ‘반려동물 친화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울산 반려동물 동반여행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울산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반려동물 여행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려동물 및 관광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개인)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 기간은 11월 23일(일) 18시까지다. 참가방법은 울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https://uctf.or.kr)에서 참가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ulsan.petlove@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울산에서의 반려동물 동반 여행 아이디어 제안으로, 울산의 반려동물 친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여행코스 또는 숙박·식음·체험·굿즈 등과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된다. 단 제안 코스는 반드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장소를 중심으로 구성해야 한다. 심사는 전문가 평가로 진행되며, 12월 2일(화) 유에코(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총 15명을 수상자로 선정하며, △대상(1명) 200만원 △최우수상(1명) 100만원 △우수상(3명) 각 50만원 △장려상(10명) 각 20만원 등 총상금 650만원을 수여한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울산만의 매력적인 반려동물 친화 여행 콘텐츠를 발굴하고, 전국에서 공감할 수 있는 관광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울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 - 재단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전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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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6
  • 김해, 대만 크루즈 관광시장 본격 진출… 스타드림크루즈 협력 통해 국제관광도시 도약
      김해시가 대만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세일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동남아 크루즈 관광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홍태용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대만 지룽항을 방문해 주요 크루즈 선사와 항만 관계자들을 만나 김해의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2일 대만 지룽항에서 스타드림크루즈(Star Dream Cruises) 빅토리아 후(Victoria Hsu) 부총재, 대만국제항만공사(TIPC) 지룽항 지사장 송익진(Sung Yi Chin)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크루즈 산업의 회복세와 관광객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지룽항 크루즈 터미널과 관광 관련 시설을 시찰하며 항만 운영 시스템과 여행상품 구성 사례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해시는 가야문화의 중심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역사적 가치, 그리고 교통 접근성과 다양한 체험 관광 인프라를 갖춘 도시임을 강조했다. 특히 ‘역사·자연·체험·쇼핑’이 결합된 김해형 1일 관광코스를 소개하며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제시했다. 스타드림크루즈의 빅토리아 후 부총재는 “팬데믹 이후 대만의 해외 크루즈 관광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한국은 특히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며 “김해는 전통문화와 현대적 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경쟁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TIPC 송익진 지사장도 “대만 항만은 팬데믹 기간 시설을 개선하며 재도약을 준비했다”며 “김해와 같은 잠재력 높은 도시와의 연계를 통해 한·대만 간 크루즈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지룽항은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모항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관광과 항만,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선진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김해 역시 이러한 모델을 참고해 정규 크루즈 기항지 유치와 국제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대만~부산~일본~대만 노선의 스타드림크루즈에 승선해 4일 오전 부산항에서 하선, 대만 관광객들과 함께 ‘김해형 1일 관광코스’를 체험하며 실제 상품 운영을 시연했다. 첫 방문지는 낙동강레일파크로, 관광객들은 강변을 따라 레일바이크를 즐기며 김해의 자연 경관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다. 이어 수로왕릉과 한옥체험관에서는 가야왕국 설화와 유네스코 등재 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전통복식 체험과 장군차 시음, 가야금 공연 등을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김해의 문화가 고풍스럽고 독특하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 일정으로 롯데아울렛 김해점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진영단감, 단감샌드, 산딸기와인 등 지역 특산물을 맛보며 ‘K-쇼핑’을 즐겼다. 김해시는 전용 셔틀버스, 다국어 안내, 관광해설사 서비스를 제공해 쾌적한 여행 환경을 조성했다. 대만 관광객들은 “짧은 일정이지만 김해의 역사와 사람,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홍 시장은 “이번 방문은 대만 크루즈 업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김해형 기항지 관광상품을 검증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 주요 크루즈 선사와 항만을 초청하는 팸투어를 추진하고, 정기 기항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확대해 김해가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이번 세일즈를 계기로 동남아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항만 연계형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고, 부산항과 연계한 복합 관광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해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결합된 ‘K-Culture Destination’으로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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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5
  • 은빛 물결로 물든 가을… 김해 화포천습지, 생태와 낭만이 흐르는 여행 명소로
    화포천 물억새 은빛 물결의 향연 저어새 (사진제공자 조명훈)   가을의 정취가 한껏 무르익은 김해 화포천 일대가 은빛 물억새의 물결로 출렁이며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하천형 배후습지인 화포천습지는 수십만 평에 달하는 물억새 군락이 가을바람에 일렁이며 장관을 이루고, 햇살에 반짝이는 은빛 억새와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김해의 가을’을 상징하는 대표 풍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화포천습지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생태적 가치가 탁월한 자연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김해시가 국제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받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현재 800여 종의 조류와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생명의 보고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잇따른 방문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찾아왔고,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저어새와 2급 노랑부리저어새 30여 마리가 군락을 이루며 관찰됐다. 이는 화포천이 단순한 습지를 넘어 생태적 다양성과 회복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공간임을 입증한다. 철새 관찰 명소로도 잘 알려진 화포천은 탐조 데크와 포토 포인트가 곳곳에 조성되어 있어 탐조인과 사진 애호가들에게 ‘가을 출사 명당’으로 인기가 높다. 해 질 무렵 물억새 사이로 비치는 석양빛은 수묵화처럼 고요하고, 새벽 안개 속을 가로지르는 철새의 군무는 자연이 그리는 한 폭의 예술작품을 연상케 한다. 여기에 지난 10월 15일 개관한 ‘화포천습지 과학관’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과학관은 생태전시실, 탐조전망대, 실내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형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며 습지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형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주말에는 하루 평균 1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자연학습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고 있다. 김해시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방문객 편의를 위해 산책로 정비와 안내 표지판 개선, 주차장 확충 등 관광 인프라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계기로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생태도시 김해’ 브랜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화포천은 은빛 물억새와 철새가 어우러지는 생태의 보고이자,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쉼터”라며 “가을이 깊어지는 이 시기, 가족과 함께 김해 화포천을 찾아 자연이 선사하는 평화와 생명의 숨결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은빛 억새와 철새, 그리고 생태의 소리를 간직한 김해 화포천습지는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 속 생태 힐링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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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5
  • 전통과 현대의 공예가 만나다… ‘제13회 진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성료
      진주시의 대표 문화공예 행사인 ‘제13회 진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이 4일 철도문화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진주공예인협회(회장 임장식)가 주최·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공예인과 수상자, 협회원,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진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지역의 역사와 예술, 생활문화를 담은 창의적인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단위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민·공예품 52점 ▲공산품 12점 ▲융·복합 상품 8점 ▲가공·기능식품 2점 ▲기타 2점 등 총 7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전문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3점, 입선 10점 등 총 2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상에는 진주의 상징인 진주성을 모티브로 한 양승익 작가의 ‘진주성 이야기’가 선정됐다. 진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광기념품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진주시의 시화(市花)인 석류꽃의 형태를 섬세하게 표현한 서미희 작가의 ‘석류문 서랍 보석함’이 차지했으며, 은상에는 진주 실크를 소재로 한 최정경 작가의 ‘진주 실크 색동 노리개 키링’과 진주익룡발자국 전시관에서 영감을 얻은 전종실 작가의 ‘진주익룡발자국 장신구’가 공동 수상했다. 이외에도 박경환, 이재호, 김용준 작가가 동상을 수상하며 지역 공예의 수준 높은 창작 역량을 입증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철도문화공원 인근 ‘일호광장 진주역 기획전시실’에서 수상작 전시가 이어졌다. 이번 전시는 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진주의 공예인들이 만든 관광기념품을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진주 전통공예의 깊은 미감과 지역 관광콘텐츠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임장식 진주공예인협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전통공예가 단순한 작품의 영역을 넘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잇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며 “공예인들의 창의적 도전이 진주의 관광문화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는 전통과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관광기념품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예문화 산업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같은 기간 철도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와 함께 진행돼 더욱 풍성한 의미를 더했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차량정비고에서는 국내외 공예작가들의 작품 전시가 동시에 열려, 시상식 참석자와 시민들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예문화의 매력을 함께 체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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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5
  •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올해 방문객 50만 명 돌파
    달빛정원(가을야간3)(ⓒ 정원사진가 우승민)   진주시의 대표 산림휴양 명소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올해 10개월 만에 방문객 50만 명을 돌파하며 개장 이후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2018년 문을 연 이후 누적 방문객은 160만 명을 넘어섰으며,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산림과 정원, 체험과 치유가 어우러진 복합형 산림복지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방문객 분석 결과 전년 대비 약 15만 명이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민이 주체가 되는 정원숲’, ‘사계절 축제’, ‘무장애 산림정원’, ‘친환경 정원 조성’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쉼과 치유, 놀이와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전국적인 산림휴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가꾸는 숲 문화다. 현재 시민정원사 87명과 교육생 27명이 활동하며 계절별 식재, 정원 유지관리,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 등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자원봉사자가 아닌 숲의 주체로서 방문객에게 숲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전하는 해설사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특히 올해 진행된 ‘2025 도시숲 예술치유 프로그램’은 도시의 고독 문제를 산림복지로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다. 진주시는 고독 어르신 10명과 시민정원사 10명을 1대 1로 매칭해 ‘원(圓)’을 주제로 한 정원예술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세대 간 교류와 정서적 치유의 장을 마련했다.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연중 다양한 축제를 열며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봄에는 목공체험과 숲속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진 ‘봄봄봄 축제’가, 여름에는 수국꽃과 감성조명이 어우러진 ‘수국수국 페스티벌’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가을에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지구를 지키는 숲속 한 걸음’ 축제가 개최돼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겨울에는 달빛이 비추는 숲길 속에서 낭만적인 야간정원과 공연이 준비되고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남녀노소 누구나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열린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숲속어린이도서관에서 별수국길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완만한 경사로와 쉼터가 조성돼 휠체어 이용객이나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다. 시각·청각·촉각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통합형 산림치유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는 내년에 내부 순환형 전기셔틀을 운행해 우드랜드, 월량교, 자연휴양림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행이 불편한 시민과 관광객도 숲속 전 구간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월아산의 복원 과정에서도 진주시의 ‘자연 존중’ 철학이 돋보였다. 암석이 많은 애추지형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생태적 질서를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숲을 복원했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로 일부 구간이 유실된 뒤에는 물소리가 은은히 흐르는 ‘물소리원’을 새롭게 조성해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산석을 활용한 ‘산돌마당’과 계절별 초화류가 어우러진 ‘꽃무리원’ 역시 월아산의 자연미를 살린 감성정원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산림복지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생활목공 체험과 주말마다 열리는 특별 프로그램은 세대별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찾아가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가좌산·석갑산·비봉산·선학산 등 생활권 숲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가까운 곳에서 숲의 향기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사랑 덕분에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누적 160만 명이 찾는 대표 산림복지시설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통과 편의시설, 정원공간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숲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이제 단순한 산림휴양시설을 넘어, 시민이 가꾸고 자연이 치유하는 진주의 상징적인 녹색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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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5
  • 자연과 문화의 조화, 새롭게 탄생한 ‘합천 8경’…가야산부터 정양늪까지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와 지역의 고유 정체성을 반영하기 위해 ‘합천 8경(景)’을 새롭게 재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재선정은 단순히 경관 명소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계절별·연령대별로 달라진 관광 수요와 체류형 관광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군은 합천군민과 향우, 관광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합천의 자연·문화·역사적 가치를 대표할 수 있는 8곳을 최종 확정했다. 특히 재선정 과정에서 일부 전통 명소가 제외되자 지역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합천 고유의 역사성과 정서를 살린 방향으로 수정했다. 새롭게 선정된 합천 8경은 ▲가야산과 해인사 ▲소리길과 홍류동계곡 ▲황매산 사계(四季) ▲합천호와 백리벚꽃길 ▲황계폭포와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운석충돌구 ▲옥전고분군 ▲함벽루와 정양늪생태공원 등으로 확정됐다. 이 중 가야산과 해인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을 품은 천년 고찰의 품격과 함께,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으로 합천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꼽힌다. 또한 황매산은 봄의 철쭉, 여름의 초록 능선, 가을 억새, 겨울 설경까지 ‘사계의 변화’를 담아내는 합천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재선정 과정에서 제외되었다가 지역 정서를 반영해 다시 포함된 ‘함벽루’와 ‘황계폭포’는 합천의 역사와 문화적 상징성을 이어온 대표 경관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합천 관광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특히 황계폭포는 인근의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연계해 자연 속 영화 촬영지 체험이 가능한 관광 코스로 발전할 예정이다. 장재혁 부군수(군정조정위원장)는 “이번 합천 8경 재선정은 자연경관, 역사유산, 체험형 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홍보물과 SNS,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합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향후 새롭게 정비된 8경을 중심으로 관광 안내판과 연계 교통 노선, 스탬프투어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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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5
  • “도심 한복판이 라면 천국으로”… 구미역 일원서 ‘2025 구미라면축제’ 열린다
        구미시가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2025 구미라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오리지널(Original)’을 주제로, 라면을 매개로 한 도시형 문화축제로 기획돼 구미의 도심을 거대한 라면 거리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 콘셉트로 꾸며진 ‘라면 스트리트 475’를 중심으로, 먹거리·공연·체험이 결합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모티브로 한 ‘케데헌 면치기 대회’, ‘Golden 챌린지’, ‘사자보이즈 랜덤플레이댄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청년층과 가족 단위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포토존도 마련된다. 시그니처 공간인 ‘갓랜드’에서는 신라면 케데헌 에디션 12만 개를 한정 판매하며, ‘갓 튀긴 라면’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 25종이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QR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대표 메뉴인 ‘반띵라면’을 비롯해 신선한 조리와 즉석 먹거리를 결합한 라면 전문 푸드존을 선보인다. 메인 취식존 ‘후루룩 라운지’는 △패밀리존 △릴렉스존 △올드타운존 △골목야장존 △네이처파크존 △관람형라운지 등 6가지 콘셉트로 구성되어, 도심 속 라면 피크닉과 함께 휴식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구미역 후면 광장에는 ‘컵라면 휴게소’, ‘보글보글 놀이터’, ‘라면 상상창작소’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체험과 쉼을 동시에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11월 7일에는 구미역 1층 ‘영스퀘어’ 내에 ‘구미라면홍보관 – GUMI RAMYUN STATION 475’가 문을 연다. 이 홍보관은 연말까지 상설 운영되며, 라면 MBTI·라면 뽑기·인생네컷·영수증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와 함께 특정일에는 어쿠스틱·R&B 라이브 공연, 무소음 디제잉 파티 등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구미역 일대를 ‘라면 감성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축제의 열기는 구미 전역으로 확산된다. 금오산 잔디광장에서는 ‘티니핑과 함께하는 금오산 키즈 페스티벌’이 열리고, 금리단길에서는 라면 인증샷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금리단길·문화로·금오산·진평음식특화거리 등 주요 상권의 음식점들은 ‘갓 튀긴 라면’을 활용한 메뉴를 출시해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상생형 도시축제를 완성한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를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 상권과 문화가 결합된 ‘도시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5 구미라면축제는 시민이 즐기고 상권이 살아나는 도심형 축제로 기획됐다”며 “라면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구미형 도시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구미역 일원에서 오리지널한 라면의 맛과 도심 축제의 열기를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2025 구미라면축제’는 구미시가 추진하는 ‘도심 상권 재생형 문화축제’의 대표 사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참여형 문화 확산의 모범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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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5
  • 코레일과 함께 떠나는 ‘기장에 온(溫) 레일여행’…철도 타고 즐기는 바다와 문화의 도시 기장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4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손명철)와 손잡고 기장군 철도 연계 관광상품 ‘기장에 온(溫) 레일여행’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철도를 활용한 전국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된 것으로, 강원·충청·전라권 등 전국 각지에서 코레일 홈페이지와 협력 여행사를 통해 모집된 111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기장에 온(溫) 레일여행’은 경부선 KTX, 중앙선 KTX-이음, 경전선 무궁화호, 동해선 ITX-마음 등 다양한 노선을 이용해 기장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여행 코스는 ▲해동용궁사 ▲부산국립과학관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대변항 ▲죽성드림세트장 ▲오시리아 롯데아울렛 ▲기장시장 등 기장을 대표하는 명소를 아우르며, 해안과 문화, 쇼핑이 어우러진 복합형 관광 콘텐츠로 기획됐다. 특히 경부선과 중앙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해 임시 전동열차(태화강역~기장역)가 특별 운행되었으며, 탑승객들은 열차 안에서 기장의 청량한 해안 풍경을 감상하는 동시에 특산품 시식 및 체험 이벤트를 즐기는 등 색다른 철도 여행의 매력을 만끽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기장시장을 방문해 5천 원 이상 구매 시 ‘레일플러스 교통카드(1만 원 충전)’를 증정받는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방문 촉진이라는 실질적 효과도 거두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철도를 이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기장의 매력을 체험하길 바란다”며 “코레일과의 협력을 통해 기장역 이용객 증가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선과 동해선 열차 증편이 예정된 만큼, 앞으로 철도관광을 통한 기장 여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장에 온(溫) 레일여행’은 철도와 지역 관광을 결합한 교통 연계형 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기장군은 계절별·테마별 철도상품을 확대해 ‘철도관광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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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5
  • 낙동강 위에서 즐기는 황금빛 석양…부산 ‘노을투어’ 11월 무료 시범운항
      부산의 대표 생태관광 콘텐츠인 낙동강생태탐방선이 가을 석양을 테마로 한 새로운 코스를 선보인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낙동강의 일몰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노을투어’ 신규 노선을 도입하고,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무료 시범운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을투어’는 화명선착장을 중심으로 운항되며, 낙동강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을 선상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유람이 아닌, 도심 속 자연을 느끼며 일상 속 힐링을 선사하는 생태관광형 체험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범운항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예약 접수 개시 이틀 만에 전 회차가 마감되며, 정식 운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부산시는 이번 무료 시범운항 기간 동안 탑승객 만족도와 운영 효율성을 점검한 뒤, 11월 말 정식 운항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식 운항 시 요금은 일반 탐방선 노선과 동일하게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으로 책정되며, 탐방선은 하루 4회(11:00, 14:00, 15:30, 17:00) 운항된다. 특히 17시 출항하는 마지막 회차는 일몰 시간대에 맞춰 운항되어, 노을빛으로 물든 낙동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선상 체험이 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는 “낙동강 노을투어는 단순한 유람선 관광을 넘어, 부산의 자연과 생태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감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향후 계절별 테마와 야간 경관을 결합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낙동강생태탐방선은 부산의 대표적인 생태관광 자원으로, 화명생태공원과 삼락생태공원을 잇는 주요 구간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강과 습지, 도심이 공존하는 독특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생태해설사와 함께 낙동강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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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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