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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전통시장과 철도관광 잇는 ‘2025 팔도장터 관광열차’ 본격 운행…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는다
-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지역의 전통시장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는 코레일과 협업해 ‘2025 팔도장터 관광열차’ 사업을 10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며, 철도와 전통시장을 연결한 종합형 관광패키지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구미로 향하는 철도 노선을 활용해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1일 관광코스’로 구성됐다. 구미의 대표 전통시장인 새마을중앙시장을 필수 방문 코스로 지정해 외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시장을 방문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며, 1코스와 2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1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김천구미역을 거쳐 신라불교초전지, 금오산 케이블카를 탐방한 뒤 새마을중앙시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2코스는 서울, 부산, 마산 등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동대구역에서 환승 후 박정희대통령생가, 금오산, 금리단길, 새마을중앙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미의 대표 관광지와 지역 명소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관광열차는 구미의 가을 축제들과 연계되어 더욱 풍성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K-온누리패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9.25.~11.9.) △바이구미페스티벌(10.25., 11.15.) △대경선로그온길 팝업스토어(10.31.~11.30.) △구미문화로페스티벌(10.31.~11.2.) △구미라면축제(11.7.~11.9.) △금리단길 골목길 페스타(11.28.~11.30.) 등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관광객들은 열차 여행과 함께 축제, 시장 장보기, 지역 먹거리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구미시는 이번 관광열차 사업을 통해 철도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광수요를 지역상권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행사, 시장상인회, 지역문화단체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구미형 대표 관광모델로 발전할 것”이라며 “철도와 시장,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관광상품을 확대해 지역이 살아 숨 쉬는 관광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코레일 누리집(www.korail.com)의 ‘기차여행-테마여행-지역별테마-경상권’ 메뉴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지역축제 참여와 전통시장 탐방이 결합된 특별한 구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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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전통시장과 철도관광 잇는 ‘2025 팔도장터 관광열차’ 본격 운행…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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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에서 만나는 특별한 가을 미식 축제, ‘제14회 문경약돌한우축제’ 10월 31일 개막
- 깊어가는 가을, 단풍이 물든 문경새재에서 미식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축제가 열린다.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제14회 문경약돌한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함께 가자 YES 문경, 함께 먹자 약돌한우!’를 주제로 열리며,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약돌한우를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거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경약돌한우는 문경 가은읍에서 생산되는 천연 광물 ‘거정석(페그마사이트)’을 사료에 첨가해 사육한 소로, 거정석에는 게르마늄, 셀레늄, 홀륨 등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이 고기의 풍미를 높이고 불포화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을 증가시켜 한층 건강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또한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한우 능력 평가대회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문경산 약돌한우는 993㎏의 생체중량과 육질등급 1++A를 기록하며 1,766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문경시는 1999년 약돌 특허등록과 2006년 상표등록을 마친 이후 한우 개량사업과 브랜드화 정책을 통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체계를 확립했으며, 경북도 평균보다 높은 1++ 등급 출현율을 기록하며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대형 한우 구이터다. 약 80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대형 구이터에서는 현장에서 약돌한우를 부위별로 구매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으며, 단풍철 문경새재의 정취 속에서 즐기는 즉석 바비큐는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이와 함께 약돌한우 특별할인 판매전이 열려 평소보다 20~33% 저렴한 가격으로 문경의 명품 한우를 구입할 수 있으며, 시식과 구매가 동시에 가능한 현장 프로그램은 약돌한우의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됐다. ‘한우오락실’이 새롭게 마련되어 타이머 맞추기, 골든볼 차기, 해머치기 등 게임형 이벤트가 운영되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약돌한우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팔씨름 국가대표 주민경과 함께하는 ‘1대100 도전 이벤트’ 등 이색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맛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현장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공연 무대도 풍성하다. 10월 31일 개막식에는 가수 박지현, 정서주, 영기, 윤윤서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개막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11월 1일에는 ‘토요음악회 IN 문경’과 지역 예술단체들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한다. 올해는 교통 접근성 개선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KTX 판교~문경 구간 개통으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 가운데, 축제 기간 KTX 이용객에게는 현장에서 경품 응모권, 문경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새재의 아침’ 구매 할인권, 기념품이 증정된다. 또한 시내버스 무료화로 축제장까지 이동이 편리해져 더 많은 방문객이 문경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약돌한우축제는 약돌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융복합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문경의 문화, 관광, 농업이 어우러지는 대표 축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문경약돌한우축제는 명품 한우의 맛과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어우러져 미식과 정, 그리고 자연이 함께하는 문경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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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에서 만나는 특별한 가을 미식 축제, ‘제14회 문경약돌한우축제’ 10월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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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위에서 즐기는 황금빛 일몰…부산 ‘노을투어’ 11월 5일 무료 시범운항 시작
- 부산의 대표 생태관광 콘텐츠인 낙동강 생태탐방선이 가을 정취를 더한 새로운 석양 코스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을 신설하고, 오는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무료로 시범 운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을투어’는 낙동강 화명 선착장을 중심으로 대동화명대교와 구포대교를 잇는 약 8km의 일몰 감상 코스로 구성됐다. 매일 마지막 회차인 오후 5시에 출발해 약 40분간 운항하며, 물결 위로 번지는 낙동강의 황금빛 석양과 도심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풍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운항 기간 동안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운항은 낙동강생태탐방선 을숙도사무소(☎051-294-2131, 2135)에서 예약 가능하다. 탑승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시범 운항 기간 중 ‘노을투어’ 탑승 인증사진이나 후기를 개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게시하면 현장에서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받을 수 있다. 시범 운항 종료 후에는 11월 19일부터 내년 3월까지 정기 유료 운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요금은 성인 7,000원, 어린이·청소년 5,000원이다. 낙동강 생태탐방선은 부산 서부권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대표 생태·감성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화명생태공원 ▲부산어촌민속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금빛노을 브릿지 ▲구포시장 ▲철새도래지 탐방센터 ▲삼락생태공원 등과 함께 하루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이들 명소는 각각 생태·문화·체험·미식이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에게 낙동강 일대의 다채로운 매력을 제공한다. 특히 ‘금빛노을 브릿지’는 노을이 비치는 낙동강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감성형 보행 교량으로 인기가 높으며, ‘구포시장’은 구포국수와 어묵 등 부산의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서부산권 대표 명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철새도래지 탐방센터와 삼락생태공원 등은 가족 단위 생태체험과 힐링 여행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낙동강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이번 ‘노을투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낙동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서부산권 관광의 체류시간과 경제활동이 함께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야간운항, 계절별 이벤트,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발전시켜 서부산을 부산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노을투어’ 시범 운항을 계기로 생태와 감성이 공존하는 낙동강 관광벨트를 본격화하고, 자연·문화·도시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역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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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위에서 즐기는 황금빛 일몰…부산 ‘노을투어’ 11월 5일 무료 시범운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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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야간관광으로 외국인·가족 여행객 모두 잡았다… 체류형 콘텐츠로 글로벌 도시 도약
-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이 야간관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며 외국인 관광객과 가족 단위 여행객을 동시에 끌어들이고 있다. 단순한 야경 감상에서 벗어나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과 해외 관광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며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는 평가다. 부산은 이미 2022년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야간관광 실태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야간관광 도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이러한 명성을 바탕으로 부산시는 해양 문화자원과 로컬 매력을 결합해 전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체류형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연간 300만 명 목표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 어린이를 겨냥한 런케이션(Learning+Vacation)형 야간 콘텐츠는 가장 주목받는 변화다. ‘부산 원도심 나이트 미션투어’와 ‘부산근현대역사관 나이트 키즈투어’는 사전 매진과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올해 확대 운영됐고, 국립부산과학관과 연계한 ‘사이언스 앤 매직 키즈밤 놀이터’는 과학과 놀이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로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9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과 ‘용두산공원 나이트 팝업’에서는 어린이 벼룩시장, 키즈 쿠킹클래스, 업사이클링 체험 등 어린이가 주인공인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또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통합형 콘텐츠도 강화되고 있다. 화명생태공원의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 다대포의 ‘나이트 뮤직 캠크닉 앤 트래블쇼’, 그리고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캔들라이트 부산 콘서트’ 등은 가족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를 사로잡으며 부산 야간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산을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다시 찾고 싶고,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전 연령과 국적을 아우르는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가을 열리는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 관련 세부 일정과 정보는 부산시 야간관광 전용 인스타그램(@starry_night_busan.kr)과 부산관광포털(www.visitbusan.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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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야간관광으로 외국인·가족 여행객 모두 잡았다… 체류형 콘텐츠로 글로벌 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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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오동동아맥축제’ 12일 개막…아구포와 맥주, 음악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
- 창원특례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오동동문화광장과 문화의거리 일대에서 ‘제5회 오동동아맥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동동상인연합회(회장 김상수)가 주최·주관하며, 지역 명물인 아구포와 시원한 맥주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맥’은 아구포(아구 구이·포)와 맥주를 합친 이름으로, 창원의 대표적인 먹거리와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특화형 축제다. 늦여름과 초가을의 시원한 계절에 맞춰 준비된 이번 축제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디스코 경연대회 등 색다른 이벤트와 EDM 무대, 초청 가수 공연을 통해 활기찬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현장에서 판매되는 맥주는 1잔에 2,000원으로 저렴하게 제공되며, 다채로운 안주 부스와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돼 먹거리와 볼거리 모두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가을을 맞아 오동동에서 고소한 아구포와 시원한 맥주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며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채워질 아맥축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오동동아맥축제’는 창원만의 독창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먹거리·공연·체험이 결합된 종합형 도심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가을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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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오동동아맥축제’ 12일 개막…아구포와 맥주, 음악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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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과 함께 춤을’…2025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10월 개막
-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40일간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린다. 고성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상근)은 9월 10일 당항포관광지 엑스포주제관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추진 방향과 주요 콘텐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공룡엑스포 개최를 자신했다. 이번 엑스포는 ‘공룡과 함께 춤을’을 주제로 기존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는 초대형 ‘플라워사우루스’를 랜드마크로 조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포토존을 제공하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익룡쇼’로 하늘을 나는 공룡을 생생히 재현한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서커스 공연도 좌석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전시관 ‘브레드이발소’가 새롭게 마련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대표 프로그램인 ‘공룡 퍼레이드’는 힙합과 아크로바틱 댄서들의 참여로 한층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폐품을 활용한 정크아트 로봇 작품 2점과 놀이기구 35대를 설치해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가족형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먹이 먹는 공룡, 작동공룡, 진품화석 전시, 버스킹과 무대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행사장 곳곳을 채운다. 매주 토요일과 10월 7·8일에는 불꽃쇼가 열려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야간 엑스포도 즐길 수 있다. 엑스포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군민 스태프 채용, 고성특산품 팝업스토어 운영, 지역 음식점 홍보자료 배포 등을 통해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의 실질적 혜택을 도모한다. 재단은 경남·부산뿐 아니라 울산, 대구, 경북, 전라, 수도권 등 전국 단위 홍보를 강화하고, 유튜브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엑스포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임왕건 고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기존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찾고 싶은 공룡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먹거리 개선에도 힘쓰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엑스포 할인 예매권은 9월 30일까지 고성문화관광재단 및 온라인 티켓 판매사 잇펀(itfuntour.com)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대인 14,000원, 소인 7,000원이다. 문의는 고성문화관광재단(055-670-7420~2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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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과 함께 춤을’…2025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10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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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남 관광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관광산업 혁신 이끌 창업팀 발굴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2025 경남 관광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관광아카데미 교육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경남관광 아카데미 성과공유회’와 2부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진행됐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 관광상품기획, 만능셀프마케터, 실전창업 등 4개 과정의 우수 수료생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으며, 트립닷컴 김지웅 이사가 ‘관광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과 성공 노하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관광아카데미는 올해 총 2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경남 관광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이어 열린 관광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는 7~8월 공모를 통해 38개 팀이 참여했으며, 이 중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최종 발표심사에 올랐다. 심사는 지역적합성, 실현가능성, 기대성과, 지역기여도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총 9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진영문화네트워크’의 ‘가야의 빛, 달콤한도시농장’이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 딸기 농장과 가야 문화를 결합한 ICT 기반 체험 콘텐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이음’의 ‘단청 전통문양 굿즈제작’, 우수상은 ‘어라운드영’의 ‘포토트립 브로셔’, ‘지수야 놀자’의 ‘부자마을 떡 체험’, ‘스튜디오 디깅’의 ‘진주성 청년 솔로 맞춤형 감성 콘텐츠’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LOL 트립팀’의 ‘진주 밈 관광’, ‘마음 오아시스’의 ‘산청 감성 치유 여행’, ‘홍형숙’의 ‘마을 놀이게임’, ‘청춘MT’의 ‘청년 게임형 관광’ 등 4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팀에는 상금과 함께 차년도 관광스타트업 공모 가산점 혜택이 주어지며, 관광기업지원센터의 후속 컨설팅과 네트워킹을 통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경남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관광 분야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자원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장으로, 경남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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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남 관광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관광산업 혁신 이끌 창업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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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부산 시민과 만난다…‘2025 가을 관광 홍보 캠페인’ 13일 개최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관광재단은 오는 13일 부산 복합문화공간 F1963 스퀘어에서 ‘2025 경남 가을 관광 홍보 부산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GOLDEN SEASON : GYEONGNAM」을 주제로, 부산 시민들에게 가을철 경남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가을 여행객을 경남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남은 지리적으로 부산과 인접해 있어 부산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다. 이에 도와 재단은 가을빛으로 물든 산과 바다, 금빛 들녘과 단풍, 그리고 가을축제를 주요 홍보 소재로 삼아 경남의 관광 매력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창원·진주·통영·사천·거제·창녕·고성·하동·산청·거창·합천 등 도내 11개 시군과 김해문화관광재단, 창원레포츠파크 등 유관기관 5곳이 함께 참여해 총 16개 기관이 공동 홍보에 나선다. 행사 현장에는 가을 감성을 담은 포토존과 포토박스, 개성 있는 홍보부스, 무대에서 진행되는 OX 퀴즈 이벤트와 가을 테마 통기타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각 기관별 부스에서는 가을 관광지 소개, 숙소·맛집 추천, SNS 팔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관람객과 소통한다. 또한 10개 이상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은 관람객에게는 피크닉 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심우진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경남의 가을은 산과 바다, 단풍과 석양이 어우러진 절경과 함께 진주남강유등축제, 남해독일마을맥주축제,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축제가 준비돼 있다”며 “부산 시민들이 가까운 경남으로 가을 소풍을 와서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이라는 대도시 소비시장과 인접 관광지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경남 가을 관광의 저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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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부산 시민과 만난다…‘2025 가을 관광 홍보 캠페인’ 1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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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가을 정취 물든 ‘희희낙락 밀양 시티투어’ 12일부터 운행 시작
- 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오는 9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가을철 대표 관광 프로그램인 ‘희희낙락 밀양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는 기차와 연계한 편리한 교통, 전문 해설이 곁들여진 관광코스, 계절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밀양의 매력을 알차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티투어는 요일별로 권역을 달리해 운영된다. 금요일은 밀양역 출발로 예림서원, 영남루,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등을 탐방하는 시내권 코스가 마련된다. 토요일은 계절별로 동부 산악권과 서부권으로 나뉜다. 9~10월에는 표충사,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금시당을 둘러보는 동부 산악권 코스가, 11월에는 사명대사유적지와 위양지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 코스가 운영된다. 일요일에는 삼랑진역 출발로 만어사, 트윈터널 등 삼랑진권 명소를 둘러본다. 특히 이번 가을 시티투어에는 ‘잠시, 나를 위한 정차–내리실 역은 삼랑진역입니다’라는 특별 코스가 신설된다. 작가 오서의 동명 소설을 배경으로 삼랑진의 풍경과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북 토크, 사인회 등 문학과 여행이 결합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탑승객들은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생생한 설명과 더불어 전통문화 체험, 역사 탐방, 자연 경관 감상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KTX와 일반 열차 도착 시각에 맞춘 운행 일정으로 기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눈길을 끈다. 시티투어 이용 요금은 코스에 따라 5,000원에서 36,000원이며, 예약은 밀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와 통합예약시스템, 시청 관광진흥과를 통해 가능하다. 밀양시 관계자는 “가을철 시티투어는 단풍과 어우러진 밀양의 자연과 문화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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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가을 정취 물든 ‘희희낙락 밀양 시티투어’ 12일부터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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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관광문화재단, 2025 독일마을 기념품 공모전 ‘뚀즈’ 최종 수상작 발표
- 남해군관광문화재단(대표이사 김용태)은 2025 독일마을 기념품 공모전 ‘뚀즈’ 최종 수상작 12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5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를 통해 전문가 부문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4점, 일반인 부문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등 총 12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전문가 부문 대상은 독일마을 건축양식을 도자기로 표현한 인테리어 소품 ‘독일마을 ‘도자기 집_독일마을을 짓다’’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파독 광부와 간호사의 삶을 남해 농산물과 차에 담아낸 ‘차(茶)의 기록_남해 독일마을에서’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독일마을 아크릴 만년 달력’ △‘DIY 남해 도이치하우스’ △‘파독 근로자 마그넷 세트’ △‘남해독일마을 무빙마그넷’이 전문가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일반인 부문에서는 △‘독일마을 무드등’과 △‘독일마을 나들이 패키지’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연필꽂이 겸 문진인 ‘밤편지’ △‘내 손안의 여행 비누세트’ △‘광부·간호사 테이블 조명’ △‘독일 이름 키링·그립톡’이 우수상으로 각각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재단은 수상작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 대상 교육과 개별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둘째 주 독일마을 여행자 라운지에서 수상작 전시와 현장 투표가 진행되며, 선호도가 높은 작품은 맥주축제 기간부터 독일마을 기념품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용태 대표이사는 “남해 독일마을과 파독근로자의 기억하고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한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상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2025 독일마을 기념품 공모전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드리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마을 기념품 공모전 사업은 남해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독일마을 관광 기념품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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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관광문화재단, 2025 독일마을 기념품 공모전 ‘뚀즈’ 최종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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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동가리 의열거리, 역사와 낭만의 감성축제 개최
- ‘동가리의 열거리’가 올가을 밀양햇살상권 상권활성화추진단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2025 동가리 의열거리 감성축제’를 통해 역사와 낭만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의열의 시간, 밀양을 걷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9월 12일, 19일, 26일 매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동가리 의열거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1·2주차(9월 12일, 19일)에는 총상금 230만원 규모의 ‘의열단 코스프레 대회’와 SNS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현장에서 무료 복장 대여가 가능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쿠폰 이벤트를 통해 의열거리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마지막 3주차(9월 26일)에는 축제의 피날레 무대가 펼쳐진다. 오프닝 공연과 퀴즈 이벤트를 시작으로 시민 노래자랑, 코스프레 런웨이와 현장 투표, 밴드와 가수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한여름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상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감성 포차와 프리마켓에서는 먹거리와 아기자기한 소품을 즐길 수 있고, 의열 타투와 한복 체험, 거리 퍼포먼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밀양햇살상권 상권활성화추진단 전재용 단장은 “동가리 의열거리 감성축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는 동시에 시민과 상인,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축제”라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밀양만의 색다른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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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다 물드는 가을, 경남을 여행하다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단풍과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도내 18곳의 여행지를 소개했다. 숲길을 거닐며 계절의 빛깔을 느끼고,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인 명소들이다. 첫 번째, 단풍과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 5곳 가을은 붉게 물든 단풍과 선선한 바람이 절로 생각나는 계절이다. 울긋불긋 물든 숲길과 산길을 거닐며 가을의 색채와 여유를 느껴보자. 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 속에서 고즈넉한 풍경과 평화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 진주성(진주) 임진왜란 진주대첩의 전적지인 ‘진주성’은 우리나라의 호국정신과 진주의 찬란한 역사를 간직한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가을 단풍이 성곽을 곱게 물들이면, 고즈넉한 역사와 화려한 자연 속에서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10월에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는 진주성과 남강이 아름다운 유등으로 화려하게 물들어, 밤에도 빼놓을 수 없는 진주의 가을 명소로 꼽힌다. ▲ 다솔사(사천) 봉명산에 위치한 다솔사는 사천 9경 중 6경인 곳으로 가을이 되면 붉게 물든 산과 어우러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1,500년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고찰로, 선선한 가을 날씨를 따라 과거로의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주변의 푸른 녹차밭과 고요한 산사의 정취가 어우러져, 한 잔의 차 향기 속에서 평화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 금시당(밀양) 금시당은 조선 후기 양반가의 전통 건축미를 간직한 공간으로,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가을 여행지다. 가을이면 금시당 마당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고택 특유의 정취를 더한다. 은행잎이 수북이 쌓인 마당을 거닐며 깊어가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한 산책과 사색을 즐기기에 좋은 가을 명소다. ▲ 쌍계사(하동) 쌍계사는 지리산의 오색빛깔 가을 단풍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하동 10경에도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그뿐만 아니라 고운 최치원 선생의 친필인 쌍계석문, 진감선사 대공탑비(국보) 등 문화유산적 가치도 뛰어난 사찰이다. 차(茶)와 인연이 깊은 쌍계사는 수행자의 삶을 체험하며 마음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템플스테이’도 운영한다. ▲ 오도재(함양) 오도재는 해발 773m에 위치한 함양과 지리산을 잇는 고갯길로,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이면 단풍과 운해가 어우러진 절경을 선사한다. 조선시대 방물장수들이 넘나들던 길로, 현재는 지리산 제1문과 조망공원이 조성되어 지리산 풍광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다. 두 번째, 가을꽃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 7곳이다. 가을은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꽃무릇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꽃밭 사이를 거닐며 흐드러지게 핀 꽃들과 가을 햇살을 느껴보자. 공원 곳곳에 피어난 화려한 가을꽃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사진과 추억도 함께 남길 수 있다. ▲ 산호공원(창원)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산호공원은 맨발걷기를 위한 황톳길 등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공원이다. 인근엔 ‘시의 거리’라고 불리는 시비가 줄지어져 있어 어느 순간 시의 매력에 빠져있을 것이다. 또한, 매년 산호공원 꽃무릇 축제가 개최되며 시기(9월)에 맞춰서 방문하면 영롱한 꽃무릇을 볼 수 있다. ▲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의령)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에는 17㏊에 이르는 면적에 댑싸리, 황화 코스모스, 핑크뮬리, 아스타 국화, 메밀 등 다양한 가을꽃을 구경할 수 있다. 경관단지는 10월 3일부터 11월 2일까지 운영되며, 댑싸리 축제는 10월 3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개최된다. 인생샷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으며, 경관단지 내 관람 열차를 운행해 어린이나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단지를 돌아볼 수 있다. ▲ 악양둑방길(함안) 낙동강 줄기를 따라 조성된 악양둑방길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넓게 펼쳐진 꽃밭 사이로 난 평탄한 산책로는 시야가 탁 트여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도 유명하다. 가을 햇살 아래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 사이를 걷다 보면 마치 그림 속을 거니는 듯한 기분이 들며,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을 산책 명소이다. ▲ 앵강다숲 생태공원(남해) 한적한 시골마을에 자리한 앵강다숲은 과거 군부대가 위치한 곳으로 수백 그루의 참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나무 곳곳에는 35개 캠핑데크 공간이 있어 캠핑을 즐기는 가족 및 연인들이 추억을 만들기에 아주 좋은 명소이다. 특히, 가을 붉은 꽃 여왕인 꽃무릇이 캠핑장 주변을 물들여, 초록나무와 붉은 꽃이 어우러져 황홀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곳이다. ▲ 동의보감촌(산청) 동의보감촌은 한방테마 관광지로 엑스포 주제관·한의학 박물관·한방기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지리산 자락의 청정 자연속에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동의보감촌의 가을은 구절초 군락으로 하얀 설경을 연출하며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무릉교 주변 언덕은 꽃밭 전체가 눈꽃처럼 피어 ‘가을에 눈이 온 듯한’ 풍광을 선사한다. ▲ 별바람언덕(거창) 감악산(해발 952m) 정상 부근 별바람 언덕은 풍력단지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과 계절마다 피는 다양한 꽃들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가을에는 보랏빛 아스타국화가 만개해, 고지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인생샷 명소로 유명하다. 덕유산·지리산·황매산·가야산을 한눈에 담는 무장애 나눔길 감악고도도 조성돼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다. 또한, 매년 가을 열리는 감악산 꽃별여행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자연과 문화를 만끽한다. ▲ 신소양체육공원(합천) 가을이 오면 합천의 신소양체육공원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변한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이면, 이곳은 핑크뮬리로 가득 물들며 전국 각지에서 찾는 가을 명소로 떠오른다. 공원 내부는 넓고 잘 정돈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안성맞춤이며,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걸으면 계절의 정취를 느끼기에 딱 좋다. 세 번째, 억새와 자연 속 풍경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 6곳이다. 가을은 억새와 울창한 숲, 청정한 바다가 떠오르는 계절이다. 산과 숲, 바다 경관 속에서 탁 트인 전망과 부드러운 바람을 느껴보자. 성지와 산 정상, 억새평원과 자연휴양림에서 황금빛 억새와 노을, 숲의 고요함 속에서 깊은 여유와 힐링을 함께 즐길 수 있다. ▲ 당포성지(통영) 고려 공민왕 때에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최영장군이 수많은 병사와 주민들을 동원하여 쌓았다고 전하는 당포성지는 화려하진 않지만,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숨은 가을 명소이다. 특히, 노을 시간에는 바다와 섬 뒤로 떨어지는 황금빛 노을과 함께, 웅장하진 않지만 토속적인 느낌의 성벽 위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분성산(김해) 분성산은 경남 김해시 북부, 삼안, 활천 3개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중심부에는 가야 때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분산성이 있다. 용당 나루터 봉수대에선 김해시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흥선대원군 만세불망비 등을 모신 충의각, 분성산 봉수대 등이 산자락 곳곳에 있고, 산 정상에는 김해천문대가 있어 가을 밤하늘을 바라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다. ▲ 숲소리공원(거제) 숲소리공원은 체험과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공원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도토리 놀이터와, 가을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올리브 치유체험 숲 등 테마가든과 숲속 쉼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순백의 양에게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푸른초원이 있는 동·식물 테라피 공간이다. ▲ 천성산(양산) 천성산은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아 ‘소금강산’이라 불렸으며, 원효대사가 화엄경을 설법했다고 전해진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가을이 오면 천성산은 은빛 억새로 물든다.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밭은 마치 산 전체가 춤추는 듯한 장관을 이룬다. 가벼운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능선을 가득 채운 억새 물결과 탁 트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 화왕산(창녕) 해발 757m의 화왕산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를 지녔으며 오르는 길 곳곳에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비경이 숨어 있다. 특히, 매년 가을이면 산 정상 부근의 넓은 억새평원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며, 전국 각지에서 사진작가와 등산객이 찾아오는 가을 대표 산행지이다. ▲ 갈모봉 자연휴양림(고성) 갈모봉 자연휴양림은 50년 이상 자란 편백 우량림으로 조성되어 건강에 유익한 피톤치드가 대량으로 뿜어져 나온다. 갈모봉 정상에서는 청정 바다 ‘자란만’의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숲이 그린 도서관&카페, 테마숲, 숲 해설,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도심을 벗어나 숲속에서 자연이 주는 힐링을 느껴볼 수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경남 곳곳에서는 계절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들이 열린다. 함양산삼축제(9.18.~9.22.)에서는 건강과 활력을 더해주는 산삼의 매력을, 진주남강유등축제(10.4.~10.19.)에서는 남강 위를 수놓는 화려한 유등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이어 마산가고파국화축제(11.1.~11.9.)에서는 형형색색의 국화 향연 속에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경남에는 가을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단풍, 꽃, 억새 등이 가득한 지역이다”면서, “이번 가을, 경남이 선사하는 가을 풍경과 축제를 즐기시면서 경남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 여행지와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http://tour.gyeongnam.go.kr)과 경남축제 다모아누리집(https://festa.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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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다 물드는 가을, 경남을 여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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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박물관, 전시 환경 개선 마치고 새 단장…가야 대형 토기 전시로 관람객 맞이
-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창녕박물관이 상설전시실 전시 환경 개선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도입부 개편에 이어 진행된 후반부 전시실 개선 작업으로,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는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는 150여 점의 유물로 구성됐다. 특히 전시실 중앙에는 대형 토기 진열장을 배치해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계성고분군 등 가야 고분군에서 출토된 대형 토기들을 집중적으로 전시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가야문화의 위용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실 개편은 노후화된 전시 환경을 개선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흔히 접하기 어려운 대형 토기를 전시해 눈으로 감상하고 마음으로 감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창녕박물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은 휴관한다. 관람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창녕군 박물관 누리집(https://www.cng.go.kr/01656/01671.web)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 환경 개선으로 창녕박물관은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쾌적한 공간을 갖춘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역사·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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