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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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 외국인 의료관광객 25만 명 돌파… AI 기반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 선도
      한국 의료관광 플랫폼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가 외국인 의료관광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회사 측은 2025년 8월 기준 누적 방문자가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 동안만 10만 명이 플랫폼을 통해 국내 병원을 예약하고 진료를 받아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의료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달성한 점에서 주목된다.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의 성과는 예약 시스템 고도화, 신속한 상담, 다국어 지원, 환자 맞춤형 정보 제공 등 서비스 품질 강화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 주효했다. 구글·OTA 등 온라인 채널과 함께 백화점, 면세점, 카지노, 뷰티 업체와의 오프라인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며 다양한 국가의 환자를 유치했다. 실제 고객 국적은 아시아와 미주뿐 아니라 중동, 유럽, 러시아 등으로 다변화되며 100여 개국 환자가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지역별 다국어 자료 제공, 문화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안내, 글로벌 결제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환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진료 분야 역시 피부과·성형외과에 집중됐던 외국인 환자 수요가 최근 모발이식, 안과, 치과, 건강검진 등으로 확대되며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했다. 국내 병원의 높은 의료 기술력과 안전 관리 체계, 분야별 네트워크가 결합되면서 글로벌 환자들의 신뢰도도 높아지고 있다. 예약 데이터와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진료 과목별 재방문률과 추천도가 꾸준히 상승세다. 시장 점유율에서도 빠른 성장을 기록 중이다. 현재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는 정부 등록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1494곳 중 306곳과 계약을 체결해 21%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입점 병원은 AI·빅데이터 기반 환자 예약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별하고, 이후에는 실시간 예약 관리, 자동 정산, 성과 리포트 등 병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특히 AI와 빅데이터 활용은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이다. 환자의 국적·연령·선호 시술·예약 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병원과 진료 과목을 자동 추천하는 AI 컨설턴트는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병원 매출 증대에도 기여한다. 또한 다국어 자동 상담, 예약·결제 자동화 시스템은 환자가 한국을 방문하기 전부터 진료 준비 과정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플랫폼을 운영하는 레드테이블 도해용 대표는 “8월은 의료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가 플랫폼을 통해 방문했다”며 “특히 상담이 복잡한 모발이식, 성형 분야에서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성수기인 9월부터는 상담 인력 보강과 AI 컨설턴트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많은 환자가 편리하게 한국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는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K-의료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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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1
  • 주영한국문화원, 신진 한인 예술가 위한 ‘뉴 탤런츠’ 프로젝트 하반기 프로그램 진행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하반기 차세대 예술가 프로젝트 ‘뉴 탤런츠(New Talents)’를 통해 영국 내 신진 한인 예술가들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왕립음악학교 협력 공연과 함께 공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려지며,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선승혜 원장은 “차세대 예술가들에게 무대를 열어주는 것은 한국 문화의 미래를 여는 일”이라며 “‘뉴 탤런츠’ 프로젝트가 영국 무대에서 젊은 아티스트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은 시각예술부터 국악, 클래식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른다. 9월 4일에는 현대미술 아티스트 송인혜가 ‘캔버스 백 워크숍’을 열어 참가자들이 개인의 기억과 주변 환경, 자연과의 감정적 연결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어 9월 25일에는 왕립음악학교(Royal College of Music)와 협력해 열리는 리사이틀 무대가 준비돼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미현(에스더 박)과 첼리스트 월리스 파워(Wallis Power)가 ‘인터플레이-현과의 대화(Interplay-A Dialogue in Strings)’를 주제로 음악적 협력과 문화적 대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다. 10월에는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마련된다. 10월 3일에는 가야금 연주자 박서영이 최옥삼류 짧은 산조와 황병기의 ‘침향무’, 그리고 영국 작곡가가 만든 국악곡을 연주해 한국과 영국 음악의 교차점을 보여준다. 10월 23일에는 피아니스트 김환희가 ‘한국적 정서를 담은 피아노 음악: 김국진 작품의 재조명’을 주제로 공연을 펼치며, 한국 현대 피아노 음악의 정체성과 서양 클래식 음악의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뉴 탤런츠’ 프로젝트를 통해 영국 현지 관객들에게 신진 한인 예술가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차세대 아티스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문화원 공식 홈페이지(www.kccuk.org.uk)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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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4
  • 국립수목원, 주말 체험 프로그램 ‘주말愛수목원’ 운영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 주말마다 방문객들이 산림생물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주말愛수목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과 친구, 또는 혼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국립수목원은 숲과 식물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나무퍼즐 광릉요강꽃 만들기’는 희귀식물인 광릉요강꽃을 주제로 국립수목원이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한 나무 퍼즐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산림교육전문가의 설명과 영상 자료를 통해 광릉요강꽃을 이해한 뒤 퍼즐을 직접 제작해 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활동은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2시와 3시 하루 네 차례 진행되며 회차마다 약 40분간 운영된다. ‘광릉숲 탐탐탐’은 어린이정원에서 산림교육전문가와 함께 식물을 채집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체험이다.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두 차례 운영되며 약 60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는 어린이정원 입구에서 QR코드를 활용해 당일 접수하면 된다. 국립수목원 배준규 전시교육연구과장은 “이번 주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산림생물을 더욱 친근하게 경험하고 유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목원 특화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가을철 주말 나들이와 연계된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적 가치와 함께 즐거움까지 더해져 가족 단위 관광객과 자연을 사랑하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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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2

실시간 종합 기사

  • 현대사의 빛과 어둠, 연극으로 재조명: 극단산 단막극 개막
      전문예술단체 극단산이 지난 3년간 이어온 ‘현대사의 어둠과 슬픔을 현재의 빛과 웃음으로 빚는 연극: 현대사 탐색’ 프로젝트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마지막 결실로 제작된 단막극 <두 아내 & 부대찌개>가 오는 11월 22일 금요일,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현대사 탐색’ 프로젝트는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시작되었다. 신진 작가 양성을 목표로 작가와 연출 워크숍을 개최하고, 2022년과 2023년에는 <다독다독 낭독 콘서트>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작품을 발전시켜왔다. 이 과정에서 1회에는 김우영 작가의 <사랑하는 미옥(가제)>이, 2회에는 정은총 작가의 <부대찌개>가 낭독극으로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올해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현대사의 다양한 단면을 조명하는 두 편의 단막극이 본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김우영 작가의 <두 아내>는 전쟁 미망인과 부양 가족을 돌보기 위해 설립된 구호 시설인 ‘모자원’을 배경으로 1951년 전쟁 속 여성들의 억압된 삶을 그린다. 극은 전쟁과 남편이라는 두 가지 요소에 의해 삶의 자유를 제한받은 주인공 ‘미옥’의 시선을 따라간다. 그녀는 자신의 상황을 마주하게 해준 식모 ‘선화’를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한 선택을 하게 된다. 억눌렸던 여성들의 고통과 강인함을 섬세하게 전달하는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정은총 작가의 <부대찌개>는 2000년 동두천을 배경으로 부대찌개 가게를 개업하려는 외부인과 이를 반대하는 지역 할머니들의 갈등을 다룬다. 동두천이라는 공간은 한국 현대사에서 독특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작품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정체성과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회적 문제를 드러낸다. 성병관리소 철거 반대 시위의 소리와 부대찌개 가게 공사 소리가 교차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질문을 던지는 구조가 돋보인다. 두 작품 모두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연출가 이연주가 지휘한다. 배우진 역시 탄탄하다. 연극 ‘패스’에서 활약한 배우 정금운과 윤예솔이 <두 아내>의 ‘미옥’과 ‘선화’를 맡았으며, 연극 ‘82년생 김지영’과 영화 ‘파묘’에서 활동한 최정화, 연극 ‘짬뽕’과 ‘어느날 갑자기’로 주목받은 채송화, 그리고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강혁이 <부대찌개>의 주요 배역을 맡아 완성도를 더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진행된다.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되며, 관람권은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1532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극단산의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02-6414-7926으로 하면 된다. 현대사의 어둠과 빛을 연극으로 재조명한 이번 작품이 관객들에게 어떤 울림을 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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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0
  • 신한카드, 괌정부관광청과 공동서비스 개발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괌정부관광청과 함께 괌을 방문하는 신한카드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루 레온 게레로(Lou Leon Guerrero) 괌 주지사, 칼 구티에레즈(Carl Gutierrez) 괌정부관광청장, 은호상 괌정부관광청 한국마케팅위원회장, 존 퀴나타(John M. Quinata) 괌 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12일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한카드와 괌정부관광청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공동마케팅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괌을 방문하는 국내 여행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괌 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했다. 신한카드는 괌정부관광청 및 Visa와 함께 진행한 ‘고고 괌 페이 프로모션’, ‘호텔 2+1박 혜택’, ‘면세점 즉시할인’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전년 동일 기간과 비교해 이용 고객 수는 약 36% 증가했고, 취급액 또한 약 70% 증가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괌정부관광청과 관광, 쇼핑, 외식, 항공 등 여행과 관련한 전 분야에 걸쳐 공동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 올해 진행한 마케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괌을 방문하는 고객의 소비 행태 분석을 활용해 다양한 목적으로 괌을 찾는 고객의 수요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여행사 등 주요 산업 제휴사와 공동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신한카드의 업계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괌 방문 가능성이 높은 고객군을 선별해 맞춤형 마케팅도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2025년 괌에서 열리는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괌정부관광청과 공동 기획해 고객들에게 차별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신한카드는 괌정부관광청에 국내 고객의 괌 관광 패턴 및 소비 유형, 선호도 분석 등의 빅데이터를 제공해 관광청 사업 활성화 지원도 나선다. 한편 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미국령의 휴양지로 고급 리조트에서 즐기는 휴식과 함께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 전체 괌 방문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이 50%를 상회할 정도로 국내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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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4
  • 주영한국문화원, 런던서 'K-스포츠 스타와의 만남' 성황…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뜻깊은 시간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지난 11월 10일 런던에서 ‘K-스포츠 스타와의 만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버밍엄 시티 여자 축구팀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 조소현, 이금민, 최유리 선수가 참석해 축구 여정과 영국 생활, 그리고 국가대표로서의 경험을 나누며 참석자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은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며 한국 여자 축구의 위상과 영국에서의 적응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스포츠 조선의 축구 전문 기자인 이건 기자가 진행을 맡아, 선수들이 영국에서의 경험과 축구에 대한 열정을 생생히 전달했다. 이금민 선수는 영어를 처음 배울 때 겪었던 실수와 언어 장벽을 넘기 위해 쏟은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조소현 선수는 영국의 독특한 날씨와 일정에 적응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새로운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유리 선수는 영국 리그의 훈련 강도와 기술 수준을 비교하며, 한국과 영국 리그 간의 차이를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이들은 또한 영국의 축구 수준과 리그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며, 1부 리그와 2부 리그의 경기력과 경기 분위기의 차이를 실감했음을 전했다. 영국 리그의 빠르고 치열한 경기 환경은 그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으며, 조소현 선수는 현지 감독과 팀원들이 한국 선수들의 체력과 헌신적인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는 점을 전하며 한국인 선수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국가대표로서의 경험도 청중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세 선수는 월드컵 출전의 감동과 국제 대회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책임감을 회상하며, 2027년 브라질 FIFA 여자 월드컵과 2028년 LA 올림픽에 대한 강한 출전 의지를 보였다. 국가대표 경험은 해외에서의 도전에 큰 계기가 되었고, 이들은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행사에 참여한 유소년 축구단 학생들이 선수들에게 직접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했고, 선수들은 진지하게 답변하며 유소년들에게 큰 동기부여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선수들과의 만남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축구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남았다. 또한, 영국에서의 다년간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의 인지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알렸다. 선수들은 현지 팬들과 팀원들이 한국 문화에 보이는 관심에 자부심을 느끼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기쁘게 여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선수들은 “여자 축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이 한국 여자 축구를 알리기 위해 기울여 온 노력에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영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여성 축구 선수들과의 만남은 각별한 기회”라며, “먼 타국에서 한국 여자 축구의 위상을 높이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번 ‘K-스포츠 스타와의 만남’ 행사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저력을 현지에 알리는 동시에,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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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3
  • 국악과 재즈의 만남, ‘제11회 K-뮤직 페스티벌’ 런던에서 대미 장식
    이희문 프로젝트 오방신과 사진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주관하는 제11회 K-뮤직 페스티벌이 유럽 최대 재즈 페스티벌인 EFG 런던재즈페스티벌과 협력하여 국악과 재즈가 결합된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 3일, 국립창극단의 창극 리어로 바비칸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올린 이번 페스티벌은 소프라노 박혜상과 테너 김정훈의 한국 가곡 무대, 블랙스트링의 새 앨범 Road of Oasis 월드 프리미어 무대 등으로 이어지며 동서양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로 런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새로운 미래는 전통의 재해석에서 시작됩니다. 런던에서 한국 전통 악기의 음색이 울려 퍼질 때, 우리는 새로운 한국 미학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K-뮤직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SMTO)의 실력파 단원들과 잠비나이의 리더 이일우가 결성한 앙상블 ‘SMTO 무소음’과 ‘이희문 프로젝트 오방신과’의 공연이다. 오는 11월 15일 사우스뱅크 센터에서 열리는 SMTO 무소음의 무대에서는 가야금, 태평소 같은 전통 국악기와 기타, 드럼 등의 현대 악기가 결합된 창작 작품 광광, 굉굉이 펼쳐진다. 이 작품은 광장의 활력과 에너지를 표현하며 국악과 서구적 사운드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공연으로, 세종문화회관과 주영한국문화원 간의 협력으로 성사됐다. 이어 11월 23일에는 전통 K-POP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희문이 오방신과와 함께 새 앨범 스팽글을 선보이며 K-뮤직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이희문은 밴드 씽씽의 보컬리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2018년 런던 공연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그의 프로젝트 오방신과의 스팽글은 민요에 팝, 댄스, 록, 블루스 등 다양한 현대 음악 요소를 결합해 민요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무대로 런던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제11회 K-뮤직 페스티벌은 한국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들로 런던 현지에서 한국 음악의 매력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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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4-11-12
  • 20년 만에 재개되는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 이름 공모 시작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약 20년 만에 다시 운행을 시작하는 교외선(대곡∼의정부) 노선의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 이름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외선은 1963년 개통되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했으나, 2004년 운영이 중단됐다. 오는 12월부터 고양시 대곡역과 의정부역을 잇는 약 30km 구간이 다시 운행되면서 지역 주민들과 철도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레일은 교외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5년 2월에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패스를 통해 이용객들은 무궁화호 열차를 하루 4,000원에 자유석이나 입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교외선 전 구간을 횟수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특히 가장 긴 구간인 대곡에서 의정부까지의 왕복 운임이 5,200원임을 고려할 때, 약 23%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려면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패스의 특징을 반영한 이름과 의미를 작성한 후 이메일(korail_tour@kor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코레일은 경기도와 고양, 양주, 의정부시와 함께 △교외선 철도패스에 적합한 감각 △아이디어의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교외선을 1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1년 무료 패스’가 증정된다. 코레일 최영철 여행플랫폼처장은 “교외선이 20년 만에 다시 운행을 시작하는 만큼 국민이 직접 지은 이름을 통해 교외선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기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교외선 이용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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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1
  • 김포에서 만나는 스피크이지 바의 특별한 연극, [틈] - 금주법 시대의 라이브밴드와 함께하는 잊지 못할 무대
      오는 11월 16일, 김포 뉴컬쳐커피 운양점에서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술 한잔과 라이브밴드의 음악을 곁들인 연극 [틈]이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920년대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원두 가게로 위장한 스피크이지 바에서 바텐더와 손님들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다. 연극 [틈]은 술이 금지된 시대, 소외된 사람들이 모여 교류하는 공간으로서의 스피크이지 바를 배경으로 한다. 술은 태초부터 인류와 함께한 음료이며, 역사 속에서 음악과 함께 인류의 삶을 채워왔다. 그 속에는 희로애락이 깃들어 있고, 여러 재료가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칵테일은 인간 관계와도 닮아 있다. 이처럼 시대의 틈바구니 속에서 사람들이 뭉치게 되는 모습이 연극 [틈]을 통해 드러난다. [틈]은 금지로 인해 더 끈끈해진 인간관계, 그리고 모순되고 이상해 보이지만 묘하게 친숙한 사람들이 서로의 틈 속에 들어가 어우러지고자 하는 이야기를 라이브밴드의 음악과 함께 풀어낸다. 극의 배경이 되는 뉴컬쳐커피 운양점은 실제로 카페이자 바인 공간으로, 연극 속에서 원두가게로 위장한 스피크이지 바로 변신하게 된다. 관객들은 입장 순간부터 공연이 끝날 때까지 금주법 시대 속 비밀 바에서 술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작품은 김포문화재단의 “2024 김포예술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기획으로, 김포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장기간의 작품 개발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연출은 극단 랍다의 조은겨레가 맡았으며, 극작은 정혜연 작가가 맡았다. 출연진으로는 배우 이정근, 박진, 황준우가, 라이브밴드에는 안세운, 이은호, 서원진, 조은겨레가 함께하며 작품에 생동감을 더한다. 이 작품은 소극장이 아닌 커피숍 공간에서 관객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다소 서툴고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술과 음악으로 채운 연극 [틈]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을 비추는 무대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관객인지 손님인지 헷갈리는 이 특별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바텐더와 손님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연극 [틈]은 11월 16일 단 하루, 오후 5시와 8시, 단 두 차례 뉴컬쳐커피 운양점에서 공연된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4-11-08
  •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 ‘2024 서울 공유숙박 창업설명회’ 성료
      공유 숙박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KGA)와 에어비앤비를 중심으로 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가 공유숙박 창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지난 4일 서울 마포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2024 서울 공유숙박 창업설명회’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예비 공유숙박 창업자들에게 합법적인 공유숙박 운영에 관련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공유숙박 창업설명회를 2022년부터 매년 전국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이번 창업설명회에서는 △주택을 활용한 합법 창업 가이드 △우수 서울스테이의 비결과 창업 노하우 △경쟁력 있는 숙소 완성을 위한 인테리어와 사진 촬영 노하우 △예약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 등의 강연이 열렸다. 에어비앤비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채보영 KGA 회장, 김승범 에어비앤비코리아 정책부문 총괄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예비 창업자는 350여 명이다. 채보영 KGA 회장은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을 비롯한 공유숙박업이 한국의 정감 있는 문화의 보급과 관광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자와 예비 창업자들이 관심을 두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범 정책부문 총괄은 “에어비앤비는 올 10월부터 공유숙박 운영자의 영업신고 정보 및 영업신고증 제출을 의무화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유숙박 운영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정부와 서울시의 3000만 관광객 유치와 숙박 인프라 강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에어비앤비도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GA는 올해 에어비앤비와 함께 총 6개 지역에서 상반기 2회(서울·제주), 하반기 5회(전주·대전·강릉·부산·서울)의 공유숙박 창업설명회를 열어 1200명 이상의 예비 공유숙박 창업자들이 참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관련 정보는 공유숙박창업지원센터(https://0ucenter.com) 또는 KGA(https://kgahome.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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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6
  • 한반도 분단의 상처를 풍자적 우화로 담다… 낭독극 , 대학로 개막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에 선정된 ‘2024 극단산 현대사 시리즈’의 첫 작품, 낭독극 <소>가 오는 8일 대학로 ‘제이원 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소>는 한반도 분단의 역사적 상처와 이념적 갈등을 풍자적으로 그려낸 우화로, 한 마리의 ‘소’를 둘러싼 남북 간의 갈등을 통해 인간 사회의 분쟁과 부조리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작품이다. 작품은 북한이 남한 적십자 연락 사무소에 5년 전 홍수로 잃어버린 ‘소’를 찾아달라는 요청을 보내면서 시작된다. 인도적 차원에서 남한 정부가 수색에 나서면서 민통선 내 마을 ‘우도리’에서 북측 요구에 부합하는 ‘소’를 발견하게 되지만, 이 소는 단순한 가축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문제를 일으킨다. ‘우도리’는 5년 전 우연히 들어온 ‘왕소’를 시작으로 모든 가정이 소 한 마리씩을 가지게 된 독특한 전설을 지켜가던 마을이다. 마을 사람들은 소를 빼앗기지 않으려 하고, 결국 남북회담에서 남측이 다른 ‘소’를 넘겨주자 북측은 이를 거부하며 긴장이 고조된다. ‘소’는 한국의 농경 사회에서 노동력, 운송 수단, 재산으로 활용되며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동물이다. 따라서 <소>는 단순히 소유권을 둘러싼 이야기를 넘어, 인간 사회의 욕망과 허식을 풍자하며 이념적 갈등의 허무함을 전달한다. ‘소’의 운명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인류가 만들어낸 허구적 경계와 무의미한 갈등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이번 작품에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의 어머니 역을 맡아 깊은 연기를 선보인 황영희,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최재섭과 허동원을 포함한 15명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관객은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15320)’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은 11월 8일 오후 7시 30분과 9일 오후 3시에 각각 대학로 제이원 씨어터에서 진행된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극단산의 공식 SNS 채널인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6414-7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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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5
  • 영국 런던 중심에서 한국 출판 문화의 빛을 전하다 – 주영한국문화원, ‘한국 문화의 달’ 성공적 개최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런던 중심부 포일스(Foyles) 서점 채링크로스 본점에서 10월 한 달간 ‘한국 문화의 달(Korean Culture Month)’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영국 현지에서 한국 문학과 출판 문화를 소개하며, 특히 올해는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로 더욱 의미 있게 펼쳐졌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책은 현대 문명이 우리에게 준 큰 혜택 중 하나로,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하고 이를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올해는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덕분에 가장 특별한 한국 문화의 달을 영국에서 성대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포일스 서점은 하루 평균 약 5천 명의 방문객이 찾는 영국을 대표하는 서점 중 하나로, 주영한국문화원과는 2018년부터 매년 ‘한국 문화의 달’ 행사를 함께해 오고 있다. 올해는 포일스의 언어부문 담당자가 선정한 영문 번역 한국 서적과 한국 도서들이 전시되었고, 한국 소품들이 서점을 장식하며 더욱 풍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맞춰 서점 입구와 주요 구역에는 한강 특별코너가 설치되어, 현지인과 교민들에게 한국 문학의 저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한국 문화의 달’ 행사는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뿐 아니라 웹툰, 현대 소설 등 다양한 출판 문화를 영국에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10월 10일 한강 작가의 수상 직후, 포일스 서점 내에 설치된 ‘한강 특별코너’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며 열띤 관심을 모았다. 10월 12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도 인기를 끌었던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작가와의 대담이 열렸다. 비록 웹툰의 영문 번역본은 아직 출간되지 않았으나, 전 세계적으로 작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기에 많은 관람객이 주동근 작가를 만나기 위해 서점을 찾았다. 주 작가는 “좀비물의 성지인 영국, 런던에서 독자를 직접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며 현지 독자와의 만남을 즐겼다. 또한 10월 26일에는 베스트셀러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이미예 작가와 이주선 번역가가 화상으로 영국 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작품은 영국에서 백만 부 이상 판매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23년 11월에는 포일스 이달의 번역서로 선정될 정도로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곧 출간될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영문 번역본의 선 판매가 이루어져 현장에서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포일스 서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한국의 출판 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포일스를 비롯한 현지 서점 및 출판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문학과 문화가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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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5
  • 런던한국영화제, 개막작 ‘빅토리’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미래 조망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런던한국영화제(London Korean Film Festival)의 개막작으로 박범수 감독의 빅토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화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며, 개막작 빅토리는 영국 최대 영화 기관인 영국영화협회(BFI, British Film Institute)와 주영한국문화원, 한국영상자료원이 협력하여 기획한 시간의 메아리: 한국영화의 황금기와 뉴 시네마 기획전의 일환으로 BFI 사우스뱅크 극장에서 상영된다. 선승혜 원장은 “영국영화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런던에서 한국영화를 대대적으로 조망하는 기획전을 시작한다”며, “이번 런던한국영화제는 개막작으로 선정한 빅토리를 통해 한국 영화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20세기 한국의 압축성장과 함께한 한국 영화의 미적 성취는 매 작품마다 크고 작은 승리를 이루어냈다”며 이번 기획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영화 빅토리는 1984년 거제도 섬마을을 배경으로 한 치어리딩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춤을 통해 응원하고 응원받는 두 소녀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는 제23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개막식에는 박범수 감독이 직접 참석해 상영 후 영국 관객들과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시간의 메아리: 한국영화의 황금기와 뉴 시네마 기획전은 10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19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와 1990년대의 뉴 코리안 시네마 시대를 아우르는 42편의 작품이 70회 이상 상영된다. 기획전은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과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2001) 등 고전 명작부터 최신작, 애니메이션, 여성 감독 작품까지 다양한 한국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2월에는 1960년대 황금기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마부(1961),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고려장(1963) 등이 상영되며, 1990년대 한국 영화의 새로운 물결을 대표하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8월의 크리스마스(1998), 올드보이(2003) 등도 상영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상영회를 넘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스티브 최 교수는 1960년대와 1990년대 한국 경제 및 정치 변화가 한국 영화에 미친 영향을 조명할 예정이며, 킹스칼리지 런던의 최진희 교수는 한국 영화에서 소녀를 그려내는 방식에 대한 토크를 진행한다. 또한, 일부 상영작은 전문가가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런던한국영화제와 시간의 메아리 기획전은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교차점을 보여주며, 영국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의 다양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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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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