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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열린 ‘한류콘 2025’, 5주년 맞아 영국 내 대표 한류 플랫폼으로 성장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지난 11월 21일(금) 런던 삼성 킹스크로스 KX에서 개최된 ‘한류콘 2025(Hallyu Con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한류콘은 한국문화의 전통과 현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영국 대표 한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팬과 창작자, 브랜드가 함께 성장해 온 커뮤니티 기반 행사라는 점에서 현지 한류 확산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류콘은 영국 내 K-컬처 팬들이 스스로 만든 축제로 출발했다. 한국의 정서를 체험하고 한복, K-뷰티, 패션, 푸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행사장은 개막부터 활기를 띠었다. 문화원은 이번 행사에서 영국 사회 속에서 한류가 단순한 콘텐트 소비를 넘어 자연스럽게 ‘생활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제는 ‘Where Korea Meets You(한국이 당신을 만나는 곳)’로, 한국 전통문화와 최신 트렌드가 공존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한복 착용과 서예 북마크 만들기 같은 전통 문화 체험부터 스킨케어 데모, 패션·라이프스타일 토크, 창작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K-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펼쳐졌다. 특히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Hallyu Lane’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제품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프로그램은 ‘Working in Hallyu’ 커리어 패널 세션이었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제작자, 커뮤니티 리더들이 직접 한류 관련 업계에서의 경험을 들려주며 한류가 문화 산업을 넘어 새로운 직업군과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현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한류 분야 커리어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류콘은 지난 5년 동안 온라인·오프라인을 합쳐 1천만 명 이상에게 도달하며 영국 내 대표적인 한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팬과 창작자가 함께 만들고, 브랜드가 참여하며 생태계를 확장해 온 점이 이 행사의 가장 큰 강점이다. 올해 행사 역시 높은 관람객 참여율과 활발한 SNS 반응을 기록하며 한류의 영향력과 지속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K-컬처의 힘은 창작자와 팬들이 함께 참여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과정에서 더욱 빛난다”며 “앞으로도 현지 커뮤니티와 긴밀하게 협력해 한국문화가 세계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The Korean Wave Communities 역시 팬이 직접 기획하고 발전시켜 온 행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영국 내 K-컬처 창작자와 팬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화원은 한류콘 5주년을 계기로 영국 현지 커뮤니티, 브랜드, 창작자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한국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문화가 가진 창의성과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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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열린 ‘한류콘 2025’, 5주년 맞아 영국 내 대표 한류 플랫폼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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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버밍엄서 울려 퍼진 ‘코리아 파이팅’… 교민·유학생, 지소연·이금민 선수 응원 나서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11월 16일 영국 버밍엄에서 한국 여자축구 대표선수 지소연·이금민 선수를 응원하는 현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에 거주하는 교민과 유학생 약 50여 명이 참여해, 버밍엄 시티 위민 FC가 홈구장 세인트 앤드루스 나이트헤드 파크에서 포츠머스 위민스와 치른 리그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뜨겁게 응원했다. 지소연 선수는 경기 내내 풀타임으로 출전해 중원에서 팀의 공격 전개를 이끌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금민 선수는 후반 교체로 들어와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경기장 곳곳에서 태극기를 든 한인 응원단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홈구장 분위기 속에서도 한국어 응원 함성이 힘차게 이어졌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영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여자축구 선수들을 직접 응원하는 자리는 한국의 열정과 감동을 나누는 소중한 문화 경험”이라며 “지소연, 이금민 선수가 보여주는 도전은 한국 스포츠의 여성 파워를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교민과 유학생이 함께 이 순간을 응원할 수 있어 뜻깊었으며, 앞으로도 여성 스포츠가 가진 힘을 기반으로 한국 문화의 새로운 미래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장 분위기는 응원을 위해 모인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더욱 뜨거워졌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코리아 파이팅”을 외쳤고, 직접 만든 응원 문구와 깃발을 들고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웠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학생은 “해외에서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하니 정말 감동적이었고,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가까이서 보니 더 큰 응원을 보내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한국어 응원을 함께 외치다 보니 처음 본 분들과도 금방 마음이 이어졌다”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영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 여자축구 선수들을 응원하는 현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여성 스포츠를 통한 문화 교류 확대와 한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기여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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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버밍엄서 울려 퍼진 ‘코리아 파이팅’… 교민·유학생, 지소연·이금민 선수 응원 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