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1. 임실군 축제 때만 100만명 사계절 축제 도시 우뚝.jpg

 

임실군이 지난해 사계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축제 도시로 우뚝 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봄부터 겨울까지 주요 관광지에서 열린 축제 기간에만 약 97만 명이 임실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임실군은 봄철 옥정호 벚꽃축제와 오수의견문화제를 시작으로 여름의 아쿠아페스티벌, 가을의 임실N치즈축제, 겨울의 산타축제까지 계절별 특색을 살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지난해 3월 처음 열린 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는 2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봄에 만나는 붕어섬, 블라썸(blossom)"을 주제로 옥정호 출렁다리 앞 특설행사장에서 열린 이 축제는 자연경관과 안전한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5월에는 제39회 오수의견문화제와 함께한 2024 임실N펫스타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 5만여 명을 끌어모으며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려 가족들이 축제를 즐기며, 임실군의 독창적인 축제 콘텐츠가 빛을 발했다.


여름에는 대표적 물놀이 축제인 아쿠아페스티벌이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다. 총 9400여 명의 유료 입장객이 방문하며 1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방문객 중 70%가 관외 거주자로 집계돼 임실의 관광 홍보 효과를 실감케 했다.


가을에는 임실N치즈축제가 대미를 장식했다. 10주년을 맞아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약 58만 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한번 갱신했다. 축제 기간 동안 치즈와 유제품, 농특산물 매출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24억5000만 원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겨울철에는 임실산타축제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다.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열린 이 축제는 31만85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2023년 대비 세 배 이상의 방문객 증가를 기록했다. 총 매출액도 8억33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며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사계절 축제를 통해 약 1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가운데, 축제 외에도 옥정호, 임실치즈테마파크, 오수의견관광지 등 주요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은 수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8년 498만 명이었던 임실군의 연간 생활 인구는 2023년 853만 명으로 71% 증가했으며, 산타축제가 열린 12월까지 합산하면 89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임실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더욱 공격적인 관광 홍보와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관광지와 축제를 발전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의 사계절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임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임실을 찾아올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와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임실군은 사계절 축제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이뤄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도 임실은 다양한 축제와 새로운 콘텐츠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KIN.KR 2025-11-07 17: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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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축제 도시로 자리매김한 임실군, 관광객 100만 시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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