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image02.jpg

 

서울시는 2025년 1월 7일부터 3월 31일까지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갤러리인 ‘아뜰리에 광화’에서 2025년 첫 번째 전시로 신년기획전 <아트로그 : 윈터 블룸(Art Logue: Winter Bloo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겨울의 차가움 속에서 따뜻한 빛과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생동감을 피워내는 메시지를 담아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네 명의 작가, 메아리, 이현정, 클로드(CLAUDE), 한윤정이 참여해 각자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겨울과 봄이 만나는 계절적 정서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다. 메아리 작가의 <Winter Bloom>은 얼어붙은 겨울을 내면의 성장을 위한 시기로 바라보며, 상상의 풍경 속에서 희망의 꽃을 피워내는 작품이다. 이현정 작가의 <Night Night>은 성에서 탈출한 두 주인공의 모험을 정교한 손그림과 컴퓨터 알고리즘을 결합한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해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드는 환상의 세계를 선사한다.


클로드 작가의 <Bloom>은 꽃이 피어나는 순간을 추상적으로 재해석하며 생명의 맥동과 순간의 아름다움을 선과 색으로 표현했다. 또한 <Illusion>은 흩어지고 포개지는 질감을 통해 관객에게 낯설지만 자유로운 감정을 전달한다. 한윤정 작가의 <See Unseen>은 플라스틱으로 뒤덮인 미래의 바다 속에서 깨어난 플라스틱 생명체들이 생명의 끈질긴 에너지를 보여주며 희망을 이야기한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을 방문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전시 작품을 ‘아뜰리에 광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현장과 온라인으로 전시를 관람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아뜰리에 광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제공되는 링크를 통해 설문에 응답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아뜰리에 광화는 2023년 4월, 기존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에서 새롭게 명칭을 변경한 후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통해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는 장욱진과 앙리 마티스의 회화 작품을 디지털로 재구성한 초대전, 2024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연계한 학생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세종문화회관 외벽과 측면부에 5만 ANSI Lumen의 초고사양 빔 프로젝터로 투사되는 대형 미디어파사드는 365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광화문광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미디어아트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이고자 한다.

KIN.KR 2025-11-07 17:00:32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1772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미디어갤러리에서 신년기획전 ‘아트로그 : 윈터 블룸’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