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image03.jpg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2025년 을사년을 맞아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 ‘억새뱀 부부 전시’와 ‘겨울 별빛 정원’을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겨울 체험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1월 7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즐길 수 있다.


월드컵공원은 2018년부터 매년 하늘공원의 억새를 재활용해 그해 띠 동물을 대형 조형물로 제작해왔다. 올해는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기념하며 단란한 모습의 억새뱀 부부 조형물이 전시된다. 약 4톤의 억새를 사용해 제작된 남편 뱀과 아내 뱀(각 높이 3.5m, 길이 4m)은 뱀알 4개와 함께 시민들에게 2025년 행복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뱀띠 어린이 20명과 가족들이 조형물 제작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저녁 시간대에는 공원을 환히 밝히는 ‘겨울 별빛 정원’이 함께 운영된다. 눈꽃, 별, 물방울 등을 주제로 한 LED 조명과 장식이 형형색색의 빛을 연출하며, 유니세프광장 중앙에는 약 20m 높이의 눈꽃 조명이 설치되어 겨울밤의 낭만을 더한다. 억새뱀 부부 양옆에는 대형 조명과 원형 오브제가 더해져 공원의 분위기를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며, 눈꽃 모양의 조명은 바닥에 다채로운 패턴을 투사해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새해 소원을 적어 소원 나무에 걸 수 있는 프로그램과 2025년 설 연휴 기간 동안 운영되는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소원 나무는 방문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설 기간인 1월 28일부터 1월 30일까지는 고리던지기와 윷놀이 등 옛날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억새뱀 부부 전시’와 ‘겨울 별빛 정원’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점등 관람이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02-300-557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신현호 소장은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시민들이 공원에서 특별한 전시와 정원을 즐기며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단란한 모습의 억새뱀 부부처럼 2025년이 모두에게 행복과 평화로 가득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조명을 결합한 독창적인 콘텐츠로 겨울밤 공원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며, 가족 단위와 개별 방문객 모두에게 뜻깊은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겨울, 월드컵공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조형물과 빛의 향연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KIN.KR 2025-09-13 16:21:11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8260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서울시, 월드컵공원에서 ‘억새뱀 부부 전시’와 ‘겨울 별빛 정원’ 운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